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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17,516
추천수 :
114
글자수 :
339,531

작성
18.02.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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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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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19. 13년 전: 지옥원정대

DUMMY

닷새 후, 부여곤과 귤희의 갓난아기 사마(斯麻)는 유모의 품에 안겨 20명의 호위 병사와 함께 원정대의 배 한 척으로 돌려보내졌다. 귤희는 각라도의 동굴이 있는 해변에 서서 배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부여곤도 이 광경을 착잡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180명이 남게 된 부여곤의 왜국 원정대는 각라도에 상륙한지 7일 만에 배 네 척으로 다시 떠나 축자(筑紫)섬의 북쪽 해안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하선하자마자 부여곤은 사열을 명했고 목만치와 백궁은 병사들을 해변에 도열하게 했다. 부여곤은 심각한 표정으로 해변의 조금 높은 바위를 연단삼아 올라가 대열을 한동안 둘러보았다. 병사들은 극히 긴장한 표정으로 각자의 무기를 들고 정렬한 채 그에게 시선을 유지했다.


비가 섞인 바닷바람이 원정대 병사와 부여곤, 그들의 곁에서 지켜보는 귤희와 모대, 백발의 얼굴을 강하게 스치고 있었다. 오랫동안 침묵을 유지하던 부여곤이 병사들에게 힘껏 외치기 시작했다.


“이곳은..! 세상의 끝이다!”


병사들의 눈에 대답대신 긴장과 결의의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여곤은 동쪽을 가리키며 외침을 이어갔다.


“우리는 이제, 저 너머 지옥의 한가운데로 간다!”


침묵을 지키는 병사들 사이로 부여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퍼졌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그 지옥을 이 세상으로 바꾸어낼 것이다!”


병사들은 함성이라기보다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답했다.


“악!!”


병사들의 각오를 확인한 부여곤은 진군(進軍)의 원칙을 하달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연설을 계속했다.


“우리의 원칙은 아주 간단하다! 저항하면 죽이고, 항복하면 살린다! 우리의 상대가 한 사람이든, 한 마을이든, 한 소국이든 원칙은 같다! 우리에게 저항하는 그 사람은 곧바로 죽을 것이고, 그 마을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며, 그 소국은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


“악!!”


“우리가 살려면... 이겨야 한다. 이기려면... 죽여야 한다. 단 겁탈은 엄금한다! 이를 어기는 병사는 과인에게 죽는다! 하지만 적이 항복하지 않고 저항한다면 누구든 죽이고 무엇이든 없앤다! 알겠는가!”


“와악!!”


모대와 백발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 이 광경을 바라보는 귤희의 눈에는 안타까움을 넘어 실망의 감정이 스미어 나왔다.


‘누차 들었습니다. 싸워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도... 상대의 죽음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갓난아이 사마를 돌려보낸 것도... 이해는 됩니다. 우리는 너무 적으니까요. 하지만... 어쩔 수 없다지만... 전하께서 변해가는 듯해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듯해서, 슬픕니다... 어쩔 수 없다지만... 어쩔 수 없이 이런 생각이 들어 괴롭군요...’


그날 저녁부터 마치 부여곤이 선포한 원칙을 시험하는 훈련처럼 해변 마을의 수십 명 장정들이 원정대를 습격해왔다. 그 마을이 원정대의 반격을 훈련이 아니라 실전으로 받아내고 사라져버리는 데는 만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절멸(絶滅)의 불 연기가 높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야차’가 이끄는 ‘사신(死神)’의 소문이 검은 흔적만 남기고 사라진 마을과 소국들의 비보(悲報)와 함께 축자섬 북부 소국 백성들에게 널리 퍼져나갔다. 모두 저항을 택했다가 부여곤의 원정대에게 마을이나 소국 단위로 물자와 가축을 대부분 뺏긴 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죽었다.


축자섬에서 처음으로 항복하여 살아남은 것은 마을이나 소국이 아니라 한 사람이었다. 가야와 축자를 들락거리던 부여계 왜인 청년 금주리(今州利)가 부여곤의 원정대와 마주쳐 살아남은 데에는 행운이 따랐다. 어느 마을이나 소국에 머물러 있지 않고 홀로 길을 가던 중이었던 게 첫 번째, 짐에 싸고 다니던 목간들이 그들과 마주쳤을 때 떨어져 흩어진 상황이 두 번째 행운이었다. 물론 군사들을 발견하고 곧바로 무릎을 꿇지 않았다면 화살에 고슴도치가 되었을 운명이었다.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무릎을 꿇고 빕니다!”


우호장 백궁이 그에게 물었다.


“목간을 가지고 있구나. 글을 읽고 쓸 줄 아느냐.”


금주리가 떨면서 답했다.


“그... 그렇습니다요... 이리저리 상단이나 마을에 다... 다니면서 기록... 기록을 도..도.. 와주고 있습니다!”


옆에서 이를 듣던 부여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런가? 과인은 백제 좌현왕 부여곤이다. 자네는 우리가 이곳에 온 후 처음으로 항복을 청한 사람이니 특별히 은전을 베풀겠네. 과인의 곁에서 과인과 원정대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사인(舍人)이 됨이 어떠한가?”


“명.. 명을 받들겠사옵니다! 저.. 전하... 망극하옵니다!”


이렇게 하여 금주리는 항상 부여곤의 곁에서 기록을 담당하는 최측근이 되었다. 훗날 그는 부여곤 왜국 원정대의 행적을 아주 짧게 정리했다.


그는 벼락과 같이 왔다. 피가 춤을 추었다. 칼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끊었다. 불이 말하기를, 사라지는 것들 모두 그의 발아래 놓였다고 하였다...


원정대의 잔인함과 냉혹함을 줄곧 목격한 어린 모대는 처음에는 몸서리치다 명을 내리는 부여곤과 기록의 임무를 맡은 금주리의 차가운 눈빛을 배우기 시작했다. 백발은 새어머니 귤희의 품에 안겨 별도의 행렬로 원정대를 뒤따르는 것을 선호했다. 하루는 귤희가 부여곤에게 호소했다.


“지옥을 세상으로 바꾼다 하셨지요? 마을과 소국들... 다녀보니 이곳도 삼한과 다를 바 없는 세상임을 알겠습니다... 전하께선 지금 세상을 도리어 지옥으로 바꾸고 계신 건 아닌지요? 언제까지 잔혹한 일을 계속 벌이실 것인지요...”


부여곤은 고뇌에 찬 듯 눈을 감고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우호장 백궁도 아뢰었다.


“말씀드리기 송구하옵니다만, 전하. 소신은 신소도국의 별장 출신으로 전하의 명이 매우 당혹스러웠음에도 어김없이 따랐습니다. 하늘의 뜻이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사람의 뜻으로는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진실로 의구심이 듭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요... 원칙을 조금이나마 바꾸실 생각은 없으신지 감히 여쭈옵니다...”


좌호장 목만치가 반론을 폈다.


“왕비님과 우호장의 말씀은 이해가 갑니다. 전하께서도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오. 지금까지 우리는 수십이 죽거나 다쳤지만, 적들 중 항복한 자는 단 한 사람뿐이오. 전하의 위력과 공포가 아직 충분히 이곳에 전달되지 않은 탓이오. 이제 항복할 소국과 마을이 줄이어 나타날 날이 머지않으니, 조금만 더 인내하고 전하의 명을 충실히 따르시는 게 어떻소?”


부여곤이 눈을 뜨고 일어섰다.


“두 분의 걱정은 이해하오. 과인의 마음도 편할 수 없소. 하지만 좌호장의 의견이 옳소. 조금만 더 기다리며 나아갑시다!”


부여곤은 이렇게 말하고는 군막 밖으로 걸어 나가 버렸다. 귤희는 한숨을 쉬었고, 백궁은 입을 다문 채 고개를 저었다.


오래지 않아 이들의 의견 차이를 시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원정대가 저항하던 마을을 도륙하고 불을 놓으려 할 참이었다. 마을의 백성과 군사들이 모두 죽은 것을 확인한 후였는데 한 움집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백궁이 병사 둘을 대동하고 움집으로 들어가니 남자아이가 우렁차게 울고 있었다. 부여곤이 뒤따라 가 움집 앞에 서서 명했다.


“저항하는 마을은... 모두 없앤다고 했소!”


백궁이 호소했다.


“전하!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갓난아기입니다! 명을 거두어주소서!”


부여곤은 물러서지 않고 다시 명했다.


“과인의 명이오! 들리지 않는가?”


뒤늦게 마을에 도착하여 이 광경을 지켜보던 귤희가 모대와 백발의 눈을 가리고 외쳤다.


“전하! 제발...”


부여곤은 움집을 노려보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백궁은 체념한 듯 떨리는 두 손을 모아 우는 아기의 목으로 가져갔다. 이윽고 울음소리가 그쳤다. 부여곤이 물었다.


“죽었는가?”


백궁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앉아 통곡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 때 귤희의 여종이 외쳤다.


“부인 마님!”


귤희가 쓰러져 구토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혼절하여 축 늘어졌다. 부여곤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표정도 변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눈에는 핏발이 섰고 감정을 참는 듯 뺨과 입이 실룩거렸다.


“이제 불을 놓아라!”


연기가 솟아오르는 마을을 뒤로 하고 부여곤의 왜국 원정대는 여느 때처럼 태연하게 진군하기 시작했다. 귤희는 다시 정신을 차렸지만, 이후 오랫동안 왜국의 큰 섬 중부 하내(河內)에 이르게 될 때까지도 부여곤에게는 단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죄 없이 죽은 아기가 희생제의 제물이 되기라도 한 듯이, 바로 다음 목표가 된 소국에서 항복 사절이 와 부여곤을 알현했다. 소국 단위의 첫 항복 사례였다. 사절단이 그에게 절을 올리려고 할 때였다. 사절단의 맨 뒤에서 한 남자가 칼을 품에서 뽑고 뛰어나와 부여곤을 찌르려 했다.


“이얏!”


백궁이 부여곤의 앞을 막아섰다. 그에게는 충분히 칼을 뽑아 암살자를 막아낼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습격자의 칼을 피하거나 막지 않고 그대로 받았다. 칼이 꽂혀 쓰러진 백궁의 가슴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습격자는 목만치가 휘두른 칼에 베여 쓰러졌다. 목을 베인 그는 바로 숨이 끊어졌다. 목만치와 부여곤이 백궁에게 달려들었다. 목만치가 백궁을 부축하고 외쳤다.


“우호장! 왜... 스스로 막지 않은 거요!”


숨이 넘어가던 백궁은 겨우 입을 열어 두 사람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전... 하... 좌.. 호장... 끄윽... 이것으로... 저는... 죄값을... 치렀습니다... 제가 목을... 조른... 울던 아기의... 모습이... 잊... 잊혀지지... 이것으로... 되었습니다...”


얼음장 같던 부여곤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눈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백궁이 말을 이었다.


“끄윽... 전... 하... 이... 사절단이... 공격... 했다고 해서... 소국을... 멸하지... 마십시오... 소신의... 마지막... 부.. 부탁...”


부여곤은 고개를 끄덕였다. 백궁은 힘들게 목만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좌... 호장... 먼 훗날... 끄윽... 제 아이들을... 만나게 되거든... 애비의 마지막을... 전... 전해주... 전하께서.. 그 아이들을... 아십니다... 끅...”


“알겠소이다... 우호장! 백궁 이보게나--! 백궁!”


백궁은 눈을 감았다. 부여곤과 목만치는 물론 귤희와 모대, 백발, 병사들 모두 통곡하기 시작했다. 벌을 받을까 전전긍긍하는 소국의 사절단은 절하러 엎드린 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사인 금주리만이 냉정한 눈으로 이 상황을 목간에 간략하게 기록하는 중이었다.


백궁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는 곧 소국의 항복 서약식이자 백제와의 회맹 제의(會盟 祭儀)가 되었다. 부여곤은 이 소국이 자신에게 복속하고 원정대를 지원할 것을 요구했고 소국은 생존에 감읍하며 이에 응했다.


이로써 당장은 원정대의 세가 조금 늘어났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축자 중부의 10여 개 소국이 연합군을 편성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런데 축자섬과 큰 섬을 실제 지옥처럼 보이게 하는 흔들리는 땅과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이 때마침 원정대를 구원했다. 지진과 화산 폭발이 소국 연합군을 덮쳐 궤멸적인 타격을 준 것이다. 졸지에 부여곤의 원정대에 저항할 힘을 잃고 터전이 매몰되거나 백성들이 죽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소국들은 저절로 항복했다. 원정대는 도리어 이들 소국을 도우며 민심을 얻기 시작했는데, 하늘이 돕는 군대라는 소문이 퍼져 세가 날로 불어났다.


이제는 더 이상 금주리가 묘사한 대로 부여곤과 원정대가 벼락같이 나타나지도 않고 피가 춤을 추지도 않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적어도 축자섬에서는 불 속에서 모든 것들이 부여곤의 발아래에 놓였다. 축자섬에 있는 여러 소국과 마을의 백성들은 부여곤을 곤지왕(昆支王)으로 부르며 영웅시하게 되었다. 부여곤은 1천을 헤아리게 된 원정대 병력을 휘몰아 큰 섬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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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8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5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2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7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9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8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5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8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9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9 1 16쪽
50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18.12.05 113 1 13쪽
49 49. 미대(尾代)의 전쟁 18.11.28 153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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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 서신(書信)과 속도전 18.02.27 208 1 11쪽
22 22. 다섯 번째 이름 18.02.16 191 1 12쪽
21 21. 하내(河內)의 봄에서 한성의 가을까지 18.02.13 223 1 19쪽
20 20. 13년 전: 곤지왕(昆支王) 즉위 18.02.09 254 1 14쪽
» 19. 13년 전: 지옥원정대 18.02.06 19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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