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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17,430
추천수 :
114
글자수 :
33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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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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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57. 탈환(奪還)

DUMMY

음력 3월로 넘어가는 마지막 그믐날, 대두성의 서북쪽 가파른 사면(斜面)의 성벽 위에서 횃불에 의지하여 앞을 주시하던 수 명의 해구군 병사들은 그들의 등 뒤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헐레벌떡 창을 들어 돌아 겨눴다.


“누... 누구냐!”


백제군 갑옷을 입은 사내가 칼을 들고 성벽 밑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의 뒤로는 하얀 군복을 입은 수 명의 여인들이 칼을 들고 경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아니, 성주... 님 아니십니까! 저 자들은 누구 길래...”


해구군 병사들 중 부장인 듯 보이는 자가 묻자, 사내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답했다.


“그래, 한 때 이 성의 성주였지. 보름 전 들판에서 내가 말을 달리며 해 좌평 각하를 쫓는 것을 보았을 텐데? 이제 사태 파악이 되나?”


사내가 말하는 동안에 하얀 군복의 무리는 남자들을 포함해 여덟아홉 씩 늘어나고 있었다. 부장은 굳어진 얼굴로 심호흡을 한 번 하더니 외쳤다.


“해성이다! 저 자는 우리의 적이다! 모두 척살하라!”


병사들은 앞 다투어 성벽에서 뛰어내려와 해성과 하얀 무리를 공격했다. 한 동안 난투가 벌어지는 듯 했지만, 해구군 병사 대부분은 곧 몸 곳곳에 가격을 당하거나 상처를 입은 채 나가떨어졌다.


“여기에... 어떻게 들어온 거야... 크윽... 개구멍까지.. 틀..어막았는데...”


칼을 놓친 채 쓰러져 허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부장에게 하얀 무리의 수장인 듯 보이는 여인이 말했다.


“그걸 궁금해 할 시간이 없을 텐데? 굳이 말하자면 이 성의 백성들과 멀리 있는 우리의 친구들이 도와주었지. 너희도 여전히 백제와 삼한의 백성들이니 목숨까지 거두지는 않았다! 항복만 한다면 더 이상 해를 입지 않을 테니 묻는 말에 답을 해라!”


해성이 나서서 부장을 노려보며 급하게 물었다.


“역적 해구는 어디에 있느냐? 사택? 아니면 장대(將臺)?”


그 때 조금 떨어진 성 안쪽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습이다! 남문 쪽이다아-!”


“와아-!”


해성은 남쪽을 바라보며 입 꼬리를 올렸다.


“물어볼 필요도 없겠구나. 방어전을 지휘해야 할 테니 당연히 장대에 가 있겠지!”


해성이 달려갈 채비를 하자 하얀 군대의 수장, 달온이 그에게 말했다.


“혼자서 괜찮겠느냐? 우리는 고구려나 다른 적군을 상대하는 게 아니다. 저항하는 자는 될 수 있으면 죽이지 말거라!”


“훗, 네게 걱정을 듣는 날도 다 있구나! 날 죽이려는 자는 죽여 버려야 끝나는 것이지 무슨 여유를 부리는 거냐? 난 네 끄나풀이 아니니 명령하지 말거라!”


해성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달온에게 쏘아붙이고는 성벽 위에 올라 남문 장대 쪽으로 달렸다. 달온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별군 병사들이 해구군 병사들을 붙들어 일으켜 세우는 모습을 바라보며 말했다.


“자, 항복한 자들은 성 안 마을까지 앞장서거라! 백성과 군사들을 설득하려면 너희들이 필요하다!”


이 무렵 남문과 장대 주변에서는 별안간 솟아오르듯이 나타난 백제군 복색의 병사들과 해구의 수비군 병사들이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백제군 병사들에 이어 벽비리국의 소국 연합군 병사들이 여러 차례 십여 명씩 모습을 드러내 돌격하자 해구군 병사들은 밀리기 시작했다.


“저, 저... 어떻게 된 거냐? 우리가 모르는 다른 구멍이라도 있었던 게야?”


해구는 귀신에 홀린 듯 멍한 표정으로 장대에서 전투 상황을 내려다보며 부장에게 물었다.


“저희가 찾아내 대비하고 있던 구멍입니다... 수비병들과 백성들이 배신을 하는 바람에... 서북쪽 성벽도 뚫렸는데, 그곳에는 우리 병사들도 모르던 통로가 있기는 있었...”


“쿵!”


해구가 책상을 치고는 주먹을 떨었다. 이 때 아래에서 끼이익 하는 큰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외쳤다.


“성문이 열렸다아-”


소리에 맞추듯이 해구가 한탄했다.


“크으... 죄다 나를 배신해? 내가 애써 고치고 건설한 이 대두성에서도! 으... 결국 이게 마지막인가...”


부장은 분노에 찬 해구를 놓아두고 장대를 벗어나 전투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다부진 체격을 가진 앳된 얼굴의 한 장수가 칼을 휘두르자 그의 가슴에서 피가 높이 솟구쳤다. 해구군 병사들을 연달아 베던 생랑의 눈에 이 광경이 들어왔다.


‘부여고 공자! 열일곱 나이에 대단하군! 힘을 과하게 쓰는 것 같지만...’


“도위! 저항하는 병사들을 신중히 처결하라는 내두좌평 각하의 명이 있지 않았소? 이크- 얍! 불가피할 때만 목숨을... 이얏!”


덕솔 진로가 달려드는 병사 둘을 격퇴하며 외쳤다.


“이야아-! 비켜!”


누군가 뒤에서 달려오며 높이 뛰더니 칼을 십자로 내리치며 그었다. 진로가 막아낸 해구군 병사 둘의 가슴과 목에 깊은 상처가 드러나면서 그들은 힘없이 고꾸라졌다.


“해성-!”


제압당하고 항복하면 될 병사들이 즉사하는 꼴을 보고 분노한 진로가 외쳤지만 해성은 대답도 없이 장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를 본 부여고가 뒤따라 달려가며 감탄하는 미소를 지었다.


‘오호.. 저 사람 시원시원한데? 적에 대해서는 저렇게 가차 없어야지! 맘에 들어, 후후후...’


해성은 집념에 가득 찬 눈을 하고 장대 안으로 뛰어올라왔다. 체념이 섞인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던 해구가 그를 노려보았다. 해성은 칼을 겨누고 해구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종국에는... 언젠가는 고구려, 중원의 두 나라, 유연(柔然)에 견주는 대제국이 건설될 것이다. 수만, 수십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전히 진왕(辰王)에게 다스릴 힘이 집중되는... 신미, 가야 여러 나라, 사로국, 동쪽 바다 건너 왜국, 서쪽 바다 건너 오(吳), 월(越)... 그 북방의 제(齊), 노(魯)까지... 후후... 다만 그게 천 년인지 2천 년인지 모를 오랜 역사를 이어온 해씨의 나라가 아니라, 양이나 치다가 노를 젓던 부여씨의 나라인 게 천추의 한이구나...”


이렇게 읊조리는 해구에게 다가오는 해성의 눈은 계속 이글거렸지만, 그의 칼끝은 가까워질수록 심하게 떨렸다.


‘이런, 한 발 늦었군.’


뒤늦게 장대 안으로 들어온 부여고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해구와 해성을 지켜보았다.


“으으... 으으으...”


분노인지 두려움인지 모를 소리를 내는 해성의 떨리는 눈에서 눈물이 한 줄기 흘렀다.


“나를 직접 죽이면 살려준다고 하더냐...”


해성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해구가 별안간 일어나 해성에게 다가왔다. 해성의 칼은 계속 떨리며 해구의 옆으로 비켜나 있었다. 갑자기 해구의 두 손이 칼자루를 쥔 해성의 오른손을 움켜잡았다.


“크윽!”


해구는 자신이 잡은 해성의 손을 뒤로 물려 칼끝이 자신을 향하게 한 후 곧바로 몸을 들이밀었다.


“우우욱!”


칼이 해구의 가슴을 뚫었다. 해성의 눈은 커지고 낯빛은 창백해졌다.


“아, 아버... 숙부님-!”


“크으... 우우... 오랫... 동안... 아비 노릇을... 제대로... 못했다만... 헉, 헉... 명심하거라...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그리고... 반드시... 네가 아니면 네 자식... 그게 안 되면 그 자식...의 손으.... 해씨의... 나라를... 으으으... 되.. 찾으라!”


해구는 그대로 웅크려 주저앉은 채 눈을 감았다. 해성은 넋을 잃은 표정으로 칼에서 손을 떼고 덜덜 떨면서 조금씩 뒷걸음질 치며 물러났고 해구의 주검은 옆으로 고꾸라졌다.


‘오, 짜릿해... 대단한 광경이야!’


상기된 얼굴을 하고 지켜보던 부여고는 별안간 고개를 뒤로 돌린 해성과 눈이 마주쳤다. 해성은 부여고를 노려보며 말했다.


“나는! 칙명을 완수했다! 네가 본 대로! 넌 반드시 그렇게 말해야 할 것이야!”


“아, 하하... 저요? 솔직히 역적 해구가 자진(自盡)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리고 얼핏 해씨의 나라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얘기도...”


이 말을 들은 해성의 눈에는 분기(憤氣)가 솟아올랐다. 부여고는 짐짓 순한 표정으로 두 손을 앞으로 뻗어 흔들었다.


“워... 알았어요, 알았어! 무서워라. 제가 증인이에요. 해성... 나이 차는 좀 많아 보이지만... 형님이라 불러도 될까요? 암튼 형님이 역적 해구를 척살한 겁니다! 아무튼 이렇게 비장한 광경은 일생에 또 볼지 모르겠어요... 하핫!”


“크윽...”


해성은 눈물이 흐르는 눈으로 다시 한 번 부여고를 쏘아보더니 이를 악물고 그를 지나쳐 장대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그 동안 백제-신미-축자-기문 연합 별동대의 대두성 탈환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백제국 만세! 대왕 폐하 만세-!”


다음날 아침, 상황을 정리하고 기다리던 별동대 병사들과 백성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가운데 좌평 진남이 이끄는 진압군 본대가 대두성 남문을 통과하여 들어왔다. 만면에 웃음을 띤 진남은 말에서 내려 별동대 장수들에게 다가와 격려했다.


“여러분의 공이 대단히 크오! 대왕 폐하와 조정은 같은 나라의 백성들에게 돌과 불화살을 쏘고 총공세를 펴는 불행한 사태 없이 이 정도로 온전히 대두성과 주변 열개 성을 되찾게 해준 일에 충분히 보답할 것이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모두가 대왕 폐하의 은덕이십니다!”


달온과 진남, 생랑과 부여고가 머리를 조아렸다. 백성들을 더욱 크게 만세를 불렀다.


“죄인 해성이 칙명을 수행하여 역도 해구를 척살했다 들었소. 벽비리국 도위 부여고 자네가 직접 목격했다고?”


“그렇사옵니다! 틀림없는 사실이옵니다!”


부여고가 답하자마자 뒤에서 해성이 병사들에게 끌려나왔다. 진남은 탐탁찮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칙명을 전했다.


“임무 완수를 확인하는 대로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 폐하의 명이셨소. 대역죄인 해성은 이 시간 부로 죄를 사면 받고 세족(世族)의 지위와 재산을 회복하며 감시의 명도 거둬질 것이다! 허나 해성은 차후로 어떤 군호(軍號)도 받지 못할 것이며 그 어떤 벼슬에도 오르면 아니 된다! 오로지 가문만 유지하며 정치와 멀리 하라는 뜻이니 명심하도록 하라-!”


“칙명을 받드옵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대왕 폐하!”


해성은 웅진성이 있는 남쪽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이를 악물며 외쳤다.


“선대왕 폐하께서는 대역죄인의 주검에도 은전을 베풀어 고이 묻어주도록 하셨으나, 금상폐하께서는 이번만큼은 대대손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천하에 본을 보이라 명을 내리셨소! 따라서 대역죄인 해구의 주검은 효수하여 그 머리를 웅진성 저잣거리에 내걸고, 나머지 주검은 백강에 던져버릴 것이외다!”


장수들과 병사들, 백성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달온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더니 눈을 감아버렸다. 해성은 무릎을 펴면서 일어나며 주먹을 굳게 쥐었다. 이윽고 그는 아침 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폐하는 무슨... 진남 너의 뜻이겠지. 언젠가는 내 반드시 이 치욕을 갚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저 태양의 이름에 걸 맞는 ‘해’씨의 나라를 건설할 것이다!’


성 안 마을로 승전 행렬이 길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백성들의 환호는 달온을 비롯해 신소도국 별군에게 특히 많이 쏟아졌다.


“대두성의 백성들을 최대한 온전히 지키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천군님의 능력이 이정도로 뛰어나실 줄은 몰랐습니다.”


작은천군 노루가 환호를 받으며 웃는 달온에게 조용히 말했다.


“능력이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모두가 서로 돕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리고 우리는 하늘의 명을 따를 뿐입니다. 비록 해씨가 저 태양을 가문의 이름으로 일컫고 있으나, 저토록 악해지고 타락했으니 하늘께서는 우리에게 잠시 그 역할을 맡기셨지요..”


“그 말씀은...”


작은천군 다래가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네, 하늘께선 곧 침묵을 깨시고 삼한을 맡을 자를 정해주실 겁니다! 이제 그 첫 조건이 갖춰진 게지요.”


파란 하늘 아래로 햇빛이 더 밝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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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동성왕 즉위 (1부 완결) 19.04.10 167 3 16쪽
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7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4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1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6 1 15쪽
»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8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7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4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7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9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9 1 16쪽
50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18.12.05 112 1 13쪽
49 49. 미대(尾代)의 전쟁 18.11.28 151 1 16쪽
48 48. 기생반(紀生磐) 19금 18.11.21 64 1 10쪽
47 47. 문주왕 붕(崩) 18.11.14 137 1 14쪽
46 46. 모반(謨反)의 기운 18.07.17 187 1 11쪽
45 45. 새로운 국면 18.07.10 233 1 15쪽
44 44. 회생 18.07.03 13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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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 당부 18.04.13 16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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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웅진성의 술렁임 18.03.30 219 1 10쪽
31 31. 곤지(昆支) 귀국 (2) +2 18.03.27 266 2 12쪽
30 30. 곤지(昆支) 귀국 (1) 18.03.23 182 1 10쪽
29 29. 해구(解仇) 복귀 18.03.20 241 1 13쪽
28 28. 신미(新彌)의 이무기 두 마리 18.03.16 22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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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 서신(書信)과 속도전 18.02.27 206 1 11쪽
22 22. 다섯 번째 이름 18.02.16 189 1 12쪽
21 21. 하내(河內)의 봄에서 한성의 가을까지 18.02.13 221 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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