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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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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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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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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DUMMY

매잠도(梅岑島)의 한 언덕, 18세의 월지향 상단 산원(算員) 백선(苩仙)이 종종 홀로 앉아서 주변의 섬들과 오가는 배들을 바라보곤 했던 언덕에서는 그와 함께 네 명의 사내가 검을 찌르고 휘두르는 동작을 같이 하고 있었다. 서기 477년 음력 11월, 매잠도에도 초겨울의 삭풍이 불어왔지만 사내들은 거리낌 없이 백선과 함께 검과 몸으로 같은 모양의 곡선을 그렸다.


“이얏!”


“타앗!”


“자, 여기까지입니다.”


“이게 끝인가요? 배(裴) 행수, 이건 기본 검술 동작에 별로 보탠 것도 없는데... 홋, 홋-”


찬수류(贊首流)가 손동작을 반복해보며 배 행수라 불린 사내에게 물었다.


“물론이죠. 이게 소도검법(蘇塗劍法)입니다. 제(濟) 행수가 증인입니다, 하하...”


‘배 행수’가 웃으며 답했다.


“옛 한성(漢城) 금군(禁軍)의 검법보다 훨씬 간결하군요. 저는 웅진성의 변고 때 배 행수님이 많은 병사들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실제로 봤으니, 그 효용을 인정할 밖에요, 하하하...”


‘제 행수’도 말을 거들었다.


“오라... 아니 배 행수님의 어깨가 다 낫지 않아서 기본 중의 기본만 살살 가르친 거 아녜요? 후후... 저도 어릴 때 떠나와서 이제 처음 배우는 거여서요.”


“이런, 내 어깨는 멀쩡하다니까... 진정 이게 다입니다. 믿어주시구려!”


백선의 농 섞인 추궁에 ‘배 행수’는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모습에 찬수류와 ‘제 행수’도 파안대소했다. 일행의 끝 쪽에서 동작을 반복해보던 산원 ‘섬돌’도 미소를 지었다.


“아무튼, 벌써 11월인데 이 곳의 날씨는 참을 만 합니다.”


“이곳도 장강(長江)의 아래니까요.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한성이나 웅진성 같은 곳보다는 온화한 기운이 있지요.”


‘배 행수’가 화제를 돌리자 찬수류가 말을 받았다.


“거, 오늘 연습도 끝났으니 어디 들어가서 편히 얘기하십시다. 밖에서 뭔 행수 이렇게 부르려니 검법연습이 아니라 연희(演戱)패가 마당극 연습하는 것 같고 영 불편하오이다...”


“하하하... 그리 하십시다. 향원(香苑)으로 들어가시지요. 제 행수님도요. 선이, 왕... 아니 섬돌...이도 그리 하자꾸나!”


“훗, 이거 보시오. 연기가 어색하다니까...”


찬수류의 제안에 ‘배 행수’가 화답했고, 다른 이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모두 월지향의 자택인 향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식경 후, 그들은 언제나처럼 다실(茶室)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목 한솔과 대목님은 건강성에 무사히 도착하셨겠지요?”


‘제 행수’ 해례곤이 한결 편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셨을 테지. 목 한솔이 왜국 사신을 자처하며 입성했으니 송나라 조정에선 꽤나 놀라지 않을까 싶다.”


‘배 행수’ 백가가 말을 받았다.


“어째서 백제 신료가 왜국 사신으로 왔느냐, 사신의 격이 낮다는 둥 트집을 잡을 수도 있겠고요. 대목님께서 해명을 잘 하시겠지만...”


찬수류가 걱정이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집아관(集雅館)의 사법명(沙法明) 좌평께서 가셨다면 ‘격’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겠지만... 송 조정을 통해서 우리의 존재가 웅진성에까지 알려질 수가 있어 위험했죠. 그렇다고 사마 왕자님께서 스스로 드러내며 사신으로 가시는 건 더 위험하고요. 휴... 여기까지 와서 해구의 눈을 피하려고 애를 써야 하다니...”


해례곤이 한탄했다.


“해구가 선왕 폐하를 독살한 게 틀림없어 보이고 병약한 금상폐하를 대신하여 군국정사(軍國政事)를 장악했으니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게 사실이죠. 우리로서는 아버님께서 남기신 국서가 유일한 무기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왜국의 모대 세자께서는 지난 달 반란 진압의 뒷수습을 하시느라 멀리 사신을 보낼 여유가 없고요.”


‘섬돌’ 사마가 말했다.


“휴.. 그렇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두 가지는 참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두 가지요?”


해례곤의 말에 찬수류가 궁금해했다.


“사신단이 출발하기 전에 대목님이 좌현왕 전하의 국서를 공개하셔서 우리 모두 봤지요. 5년 전 개로대왕 폐하께서 북위(北魏)에 보낸 국서를 연상시킬 정도로 공손하다 못해 굴욕적으로 보이는 문체였습니다. 엄연히 한 나라의 왕이 신(臣)을 자처해야 하고... 이런저런 ‘벼슬’을 달라 주청하고.. 꼭 북위나 송나라 황제가 온 천하를 너그럽게 다스리는 양 구는 것에 맞춰줘야 하다니요? 송나라 조정은 분명 이번에 보내는 국서도 ‘먼 번국(藩國)에서 표문(表文)을 올렸다’ 이리 선전하겠군요. 물론 좌현왕 전하의 심모원려를 모르는 바 아니고, 주변의 모든 나라가 이런 식으로 외교를 한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최대한 중원 제왕의 ‘격’과 명분에 맞춰주고 실익(實益)을 얻으면 되는 외교관례이니까요. 우리로서는 국제적인 지위 그리고 교역의 이익을 최대한 얻는 게 우선이라고 배웠어요. 이런 관습을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고구려라고 하지 않는지요? 북위와 송나라에 모두 ‘조공(朝貢)’을 하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면서 이익을 얻고 있지요.”


백선이 말을 덧붙였다.


“중원의 백성이 제일 많아서 다른 나라들이 교역이나 무력으로 압도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 과거의 흉노나 선비(鮮卑)가 초원에서 기른 무력으로 중원을 휩쓸었지만 또 다른 중원이 된 것에 불과하지 않은가. 지금 타브가치(拓跋鮮卑)가 다스린다는 북위를 보게나. 중원 밖 다른 나라가 농사 이외의 다른 일로 재력과 무력을 그 만큼 기르지 못하는 한 오랫동안 해 한솔의 아쉬움이 가시지 못할 듯하네.”


백가도 해례곤의 토로에 답했다.


“재력과 무력 외에 문력(文力)이랄까요, 이런 보이지 않는 능력도 중요한 듯합니다. 세 가지의 힘을 고루 기른다면 해 한솔님이 바라시듯이 중원을 넘어설 날도 언젠가는 오겠지요.”


사마가 말했다. 해례곤은 불만 섞인 표정으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우리의 투덜이 ‘제 행수’! 그럼 다른 한 가지 불만은 뭐요?”


찬수류가 차를 홀짝이며 해례곤에게 장난스럽게 물었다.


“흠... 월지향 상단과 우리가 송나라 조정을 장악한 소도성(蕭道成) 대장군에게 크게 기대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소 장군과 해구가 다른 점이 무엇이 있는지요? 왕위를 찬탈하고자 하는 역신(逆臣)임에는 다를 게 없지 않습니까? 저로서는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긴... 우리는 해구의 전횡과 폭거를 반대하다 이리로 온 것인데...”


해례곤의 지적에 백가가 고개를 끄덕였고, 모두 생각에 잠긴 듯 한동안 조용했다.


“굳이 소도성과 해구의 차이점을 든다면, 소 장군은 그나마 덜 음흉하고 백성들을 덜 괴롭힌달까... 또 소 장군은 폭군을 처단했지만 해구는 정 반대로 의롭거나 좋은 분들만 저 세상으로 보냈죠.”


찬수류가 고개를 흔들며 답했다.


“쩝...”


해례곤이 고개를 저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네. 한 가지는 하나든 둘이든 불의한 권력자들을 떠나서 낙향하여 조용히 사는 것.”


“에이, 그런다고 풍파를 피할 수 있을까요. 조용히 살아도 칼끝이 다가올 텐데요. 당랑거철(螳螂拒轍)하다가 결국 장렬하고 의롭게 죽는 결말이... 뭐 후세의 칭송은 듣겠지만...”


백가의 말에 찬수류가 반문했다.


“또 한 가지는... 그나마 나은 권력자의 도움을 받아 힘을 기르고 독자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지. 이를테면... 소도성 장군에게 기대어 이 군도(群島) 일대에서 또 다른 백제를 건설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먼 곳의 해구를 타도할 기회도 오겠지.”


백가가 제시한 해법에 해례곤은 여전히 불만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고, 사마, 찬수류, 백선은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으로서는 그게 최선이겠군요. 소도성 장군은 분명 황위에 오를 것이니 그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하겠지요. 우리 사신단의 성공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고 그래야 합니다!”


사마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모두에게 말했다. 모두들 다시 한 번 사마를 쳐다보며 동의를 표했다.


“자, 그럼 저는 검법 연습을 마저 하고 오겠어요!”


백선이 벌떡 일어나 나갈 채비를 했다.


“아, 저도... 아직 저녁 식사 때까지는 시간이 좀 있으니 검을 휘둘러보고 오겠습니다.”


해례곤이 따라나서듯 일어섰다.


“뭘 그렇게 구구히 설명을 하고 나가시오? 두 분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구려, 후후..”


찬수류가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백선에 이어 멋쩍은 표정의 해례곤이 다실을 나가자 그는 백가의 어두운 표정을 읽었다.


“허허.. 왜 그러십니까? 해 한솔이 맘에 안 드시오? 선이에게 잘 어울리던데...”


“아니오... 해 한솔만한 사내도 없지요. 그저 어쩔 수 없는 오라버니 된 경계심이라 할까요, 하하.”


이렇게 말하는 백가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지만 아직 어두움이 서려 있었다. 달온과 검법 대련을 하던 자신의 옛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달온아, 천군님. 잘 지내십니까... 하루 빨리 연락을 취할 때가 와야 하는데...’


이 때 건강성의 송나라 황궁에서는 소년 황제 유준(劉準)과 칼을 차고 황제와 같은 높이에 앉아 있는 소도성 앞에 신료들이 도열하여 ‘왜국 사신’ 목간나가 올린 국서가 낭독되는 것을 듣고 있었다.


“송 황제 폐하 승명(升明) 2년, 사지절 도독 왜.백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 7국제군사 안동대장군 왜국왕 무(使持節 都督 倭百濟新羅任那加羅秦韓慕韓 七國諸軍事 安東大將軍 倭國王 武) 삼가 올립니다. 신(臣)의 나라는 구석지고 먼 곳에 봉 받아 밖의 번신이 되었습니다. 옛 조상 때부터 몸소 갑옷을 입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며 편히 쉬지 못하였습니다. 동쪽으로 모인 55국을 정벌하고, 서쪽으로 중이 66국을 복속시키고, 바다 건너 북으로 95국을 평정하여 왕도가 무르익어 태평하고...” *


대전(大展) 가운데에 서서 머리를 조아리고 낭독을 듣던 목간나는 슬쩍 고개를 들어 신료들의 표정을 살폈다.


“... 그러나 고구려는 무도하여 우리나라를 집어 삼키려하고 변방을 침략하고 약탈하여 근심이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늘 일이 막히고 거슬리는 바람에 어진 풍속을 잃고 있사오니, 비록 나아갈 길은 있지만 그 길이 혹은 통하기도 하고 혹은 통하지 않기도 합니다. 신의 죽은 아비 제(濟)는 고구려가 길을 가로막는 바람에 천자에게 자주 문안드리지 못함을 분통히 여겼으며, 활을 당기는 백만의 의로운 소리에 감격하여, 바야흐로 군사를 크게 일으키고 싶었으나, 갑자기 아비와 형을 잃어, 이루려는 공이 흙 한 삼태기에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


눈을 감고 낭독을 듣던 비대한 거구의 소도성은 의외의 내용에 갑자기 눈을 떴다.


‘고구려라...! 아비와 형을 잃어...?’


“,,,만일 황제의 덕을 입는다면, 이 강한 적을 꺾어 없애고, 어려운 무리들을 이기시어 조용하게 하시면 전대(前代)의 공에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


낭독이 끝나자 신료들의 일부가 웅성거렸다.


“폐하께서 연소(年少)하시니 내가 대신하여 사신께 묻겠소. 내가 알기로는 왜국은 백제에서도 여러 날을 강과 산과 바다를 넘어 2천리는 가야 닿는 먼 곳이라 하는데, 왜국에선 백제보다도 더 먼 고구려와 싸우고 원수가 되었으니 보복을 해달라는 게 표문의 주된 내용이니 이해가 가지 않소. 이렇게 긴 표문을 받는 것도 드문 일이거니와 이만큼 이상한 내용도 본 적이 없소이다. 게다가 엄연히 백제인인 집아관의 목 한솔이 왜국 사신이라며 나타났으니...”


소도성이 목간나를 쏘아보며 소리를 높였다.


“녹상서사(綠商書事)의 말씀대로 이번 왜국 사신은 이상하게 여겨지옵니다. 게다가 집아관의 사 좌평께서 오셨으면 격이라도 맞춰졌을 텐데 한솔이라니 폐하와 조정을 농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사신께서는 할 말씀이 있으시오?”


신료들의 가장자리 끝에 서 있던 소순지(蕭順之)가 힐난했다.


‘다행히 대목님과 같이 예상했던 수준의 반발이다. 일단 불을 꺼야겠지..’


목간나는 고개를 들어 해명하기 시작했다.


“이 국서를 쓰신 분은 20년 전 백제국왕의 요청으로 폐하의 선대 황제 폐하께옵서 승인하신 백제국 정로장군 좌현왕 여곤(餘昆)이옵니다. 좌현왕은 15년 전 왜국의 정정(政情)을 바로잡으라는 백제국왕의 명을 받아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실력으로 왜왕위를 접수했사옵니다. 이 모든 내력이 국서에 자세히 적혀 있사옵고, 좌현왕의 아비 되는 선대 백제국왕 비유왕과 형이 되는 개로왕이 고구려의 암살과 침공으로 서거하였으니 그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원한을 토로하고 복수를 요청 드리는 것이옵니다! 소신 목간나는 좌현왕의 신하이자 그 분과 일생을 함께 한 목만치 장군의 아들로서, 비록 벼슬은 낮사오나 이 국서의 진실함을 증명할 증인으로 송나라 황제 폐하를 뵈옵니다!”


작가의말


* <송서(宋書)> 왜국전에 기록 순제(順帝) (477) 왜왕 무의 국서 내용, 번역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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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7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4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1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6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8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7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4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7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9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9 1 16쪽
»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18.12.05 113 1 13쪽
49 49. 미대(尾代)의 전쟁 18.11.28 152 1 16쪽
48 48. 기생반(紀生磐) 19금 18.11.21 64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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