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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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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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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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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68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각인이 끝나면 대략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할 수 있으니 일단 준우 형이 가르쳐 준 것을 최대한 빨리 익히자.’


기운을 다루는 법은 아직 배우지 않은 터라 민준은 유준우가 알려주는 것을 최대한 빨리 수습하기로 했다.

유준우만큼 실력을 쌓는다면 세 분을 구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


‘생각하다 보니 벌써 날이 샜구나. 자는 것은 틀린 것 같으니 운기나 하다가 학교에 가자.’


민준은 잠 대신에 운기로 피로를 풀기로 했다.

그렇게 밤을 지낸 민준은 평상시처럼 학교에 다녀왔고, 집에 돌아와서도 식사 때를 제외하고는 운기에 매달렸다.

그리고 자정이 넘어 새벽에 약속한 장소로 나갔다.

부모님이 11시 가까이에 들어오셨지만 씻고 바로 주무셨기에 시간에 맞춰 나갈 수 있었다.

공터에 서 있던 유준우가 민준을 반겼다.


“왔냐?”

“예. 형.”

“형도 완성하고 운기법도 모두 익힌 것 같으니 오늘부터는 내가 임무를 받을 때까지 대련 위주로 수련을 할 생각인데 어떠냐?”

“그게 났나요?”

“그래. 가장 빨리 실력을 느는 방법이다. 새벽에 이렇게 만나 실전 같은 대련으로 수련하고, 낮에는 운기를 한다면 빨리 실력이 늘 수 있을 거다.”

“알았어요. 그럼 그렇게 해요.”

“그래. 시작하자. 덤벼라.”


파파팟!


민준은 곧바로 공격을 시작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데다가 기습에 가까운 공격임에도 유준우는 민준의 공세를 손쉽게 피해냈다.

급격한 동작도 아니고 한 치 정도의 간격만 움직여 공격을 피해내는 모습이 경이롭기 그지없었다.


‘그때 전부 보여 준 것이 아니라고 해도 이 정도라니. 도대체 군에서 무슨 일을 했던 거지?’


군산에서 셋이서 어울렸던 각자도생으로 대련하던 것과 비교해 봐도 차원이 다른 움직임이었다.

당시에는 운동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의 모습은 마치 무협의 고수가 결전을 치르는 것 같았다.


‘집중하자.’


움직임만이 달라진 것이 아니다.

묘하게 서려 있는 살기와 함께 자조차도 생각하지 못했던 허점을 찾아내는 안목에 민준은 방심할 수가 없었다.


‘으음, 일부로 치열하게 이끄는 것이 분명하다. 준우 형 실력이 이게 전부를 아닐 테니 마음대로 공격해 보자. ’


민준은 전력을 다해 유준우를 공격했다.

한동안 자신이 아는 모든 공격 동작을 펼쳐 봤지만, 유준우의 옷깃 하나 건드릴 수 없었다.


‘아직 멀었구나.’


자신이 제법 강하다고 생각했던 민준은 그것이 치기 어린 자만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민준은 깨달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


이만한 실전 같은 대련은 그 어디에서도 할 수 없었기에 민준은 최선을 다해 유준우를 공격했다.


파파파팟!

타타타탁!


“그만!”


휘몰아치던 민준의 다리를 빠르게 손으로 쳐내며 유준우가 민준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뒤로 물러났다.

민준은 공격을 멈추고 유준우를 바라봤다.


“나를 이 정도로 몰아붙이다니 대단하다. 솔직히 이런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실전에 가까운 지도 대련이었다.

형을 외운 것만으로 이 정도 움직임을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유준우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민준이 그간 쉬지 않고 단련을 했던 반증이었기 때문이다.


“뭐, 아직도 멀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수련한 거냐?”

“형을 외운 다음부터 매일 한 시간 정도 수련을 했어요.”

“정말이냐?”

“예.”

“이런 미친!”


재능이 있는 일반 문도가 천환무의 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 8시간을 수련해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것도 전력을 기울여야 겨우 가능한 일이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최소한 하루에 4시간은 수련해야만 되는 일이었다.

적어도 하루의 반 이상은 시간을 투자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터라 유준우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학교에 다니는 터라 시간을 많이 낼 수는 없었을 테니 하루 한두 시간의 여유밖에 없었을 거다. 그런데도 이런 성취라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재능이다. 도대체······.’


매일 전력을 다해 수련한 것도 아니고 고작 하루에 한 시간을 수련으로 얻은 성취도 놀라운 만큼 마음도 무거웠다.

상상을 초월한 민준의 재능으로 해결해야 할 미래의 일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꿈이 선택한 이유가 있을 테니 두려워하지 말자. 이런 무지막지한 재능이라면 무슨 상황이 닥치더라도 해결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자신이 예상할 수 없는 천재성을 가진 민준이었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민준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었기에 마음에 남아있는 불안감을 애써 지웠다.


‘일단 어디까지 익힌 것인지 최대한 확인을 해보자.’


공세를 맞서면서 민준의 모든 것을 끌어내지 못한 느낌이 있었기에 다시 대련해 보기로 했다.


“자 다시 시작해 볼까? 이번에 최대한 빠르게 가보자.”

“알았어요. 그럼 갑니다. 차앗!”


파파팟!


조금 전과는 다르게 민준은 더욱 속도를 높였다.


퍼퍽!

퍼-퍼퍼퍼퍽!


‘조금 전보다 예리하다.’


민준의 기세와 움직임이 달라졌다는 것을 깨달은 유준우는 공세를 맞상대하며 세밀하게 민준을 살폈다.


‘두 녀석의 무공이 간간이 섞이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체계를 세운 것 같구나. 대종사나 가능한 경지인데 놀랍구나.’


그냥 따라만 하는 움직임이 아니었다.

자신이 무공뿐만이 아니라 의동생들의 무공도 포용하는 몸놀림에 소름이 일었다.


‘저런 성취는 본가의 일대 제자도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천품을 타고났다고 할 수밖에 없구나.’


공방이 지속될수록 허점이 줄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유준우는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수천 년에 이른 가문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는 자신을 넘어 괴물 같은 자질을 지닌 것이 틀림없었다.


‘음! 이 정도 수준이라면 이해도가 높을 테니 그동안 내가 깨우친 것을 전부 가르쳐도 될 것 같다.’


천환무는 운기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쉬지 않는 수련과 자신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만 초입이나마 간신히 알 수 있는 감각의 무공이다.

그런 까닭에 민준을 만나기 전까지는 고민이 많았었다.

자신이 가진 걸 전부 전하지 못할까 걱정을 했지만 직접 대련해 보니 그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내력은 점차 늘어날 테니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나 정신적인 부분만 가다듬으면 되겠다.’


성취는 놀라워도 아직 자신의 몸을 다루는 것이 미숙했다.

상상으로 수련만 해서 그런지 금강산에서 마주친 무인처럼 경험이 없다는 것이 눈에 두드러졌다.

그래도 대견한 한 것은 대련하면서 자신이 가진 허점을 빠르게 메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가다듬을 수 있는 역량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능력이었다.

자신이 수련하는 것을 응용하는 것 또한 발군인 것을 보면 무인으로서의 감각은 탁월한 것이 분명했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르니 이번 기회에 최대한 전하자. 다른 사람이라면 어려울 테지만 민준이라면 할 수 있을 거다.’


민준의 능력이라면 자신이 대북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치른 수많은 실전 경험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내가 가다듬은 천환무를 전하는 것도 생각해 보자. 문제는 시간인데. 일단 최선을 다하자.’


언제 임무가 떨어질지 모르는 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당분간은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진짜 무인으로서의 틀을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리고도 시간이 된다면 자신의 깨달음을 전하기로 했다.


파파팡!

파팡!

파파파팟!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한 유준우는 연이어지는 민준의 공세를 맞받은 후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대단하구나.”

“모두 형님 덕분이에요.”

“하하하! 민준아.”

“예, 형님.”

“임무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태라 시간이 별로 없다. 앞으로 실전 같은 대련 위주로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냐?”

“실전 같은 대련이요?”

“그래. 네가 수련한 형은 나무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다만 실전경험이 없는 것이 흠이다. 대처 능력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나와 실전 같은 대련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틀을 갖출 수 있을 거다.”


부모님과 할머니를 노리는 자들을 언제 어디서 부딪칠지 모르는 상황이라 민준으로서도 원하는 바였다.


“확실히 실력이 늘 것 같으니 저는 상관없어요.”

“그래.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먼저 나서 봐라.”

“좋아요. 차앗!”


원하던 것이었기에 기합과 함께 유준우를 공격했다.


‘헛! 이전하고는 다르다.’


공격을 막으며 반격을 해오는 유준우의 손길은 허점을 알려주던 조금 전과는 다르게 기세가 살벌했다.

살기와는 다르게 적의를 품어 기세를 흘리는 공격을 받은 민준은 자신도 모르게 움직임이 느려졌다.

이전 삶에서 유물을 찾아다니며 상대했던 자들로부터 겪었던 살기와는 다른 형태의 기세지만 압박감은 훨씬 더했다.


퍼퍼퍼퍽!


때를 놓치지 않고 유준우의 공격이 이어졌고, 민준은 정신없이 방어하며 뒤로 물러나야만 했다.

칼라리파야투를 배울 때 관장이 흘리는 살기를 상대해봤던 민준은 진짜 무인의 기세가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치잇! 이런 식으로는 주도 밥도 안 된다.’


적의를 품는 것만으로도 압박하는 기세가 관장의 살기를 뛰어넘는 것을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준은 마음을 굳건하게 하며 정신을 집중한 후 유준우의 공세를 살핀 후 손을 뻗었다.

민준도 기세를 실어 맞받아쳤다.


파파팡!!


공기가 터져 나가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유준우의 신형이 민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어디냐? 뒤다.’


등에서 느껴지는 서늘함에 소름이 돋은 민준은 빠르게 앞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발뒤축을 연이어 내질렀다.

파팡!

공격이 실패했음을 깨달은 민준은 곧바로 신형을 뒤집으며 전신을 자극하는 유준우의 기세를 피해 움직였다.


‘이게 간격인가?’


처음 대련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 전신을 지배하고 있었기에 민준은 유준우와의 간격을 느낄 수 있었다.


파파파팟!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아도 적의는 느낄 수 있었던 민준은 유준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을 공격했다.

살벌한 기세를 실을 공격에 사라졌던 시야의 사각으로 피했던 유준우의 신형이 드러났다.


‘확실히 빠르구나.’


급작한 와중에도 자신의 적의를 느끼고 시야의 사각을 찾아내는 것을 보면 유준우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북한의 무인들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을 단번에 찾아낼 정도로 감각을 확장한 민준의 재능이 믿을 수 없어서였다.


‘그래도 아직 멀었다.’


파파팡!

퍼퍽!


유준우는 공세의 강도를 더하며 민준을 압박했다.

중간중간 틈을 봐 민준이 바라보는 시야의 사각 속으로 파고드는 공세를 이어갔다.

처음에는 당황하는 빛이 역력하더니 민준은 빠르게 적응하고 정확하게 반격을 이어나갔다.

간혹 공격에 담긴 기세에 동작이 굼떠지는 경우가 생겨 공격을 허용할 뻔한 위기에도 민준은 잘 피해 나갔다.

감각이 확장되면서 회피할 수 있었던 덕분이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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