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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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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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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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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72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민준의 결연한 눈빛을 본 유준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성취도 이만하면 된 것 같고 앞으로 볼 시간도 없을 것 같으니 오늘은 꿈에서 나온 구결을 알려 주도록 하마.”

“제가 꿈에 나온 걸 충족할 정도로 성취를 이룬 건가요?”

“그래. 상당히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최소한의 수준은 충족된 것 같구나. 일단 저기 가서 앉자.”


두 사람은 공터 옆에 있는 작은 바위로 가서 앉았다.

유준우는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민준을 보며 입을 열었다.


“내가 꿈에서 듣고 외우고 있는 건 스님들이 경을 외울 때 쓰는 범문이라는 것이다.”

“범문이요?”


민준은 깜짝 놀라 물었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 그러다가 스님들이 독경할 때 자주 나오는 단어가 들리기에 절에 가서 물어봤다. 범문이라는 건 겨우 알아냈지만 무슨 뜻인지는 알아내기 어려웠다. 다른 이에게 말하는 것도 그렇고, 시간도 별로 없었으니까 말이다. 어떤 내용인지는 네가 알아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할게요.”

“그래. 지금부터 불러줄 테니 잘 듣고 기억하도록 해라.”


유준우는 눈을 감고 꿈에서 알게된 범문을 외웠다.


“오옴! 바라밀다······.”


머릿속으로 외우며 한참 동안 범어를 듣던 민준은 영혼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민준으로서는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으음, 보통 범어가 아니다. 관장님에게서 범문을 들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그저 소리 내어 외운 것뿐인데 머릿속이 흔들릴 정도로 뇌에 영향을 미치다니. 더군다나······.’


정신이 흔들리다가 청량감이 밀려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느낌에 민준은 더욱 범문에 집중했다.


‘안, 안정이 되고 있다.’


뇌를 분화하며 여러 가지를 일들을 겪었다.

의지를 가진 의식으로 분화되어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도움이 되었지만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간질로 인한 발작으로 진단이 될 정도의 전신 경련은 민준으로서도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특히나 경련과 함께 머릿속을 쑤시는 것 같은 고통은 민준의 한계를 시험할 정도로 견디기 힘들었다.

뇌를 분화한 것에 대한 상처는 아직도 남아있었다.

간혹 느껴지는 작은 경련과 함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발작과 같은 편두통이 그것이었는데 사라지고 있었다.


‘이것도 뜻을 알 수 없지만 지금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절대 놓치면 안 된다.’


그동안 고민해 온 부작용을 해결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를 느끼며 민준은 유준우가 외우는 범문에 집중했다.

자신은 미처 알지 못하지만 심오한 이치가 있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5분이 지나자 유준우는 외우는 것을 멈췄다.


“기억 할 수 있겠니? 다시 한번 외워 볼까?”

“아니요. 전부 기억했어요.”

“전부 외우기 전까지 한 달 내내 같은 꿈을 꿨었는데 단번에 외우다니 정말 대단하다.”

“제가 외우는 것은 자신 있어요.”

“나도 예상은 했었다. 민준아!”

“예.”

“지금 내가 외운 건 범어라는 것이다. 꿈에 나타난 것을 보면 범상치 않아 보인다. 아는 사람을 통해 해석해보고 싶었는데 나는 시간이 없었다. 무슨 뜻인지는 네가 알아보도록 해라.”

“알았어요. 형.”

“그래, 꼭 해석해봐라. 그나저나 이제 임무를 수행하게 될 텐데 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구나.”

“그럴 가능성이 크겠네요.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꿈을 다시 꿔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알았들었다니 다행이다.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 언제고 다시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알았어요. 다시 만날 때까지 형도 몸조심하세요.”

“내 걱정은 하지 마라. 그리고 너도 조심하고.”

“예. 형.”

“나는 이만 가마.”


작별을 고하고 유준우가 먼저 자리를 떠났다.





제5장. 능력에 대한 새로운 관점.


민준은 숲속으로 사라지는 유준우를 바라보았다.

유준우가 꿈을 꿀 때마다 자신에게 특별한 것이 전해졌다.

처음에는 디멘션 코인, 두 번째는 무공, 그리고 이번 꿈에서는 범어가 전해졌다.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지만, 범어라고 불리는 산스크리트어에 대해서는 민준도 조금 알고 있었다.

정성호 관장이 알려주었던 범어를 알아본 덕분이었다.


인도의 옛날 언어로 한글 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범어는 브라만 계층이 사용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사제 계급인 브라만이 사용한 언어인 범어가 꿈에 나오고, 그걸 외울 때까지 같은 꿈을 꾸었다니 보통 일이 아니다.


“꿈에서 이런 범어까지 나타난 것을 보면 확실하다. 준우 형이 그런 꿈을 꾸게 된 것은 모두 나 때문이다.”


디멘션 코인을 전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무공까지 전해주었다.

이제는 뇌를 분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범문까지 전해주었으니 틀림없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점점 더 궁금해지는군. 분명히 혼천의 쟁투 때문인 것 같으니 말이야.”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디멘션 코인은 차원을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확실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전해준 기록을 분석해보면 혼천이라 일컬어지는 것은 디멘션 게이트를 뜻했다.

아무리 살펴봐도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것 같은 유준우의 꿈이 암시하는 것은 혼천과 관련이 있는 것만은 틀림없었다.

더군다나 이번에 시작된 혼천은 이전에 벌어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확신이 들었다.


“광휘를 발하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신물이 등장하지 않았고, 디멘션 게이트도 연결되지 않은 채 지금까지 변죽만 울리는 상황이면 확실히 다르게 진행된다는 건데······.”


신물을 얻기 위해 무가 간에 처절한 싸움이 벌어진다.

게이트를 넘어온 생명체와 싸움도 그에 못지않다.

이것만 해도 세상이 격변할 정도의 파급을 미치는 일인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전개된다면 상상이 가지 않았다.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민준은 마음이 무거워졌다.


“후우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몰라도 일단 가족부터 구한다. 나머지는 지켜 보고 해결하자.”


누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벌어질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민준은 가족부터 생각하기로 했다.

민준은 잠시 숲을 바라보다가 집으로 향했다.

부모님과 할머니가 깨지 않도록 조심해서 방으로 들어간 민준은 운기를 하기 위해 방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민준은 범문을 외우며 운기를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기운이 전신으로 밀려들어 기혈에 축적됐다.

동공으로 했을 때보다 몇 배나 효율적이었기에 민준은 반복해서 운기를 하며 상당한 기운을 모았다.

운기를 끝낸 민준은 범문에 대해 고민했다.


“분명히 뭔가 있을 테니 한 번 살펴보자.”


생각을 나눈 민준은 유준우가 알려준 범어를 속으로 되뇌며 천천히 곱씹어 봤다.


“후우! 기초적인 지식이 아예 없으니 무슨 내용인지 알 방법이 없구나. 범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봐야겠다. 운기나 다시 해보자.”


어차피 고민해 봐야 지금은 알 수 없는 일이라 민준은 생각을 멈추고 운기에 집중했다.

여전히 많은 양이 빠르게 흡수되었고, 집중해서 운기를 하다 보니 호흡이 많이 단축되었다.


‘거의 두 호흡 반이구나. 이런 식으로 계속하다 보면 어쩌면 한 호흡만으로 운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날이 밝아오는 것 같으니 그만 운기를 멈추자.’


민준은 운기를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한 번 찾아보자.”


민준은 비밀 벽장을 열어 터미널을 꺼냈다.

유준우를 만나 정신이 없었던 탓에 검찰 네트워크의 비밀계정을 뚫어 본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머릿속으로만 정리된 방법이지만 충분할 거다.”


민준은 뚫을 방법을 이미 완성했다.

직접 접촉하지 못하지만, 전화선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을 하면 충분히 뚫을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모니터가 저절로 켜지고 난 뒤 검찰 네트워크의 관리자 계정으로 곧바로 들어갔다.


‘뭐지?’


어찌 된 일인지 계정을 찾을 수 없다.

마치 사라진 것처럼 검찰 네트워크상에 전에 봤었던 비밀계정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설마! 들킨 건가? 그건 아닐 텐데······.”


지금 수준으로는 자신이 접근한 것을 알아차릴 수는 없을 것이기에 로그 기록을 찾아봤다.

샅샅이 뒤져봐도 비밀계정에 관한 것은 없었고,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백지같이 깨끗했다.


“역시 세상은 넓구나.”


분명히 같은 장비인데 이 정도로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면 자신 못지않은 전문가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이 상태면 아무것도 찾을 수 없기에 민준은 전원을 껐다.


“처음인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자료를 깨끗하게 지운 것을 보면서 뭔가 알 수 없는 패배감에 젖은 민준은 기분이 좋지 않다.


“후우, 그만 잊고 생각해 보자.”


부서에 실제 근무하는 인원보다 정원이 훨씬 더 많으니 비밀계정을 이용하는 자들이 사라질 리는 없다.

자신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두 가지 이유밖에는 없었다.

외부에 연결되지 않은 독립 네트워크를 구축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이 모르는 방식으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일 수도 있었다.

제일 유력한 것은 독립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이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흔적이 없었다.

타당성이 높기는 해도 독립된 흔적이 없으니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네트워크에 있는 자료를 지운 것이 분명했다.


“이렇게 깨끗하게 지운 걸 보면······.”


장비나 회선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 자료를 깨끗이 지웠다고 해도 무조건 흔적이 남는다.

미래에는 일선 수사기관에서 비슷한 기법으로 지워버린 자료를 찾아 사건을 해결하곤 했다.

자신이 파악한 것처럼 아무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가능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보유한 자가 지우는 것이다.


“내 생각이 맞는다면 검찰 내부에서도 내가 보낸 자료 같은 것은 이미 파악하고 있는 건 물론이고, 능력자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검찰에서도 능력자에 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를 않기 때문이다.

능력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기존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비밀계정이 자신이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능력자에 인지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네트워크에 조치한 것을 보면 자신과 같은 능력자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이 세상을 살았던 민준으로부터 전이된 정보대로라면 검찰이라는 조직도 상당한 힘을 갖추고 있었다.

정확한 실체는 알 수 없어도 무가가 저지르는 비밀스러운 사건들과 언제나 대척점에 있을 정도의 힘이었다.

무가와 맞설 정도의 힘에다가 자신이 확인한 사실이라면 능력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했다.


“능력자가 있는 것으로 보이니 당분간 검찰 네트워크를 드나드는 것은 조심하자. 지금은 어렵지만 내가 가진 능력을 좀 더 끌어 올리면 확인하는 것도 가능할 거다.”


민준은 분화가 더 진행되어 능력이 늘어날 때까지 비밀계정을 찾는 걸 미루기로 했다.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은 피하고 싶어서였다.

능력이 확장되면 검찰에 있는 능력자를 피해 비밀계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기도 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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