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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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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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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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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3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젠장 할! 잔도 잔이지만 뭉텅이로 들어있는 금화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어쩐지 느낌이 싸하더라니. 그냥 일반적인 유물이기를 바랐는데······.’


에너지 파동이 느껴지지 않아 건져낸 유물이 아이템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민준은 당혹스러웠다.


‘후우, 일단 어떤 아이템인지부터 확인해 보자.’


고민할 때가 아니었다.

피가 스며든 것을 보면 자신이 아이템과 연결이 된 것이 분명하기에 정신을 집중해 살폈다.


‘집중해도 계승의 문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면 임시로 아이템의 소유권만 인정받았다는 건데······.’


선택을 받은 자는 아이템에 담긴 능력에 대한 정당한 계승권자를 상징하는 문장을 볼 수가 있다.

희미하게 에너지의 흐름만 느껴지는 걸 보면 계승권자가 아니라 임시 소유자로만 인정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씁쓸하군. 계승자로 인정받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그냥 소유권만 인정받은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계승으로 능력을 얻는 일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니······.’


아이템에 담긴 능력의 얻는 승계 절차는 무척 복잡하다.

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템이 심상치 않을 걸 보면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 있기에 자신과 동생들의 복수는 뒤로 미뤄야 한다.


‘우리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자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임시 소유권만 얻은 것이 다행일 수도 있다. 일단 지하 경매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유럽으로 가서 단번에 승부를 보자. 연찬이 만들어낸 프로젝트라면 삼 년 안에 승부를 볼 수 있으니까. 나나 동생들의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최선이다.’


대한민국을 떠난 후 민준을 비롯한 세 사람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 아이템의 권능을 계승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종류를 달리하는 터라 사용할 때마다 계승자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아이템이다.

시간이 많지 않은 터였다.

지하 경매에 참여할 수만 있다면 필요한 자금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테니 유럽에서 움직이는 것이 나았다.

아시아에서는 놈들의 시야를 벗어날 수 없고, 유럽은 놈들의 힘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자금을 마련한 뒤 한꺼번에 진행하자.’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심을 굳힌 민준은 잔과 금화를 요리할 때 쓰는 종이에 따로 감쌌다.

잔은 상자에 넣어 냉장고 밑에 보관하고, 금화들은 공구 보관함 밑에 만들어 둔 비밀 칸에 넣어 두었다.


“후우! 피곤하군.”


마무리하자 피곤이 몰려왔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었기에 상당히 힘든 하루였다.


“차나 한잔 만들어다 주고 자자.”


물을 끓여 허브차를 한 잔 만든 민준은 항해사에게 갖다주고는 선원들이 자는 선실로 가서 침대에 누웠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았다.


‘후우, 얼른 자자.’


선원들의 식사를 준비하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기에 민준은 억지로 잠을 청했다.


* * *


배를 몰고 있던 장중표는 자정이 되자 무전기를 켰다.


“여기는 벨리퉁! 여기는 벨리틍!”

-어떻게 됐나?

“목표가 임시 소유권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장은 확인한 건가?

“이번에는 진짜 같습니다.”

-오래 기다렸는데 다행이로군. 어떻게 움직일 것 같나?

“임시 소유권을 얻은 상태고 왕이와의 인연으로 볼 때 아무래도 지하 경매장을 이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지하 경매에 나오면 골치 아프니 사전에 처리해야겠군.

“저 혼자서는 곤란합니다.”

-놈들을 처리하는 것은 홍콩이다. 요원들을 보내줄 테니 큰 문제는 없을 거다.

“알겠습니다.”

-감시하는 건 문제가 없겠나?

“지금까지도 저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보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템을 얻어 바짝 긴장했을 테니 주의해라.

“알겠습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장중표는 순순히 대답했다.


-다음 연락은 홍콩에 도착한 후에 하도록.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무전이 끊어진 것을 확인한 장중표는 전원을 껐다.

그리고 목표가 갖다준 허브차를 마시며 홍콩에서 어떻게 작전을 진행할지 생각했다.


‘일반적인 요원을 보내진 않을 테고, 지하 경매에 내놓기 전에 처리하려면 시간이 별로 없겠군. 왕이가 간섭하게 전에 처리하려면······.’


본거지는 인도네시아이지만 홍콩에도 거점을 가지고 있는 왕이의 눈을 피해 작전을 진행해야 했다.

더군다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퍼지지 않으려면 지하 경매에 내놓기 전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주 간결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했기에 장중표는 자동항해 장치를 눌렀다.


* * *


민준은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 식사를 준비했다.

먼저 아침 식사를 끝낸 선장은 항해사와 교대를 했다.

그는 선원들과 식사를 한 후 잠을 자기 위해 선실로 갔다.

식사가 끝난 후 민준은 그릇을 씻었다.

조업이 없는 여정이라 선원들이 쉬는 동안 민준은 평소처럼 부식으로 쓸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낚시를 했다.

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낚시만 한 것이 없어서였다.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그리다 보니 몇 마리 낚지를 못했지만 한 끼 반찬으로는 충분했다.

민준은 끼니때마다 선원들에게 밥을 해주며 평상시처럼 차분하게 시간을 보냈다.

동생들도 티를 내지 않으며 각자 할 일을 하며 지냈다.


기상이 좋아서 항해 일정은 무척이나 순조로웠다.

그렇게 민준이 타고 있는 4,000톤급 원양어선인 일선호는 별다른 탈 없이 예정한 날짜에 홍콩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짐을 내놓고 있는 민준에게 선장이 다가왔다.


‘말을 해야겠군.’


일선호가 홍콩에서 열흘간 머무는 사이 선원들의 휴가와 재계약이 이루어진다.

계약이 해지된 선원들은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새롭게 계약한 선원들이 승선하게 된다.

계약이 해지 되건, 계속 남아 있건, 회사에서 제공하는 항공편 때문에 선원들은 홍콩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어있다.

민준과 동생들은 이번 여정으로 계약 기간이 끝나게 되지만 지금까지 재계약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며칠 전까지 재계약을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왕이가 지하 경매 루트를 알아봐 줄 테지만 홍콩에서 아이템이 팔리지 않아도 떠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주방장! 정말 계약하지 않을 생각인 건가?”

“돈도 제법 모았고, 다른 걸 해 보려고 합니다. 선장님.”

“아쉽군. 자네가 해주는 음식이 꽤 괜찮았는데 말이야. 그나저나 머물 곳은 마련했나?”

“당분간 전에 머물던 곳에서 있으려고 합니다.”

“알았네. 언제든 괜찮으니 일이 잘 안되거든 전화하게.”

“고맙습니다. 선장님.”

“잘 가게. 자네들도 주방장 말 잘 따르고.”

“예!! 선장님!!”


세 사람은 선장의 배웅을 받으며 배에서 내렸다.


“큰형님! 잘 도착해 있을까요?”

“항구에 들어오기 전에 연락해서 왕이와 통화를 했었다. 선수들이니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다.”


바다 밑에서 건져 올린 아이템은 이미 민준의 손을 거쳐 항구로 들어오던 도중에 빼돌려진 상태였다.

왕이의 소유로 된 정크선을 이용했으니 잠시 후에 다시 볼 수 있을 터였다.


“어서 나가자.”

“예!!”


짐이라고는 옷가지와 몇 가지 개인적인 용품이 다였기에 아무 탈 없이 세 사람은 항만 터미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형님, 물건은 어디서 받기로 한 겁니까?”

“주차장으로 가면 왕이가 기다리고 있을 거다.”


세 사람은 항만 터미널과 붙어있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나와 있었군.’


주차장으로 가니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8년 전, 한국에서 도망쳐 홍콩에 왔을 때 인연을 맺게 된 후 친구로 지내는 왕이가 직접 마중 나와 있었다.

차 옆에 서 있다가 왕이가 세 사람을 발견한 듯 선글라스를 벗고 환하게 웃으며 세 사람을 반겼다.


“하하하! 다들 새카맣게 탔군.”

“우리야 늘 그렇지.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선주가 까다롭게 굴지는 않았나?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걸 극도로 꺼리는데 말이야.”

“네 이름 덕분에 별다른 일은 없었다. 그나저나 네가 직접 나오다니 무슨 일이냐?”

“오랜만에 친구가 왔는데 한잔 마셔야지 않겠냐?”

“좋지. 그런데 괜찮겠냐?”

“하하하! 괜찮다. 이제는 홍콩에서도 날 건드릴 놈은 없으니 말이야. 저쪽에 아이들도 대기하고 있기도 하고.”


왕이가 가리키는 방향을 보니 검은 밴 2대가 서 있었는데 경호하는 수하들이 타고 있는 차였다.


“어서 타라.”

“어딜 가는 거냐?”

“좋은 곳으로 준비해 놨으니 일단 타라.”

“어디로 갈지는 몰라도 거기로 가기 전에 우리가 묵을 호텔부터 들르자.”

“혹시, 또 거기로 갈 거냐?”

“그래. 거기다.”

“거긴 너무 낡은 것 같은데 그냥 샹그릴라로 가자.”

“하하하! 괜찮다. 우리는 거기가 더 편하니까.”

“그래도······.”

“방값도 싼 데다 사람 사는 맛도 나고. 무엇보다 네 구역이라 제일 안전한 곳이니 거기로 가자.”

“에구! 어째 변한 게 없냐.”


민준과 처음 인연을 맺은 곳이 삼슈이포다.

중고 전자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자신이 오늘날 그룹을 만들 수 있었던 발판을 마련했던 곳.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주사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우범지대지만 자신이 관리하고 있어 안전하다는 말에 왕이는 더는 말릴 수가 없었다.


“알았다. 거기로 가자. 차에 타라.”


왕이는 고개를 저으며 운전석에 올라타며 말했다.


‘여전하군.’


언제나 변함이 없는 왕이였다.

지금 위치면 운전은 수하들을 시켜도 될 텐데 만날 때마다 직접 차를 모는 왕이다.

샴슈이포를 활보하던 그때를 느끼고 싶은 것이 분명했다.

차가 출발하자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2대의 차량도 천천히 뒤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호에 신경을 쓰라고 했는데 괜찮은 것 같군.’


시차를 두고 눈에 띄지 않게 조심스럽게 뒤를 따르는 것을 보니 실력이 제법 있는 자들인 것 같아 안심이다.


부우우웅!


“형님, 저놈들이 도대체 뭐라고 대형께서 직접 운전까지 하시는 겁니까?”


아칠은 앞 차가 출발하자마자 성질이 나는 듯 투덜거렸다.

그런 아칠의 뒤통수를 향해 장청의 주먹이 날아들었다.


퍽!


“악! 형님!”

“이 새끼가 저분들이 어떤 분들인데 놈이라니?”

“저, 저분들이라니요?”


그룹의 초창기 시절부터 참여한 장청은 냉혹하기가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사람이다.

엄한 표정에 더할 나위 없는 공손한 어조로 지칭하는 것을 들은 아칠은 얼떨떨했다.


“저분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라. 네깟 놈은 손가락 하나로도 박살 낼 수 있는 분들이니까 말이야.”

“예?”


본토의 설표돌격대 출신으로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넘치는 아칠의 눈이 크게 떠졌다.


“아칠! 혹시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앞으로 저분들에게 결례할 짓은 절대 하지 마라.”

“형님! 도대체 저분들이 누굽니까?”

뒤통수를 어루만지며 아칠이 물었다.

“몰라도 된다. 저분들을 뵙게 되면 그저 대형을 대하듯 모시면 된다는 것만 알면 된다. 알았나?”

“알겠습니다. 형님.”


서슬 퍼런 말에 대답하기는 했지만 수긍할 수가 없었다.


‘저 새끼들이 뭐라고······.’


자신이 보기에는 원양어선이나 타는 빵즈들이었다.

실력이 엄청나다고는 하지만 총알 몇 방 먹여주면 그대로 이 세상을 하직할 자들일 뿐이었다.

그런 자들에게 장청이 극도로 공경하는 모습인 것이 아칠로서는 그저 이상할 뿐이었다.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고, 대형을 노리는 자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주변을 잘 살피라고 무전을 넣어라.”

“예, 형님.”


아칠은 서둘러 무전을 보냈다.

뒤를 따라오는 차량뿐만 아니라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이들에게도 같은 내용이 전해졌다.

세 사람은 왕이 덕에 편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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