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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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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97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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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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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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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다차원 코인전쟁-037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파파팡!

팡! 팡!

퍼퍼퍼퍽!


엄청난 움직임들이었다.

허공을 때리면 공기가 터지고, 맞부딪치면 둔탁하고 묵직한 소리가 귓전을 울렸다.

부딪칠 때마다 대기를 타고 전달되는 충격파로 민준은 세 사람의 공방이 단순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전력을 다해 벽돌을 격파할 때가 나오는 충격과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일반적인 힘이 아니었다.


‘보기에는 별거 없는 것처럼 보여도 절대 아니다. 근력하고는 다른 힘이 작용한 것이 분명하다. 으음, 저런 식으로 공방이 가능한 것을 보면 관장님이 말씀하셨던 내력인 것 같은데. 설마! 무공을 익힌 무인인 건가?’


상당한 고통스러운 충격이 생겼을 텐데도 인상 한 번 찡그리지 않고 대련이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이 특이했다.

내력으로 신체를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에게 타격을 준다는 무공과 비슷한 특성 같았다.


‘저게 진짜 무공이라면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거다. 일단 최대한 정확하게 보자.’


어떻게 해서든지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민준은 자신이 기억력을 믿고 정신을 집중했다.

아무에게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배울 수는 없다.

그렇지만 기억에 담아둔다면 나중에 무공을 배울 때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30여 분 정도 공방을 이어가던 대련이 끝났다.

다들 숨이 거칠고 땀을 비 오듯 흘리는 것을 보니 대련할 때 전력을 다한 모양이었다.


“하아아! 죽겠다.”

“후우우! 그러게.”

“후우, 그래도 잘했다. 둘 다 실력이 일취월장한 것 같다.”

“살살하지 않았다면 이나마도 버티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요. 죽겠어요. 형.”

‘내가 보기에는 대등하게 싸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구나. 확실히 준우 형은 호흡이 안정되어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저 두 사람보다 실력이 윗길이라는 건데······.’


지금도 무협 영화의 주인공을 보는 것 같은데 더 높은 실력을 지니고 있다니 민준은 배우고 싶은 열망이 더 커졌다.

민준의 그런 심정을 헤아린 듯 준우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재미있었냐?”

“정말 대단해요. 영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하하하! 재미있었다니 다행이다.

“형! 저도 배울 수 있는 건가요?”

“글쎄다.”

‘배우고 싶기도 하지만 나에게 그걸 준 이유를 알아야 하기에 무조건 준우 형과 가까워져야 한다.’

“저도 꼭 배우고 싶어요.”

“으음, 가르쳐 줄 수야 있기는 하지만, 일단 여사님에게 허락부터 맡도록 해라.”

“알았어요. 할머니께 허락을 받을게요.”

“하하하! 그래라. 다들 내려가자.”


준우의 말에 함께 옥상에서 내려왔다.

준우를 비롯해 세 사람은 함께 머무는 방으로 갔고, 민준도 할머니가 주무시는 방으로 가야 했다.


‘지금은 곤히 주무시니 내일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자.’


원하는 것은 무든지 들어주는 터라 유정에게 허락을 받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민준은 조용히 유정 옆에 누워 잠을 청했다.

눈을 감아도 가슴이 두근거려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넋 놓고 봤던 세 사람의 공방이 머릿속에 아른거렸다.


‘한 번 살펴보자.’


민준은 오랜만에 기억을 뒤져보기로 했다.

절대적인 기억을 지니고 있기에 세 사람의 움직임을 그림처럼 펼쳐서 살펴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옥상에서 봤던 것들이 무협 영화처럼 떠올랐다.


‘확실히 무공이 분명하다.’


한계를 초월한 움직임과 육체가 부딪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충격량에 민준은 다시 한번 무공임을 확신했다.

민준은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복기하며 살폈다.

움직이는 흐름과 느껴지는 기세는 무술과 확실히 달랐다.

세 명 다 관장이 말해주었던 무인이 분명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각자 종류가 다른 무공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같은 무가 출신이 아니었다.

민준은 점점 치열해지는 공방에 집중했다.

그리고 준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으음, 확실히 실력 차이가 상당히 나는구나. 준우 형이 다른 형들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봐주면서 하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공방은 주고받는 동안 다른 창호와 태우는 미리 피해버리는데 준우는 공격이 끝날 때쯤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피했다.

피한 후 준우의 움직임은 놀랍기 그지없었다.

공격을 피한 후 곧장 허점을 적절하게 파고들다가 상대가 느끼는 순간 곧바로 공격을 멈추며 다른 이를 공격했다.

두 사람도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고 있었고, 아주 빠르게 허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었다.

준우가 두 사람에게 가르침을 베풀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내력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쓸모가 있을 것 같다.’


적이 한 명이 아니라서 그런지 세 사람 다 수많은 경우의 수를 대비해 적절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칼라리파야투로는 구현하기 힘든 움직임이 많았다.

민준은 세 사람의 대련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이런! 날이 새 버렸네.’


대련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움직임을 분석을 하다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해가 뜨자마자 유정이 잠에서 깨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어 상념을 접어야 했다.


“일어나셨어요?”

“나 때문에 깬 게냐?”

“아니요. 저도 금방 깼어요.”

“피곤할 텐데 더 자지 않고?”

“괜찮아요. 할머니 먼저 씻으세요.”

“그러마.”


유정이 자리에서 일어나 방에 딸린 화장실로 씻으러 가는 사이 민준은 잠자리를 정리했다.

유정이 씻고 나온 후 민준도 세수하고 양치를 했다.

화장실에서 나오니 유정이 머리를 손질하고 있었다.

옆으로 다가가 지켜보니 유정이 물었다.


“뭘 그리 빤히 바라보고 있니?”

“너무 예쁘셔서요.”

“호호호! 무슨 부탁을 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구나.”

“할머니는 못 속이겠네요. 사실······.”


민준은 어젯밤에 옥상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다.

유준우가 무공을 익힌 무인이라는 것과 유정이 승낙하면 가르쳐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었다.


“으음.”


이야기를 듣는 유정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분위가 별로라는 것을 깨달은 민준의 표정도 어색했다.


“민준아.”

“예. 할머니.”

“무공을 정말 배우고 싶은 게냐?”

“솔직히 말하면 그래요. 할머니.”

“후우우.”


유정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 나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군말하지 않고 들어주던 유정이라 한숨이 마음에 걸렸다.


“칼라리파야투를 배웠는데 또 배우려고 하는 게냐?”

“예. 할머니. 준우 형에게 무공을 배우고 싶어요.”

“준우가 서울로 올라올 수 없을 것 같은데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더군다나 정 관장에게 배우는 것도 있고.”

“그렇기는 하지만······.”


완곡하게 만류하는 유정의 표정이 굳은 것을 보며 민준은 뭔가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으음. 준우 형에게 배우는 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저러시는 것을 보면······.’


체육관에서 무술을 배우게 해주었던 할머니가 반대하는 것 같은 표정에 민준은 대부도에서 있었던 일이 떠 올랐다.

아이템으로 능력을 얻는 것과 같은 형태의 경험을 했던 상황이 무공을 익히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가 틀림없었다.


‘무인이나 무공에 대해서 아시면서도 내켜 하지 않으시는 걸 보면 틀림없다. 어쩔 수 없는 건가? 내력을 기르는 방법을 배울 수는 없겠지만 내가 마음만 먹으면 동작은 혼자서도 어느 정도 흉내는 낼 수 있으니······.’


대부도에서의 일도 마음에 걸리고 할머니가 마땅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 민준은 유정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알았어요. 할머니. 배우지 않을게요.”

“으음, 미안하구나.”


평소 보이지 않던 할머니의 모습에 민준은 마음에 쓰였다.


‘할머니가 미안하실 일이 아닌데······. 대부도에서도 그렇고, 할머니가 저러시는 걸 보면 확실하다.’


민준은 유정에게 비밀이 있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무공을 배우는 것이 큰 기회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릴 정도면 절대 일반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 분명했다.

비약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가족의 죽음과 할머니가 간직하고 있는 비밀이 관련이 있을 확률이 높았다.


‘한번 여쭤볼까?’


세 분에게 닥친 일들에 특별한 힘이 작용한 것이 분명하고 그것이 무인과 얽힌 일일 가능성이 있었다.

그렇다면 할머니가 간직한 비밀을 하기에 궁금한 것을 물어보려는 찰나 유정이 민준을 불렀다.


“민준아.”

“예. 할머니.”

“이제 그 야기는 그만하고 산책이나 하러 갈까?”

‘어쩔 수 없구나.’


할머니가 자신의 궁금증을 알아차린 것이 분명했다.

산책하러 가자고 하는 것을 보면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이 같아 민준은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세요. 할머니.”

“나가자.”


민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앞장서는 유정을 따라나섰다.

방을 나와 1층으로 내려가니 장사 준비를 하고 있는지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여기도 일찍 장사를 준비하는 모양이구나.”

“그런 것 같네요.”


때마침 준우가 주방에서 나왔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잘 잤다. 으음, 이제 겨우 해가 떴는데 너무 일찍 장사 준비를 하는 것 같구나?”

“하하하! 출항했다 돌아오는 선원들이 지금 시간대에 많이 찾아와서요. 이렇게 매일 아침 일찍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구나.”

“어디 나가시게요?”

“항구에 산책이나 갔다 오려고 한다.”

“볼만한 게 많으실 거예요. 아침은 아홉 시쯤 먹으니까 맞춰서 오시면 될 거예요.”

“알았다. 민준아, 가자.”

“예, 할머니.”


민준은 유정을 따라 나가며 준우를 향해 고개를 저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준우를 보며 민준은 발걸음을 옮겼다.


‘아쉽지만 할 수 없다. 내게 그걸 왜 줬는지만 알아보자. 그렇게 하려면 좀 더 이곳에 있어야 할 텐데······.’


무공보다 중요한 것이 디멘션 코인이었다.

어째서 자신에게 전해준 것인지 알아보려면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아 항구에 도착한 후 유정에게 물었다.


“고창은 언제 가실 거예요?”

“할미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오늘 하루는 이곳에서 더 머물러야 할 것 같구나. 괜찮겠니?”

“저는 상관없어요.”

“그래. 고맙구나. 저기 배가 들어오는 것 같으니 어떤 고기를 잡아 왔는지 한 번 가보자.”


유정의 말대로 마침 항구로 배가 들어오고 있었다.

항구에 배어온 배 주변에 상인들이 즐비했다.

상인들 사이를 비집고 가까이 가보니 선창에서 생선을 꺼내고 있었는데 제법 큼지막한 물고기들이었다.

여름철 보양에 최고라 일컬어지는 민어였다.


“제법 튼실한 민어구나.”

“사시고 싶으세요?”

“마지막 복날이니 사다가 복달임을 하려고 그런다.”

“복달임을요?”

“신세를 졌으니 솜씨 좀 한 번 발휘해 보려고 한다.”

“그렇지만······.”

“주방을 빌려 쓰면 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게다.”

“식당 식구들이 놀라겠네요.”

“호호호! 정말 그럴까?”

“하하하! 그럼요. 할머니 솜씨가 어디 가나요? 오랜만에 저도 몸보신을 좀 하겠네요.”

“호호호! 녀석도!”


민어를 사려는지 몇몇 사람이 뱃전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유정은 선장과 흥정해 큰 놈으로 한 마리를 샀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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