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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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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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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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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6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준비할 것이 많았다.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날 즈음 지하 경매를 주최하는 매니저와 면담이 잡혔다며 왕이가 찾아왔다.

민준이 왕이에게 부탁하고 난 뒤 딱 사흘 후였다.

혹시나 지하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하나 약간 초조했던 민준으로서는 반가운 일이었다.


“내일 약속이 잡혔다.”

“어디로 가야 하는 거냐?”

“내일 오전 열 시에 샹그릴라 호텔 스위트룸이다.”

“정말 면담할 장소가 정말 거기냐?”

“크크! 너도 놀란 모양이다.”

“홍콩에 있는 지하 경매장 중에서도 최고인 곳인데 어떻게 약속을 잡게 된 거냐?”

“후후! 내가 이빨 좀 털었다. 그런데 소유자 혼자만 와야 한다고 하더라. 물론 아이템도 가지고 가야하고 말이야. 내가 전부 협의를 봤으니 물건만 확실하다면 참여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다.”

“하하하! 정말 고맙다.”

“고맙긴! 일단 판을 깔아 놨으니까 잘 해봐라.”

“걱정하지 마라. 꽤 괜찮은 유물이니까.”

“소식을 전했으니 나는 이만 가마.”

“벌써 가려고?”

“이렇게 보여도 상당히 바쁘신 몸이다.”

“알았다. 당연히 그룹 회장님이니 바쁘겠지. 멀리 안 나갈 테니 어서 일 봐라.”

“그래. 조심하고.”

“알았다.”


왕이가 객실을 떠나고 난 뒤 민준은 샹그릴라 지하 경매장을 관리하는 매니저를 만나기 위해 준비를 했다.

왕이가 문제없을 거라고는 했어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만약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날이 밝자 민준은 가지고 있는 황금 잔 하나를 커다란 손가방에 담아 샹그릴라 호텔로 갔다.

잠시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아이템이 전부 손가방 안에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해서였다.

샹그릴라로 온 민준은 로비에 있는 안내 창구로 갔다.


“어서 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스위트룸에서 약속이 잡혀 있습니다.”

“연락은 받았습니다. 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민준은 안내 창구에서 나오는 직원을 따라 스위트룸으로 올라가는 승강기를 탔다.

스위트룸이 있는 층에 도착한 후 승강기 문이 열리자 경호원으로 보이는 자들이 서 있었다.


‘능력자들치곤 상당하군. 최소한 B급인 건가?’


경호원들은 하나같이 비범해 보이는 자들이었다.

흘러나오는 에너지 스펙트럼을 확인하니 얼마 전에 자신이 상대했던 감시자와 비슷한 수준이라 조금 놀라웠다.


“가방은 여기 놔 주시고 잠시 손을 올려 주시겠습니까?”


검색대에 가방을 내려놓고 천천히 손을 들었다.

경호원은 민준의 몸을 꼼꼼하게 훑은 후 엑스레이 검색대 위를 지나쳐 나온 가방을 다시 주었다.


“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경호원을 따라서 복도를 지나치자 스위트룸을 지키고 있던 다른 경호원이 문을 열어 주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샹그릴라 지하 경매를 주관하는 매니저로 보이는 자가 소파에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수더분한 인상이지만 눈빛만큼은 날카롭군.’


소파에 있던 매니저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다.


“어서 오십시오. 장청호라고 합니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강민준입니다.”

“저리로 앉으십시오.”


민준이 소파에 앉자 장청호가 곧바로 물어왔다.


“외숙부 요청으로 면담을 잡았습니다만, 경매에 내놓으려고 하시는 아이템이 도대체 뭡니까?”

‘외숙부였나? 하긴, 그렇지 않으면 면담도 없었겠지.’


민준은 대답 대신 가지고 갔던 작은 알루미늄 가방을 테이블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놓고 잠금장치를 풀었다.


딸칵!


“으음!”


가방이 열리고 황금 잔을 보자 장청호가 신음을 흘린다.

지하 경매를 주관하는 매니저답게 황금잔이 보통 아이템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기 때문이었다.


‘후후후, 예사 물건이 아니기는 하지. 재료는 황금에다가 여덟 개의 각진 면면마다 특별한 문양이 새겨져 있고, 그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은 모습이니 말이야.’


“후우우! 정말 보기 드문 아이템이군요.”

“일곱 개가 한 세트로 된 것입니다. 문양이 전부 다른 황금 잔들인데 이건 그중 하나입니다. 이번 지하 경매에 출품하려고 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민준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장청호는 잠시 생각을 하는 것 같더니 입을 열었다.


“그냥 보기에도 훌륭한 것 같군요. 그렇지만 고객들이 특별한 만큼 아이템을 감정해 봤으면 합니다만!”

‘됐군.’


감정하겠다는 것은 문제만 없다면 지하경매에 내놓겠다는 이야기였기에 마음이 놓였다.


“괜찮으니 그렇게 하십시오.”

“어서 감정해 봐.”


장청호의 뒤에 서 있던 감정사가 흰 장갑을 끼고 가방에서 유물을 꺼내서 이리저리 자세하게 살펴봤다.


“어때?”

“제 능력으로는 어떤 권능인지는 알 수는 없어도 진짜 아이템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나 된 거지?”

“최소한 천 년 이전의 물건입니다. 문양의 섬세함도 그렇고, 세공기술로 보면 아무래도 당대의 물건인 것 같습니다.”

“으음, 당대라······.”

“당은 당시의 세계 최고 국가였습니다. 동서 교역로가 열리고 세계의 문물이 집결하고 문화가 융합하는 곳이었습니다. 각 면에 새겨진 문양들은 도교나 불교 같은 종교는 물론이고, 유럽이나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쪽의 종교적인 것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단하군, 그 당시에 존재한 거의 모든 종교의 문양을 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건가?”

“그렇습니다.”

“예상 가격대는 얼마나 될 것 같나?”

“권능이 확인되지 않은 관계로 황금 잔 하나의 경우 최소 천만 달러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 달러로 매긴 예상 가격입니다. 그리고 경매에 모두 나오게 된다면 낙찰 가격을 예상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으음, 알았다. 이만 나가보도록.”


장청호의 말에 감정사는 인사를 한 후 스위트룸을 나갔다.


“최소 가격은 들으셨던 대로입니다. 세트일 경우 최저 가격이 칠천만 달러부터 경매가 진행될 겁니다. 어떠십니까?”

“괜찮군요. 전부 경매에 내놓도록 하지요.”


수수료가 20%라 상당히 많기는 하지만 예상한 것보다 높은 가격이라 거래하기로 했다.

최소 가격으로 낙찰이 된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에는 충분했기 때문이다.


“계약하기 전에 몇 가지 묻겠습니다. 이 아이템은 어떻게 얻게 된 겁니까?”

“위치는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만 바다에서 건져 올린 것이니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유물의 소유자가 맞습니까?”

“소유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임시 소유권을 얻은 것 뿐이기에 지하 경매에 내놓는 겁니다.”

“으음, 그렇군요. 하자가 없는 것 같으니 매매에 따른 위탁 계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잠시 후 장청호의 지시로 계약서가 들어왔다.

매뉴얼 식으로 되어있는 것이라 경매 최저 가격만 쓰는 것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이제 계약이 끝났으니 아이템을 가져오셔야 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람들을 붙여주실 수 있습니까?”

“가능합니다.”

“그럼 곧바로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기다리십시오. 경호팀 좀 들어오도록 해.”

“알겠습니다.”


옆에 있던 경호원에게 지시를 내리자 밖으로 나간 그가 동료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다들 높은 수준이다. 저런 수준이면 문제는 없겠다.’

들어온 자들의 에너지 스펙트럼이 상당한 수준이었다.

누가 습격한다고 해도 아이템을 지킬 수 있어 보여 민준은 안심할 수 있었다.


“이분하고 같이 가서 아이템을 호송해 와라.”

“알겠습니다.”

“이 사람들하고 같이 가셔서 아이템을 가져오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민준은 스위트룸을 나와 장청호가 붙여준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민준은 금고를 열고 황금잔을 장청호가 준 가방에 담았다.

에너지를 차단하는 마법이 걸린 가방이었다.


‘샹그릴라로 가져가기만 하면 끝난다.’


장청호는 민준이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아이템을 샹그릴라에 맡기는 것은 지하 경매를 유지하는 시스템과 아이템의 특성 때문이었다.

아이템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지 않도록 강제하기에 아무런 걱정 없이 맡길 수 있었던 것이었다.

민준은 대기하고 있던 경호원과 함께 샹그릴라로 갔다.

스위트룸으로 간 후 가져온 가방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제가 열어 봐도 되겟습니까?”

“그러십시오.”


장청호가 기대감 어린 표정으로 가방을 열었다.


“오오! 굉장하군요.”

“잘 부탁합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외숙부 덕분에 서로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 같습니다. 하하하!”

“그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럼요. 아이템 거래는 신용이 생명이지요.”


장청호의 말대로 아이템 거래는 신용이 생명이다.

욕심을 부렸다가는 아이템을 날리는 것은 물론이고,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보복을 당하기 때문이었다.


“연락은 외숙부에게 하면 되는 겁니까?”

“그렇게 해 주십시오. 그럼 저는 이만.”

“경호원들이 숙소까지 모실 겁니다. 살펴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장청호의 배웅을 받으며 스위트룸을 나온 민준은 경호원들의 경호를 아래 숙소로 돌아왔다.

방에 들어가니 종철이와 덕배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녀오셨습니까?”

“그래.”

“형님, 어떻게 일은 잘 끝마치신 겁니까?”

“지하 경매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행이군요.”

“그런데 형님. 믿을 수 있는 곳입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다.”

“정말 괜찮은 겁니까?”

“종철아. 걱정하지 마라. 아이템에 담긴 권능을 절대 강제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라 안심해도 된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그러니까······.”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동생들을 위해 아이템의 특성과 경매 시스템에 관해서 설명해주었다.

아이템이 가지는 특성상 부정한 방법으로 얻으면 권능을 얻기가 불가능하다.

만약 부정한 방법으로 차지하게 되면 아이템에 이전에 소유하고 있던 자의 원념이 서리게 되기 때문이다.

원념이 서리게 되면 봉인된 것처럼 권능이 전혀 발현되지 않기에 욕심이 난다고 해도 차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민준이 장청호에게 아이템을 쉽게 넘긴 이유도 그래서다.

다른 하나는 경매에 참여한 고객들 때문이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지하 경매에 참여한 구매자들은 채 20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구매자들의 신분이 남다르다.

이름난 대부호거나 유물연구소를 운영하는 자들이었기에 거래되는 아이템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거래되는 아이템 하나당 평균 가격이 보통 500만 달러라고 하니 보통 사람에게는 별나라의 이야기다.

그런 이들이 지하 경매에 참여하는 것은 아이템 안에 담겨 있는 권능을 간절히 원하고 있어서다.


권력과 금력을 가진 자들인 만큼 자신들을 속이면 그 대가를 철저하게 치러주는 것이 불문율이다.

이런 이유가 있기에 지하 경매를 운용하는 조직도 강탈하거나 사기로 빼앗은 아이템은 절대 경매에 내놓지 않는다.

그들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아무리 배경이 좋다고 하더라도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

고객들은 아이템에 관한 정보를 얻어도 움직이지 않는다.

권능이 서린 아이템이 종종 발견되는 것은 이제 그 힘을 세상에 내보일 때가 되어서다.

그런데 원념으로 인해 권능이 봉인되어 버리면 반발력이 발생하고 새롭게 주인이 된 자에게 전해진다.


바로 저주다.

최소한 반신불수고, 대부분이 죽음이다.

더군다나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여 아이템에 원념이 서리게 되면 오랜 세월 동안 소유자 없이 사념이 닿지 않는 곳에서 희석한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아서다.

그래서 아이템을 사려는 이들은 지하 경매장을 신중하게 고르고, 유통과정이 깨끗한 것을 원한다.

원념이 서리면 골동품으로서의 가치조차 없기 때문이다.

장청호가 민준에게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냥 말로만 물었던 것은 그가 진실을 판별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장청호는 상당히 오랫동안 지하 경매장을 운영해 온 자다.

지금까지 판매자나 구매자를 속인 적이 없기에 가능했을 테고 그걸 알고 있기에 황금 잔을 넘긴 것이다.

문제없이 지하 경매에 내놓을 수 있는 아이템은 주인이 되는 의식을 거친 후에도 권능을 취하지 않은 것뿐이다.


장청호가 했던 질문들이 바로 소유권의 정당성과 주인의 의식을 거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정당한 소유자가 아니었다면 저주와는 상관이 없기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제로 아이템을 취했을 것이 분명했다.


“아이템에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그래. 그렇기에 안심할 수 있는 거다. 더군다나 이번 경매의 매니저가 왕이의 조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이제 좀 안심이 됩니다.”

“걱정하지 말고 유럽으로 갈 준비나 하자.”

“예, 형님.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래라.”


덕배와 종철이 각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럼 지금부터는······.”


지하 경매가 끝날 때까지 시간이 조금 있었다.

민준은 유럽에서의 진행할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해 금고에서 태블릿을 꺼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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