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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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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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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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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9. 해구(解仇) 복귀

DUMMY

찌는 듯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다시금 서늘한 바람 속 풀벌레 소리가 산하를 뒤덮은 음력 8월 초가을, 백가(苩加)는 홀로 말을 몰고 신소도국의 국읍 소도에서 1리 밖 산속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는 냇가 옆을 지나고 있었다. 예전 달온과 이야기를 나누곤 하던 냇가 바위에 눈길을 멈춘 백가는 말을 멈추게 하고 내린 후 다가가 앉아 풍경을 무심히 바라보았다. 한 식경 쯤 지났을 즈음 반가움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백 별장(別將)! 아니 은솔 어른이신가!”


백가가 백제국의 은솔 벼슬을 받은 후 신소도국의 을대장(乙隊長)과 별장의 지위를 이었던 소꿉친구 협승(協承)이 달려와 백가의 옆에 앉았다.


“아이고 은솔 어른, 소장의 무례를 벌해주시옵소서... 하하하!”


백가는 파안대소하며 협승의 장난을 받았다.


“하하하... 농이 지나치네. 보아하니 그 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다행이야.”


“나도 그렇고 신소도국도 큰일 없이 평온했네. 그런데 오늘은 어쩐 일로 온 건가?”


“음, 이제 자주 오지 못할 것 같아 하룻밤 묵으려고 왔어. 내가 이번에 웅진성으로 가게 되었네. 대두성주 해구 어른이 다시 병관좌평에 제수되어 웅진성으로 떠나게 되지! 새 성주에는 은솔 해성이 부임해올 예정이고.”


“다시 ‘각하’가 되신다... 대두성주께서 자네를 데리고 가신다는 건가?”


“그럴 리가 있겠는가. 밉보인 건만 몇 차례인데... 후후... 달솔 목만치 어른이 나와 한솔 해례곤도 도성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대왕 폐하께 주청하셨기 때문이지.”


“풋, 역시 그랬군... 첫 인상부터 자네와는 상극이더니... 양아들이 후임 성주라니 신소도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이지 않는가. 그건 그렇고 천군님께서 자네가 오면 반드시 말씀하실 게 있다 하셨으니 소도로 같이 가세.”


백가의 눈빛에 약간의 쓸쓸함이 스쳤다.


“그러지.”


해가 조금 기운 오후, 백가는 천군 달온의 장막 안에서 그와 독대했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갓 따른 차의 뜨거운 김 두 줄기만 솟아오를 뿐 한참 동안 침묵이 흘렀다. 달온이 입을 열었다.


“벌써 한 해가 다 되어 가는군요. 이 장막에서 웅진성 소국 회합으로 가는 별장... 은솔님을 뵌 지도 말이지요.”


백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답했다.


“그렇군요... 그 동안 정말 많은 것이 크게 변했습니다. 백제와 삼한의 정세도, 그리고...”


그는 잠시 뜸을 들이고 말을 이었다.


“천군님과 저의... 운명도.”


찻잔을 드는 달온의 입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그 말씀은... 그 때 제가 여쭌 두 가지 선택에 대해 결정을 내리셨다는 뜻인지요?”


백가는 달온의 눈을 쳐다보고 답했다.


“이미 하늘께서 한 가지로 정하신 일이 아니었겠습니까? 그 날부터 지금까지 제가, 그리고 천군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돌아보면 제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분명하지요!”


그 순간 백가는 냉정함과 차분함이 느껴지는 달온의 눈에 분명 쓸쓸함이 묻어나는 것을 느꼈다.


‘여전히... 하늘의 사자(使者)와 본래의 달온 두 존재가 한 몸에 있는 게로구나...’


달온은 조금 더 그늘이 드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예전에 저와 은솔님이 생각했던 선택을 현실로 만들 기회는 이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은솔님의 결심에 따라 펼쳐질 운명은 백제국에 번영을 가져다주고, 은솔님은 큰 공을 세우고 이름을 날리게 될 것이지만... 언제가 될지 아직 알 수 없으나 그 끝은 결코 좋을 수가 없을 겁니다! 물론 지금부터 얼마 안 있어 닥치게 될 생사의 고비들을 무사히 넘겨야 하고요...”


백가는 각오가 되어있다는 듯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제가 선택한 이상, 하늘의 장기 말이 되어 움직이는 운명에는 그 끝이 불행하더라도 필연적인 뜻이 있다 생각하려 합니다! 비록 그 끝이 저의 희생을 강요하더라도 말이죠...”


달온은 한숨을 쉬더니 씁쓸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후... 그럼 은솔님께 하늘께서 허락한 한 가지 도움을 드리도록 하지요. 웅진성으로 가시면 ‘도미(都彌)’라는 분이 오시기를 기다려 그를 돕도록 하십시오!”


“‘도미’라면... 한성에서 유명했던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이 아닙니까? 일전에 대두성 정착촌 조성을 관리하다 백성들에게 퍼져 있던 도미부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그게 실존 인물들이었는지요?”


달온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누군지는 지금부터 반년 쯤 지나면 저절로 아시게 될 겁니다. 은솔님과 저도 한 번 뵈었던 분들이지요... 대단히 오래 전의 일이기는 합니다만.”


“우리가 뵙기까지 했다고요?”


백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영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달온이 미소를 유지하며 화제를 돌렸다.


“주산군도에 있는 선(仙)이 소식이 궁금하시지요? 여름 동안 제가 받은 선이의 서신 두 통을 드리겠습니다. 두 달 전 송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났는데 다행히 선이는 무사하고 상단도 큰 해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웅진성에 가시더라도 은솔님과 선이의 서신 교환은 계속 도와드리겠습니다.”


백가는 달온이 건넨 서신을 받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다행입니다! 궁금했던 차에 감사합니다, 천군님. 송나라의 반란 소식은 이미 듣기는 했지요. 우현왕 전하의 암살 배후로 지목된 송나라 왕족인 건평왕 유경소가 결국 반란을 일으켰는데 소도성의 관군에 진압되었다는 소식까지요. 선이가 속한 월지향 상단이 소도성과 연계되어 있으니 큰일은 없으리라 짐작했지만 확인이 되어 안심입니다. 그럼 저는 숙소로 돌아가 쉬겠습니다.”


“네, 내일 웅진성으로 가시려면 좀 쉬어두셔야죠. 편하게 지내십시오.”


백가는 자리에서 일어나 달온에게 예를 표하고 돌아 나갔다. 달온은 백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선택이 끝났다. 하늘께서 수레바퀴를 굴리기 시작했으니 모두의 운명이 다시 변하겠구나!’


다음날 백가는 신소도국을 출발하여 대두성에서 출발한 해구와 해례곤 등의 행렬을 따라 웅진성으로 향했다. 병관좌평에 올라 의기양양한 표정의 해구는 후임 대두성주로 부임해온 양아들 은솔 해성에게 사병 집단을 양성하여 대두성 일대에 해씨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자신의 새 자택을 비롯한 재산을 단단히 지키도록 신신당부하고 성을 떠난 터였다.


음력 9월, 문주왕은 개로왕의 붕어(崩御) 1주기를 기리며 대소 신료들을 모아 놓고 웅진성 내의 개로왕 사당과 임시로 마련된 동명왕묘(廟)에 참배했다. 대부분의 신료들이 모인 기회가 흔치 않았기 때문에 참배가 끝나자 큰 규모의 조정 회의가 소집되었다. 문주왕이 중대 사안에 대한 논의를 제안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짐은 오늘 백제국의 군사 변동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고자 하오. 바로 웅진성 동쪽에 주둔해 있는 1만 사로국 군사들의 이동에 대한 문제요. 짐은 병관좌평께서 복귀하신 후 한 달 동안 병관좌평 및 사로국 버르치 좌장군과 함께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왔는데 이 기회에 더 넓게 논의하여 결정을 내리려는 겁니다!”


신료들이 모두 왕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예, 폐하!”


비미국 신지로 달솔 벼슬에 있는 연신이 물었다.


“이 문제를 제기한 분이 누구신지, 그리고 사로국 군사의 이동이라면 어디로 얼마만큼의 규모인지 여쭤도 되겠사옵니까?”


“사로국 모루칸(麻立干)께서 제게 군사의 일부 또는 전부 철수에 대한 백제국과의 협의를 명하셨고, 저는 그 명을 대왕 폐하와 병관좌평께 전하여 논의가 시작된 것이었소.”


참관하던 버르치가 대답했다.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대부분의 신료들은 그의 파란 눈, 노랑머리와 수염에 움찔하며 눈길을 주었다. 물론 그들의 더 눈이 휘둥그레 해지고 서로 웅성이기 시작한 것은 사로군의 철수 문제가 제기된 탓이었다. 버르치가 말을 이었다.


“모루칸께서는 되도록 많은 군사들을 사로국으로 귀환시켜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고구려, 남쪽으로는 임나가라(任羅加羅)를 포함한 반(反)삼한 경향의 가야 소국들에 대비하고자 하시오. 사실 1만이라는 규모는 사로국의 거의 전 국력을 기울여 양성한 결과입니다!”


버르치의 설명을 들은 달솔 목만치가 반문했다.


“귀국의 모루칸께서 그 전 국력을 흔쾌히 백제국을 위해 사용토록 내 주신 것은 대왕 폐하께서 사위인 점도 있지만, 그만큼 고구려의 침공이 백제를 넘어 사로국으로 향할 것을 우려하신 때문이 아니오? 아직 이곳 백제국에서 고구려의 위협이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고 사로국에 적대적인 일부 가야 소국들의 움직임은 조용한 것으로 아는데, 그리 급하게 철수하실 까닭이 궁금하오. 혹시 고구려에서 압력이 들어오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소이다. 백제국에서 멀지도 않은 곳에 7년 전 고구려와 사로국의 화친을 명시한 비석을 세운 일도 있었으니... 사실 화친이라기보다는 고구려 담덕왕(談德王) 시절의 신속(臣屬)관계를 부활시켰다고 의심하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요.”


“그렇지는 않소이다! 압력은 없었소. 신속이라니... 지금은 아니오!”


버르치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더 반박하려던 차에 병관좌평 해구가 대신 입을 열었다.


“그 동안 버르치 장군께 듣고 이해한 바로는 사로군의 철수에는 일리가 있소. 한 나라의 군사 대부분이 타국으로 나가 있다면 어느 군주인들 불안하지 않겠소이까? 모루칸의 심정이 그리하시겠지요. 그리고 명색이 삼한의 맹주와 진왕을 자처하는 백제국이 언제까지 다른 나라에 북방 방비를 의존하겠습니까? 지난 1년 동안 대두성을 비롯한 방어망이 구축되고 수천의 군사가 조련되고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 산 증인이지요!”


버르치는 고개를 끄덕였고 문주왕이 말을 보탰다.


“짐은 모루칸의 사위된 사람으로서 그 분의 심정을 잘 아오. 1년이면 도리어 너무 길게 붙잡아둔 건 아닌가 싶소. 그리고 병관좌평의 말씀대로 짐과 진왕실의 위신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고구려에 대한 자체 방비가 튼튼해져가는 지금 사로군의 철수가 옳은 일이라 생각하오!”


조정 신료들의 의견은 반으로 갈렸지만, 철수 불가론을 펴는 목만치 이하 일부 신료들의 세는 크게 불리했다. 사로군의 전부 철수론이 대세로 굳어져 결정을 앞두고 있을 즈음, 은솔 백가가 목만치, 해례곤 등과 논의하더니 절충안을 보고했다.


“폐하와 병관좌평 각하의 생각이 그러하시고 무엇보다 사로국에서 자국 군대의 철수를 원하니 그리 결정하셔도 좋을 듯싶사옵니다! 다만, 전부 철수는 아니고 3천 정도를 남기시어 백제와 사로국의 군사 동맹을 확인하고 철수의 배경에 대한 의심도 확실히 불식시키는 것이 어떨까 사료되옵니다.”


문주왕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해구와 버르치에게 물었다.


“흠... 대부분 철수, 일부 잔류라... 짐이 이해하기로는 좋은 생각인 것 같은데,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시오?”


해구가 얼굴을 찌푸리며 먼저 답했다.


“잔류하는 사로군 3천은 너무 많은 것 같은 생각은 드옵니다만... 원칙적으로는 아주 나쁜 생각은 아닌 것 같사옵니다.”


버르치도 답했다.


“저도 원칙적으로는 찬성입니다. 잔류 규모에 대해서는 모루칸께 여쭤보겠사옵니다.”


의견이 모아지자 왕이 흡족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럼 신료들의 중지를 모았으니 결정을 내리겠소. 사로국에는 백제국에 주둔한 군사 1만 중 대부분 철수, 일부 잔류를 요청하겠소이다. 버르치 장군께서는 이 요청을 모루칸께 전해주시오! 또 경들은 추후 결정되는 사로군의 잔류 규모에 따라 북방과 웅진성의 방비 계획을 조정해주시길 바라오.”


버르치가 답했다.


“그리 하겠사옵니다, 폐하!”


백제국 신료들이 일제히 답했다.


“예, 폐하! 왕명을 받드옵니다!”


조정회의가 파하고 신료들이 흩어지는 가운데 해구는 진왕궁을 나서면서 생각했다.


‘부여곤 떨거지들이 그렇게 나올 건 예상했으니, 이 정도면 내 뜻대로 되간다 할 수 있지. 조정엔 내 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후후...’


목만치는 백가 및 해례곤과 같이 퇴청하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해구의 전횡이 시작되고 있는 것인가... 병관좌평을 항상 주시하도록 하게. 그가 사로군을 전부 철수시키는 데 찬성한 의도는 모루칸의 사위인 폐하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었나 싶네! 일부 잔류 결론은 우리가 수적으로 불리하고 폐하의 마음도 얻지 못한 상황에서 최선이었지... 전하께서 돌아오실 때를 당겨야 하는 것인가... 오신 후에는 세력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지겠지만, 무리수를 둬야 하는 상황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는데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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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동성왕 즉위 (1부 완결) 19.04.10 170 3 16쪽
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8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5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2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7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9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8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5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8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9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9 1 16쪽
50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18.12.05 113 1 13쪽
49 49. 미대(尾代)의 전쟁 18.11.28 153 1 16쪽
48 48. 기생반(紀生磐) 19금 18.11.21 64 1 10쪽
47 47. 문주왕 붕(崩) 18.11.14 138 1 14쪽
46 46. 모반(謨反)의 기운 18.07.17 188 1 11쪽
45 45. 새로운 국면 18.07.10 234 1 15쪽
44 44. 회생 18.07.03 136 1 13쪽
43 43. 꼬리를 적시다(濡其尾) 18.06.26 134 1 11쪽
42 42. 추격 저지 18.06.19 134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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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 흑룡(黑龍) 출현 18.04.24 18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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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배신 혹은 충성 18.04.17 175 2 12쪽
34 34. 당부 18.04.13 162 1 11쪽
33 33. 승낙의 조건 18.04.03 159 1 11쪽
32 32. 웅진성의 술렁임 18.03.30 221 1 10쪽
31 31. 곤지(昆支) 귀국 (2) +2 18.03.27 268 2 12쪽
30 30. 곤지(昆支) 귀국 (1) 18.03.23 183 1 10쪽
» 29. 해구(解仇) 복귀 18.03.20 243 1 13쪽
28 28. 신미(新彌)의 이무기 두 마리 18.03.16 229 1 14쪽
27 27. 서쪽 바다의 방벽 18.03.13 197 1 11쪽
26 26. 백강의 풍랑 18.03.09 206 1 14쪽
25 25. 강좌(江左)의 정쟁(政爭) 18.03.06 216 1 10쪽
24 24. 집아관 살인 사건 18.03.02 218 1 12쪽
23 23. 서신(書信)과 속도전 18.02.27 208 1 11쪽
22 22. 다섯 번째 이름 18.02.16 190 1 12쪽
21 21. 하내(河內)의 봄에서 한성의 가을까지 18.02.13 223 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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