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無名夢 님의 서재입니다.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無名夢
작품등록일 :
2017.12.01 22:32
최근연재일 :
2019.04.10 00:13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17,510
추천수 :
114
글자수 :
339,531

작성
18.01.30 00:04
조회
239
추천
1
글자
13쪽

17. 14년 전: 도피와 음모

DUMMY

461년 초가을의 어느 날 아침 신소도국의 솟대광장. 아침기도와 식사를 마친 천군 말금이 뛰노는 아이 셋과, 길게 드리워진 솟대의 그림자 끝에 서서 반대편을 유심히 바라보는 아이 하나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말울음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동쪽을 응시하던 아이의 눈에 건장한 장수 두 명과 눈 밑을 천으로 감싼 여인 한 명이 들어왔다.


“아버지--”


광장에서 뛰놀던 세 아이 중 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장수 한 사람에게 달려왔다. 장수가 활짝 웃으며 뛰어온 남자아이를 품에 안았다. 큰 여자아이는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작은 여자아이는 가만히 서서 이 광경을 멀뚱히 쳐다보았다.


“그래 이 녀석! 그 동안 잘 있었느냐? 달온아, 너도 잘 있었고?”


장수는 남자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다른 장수와 여인을 보며 아이에게 말했다.


“인사 올리거라! 좌현왕 전하와 귤희 아씨, 아니 부인마님이시다!”


“전하를, 뵈옵니다.”


아이는 또박또박 말하며 조그만 몸으로 절까지 했다. 두 아이를 보는 부여곤과 귤희의 눈에는 오랜만에 편한 웃음이 묻어났다.


“이 녀석이 제 아들, 가(加)입니다. 올해 여섯 살이고요. 또 이 아이는 달온이라 합니다. 제 딸은 아니옵고, 신소도국의 귀한 집안 출신이지요. 동갑입니다. 저기 서 있는 작은 여자아이가 제 딸이죠. 선(仙)이라 하고, 이제 세 살이고요.”


부여곤이 세 아이를 보며 말했다.


“모두 귀엽군. 총명해 보이기도 하고.”


“별장,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분들이 데려오신다던 손님이군요.”


50대 중반의 천군 말금이 어느새 다가와 있었다. 백궁이 고개를 숙이자 부여곤과 귤희도 말금에게 따라 인사했다.


“천군님을 뵈옵니다.”


말금은 잔잔한 웃음을 띠며 부여곤과 귤희에게 말했다.


“귀하신 분들이 고초를 겪고 계심을 잘 압니다. 들으셨겠지만 국읍 소도는 대역죄인이라도 일단 들어오면 함부로 할 수는 없는 곳이니 편하게 지내시지요. 다만 오래는 계시기 힘드실 겁니다. 추격과 감시의 눈이 항상 지켜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며칠 계시다가 소도에 들어왔던 억울한 죄인들이 모여 사는 비밀 마을로 옮기시도록 하시지요. 여기서 남쪽으로 100리 쯤 가면 있습니다.”


부여곤과 귤희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백궁이 말했다.


“그 때부턴 항상 제가 호위할 것입니다.”


말금이 만류했다.


“별장, 떠나지 마십시오. 아이들도 있는데... 별장의 임무는 어찌하시고요.”


“아닙니다. 전하와 부인마님을 지켜야 합니다. 멀지도 않으니 자주 들르겠습니다. 별장의 직위는 병대장(丙隊長) 당쇠가 이을 것이고요. 이미 일러두었습니다. 이 길이 하늘이 정해주신 길이라는 건 다름 아닌 천군님의 말씀이셨습니다.”


“후...”


말금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더니, 부여곤과 귤희에게 말했다.


“먼 길에 피곤하실 테니 거처로 가시지요. 식사와 차를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부여곤과 귤희는 말금에게 다시 예를 표하고 걸음을 옮겼다. 백궁은 어린 백가와 달온, 백선을 뛰놀게 놓아주고는 뒤를 따랐다. 그 때 솟대 그림자 끝에서 이들을 계속 지켜보던 여자아이가 귤희에게 달려와 그의 눈을 유심히 올려다보더니 대뜸 물었다.


“이름을 세 개 가지셨지요?”


귤희는 어안이 벙벙했다.


‘귤희, 도미부인, 부여향... 이름 세 개, 그걸 어떻게...’


아이가 또 말했다.


“앞으로 이름을 두 개 더 가지게 되실 거예요. 멀리멀리 가시게 될 거고요.”


아이는 다시 고개를 돌리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솟대광장을 가로질러 달려가 버렸다.


“천녀(天女) 봄낮입니다. 이제 여덟 살이지요.”

말금이 말했다. 백궁이 놀란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오늘 처음 보는 아이인데... 저렇게 어린데 천녀라니...”


“얼마 전에 도성에서 온 이로부터 몰래 맡겨진 아이지요. 다섯 살 때 이미 신내림을 받았다 합니다. 공주라는 소문도 있고요...”


이번에는 부여곤과 귤희가 놀랄 차례였다. 말금이 계속 말했다.


“백제국 선왕 폐하, 그러니까 전하의 아버님께서 붕어(崩御)하시기 전에 이름 없는 무녀(巫女)에게서 얻은 아이라는 소문이지요. 확인은 되지 않은 소문입니다만, 신내림을 받아 기이한 말만 하는 아이를 왕실이나 도성에 두고 키우기는 어려웠겠죠. 왕자도 아니니 후사와 관계가 없고요.”


귤희가 물었다.


“봄낮이라... 그럼, 방금 그 말도... ?”


말금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언입니다. 저 아이는 앞날을 내다보는 능력이 출중하니 허투루 들으실 말은 아니지요. 신내림을 받았고 능력도 증명되니 천녀의 자격은 충분하고요.”


부여곤과 귤희는 솟대광장 한켠으로 달려가 사방을 둘러보며 서 있는 봄낮을 잠시 바라보았다.


‘멀리 간다... 멀리...?’


말금이 다시 걸음을 옮겼다. 백궁이 따랐고, 곧이어 부여곤과 귤희도 봄낮과 아이들에 대한 시선을 거두고 솟대광장 북쪽의 초가들 사이로 사라졌다.


부여곤과 귤희는 닷새 후 신소도국의 남쪽 비밀 마을로 거처를 옮겼다. 백궁이 이들을 호위했다. 재증걸루와 고이만년은 선왕 비유왕의 어린 공주 봄낮을 감시하던 병사로부터 부여곤과 귤희의 소재를 듣게 되자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확인했을 때 부여곤 부부는 신소도국에 없었다. 백제에서는 비밀 마을이 어디 있는지를 알지 못했기에 그저 두 사람이 신소도국의 관리 하에 있다는 점만 확인할 뿐이었다.


그런 상태로 여러 달이 흘렀다. 개로왕은 엽색 행각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귤희를 잊은 것은 아니었다. 도성과 그 주변에서는 왕이 오히려 기회만 되면 도미부인을 닮은 여인을 찾는 데 혈안이 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왕은 자신이 기억하는 도미부인의 온전한 얼굴을 상세히 그린 초상을 내걸었고, 닮은 여인을 찾았다는 보고를 받으면 헐레벌떡 달려가지만 얼굴을 확인하고서는 으레 닮지 않았다며 실망하고 슬픔에 잠긴다는 이야기였다.


해가 바뀌어 서기 462년, 꽃이 만개하고 푸르름이 무르익어가는 늦봄이 되었다. 왜국에서 백제 왕실을 분노하게 하는 소식이 들려왔다. 개로왕의 친족이며 왜왕의 왕비 후보인 지진원(池津媛)이 5년째 계속되는 내전에 휘말려 불타 죽었다는 끔찍한 소식이었다. 이미 5년 전 왜국의 안강왕(安康王)이 피살당했는데 그를 죽인 자는 스스로 미륜왕(眉輪王)을 칭했다. 백제 진왕(辰王) 개로왕은 부여곤을 좌현왕에 임명하여 곧바로 파견하려 했으나 왜왕위 계승을 주장하는 자가 미륜왕 외에도 셋이나 더 나타나 열도의 소국과 왕실 질서는 통제 불능에 빠졌고, 이 때문에 좌현왕의 파견은 4년이나 차일피일 미루어져왔다. 그 와중에 도미부인 사건이 발생하여 좌현왕은 왜왕과 마찬가지로 공위(空位)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이제 그나마 백제의 열도에 대한 영향력을 상징하며 중심을 잡아주던 존재인 지진원이 살해당해, 백제 왕실이 더 이상 개입을 미룰 수 없는 상태였다. 열도의 ‘독립’ 위험은 둘째 치고 사분오열된 왜국의 혼란 자체가 머지않아 백제에 부담으로 다가올 터였다.


지진원의 피살 소식에 가장 분노하는 이는 따로 있었다. 지진원에게 자신의 딸을 딸려 보내 보좌하게 한 달솔 재증걸루였다. 그의 딸 역시 지진원과 함께 불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재증걸루는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했다. 그는 부여곤 부부의 동향을 수집해 개로왕에게 보고하기 위해 은솔 고이만년과 해구(解仇)를 불러 논의하던 회동에서 술에 취해 왕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지진원 공주님이 저 세상으로 가셨고, 내 외동딸도 죽었소! 왜국이 엉망이 된 걸 5년이나 방치한 탓이오! 폐하께선 왜 그런 시급한 사안을 해결하지 않고 놔두신 것이오? 우리가 한갓 폐하께서 못 잊으신 여인이나 찾아 감시할 때인가--! 뭔가 대책이 필요하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읍시다!”


고이만년이 맞장구를 쳤다.


“그러게 말입니다. 폐하께선 그 적임자인 부여곤 왕자를 질투 때문에 내치고 대안도 못 찾고 계신 게 사실이지요! 폐하를 기다리기보다 우리가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해 은솔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해구가 두 사람의 심각한 표정을 보고 답했다.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두 분의 말씀을 잘 새겨놓았다가 내일 등청하는 대로 폐하께 대책을 청해보도록 하지요. 이왕 폐하를 뵈는 김에 부여곤 왕자의 동향도 두 분께서 같이 가실 것 없이 제가 대신 고하겠습니다.”


다음날, 해구는 개로왕에게 중요한 일을 직접 고하겠다며 독대를 청했다. 해구는 개로왕 앞에 무릎부터 꿇으며 외쳤다.


“역모를 고변하옵니다!”


왜국 문제에 골머리를 앓던 왕은 해구의 말을 듣고 크게 놀라며 분노했다.


“역모라니!”


“달솔 재증걸루는 자신의 딸이 지진원 공주님과 같이 피살당했다는 소식에 폐하를 탓하며 원망을 쏟아내다 자신들이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솔 고이만년 역시 자신이 감시하는 죄인 부여곤을 좌현왕의 재목이었다며 두둔했을 뿐만 아니라, 폐하께 기대하지 않고 뭔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무엇이겠습니까? 역모를 모의한 게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요즘 부여곤 왕자의 소재를 정확히 알아내겠다면서 자신들의 휘하 병력도 점차 늘려왔으며...”


왕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그렇구나! 그래... 그런 원망은 얼마든지 역심으로 발전할 수 있지. 벌써 곤이 놈과 밀통하여 반란군을 조직하고 있는 건 아니냐! 그걸 생각 못했구나. 역모 진압은 빠를수록 좋다. 재증걸루와 고이만년의 추포령을 내리고 병력도 회수하라! 그 둘은 짐이 직접 문초하겠다. 그놈들이 밀통했다면 곤이 놈의 소재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야!”


개로왕의 추포령은 오히려 어쩌면 무마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재증걸루와 고이만년의 불만을 실제 역모로 만들고 말았다. 해구가 쳐 놓은 배신의 덫에 걸린 것을 알게 된 그들은 한성 남쪽의 휘하 병력을 모아 왕궁으로 진격하려 했다. 봄날의 한밤중에 금군과 반군의 한바탕 충돌이 벌어졌지만 두 장수는 결국 패하고 달아났다. 그들이 북쪽으로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확보한 개로왕과 해구는 재증걸루의 부인과 고이만년의 가족을 한성의 저자거리에서 처형했다. 고구려로 도망친 두 장수의 원한이 어디까지 뻗칠 지는 뻔한 일이었다.


‘역모를 고변’한 해구는 그 공을 인정받아 달솔에 제수되어 해씨 가문의 은밀한 지상 목표인 백제국의 권력 장악과 왕위 탈환으로 가는 첫발을 떼었다. 그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부여곤과 귤희의 행방에 실망한 개로왕이 솔깃할 만한 또 하나의 제안을 했다.


“폐하, 부여곤 왕자를 좌현왕에 복위시키시고 그 임무의 수행을 명하시옵소서!”


“뭐라? 도대체 왜 곤이 놈의 신분을 복원시키라는 거냐? 게다가 그 두 역적 놈들과 밀통했을지도 모르는 판에!”


“그렇기 때문에 복위를 청하는 것이옵니다. 작금에 왜국의 상황으로 볼 때 좌현왕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어차피 왜국의 혼란은 폐하와 백제국의 힘으로도 해결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왕자님이 가신다고 해도 목숨이나 건사하실 수 있을지 모를 정도이지요...”


“흠... 생각해 보니 그렇구나. 곤이 놈에게 합당한 벌이 될 수도 있겠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소임이지. 최소한의 지원만 해주고 알아서 하라고 해야겠군. 짐이 형제를 용서하고, 왜국에 할 만큼 했다는 걸 보여주면서 곤이 놈에게는 최고의 벌을 내리는 묘안이다! 그렇지, 귤희에게서 떼어놓기에도 아주 좋은 생각이구나! 하지만... 당장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느냐?”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옵니다. 어차피 부여곤 왕자를 그 샤만 소국...”


“신소도국이라고 하였다!”


“예 폐하, 거기서 관리해온 것은 자명한 사실! 왕자님이 어디 숨어있든 복위의 명을 전하는 사절을 그 소국에 보내면 거기에 나타나시지 않겠습니까? 이 명을 따르지 않는다면 왕명을 거역하는 것이니 그야말로 반역이지요!”


“그렇지! 묘안이다, 묘안이야... 하하하!”


왕자 시절 동생 부여곤과 맺은 ‘부여의 가라앉지 않는 영원한 큰 배를 확보한다’는 결의를 명분삼아 그를 사지로 내몰 계획에 희희낙락하는 개로왕이었다. 왕에게 있어 형제의 우의와 결의의 본뜻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 완결 후기 19.04.10 158 0 -
공지 연재 재개 19.02.20 55 0 -
공지 연재 일시 중단 공지(1월 말까지) 19.01.09 61 0 -
공지 소연, 심유지, (종)엄지, 장경아... 18.12.19 105 0 -
공지 연재 재개 공지 18.11.14 97 0 -
공지 장기 휴재 공지 (11월 복귀) +2 18.07.23 174 0 -
공지 6월까지 주1회 연재 공지 18.05.18 110 0 -
공지 5월 15일 연재 재개 공지 18.04.27 122 0 -
공지 4월 13일 연재 재개 공지 18.04.06 136 0 -
공지 2월 27일 연재 재개 공지 18.02.19 141 0 -
공지 1월 19일 연재 재개 공지 및 향후 간단 줄거리 18.01.09 255 0 -
공지 <백가제해> 1부를 시작하며 17.12.06 417 0 -
62 62. 동성왕 즉위 (1부 완결) 19.04.10 170 3 16쪽
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8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5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2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7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9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9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8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5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8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9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9 1 16쪽
50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18.12.05 113 1 13쪽
49 49. 미대(尾代)의 전쟁 18.11.28 153 1 16쪽
48 48. 기생반(紀生磐) 19금 18.11.21 64 1 10쪽
47 47. 문주왕 붕(崩) 18.11.14 138 1 14쪽
46 46. 모반(謨反)의 기운 18.07.17 188 1 11쪽
45 45. 새로운 국면 18.07.10 234 1 15쪽
44 44. 회생 18.07.03 136 1 13쪽
43 43. 꼬리를 적시다(濡其尾) 18.06.26 134 1 11쪽
42 42. 추격 저지 18.06.19 134 1 13쪽
41 41. 계획 18.06.12 133 1 10쪽
40 40. 미제(未濟) 18.05.29 205 1 11쪽
39 39. 대치(對峙) 18.05.22 183 2 11쪽
38 38. 경각(頃刻) 18.05.15 154 1 11쪽
37 37. 흑룡(黑龍) 출현 18.04.24 182 1 9쪽
36 36. 불길한 기회 18.04.21 170 1 8쪽
35 35. 배신 혹은 충성 18.04.17 175 2 12쪽
34 34. 당부 18.04.13 161 1 11쪽
33 33. 승낙의 조건 18.04.03 159 1 11쪽
32 32. 웅진성의 술렁임 18.03.30 221 1 10쪽
31 31. 곤지(昆支) 귀국 (2) +2 18.03.27 268 2 12쪽
30 30. 곤지(昆支) 귀국 (1) 18.03.23 183 1 10쪽
29 29. 해구(解仇) 복귀 18.03.20 242 1 13쪽
28 28. 신미(新彌)의 이무기 두 마리 18.03.16 229 1 14쪽
27 27. 서쪽 바다의 방벽 18.03.13 197 1 11쪽
26 26. 백강의 풍랑 18.03.09 206 1 14쪽
25 25. 강좌(江左)의 정쟁(政爭) 18.03.06 216 1 10쪽
24 24. 집아관 살인 사건 18.03.02 218 1 12쪽
23 23. 서신(書信)과 속도전 18.02.27 208 1 11쪽
22 22. 다섯 번째 이름 18.02.16 190 1 12쪽
21 21. 하내(河內)의 봄에서 한성의 가을까지 18.02.13 223 1 19쪽
20 20. 13년 전: 곤지왕(昆支王) 즉위 18.02.09 254 1 14쪽
19 19. 13년 전: 지옥원정대 18.02.06 192 1 12쪽
18 18. 13년 전: 섬왕자 (嶋君) 18.02.02 265 2 13쪽
» 17. 14년 전: 도피와 음모 18.01.30 240 1 13쪽
16 16. 14년 전: 애증(愛憎)의 후폭풍 18.01.26 255 1 9쪽
15 15. 14년 전: 도미부인 (2) 19금 18.01.23 143 3 12쪽
14 14. 14년 전: 도미부인 (1) 19금 18.01.19 167 2 11쪽
13 13. 때를 기다리다 18.01.09 275 1 10쪽
12 12. 협박과 환대 18.01.05 327 2 11쪽
11 11. 피난과 질책 18.01.02 343 1 12쪽
10 10. 열도(列島)와 군도(群島) 17.12.29 408 2 14쪽
9 9. 탈취(奪取) 17.12.26 420 2 12쪽
8 8. 마주침 17.12.22 530 3 9쪽
7 7. 곰나루에 모여 논하다 (2) 17.12.19 541 3 9쪽
6 6. 곰나루에 모여 논하다 (1) 17.12.15 591 3 10쪽
5 5. 너는 누구냐 17.12.12 746 4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