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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6.09.10 01:13
최근연재일 :
2018.07.30 16:26
연재수 :
2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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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34,813

작성
16.11.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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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경쟁-5

본 내용에 나오는 단체와 업체, 국가와 기업 명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상성이란 의미가 무엇인지 알 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먼저 상성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종족 상성입니다. 테란이 저그에게 강하고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강한 것을 두고 종족 상성이라고 하죠.”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라 누구나 아는 이야기였다. 이전에도 몇 번이나 말을 했던 내용이기도 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서 가장 종족 상성을 잘 이용하는 선수가 류이라고 할 수 있죠.”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뒷머리를 긁적이는 류이에게 모였다. 스타 부르드워 시나리오에서는 저그 종족이 최후의 승리자로 나오는데 그 실력만큼이나 종족 상성을 적절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즉 반대로 테란에 약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런데 상성이 단순히 종족에만 있을까요?”

선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것은 인터넷도 마찬가지였다.

<난 맵에 따라 종족 상성이 있다고 생각해.>

<난 유닛 상성. 지상 유닛중에서는 공중 공격 못 하는 유닛 많잖아.>

<마법 유닛도 그렇고 말이야.>

“두 번째로 제가 설명한 상성은 바로 맵 상성에 있습니다.”

맵 상성이라는 말에 참가 선수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1만명이 넘는 시청자와 6명의 참가 선수와 그 주변에 있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한철을 바라보고 있지만 한철은 기죽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과거 가장 먼저 국민맵이라고 불렸던 로스트 템플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내 스크린에 로스트 템플 맵이 선명하게 보였다.

<오오오. 영화관이네. 영화관.>

<이런 데서 영화를 봐야 하는데.>

<팝콘 없나요? 개당 만 원 하는 팝콘!>

“보시다시피 로스트 템플 맵은 스타트 지점 삼방이 뚫려 있다는 점입니다.”

스타트 지점이 6시. 9시. 12시. 3시였기에 한쪽을 제외한 삼방이 뚫려 있는 구조였다. 즉 공중 유닛으로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많은 맵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앞마당 지점에는 언덕이 있는데 언덕과 가스가 거의 붙어 있기에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12시의 진입로와 3시와 연관되어 있었기에 사전에 공격할 수 있기도 했다.

그 외에도 5시와 11시에 섬 멀티가 있었기에 이곳을 어떻게 점령하는가에 따라서 승패가 달라질 수 있었다.

“테란이 가장 유리한 맵은 3시 테란. 12시 타 종족일 때입니다. 언덕 탱크로 타격을 주기에 충분하죠. 실수했다가는 치명적인 피해도 가능합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전투에서 빙 돌아서 오는 것은 엄청난 시간 낭비였다. 거기다가 다른 멀티와 다르게 12시 앞마당 멀티는 본진 입구와 상당히 떨어졌기에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불리했다.

“이 맵은 저그보다 프로토스. 프로토스보다 테란에 조금 더 친화적인 맵이죠.”

특히나 앞마당 언덕이라는 점에서 테란에게 너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었다. 테란은 적은 병력으로도 타격할 수 있는 언덕 시즈를 노릴 가능성이 컸다. 물론 저그의 럴커, 토스의 하이 템플러도 효과를 발휘하지만 시즈만큼 강력함을 선보일 수 없었다.

“어떤 맵인가에 따라서 조금 더 유리해지는 종족이 있죠. 그게 바로 맵 상성입니다. 그리고 맵 상성에 대해서 가장 잘 사용한 선수는 유선이죠.”

다시금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자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였다. 부끄러워하는 모습과 다르게 그녀는 맵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맵 제작자라더니 그 명성에 걸맞게 매우 빼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자. 다음으로 넘어가죠.”

이후 나온 것은 바로 전설의 3연벙이었다. 지금으로는 전설이 아니라 신화로까지 올라간 결승전으로 아주 유명했던 결승전 사진이었다.

“어떤 대회인지, 그리고 누구인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스타를 아는 사람치고 3연벙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그 당시에는 이 3연벙 전략은 스타의 한계를 다시금 파괴하는 일이었다. 이 빌드가 한철이 말하고자 하는 3번째 상성을 말해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요번에 설명해 드리는 것은 바로 게이머 상성입니다.”

3장의 사진이지만 너무나도 유명한 사진이라 선수와 시청자들은 바로 알 수 있었다.

<오오오. 전설의 3연벙!>

<이제는 신화지!>

<추억이 돋는구나.>

“간혹가다가 상대에 따라서 유독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게이머가 있습니다.”

그런 선수가 있었다. 간혹가다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버리는 패로 사용했는데 강적을 압살하는 경우였다. 그래서 해당 맵이나 종족 상성임에도 불구하고 전장에 나가서 상대방 선수를 잡아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 삼연벙이 바로 대표적인 게이머 상성을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했다.

“누구나 아는 유명한 선수들이죠. 하지만 이들만큼이나 확실하게 게이머 상성을 보여주는 선수들도 없습니다.”

한쪽은 황제라고 불리면서 초창기 스타 대회의 우승을 밥 먹듯이 한 선수와 반대로 폭풍이라고 불리면서 황제로 인하여 준우승을 해서 2의 남자로 인식된 선수였다.

“물론 이 두 분은 그 당시 스타 판의 최정상급 실력으로 누가 이기고 지든지 이해할 수 있는 막상막하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기억에서는 저그가 많이 약했죠. 그 이유는 바로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테란의 승률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100판을 전승해도 오프라인에서 1판 이기는 것보다 못한 게 프로였다. 기록이 되는 경기이기에 그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온라인 결승전이었다.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황제가 폭풍을 이긴 전적이 많았기에 더욱더 이 게이머 상성에 대해서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었다.

“상대방을 얼마나 이해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파악하는가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지죠.”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즉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고 어떤 전략으로 싸울지 미리 만들어 놓고 경기에 임하는데 자신의 생각대로 경기가 진행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서 제대로 분석했다는 의미였다.

“아마도 이 중에서 게이머 상성을 가장 잘 사용하는 게 바로 삼봉춘 어르신이라고 할 수 있죠.”

그 말에 사람들의 시선이 삼봉춘에게로 모였다. 허허 웃는 삼봉춘의 인자한 모습에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어디를 봐도 게이머 상성을 잘 사용하는 얼굴은 아니었다. 그만큼 삼봉춘은 상대방을 방심시키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다음으로 나올 상성은 바로 테크트리 상성입니다.”

저그, 테란, 프로토스 모두 다 발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유닛이 늘어난다. 그리고 그 유닛과 업그레이드로 인하여 생기는 생성을 한데 모아서 테크트리, 또는 빌드 상성이라고 말한 거였다.

대체로 1단계, 2단계, 3단계로 볼 수 있는데 각 종족이 진화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공격과 방어 각각 3이 끝이기에 그렇게 볼 수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테크트리로는 저그의 해처리, 레어, 하이브을 들 수 있는데 해처리 일 때는 공방 1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레어는 2단계까지 가능했다. 마지막 하이브 일 때는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다.

그것 말고도 테크트리에 뽑는 유닛이 달랐다.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가장 어이없게 지는 경우가 다크 템플러로 지는 경우가 많았다. 테프전에서 테란이 토스에게 지는 100경기 중에서 2, 3 경기는 다크 템플러로 인한 공격이었다.

“테크트리 상성을 가장 잘 사용하는 분은 김준구 선수시죠.”

한데 모이는 시선. 자신만만해 보이는 김준구의 모습이 보였다. 테란의 공 2, 방1업과 테란의 공3, 방2업의 위력은 상대를 해본 사람들만 아는 파괴력이었다. 김준구는 이 테크트리로 얻는 병력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이중에서 가장 착실하게 하는 선수이기도 했다.

“다음 상성으로는 전략 상성입니다. 게이머 상성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죠.”

게이머 상성이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해 마음의 빈틈이나 약점을 공략해 승리를 쟁취하는 구조라며 전략 상성은 게임의 흐름을 파악해서 상대방이 전략에 맞추어서 카운터 전략을 꺼내서 공격하는 것을 뜻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역뮤죠.”

뮤탈리스크는 저그의 중간 유닛이었다. 레어 단계에서 뽑을 수 있는 이 유닛은 초반 테란에게 강하지만 이후로 나오는 베슬, 하이 템플러, 아칸, 커세어, 발키리, 골리앗 등등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데 역뮤는 바로 이 뮤탈리스크를 다시 뽑는다는 개념의 단어였다. 거꾸로 돌아가 뮤탈리스크로 공격한다는 의미가 강하죠.

특히 테란을 상대로 뮤탈 리스크를 사용한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었다. 베슬의 이레딧은 뮤탈 리스크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스커지로 테란의 베슬을 모두 제거한 뒤에 골리앗을 제외한 탱크와 벌쳐만 있는 테란 조합을 가장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는 게 뮤탈리스크였다.

“그리고 신유리 선수가 이 전략 상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모이는 시선들. 그들의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정보를 쌓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마법 유닛 상성입니다. 얼핏 봐서는 위에 테크트리 상성과 비슷하지만 마법 유닛만의 강력함이 다르죠.”

테란의 메딕, 고스트, 베슬은 대표적인 마법 유닛이었다. 그 외로는 배틀 크루저가 있었다. 프로토스는 하이 템플러, 다크 아칸, 아비터, 커세어가 있었는데 각각 지상 두 개, 공중 유닛 두 개로 나누어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저그에는 퀸, 디파일러가 있었는데 이 두 개의 마법 유닛이 가지고 있는 마법은 총 7개나 되었는데 하나 같이 저그의 공격력을 극대화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전투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마법 유닛이기에 상성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약하다고 하지만 하이 템플러와 리버가 나온 프로토스는 강했다. 대체로 저그는 히드라를 사용해 압박 공격을 하는데 이것을 뚫고 저그의 본진을 타파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하이 템플러의 싸이오닉 스톰이었다.

일정 범위의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야 하는 히드라의 입장으로서는 가장 상대하기 싫은 프로토스 유닛이라고 할 수 있었다.

“스타 크래프트가 왜 전략 게임인지 확실히 인식시키는 데 지대한 한 몫을 한게 바로 이 마법 유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법 유닛이 없었다면 종족 상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고 저그가 가장 강한 종족으로 남아 있었을지도 몰랐다.

테란이 초반 저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게 메딕과 리페어 덕분인데 메딕이 없는 바이오닉 유닛으로 저그를 상대할 방법은 초반 벙커 러쉬 말고는 없었다. 메딕 없는 바이오닉을 떠오르자 상상만으로도 끔찍했다. 손발이 묶인 상태로 바다 속에 빠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리고 이 마법유닛 상성은 류휘가 가장 잘 쓰더군요.”

테란전이나 저그전에서 보였던 화려한 프로토스의 마법 유닛들. 특히나 울트라 리스크를 상대로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순간 상대방을 정지시키는 마엘스트롬을 이용해 적 병력을 봉인하고 아군의 병력으로 상대방을 전멸시킨 그의 손놀림은 찬사를 받을 만했다.

대충 정리를 하자면 6개로 나누게 된다.

종족 상성의 류이.

맵 상성의 유선.

게이머 상성의 삼봉춘.

테크트리 상성의 김준구.

전략 상성의 신유리.

마법유닛 상성의 류휘.

“물론 상성이 유리하다고 해서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만전 상태인 프로를 상대로는 불가능하죠.”

아무리 자신만의 유리한 상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프로 게이머의 실력에 비해서 부족했다. 괜히 스타 프로게이머가 상위 1%의 프로가 아니었다.

거기다가 하나씩 유리하다고 하지만 거의 도토리 키재기와 비슷한 경우도 많았고 상성을 잘 이용하는 것은 그들보다 프로가 백배는 더 잘했다.

한철만해도 이들 누구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았다. 비슷한 사람을 유독 한 사람만 꼽자면 삼봉춘인데 피지컬이 약점이라는 게 문제였다.

“솔직히 말해서 전략, 테크트리, 맵에서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그중에서 조금 더 잘한다는 것 정도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죠.”

냉혹한 말이지만 100% 진실이었다. 더 정확하게는 도토리 키재기였다. 뭔가 보여주기 위해서 6개로 나누고 거기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을 넣은 것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죽기 살기로 한 프로와 게임을 즐기면서 했던 아마추어와의 실력 차이는 넘사벽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더 배우고 더 노력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한철의 모습에서 그들도 모르게 한기를 느꼈다. 지금 말이 어떤 의미인지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들은 동일하게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떠오르는 것은 우연의 일치였을까? 아침 8시에 등교해서 저녁 9시에 하교할 수 있었고 시험 기간일대는 저녁 11시에 하교했던 그 추억들이 떠올랐다.

“자. 그럼 대충 이야기는 했고요. 저랑 1:1을 하겠습니다.”

긴장하는 참가자 선수들. 한철의 실력을 아프리카를 통해서 생생하게 봐왔기에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있었다.

최근 그의 스폰 승률이 모든 종족에 한해서 60%라는 것만 봐도 그가 상위급 실력을 지니고 있는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인식하기에 충분했다.

대체로 승률이 50%만 되어도 상위급이라는 인식이 강하기에 60%라는 말은 그만큼 그가 정상급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말해주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시작되는 게임은 말 그대로 처절했다.


6명과 1대 1 대결이 끝나고 창에는 글이 끝없이 올라가고 있었다.

<이야. 넘사벽이네. 넘사벽.>

<무슨. 양민 학살도 아니고 말이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말 그대로 물량으로 밀어버리네.>

<힘대 힘 싸움이라니. 미친다.>

한철은 그들의 방송을 보면서 그간의 그들의 정보를 모아놓고 있었다. 물론 삼봉춘은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있었지만, 차이가 나는 실력 때문에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다.

거기다가 이미 수천 판을 넘어서 수만 판을 해왔던 그간의 경험과 예지로 인하여 상승한 통찰력이 한데 모인 결과는 완벽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들을 철저하게 파괴했다.

압도.

그들은 처음으로 게임을 하면서 압도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6명을 상대하는 데 40분도 걸리지 않았다. 왜 한철이 스타 리그에서 우승자로 꼽는지 알 수 있는 실력이기도 했다.

전략, 컨트롤, 운영. 공격력. 방어력, 속도, 멀티태스킹, 반응 그 모든 것이 그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참가 선수들이 이길 것 같은 경기도 막상 5분이 지나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히든 상성이 하나 있습니다.”

멘탈이 박살이 난 그들은 멍하니 한철의 말을 듣고 있었다. 시선은 그에게 주고 있지만, 똑바로 마주 보지 못할 정도였다.

“바로 게이머의 실력 상성이죠.”

리모컨을 누르자 스크린이 내려오면서 조금 전 그들이 패배하는 장면이 끝없이 나오고 있었다. 압도라는 말과 승리라는 글이 무엇인지 보여줄 정도로 한철의 실력은 월등했다.

“테사기, 토사기, 저사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경기를 보고 종족의 강력함을 투덜되는 단어죠. 문제는 종족 사기가 아니라 그 종족을 사용하는 프로들의 실력이 사기라는 점입니다. 즉 프로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나오지 않는 히든 상성입니다.”

테사기, 토사기, 저사기는 프로 게이머에게 해당되는 단어였다. 자신들이 그 종족을 사용해서 한 번도 사기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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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삼안족-1 +6 17.01.02 1,878 3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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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빛은 어둠 속에 있기에 더욱 빛난다.-4 +4 16.12.29 1,786 38 15쪽
93 빛은 어둠 속에 있기에 더욱 빛난다.-3 +7 16.12.26 2,136 29 16쪽
92 빛은 어둠 속에 있기에 더욱 빛난다.-2 +6 16.12.23 2,058 33 13쪽
91 빛은 어둠 속에 있기에 더욱 빛난다.-1 +7 16.12.21 1,962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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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그렇게 사고는 갑자기 달려온다.-2 +4 16.12.18 1,976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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