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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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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1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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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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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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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다차원 코인전쟁-035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하아! 드디어 아버님의 유언은 들어드렸구나.”


아들인 성찬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아서 안심했었다.

괜찮을 거라고 믿었던 민준에게서 나타나는 바람에 많은 날을 고민했던 유정이었지만 이제는 후련했다.

일곱 가지 색깔의 광채가 짙어지고 난 뒤 민준의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지켜본 유정은 조약돌들을 뗐다.


이제 중요한 과정은 모두 끝난 상황이었다.

남아 있는 과정이 있지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었기에 유정은 조약돌들을 주머니에 담아 품에 넣은 후 잠자리에 들었다.

잠시 후 가늘게 코 고는 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민준이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나 유정을 의문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유정은 모르고 있었지만, 민준이 잠이 들지 않았었다.

요즘 부쩍 뇌를 나누는 수련을 하는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자신이 돌이 되지 않았을 무렵의 일을 다시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가만히 있었다.

할머니가 자신의 몸에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유정이 정수리로부터 가슴과 아랫배, 그리고 사지에 무엇인가를 붙이는 순간부터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분명히 이전 삶에서 조사했던 것과 같은 현상이다.’


아이템을 이용해 권능을 전해 받아 능력자가 되는 현상과 같은 것이 자신의 몸에서 일어났다.

에너지 스펙트럼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할머니가 자신의 몸에 붙인 것은 아이템이 분명했다.

어떻게 아이템을 지니고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었다.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부모님과 할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 수 있는 단서였기에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숨겨진 재산을 전부 알려줄 정도로 자신을 신뢰하고 있는 터라 비밀로 하는 건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전에도 그렇고, 아버님이라고 한 것을 보면 분명 증조할아버지와 관련이 있는 일이 분명하다. 언제 말씀해 주실지도 모르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나름대로 알아보자.’


증조할아버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떤 분인지 안다면 비밀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 자자.’


민준은 다시 잠자리에 누웠지만 잠이 하나도 오지 않았다.

할머니가 자신에게 한 일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자는 둥 마는 둥 잠을 설친 민준은 깊게 잠들었던 유정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며 잠이 깬척했다.


“더 자지 않고?”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일찍 깨어요. 세수만 하고 나가서 달리기나 좀 하려고요.”

“그럼 할미도 같이 나가자.”

“산책하시려고요?”

“그래.”


두 사람은 간단하게 씻고 방을 나섰다.

민준은 바닷가 해안을 따라 달리기를 시작했고, 유정은 그 뒤를 따라 천천히 산책했다.

1시간 정도가 흐른 후 멀리 달려갔다가 돌아온 민준과 중간에서 합류한 유정은 아침에 문을 연 근처 식당으로 갔다.

두 사람은 아침으로 낙지 죽을 먹고 주변을 산책하다 썰물에 맞춰 펜션으로 돌아온 후 차를 타고 대부도를 떠났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군산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수탈당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특히 미곡을 많이 실어 날랐던 항구답게 좋은 음식점이 많았다.

두 사람은 유정이 사전에 알아봤던 선어를 전문으로 하는 횟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회도 신선하고 매운탕이 아주 일품이었는데 두 사람 다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맛있는 집이었다.


두 조손은 항구를 돌아다니며 건어물 가게며 여러 곳을 관광하듯 돌아본 후 다른 맛집을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간 곳은 횟집 사장이 알려준 복화루였다.

복화루에는 10여 명의 사람이 문 앞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 먹기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가게 앞에 줄 선 것을 보니 정말 맛있는 집인 것 같구나.”

“그러게요. 횟집 사장님이 잘 추천해 주신 것 같아요.”


흘러나오는 칼칼한 짬뽕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짬뽕을 먹겠구나. 배고프네.’


많이 걸어서 여기저기 다닌 터라 배가 꺼져버렸는지 맛있는 냄새를 맡자 배가 무척이나 고파졌다.

두 사람은 뒤로 가서 줄을 섰다.

차례를 기다리고 있자니 누군가 고개를 내밀고 사람들을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 저 사람은?’


민준으로서는 잊을 수 없는 얼굴, 아니 눈빛이었다.

자신에게 디멘션 코인을 전해 준 사람이 틀림없었다.

그냥 봤으면 알아보기 힘들었을 수도 있었지만,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있어서 분간이 더 잘 됐다.


‘나를 알 텐데?’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사람들 수를 세다가 자신과 눈빛이 마주쳤는데도 전혀 모르는 눈치라 의아했다.


‘다른 사람인가? 아니, 틀림없다. 무엇 때문에 그걸 전했는지 알아봐야 하는데······.’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 디멘션 코인을 전한 사람이라 민준은 배고픔을 잊을 정도로 조바심이 생겼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민준은 생각을 정리하다가 유정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왜 그러시지?’


할머니의 얼굴이 많이 굳어 있었다.

복화루까지 오는 동안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는데 말씀까지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프신 건가? 아니면 이 음식점 때문에 그러시나?’

“민준아. 할미는 잠깐 화장실에 좀 다녀오마.”

“아! 그러세요. 할머니.”

‘조금 급하셨었구나.’


민준에게 말한 유정은 가게 안으로 바삐 들어갔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던 유정이 얼마 지나지 않아 민준이 서 있는 자리로 돌아왔다.


“괜찮아지신 거예요?”

“그래. 이제 좀 속이 편하구나.”

“다행이네요.”


편안한 표정의 유정을 보며 민준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두 사람이 들어갈 차례가 되었다.


“자리가 난 것 같은데 들어가요. 할머니.”

“그래. 얼른 들어가자.”


그다지 크지 않은 가게 안은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다.


‘다들 맛있게 드시네.’


한결같이 짬뽕을 시켰는데 먹는 모습도 비슷했다.

땀을 흘리며 다들 젓가락을 놀리기에 바빴다.


“저기 앉으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홀에서 서빙을 하던 태우의 안내에 두 사람은 그릇을 방금 치운 탁자에 앉을 수 있었다.


“뭐 드시겠어요.”

“해물짬뽕 주세요.”


안에 있는 손님 전부가 짬뽕은 기본적으로 시켜서 먹고 있었기에 같은 것으로 주문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여기 짬 둘이요.”


두 사람의 주문을 받은 태우가 주방을 향해 외치더니 다른 손님을 자리로 안내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민준은 가게 안과 주방을 살폈다.

건장한 청년 둘이 식탁을 정리하거나 음식을 나르고 있었는데 주방에 들어갔는지 준우가 보이지 않아서였다.

살펴보던 민준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유정의 시선이 주방을 향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조리하는지 보고 싶으신 모양이구나.’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서빙을 하던 창호가 방금 만든 짬뽕을 두 그릇을 쟁반에 담아서 식탁으로 가지고 왔다.


“짬뽕 나왔습니다.”

“잘 먹을게요.”

“하하하! 감사합니다.”

“맛있어 보이는구나. 어서 먹자.”

“예, 할머니.”


푸짐한 해산물과 채소, 붉은색 국물과 어우러진 짬뽕은 한 눈에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다.

유정은 눈으로 조심스럽게 해산물과 채소를 살핀 후 수저를 들고 국물을 떠먹었다.


“음! 해물도 싱싱하고, 국물도 시원하구나. 많이 먹어라.”

“예. 할머니. 맛있게 드세요.”

“오냐.”


민준이 먹기 시작하자 유정은 차분히 평을 해주었다.

반죽을 숙성시켜서 면발의 쫄깃한 것이며, 불맛을 내서 풍미를 더한 것 같다는 것까지 설명해 주었다.

워낙 맛이 좋아 그런지 두 사람은 그릇을 다 비웠다.


“잘 먹었다. 여간 맛있는 게 아니구나.”

“이렇게 맛있는 짬뽕은 처음 먹어봐요.”

“좋은 솜씨를 가진 주방장인 것 같구나. 한동안 이런 음식점은 찾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여행 오길 잘한 것 같다.”

“그런 것 같아요. 할머니.”

“민준아. 주방에 좀 다녀올 테니 잠깐 기다리고 있을래?”

“그럴게요. 할머니.”


유정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이 있는 쪽으로 갔다.


‘어?’


유정이 주방장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위해 간다고 생각했었던 민준은 눈앞의 광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주방에 있던 준우가 밖으로 나와 할머니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대화를 끝낸 유정이 식탁으로 돌아왔다.


“할머니, 저 형은 누구예요?”

“할미가 지원하던 대학생이다.”

“그렇군요.”

“그나저나 오늘은 근처에서 자려고 하는데 괜찮겠니?”

“저는 상관없어요. 할머니.”


서해안을 따라 내려가는 여정으로 저녁을 먹고 난 후에 고창으로 출발할 예정이지만 상관없었다.

디멘션 코인을 자신에게 전해 준 준우에게 알아볼 것이 있는 민준으로서는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음식값을 계산하고 복화루에서 나온 유정은 근처에 있는 여인숙으로 가서 급히 방을 잡았다.


“민준아.”

“예, 할머니.”

“할미는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와야 할 것 같으니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겠니?”

“괜찮아요. 할머니. 아까 보니까 복화루 앞에 전자오락실이 있던데 심심하면 거기라도 가 있을게요.”

“그래라. 그럼. 나갔다 오마.”


유정은 여인숙을 나서고 얼마 후 민준도 밖으로 나갔다.

예상한 것처럼 유정이 복화루로 가는 것이 보였다.

민준은 천천히 뒤를 따라가다가 유정이 복화루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았다.


영업시간이 끝난 듯 가게를 정리하는 것이 보였는데 할머니가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가 끝나자 유정이 식탁에 앉았고, 잠시 후 주방에서 나온 준우가 마주하고 앉았다.


‘으음, 그냥 지원만 해준 사람은 아닌 것 같구나.’


대화하는 모습이 사뭇 심각해 보이는 것을 보면 그냥 후원만 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몰래 따라 온 것이라 알아볼 수도 없고, 궁금해 미치겠네. 할 수 없지. 이대로 지나칠 수는 없으니까.”


민준은 복화루 건너편에 있는 오락실로 향했다.

미리 유정에게 말해 두었던 터라 잘하면 핑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전자오락실로 가는 척하며 시선을 돌렸다.

복화루에 있는 유정과 눈이 마주친 민준은 깜짝 놀란 척하며 전자오락실에 간다고 손짓을 했다.

유정이 손을 흔들어 민준을 불렀다.


‘나보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는 거지?’


가만히 있자 유정이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궁금증을 풀 기회이기에 민준은 서둘러 복화루로 갔다.


“여기 와서 앉아라.”

“예, 할머니.”


자리에 앉자 유정은 준우를 소개해 주었다.


“여기는 유준우라고 할미가 후원하는 대학생이다. 여기는 내 손자인 민준이고.”

“안녕하세요? 강민준입니다.”

“그래, 반갑다.”

“민준아. 준우 형은 학생운동을 하다가 수배가 되어서 여기에 일을 하고 있다는구나.”

“할머니. 요즘은 괜찮지 않나요?”

“대통령이 바뀌고 많이 좋아지기는 했어도 아직 수배가 풀린 것은 아니라서 이렇게 숨어 지낸다고 하는구나.”

“그랬군요. 아직 군사정권의 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니까 그럴 수도 있겠네요.”


대통령이 민간인으로 바뀌기는 했어도 아직 군사정권의 실세들이 시퍼렇게 살아있었다.

밉보인 학생들의 경우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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