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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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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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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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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66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민준은 생각만으로 모니터에 프로그램을 띄웠다.

빠른 속도로 켜지며 엄청난 속도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민준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성취가 전보다 높아졌구나.’

민준이 프로그램으로 다루는 터미널의 수는 9개였다.

얼마 전까지 8개에서 헤매고 있었다.

이제는 자신의 의도대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보면서 분화가 더욱 견고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얼추 시간이 된 것 같으니 그만하자.’


수련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민준은 유준우와 만나기로 한 새벽 1시가 될 무렵 컴퓨터를 껐다.


‘조용히 나가자.’


민준은 가족들이 깨지 않게 조용히 집을 나섰다.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 민준은 등산로 쪽을 향해 빠른 속도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디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에 주변을 살피며 올라가던 민준은 수련하던 공터에 누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이해 보이는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지만, 달빛에 비친 얼굴을 보고 유준우임을 알 수 있었다.


“준우 형?”

“하하하! 오랜만이다.”

“형은 어떻게 연락도 안 해요? 창호 형하고 태우 형이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요.”


민준은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다.


“미안하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 특전사에 들어갔다가 곧바로 특수부대에 차출이 됐었거든.”

“특수부대요?”

“그래, 휴전선 넘어 왔다 갔다 하는 특수부대다.”

“그런 위험한 길을 선택하신 것을 보면 꿈 때문에 일부러 거기로 들어가신 거군요?”

어느 정도 예상은 하기는 했지만 정말 특수부대에 들어갔다니 꿈을 꾸긴 꾼 모양이었다.

“네가 짐작한 대로 꿈을 꿔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무슨 꿈을 꾸셨는데 그런 부대에 들어가신 거예요?”

“그러니까······.”


유준우는 긴 설명을 이어갔다.

민준은 또 다른 꿈에 관한 이야기였기에 집중해서 들었다.

유준우는 대한민국에 몇 개 없는 대북 침투를 도맡아 수행하는 특수부대로 들어가는 꿈을 꾼 것만이 아니었다.

특수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그걸 통해 국가정보원과 연계된 조직에 발탁되는 것이 골자였다.


‘전에도 그렇고, 이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상하다.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른 형태의 꿈을 꾸는 것을 보면 경우의 수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꿈을 꾼 후 자신에게 코인을 전했고, 연무를 보여주는 것부터 국가정보원에 들어간 것까지 범상치 않은 것이 없었다.

유준우의 꿈을 통해 자신은 디멘션 코인으로 얻은 후 특별한 능력이 생겼고, 무공까지 배운 상황이다.


‘그냥 예지몽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지로 꿈을 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의지를 가진 존재가 유준우의 꿈을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을 민준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려주는 예지와는 달리, 해야 할 일들을 보여주는 형태의 꿈인 것을 보면 틀림없었다.


‘준우 형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자.’


뭔가 심상치 않았기에 민준이 물었다.


“미래에 해야 할 일들이 나타나는 것이 심상치가 않아요. 이건 마치 뭔가 큰일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 같잖아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꿈을 꾸었던 것들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분명히 목적을 갖는 일들이었으니까 말이야.”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 혹시 혼천의 쟁투 때문에 그런 꿈을 꾸는 것이 아닐까요?”

“여사님께 가문에 대해서 들은 모양이구나.”

“예! 우리 가문이 어떤 곳인지 들었어요. 그리고 혼천의 쟁투가 예전에 치러졌던 것과는 오나전히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요.”

“아무래도 네 짐작이 맞을 것 같다. 광휘는 발하는 유물은 수도 없이 발견됐는데 정작 신물이라고 할 만한 것이 나오지 않았으니 말이다.”

“아직도 그런 모양이군요.”

“그래. 그 때문에 무가들이 혼천의 쟁투에만 정신을 빼앗겨 나라 꼴이 말이 아니게 됐지. 내가 보기에 외세가 직접 작업을 한 것도 그렇고, 혼천의 쟁투도 다른 양상인 것을 보면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질 거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어쩌면 네 말대로 내가 꾸는 꿈이 그로 인해 벌어질 일들을 대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럴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민준아. 무엇을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심사치 않은 것은 분명하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거다.”

“그럴게요. 형이 많이 도와주세요.”

“미안하지만 한동안은 어려울 것 같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꾼 꿈대로라면 앞으로 한참 동안 비밀 조직에 몸을 담아야 할 것 같아서다.”

“특수요원이 된 것은 알겠는데 만나지도 못하는 건가요?”

“꿈에 나온 대로라면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다.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조직이 우리가 만나는 것을 알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으음, 준우 형이 저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나에게 알려주지 않은 내용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혹시, 나처럼 알려주지 못할 이유가 있는 건가?’


“그렇군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아쉽네요. 그럼 얼마 후에나 볼 수 있는 건가요?”

“후후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당분간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정말이요?”

“그래, 널 만나는 것도 꿈에서 나온 것이거든.”

“꿈에서 나왔어요?”

“그래. 너에게 내가 익히고 있는 것을 전부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꿈을 통해 알게 된 것도 가르쳐야 하고 말이야.”

“그런 꿈을 꿨다니 빨리 배워야겠네요. 그런데 꿈에서 알게 된 것이 있다니 그게 뭐예요?”


무공은 알겠는데 다른 것이 있다니 무척이나 궁금했다.


“구결 같기는 하지만 나도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모른다. 그렇지만 꿈에서 나온 만큼 너에게 아주 중요한 것 같다.”

“중요하다고요?”

“그래. 네 성취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하고 난 뒤에야 알려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전에 군산에서 봤던 것은 기억하고 있지?”

“그때부터 나름대로 수련하고 있었어요.”

“그랬구나. 그걸 어느 정도 수련했는지 알아보고 난 뒤에 내가 알게 된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꿈을 꿨다.”

“으음! 그렇군요.”

“내가 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러는데 그동안 어느 정도나 수련을 한 거냐?”

“동작들은 전부 기억하고 있고, 할 줄도 알아요.”

“저, 정말이냐?”

“사실에요. 형들이 보여준 것도 전부 가능해요.”

“수련을 열심히 한 모양이구나. 시간이 많지 않은데 다행이다. 그렇지만 잘못 익혔을지도 모르니 한번 해 봐라.”

“이렇게 어두운데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고 한번 펼쳐봐라.”

“알았어요.”


전부 익혀 두었기에 민준은 몸을 움직였고, 세 사람의 연무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펼쳤다.


“으음, 대단하다. 어느 정도 익혔을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완벽할 줄은 정말 몰랐다.”

“군산 떠나고 난 뒤 그동안 매일 수련을 했어요.”

“어떻게 수련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형은 완벽한 것 같으니 오늘은 기운을 쌓고 움직이는 법을 가르쳐 주도록 하마.”

“정말이요?”

“우리 가문의 운기법은 범용성이 무척 뛰어나다. 내가 알려준 것만 아니라 두 녀석이 알려준 무공에도 충분히 접목할 수 있을 테니 너에게 도움이 될 거다.”

“그게 가능한 건가요?”

“그래. 내가 알려주는 운기법은 우리 가문 고유의 것으로 여느 것과는 다르다.”

“뭐가 다른 데요?”

“우리 가문은 기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에 각인하여 사용하기 운기법을 따르고 있다.”

“기를 신체에 각인하는 운기법이라고요?”

“그래. 다른 무공들이 단전을 사용해 기를 축적하는 반면, 우리는 전신에 한다. 전신을 단전으로 만드는 것인데 우리 가문에서는 이걸 각인이라고 부른다.”

“그렇군요. 그런데 왜 그렇게 하는 건가요?”

“우리 가문의 무공은 아홉 번째 단계까지는 일정한 법도를 따라가지만, 뒤의 삼 단계는 깨달음의 영역이라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 깨달음에 따라 기의 발현 방법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단전을 이용해 기를 사용하게 되면 문제가 생겨서 그리하는 것이다.”

“그렇군요. 그런데 운기로 기를 느끼는 건 언제쯤이에요?”

“내가 알려주는 대로 꾸준하게 운기를 하다 보면 실체를 드러내게 될 거다. 올바르게 운기를 하다보면 포근하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데 바로 그게 기다.”

“포근한 느낌이라면······.”

“혹시! 뭔가 느낀 것이냐?”

“수련하다 보면 뭔가 포근한 것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기운이었군요.”

“그걸 느끼다니. 천환무를 수련하기 시작하면 기가 전신에 퍼져버려 알아차리지 못하는데 그걸 느낀 것을 보면 생각보다 감각이 좋은 것 같구나.”

“정말 내가 느낀 포근한 느낌이 기라는 건가요? 그냥 느낌이 아니고요?”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면 기가 맞을 거다.”

“그렇군요.”

“아직은 운기법을 배우지 못해서 기를 인지하는 것이 명확하지는 않을 테지만 수련을 시작하게 되면 달라질 거다. 네 몸에 퍼지는 기가 정순하게 가다듬어지니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그럼 어서 가르쳐 주세요.”

“알았다. 일단 가부좌를 틀고 앉아라.”

“알았어요.”


민준은 곧바로 가부좔르 틀었다.


“머릿속으로 네가 펼쳤던 형을 되새기며 호흡을 해라.”

“어떻게요?”

“동작이 시작되면 숨을 깊게 들이쉬고 동작이 바뀌다가 숨이 막히면 내쉬어라. 그렇게 동작마다 반복하다 보면 몸 안에 기운이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다. 그렇게 하다가 마지막이 되면 호흡을 닫고 끝내면 된다.”

“호흡하는 속도는요?”

“일단 내가 전에 보여주었던 형의 속도에 맞추면 된다.”

“알았어요.”


민준은 유준우가 말한 대로 동작에 맞춰서 호흡해나갔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는데 유준우가 보여줬던 속도에 맞춰보니 어느새 편안하게 호흡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몸 안에서 뭔가가 돌아다니는 것이 느낄 수 있었다.


‘이게 준우 형이 말했던 기라는 거구나. 집중하자.’


몸 안에 흐르기 시작한 기운에 관심이 가자 집중력이 낮아져서 그런지 흐릿해지는 것을 느끼며 민준은 집중했다.

흐름이 다시 확연히 느껴지기 시작했다.

민준이 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동안 유준우는 운기를 끝낼 때까지 옆에서 호법을 섰다.


‘정말 대단하구나. 어떻게 단번에······.’


처음 하는 것인데 예상을 넘어가는 성취를 보이고 있었다.

형을 완성했다고는 하지만 곧바로 운기 할 줄 몰랐던 유준우는 민준의 상태를 보며 감탄해 마지않았다.


‘여사님께서 그냥 있지는 않으셨구나.’


중반으로 넘어갈 때부터 민준의 코에서 내기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며 민준은 유정이 손을 썼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기를 하는 도중에 기를 유형화한다는 것은 일류고수를 넘어서는 내력을 지녔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저렇게 유형화가 가능한 것을 보면 정순하기 그지없는 기를 몸에 쌓은 것이 분명하다. 비록 며칠뿐이겠지만 저 정도면 내가 알고 있는 걸 전부 전할 수도 있겠다.’


한 번 보면 완벽하게 모든 걸 기억하는 것이 분명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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