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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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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1.23 12:58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172,761
추천수 :
4,393
글자수 :
745,976

작성
20.10.26 12:20
조회
553
추천
11
글자
12쪽

다차원 코인전쟁-014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쩌적!

와르르르!


범인의 몸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부딪친 유리창이 박살이 나더니 유리 조각들이 민준을 향해 덮쳤다.


“제기랄!”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었다.

각성이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민준의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왔다.


타타타탓!


가게 안으로 쓰러졌던 유준우는 곧바로 일어나 형사들의 추적을 피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뭐, 뭐지?’


추격전이 다시 시작됐을 때 민준은 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머리를 자극하는 느낌은 각성이 시작되는 징조였다.


‘벌써 시작된 건가? 어떻게?’


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각성이 진행된 탓에 당혹스럽던 민준은 귓가로 성찬의 목소리가 들렸다.


“민준아!!”


성찬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민, 민준아, 괜찮니?”

“괜찮아요. 하나도 안 다쳤어요.”

“어디 보자.”


성찬은 놀란 표정으로 민준을 이리저리 살폈다.


“다치지 않은 것 같아 정말 다행이구나. 그 자식이 너한테 넘어졌으면 큰일 날 뻔했다.”


덮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사실이 콩 정도 크기로 부서지는 강화유리가 아니었다면 사실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

민준으로서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넘어지기 전에 그 사람은 분명히 나를 보고는 당황하지 않고 몸을 비틀어 피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크게 다쳤을지 모른다. 그렇게 한 건 분명히 의도적이었는데······.’


유리가 부서지는 순간 교묘하게 몸을 비틀며 자신을 피해서 넘어지는 것이 생각났다.


“민준아. 유리를 털어내야 하니까 아빠가 눈 뜨라고 할 때까지 눈 감고 있어라. 알았지?”

“알았어요.”


민준은 성찬이 손수건을 꺼내는 것을 보고 눈을 감았다.


‘그자가 어떤 의도를 지니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 중요한 건 각성이다.’


몸에 붙은 유리 파편을 털어내는 아버지의 손길이 조심스러운 것을 느끼며 민준은 각성에 집중했다.


‘으음.’


빠르게 감각이 확장되고 있었다.


‘실패할지도 몰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에너지를 느끼는 특유의 감각이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을 느끼며 완벽하게 각성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나저나 마치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는데······.’


각성이 완벽하게 끝난 것은 다행이지만 유리창을 깨고 넘어지며 자신을 바라보던 눈빛이 마음에 자꾸 걸렸다.


“다 됐다.”

“이제 눈 떠도 돼요?”

“그래. 떠도 된다. 많이 놀랐지?”

“괜찮아요. 그 사람이 유리창 쪽으로 넘어질 때 몸을 돌려서 하나도 다치지 않았어요.”


민준의 말에 성찬이 흠칫했다.

그런 움직임은 일반인으로서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무인이었던 건가? 경찰이 쫓을 일은 없을 텐데. 어떻게 된 일인지 한번 알아봐야겠다.’


유정으로부터 이제는 조금 드러내도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성찬이 뭔가 찝찝했다.

무인이 관련된 사건을 형사들이 다루는 것은 드문 일이었기에 조사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검사님, 아드님은 정말 괜찮은 겁니까?”

“하하하!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장님.”

“아드님이 아주 똘똘한 것 같습니다. 많이 놀랐을 텐데 이렇게 침착한 걸 보면 말입니다.”

“하하하! 우리 민준이가 담력이 좀 세긴 하죠.”

‘어휴! 어쩔 수 없네.’


자식 자랑을 시작한 성찬을 보며 민준은 고개를 저었다.

냉철한 아버지지만 자신과 엄마에 관한 일이라면 팔불출로 돌변하는 터라 말릴 수가 없었다.


‘그나저나 저 사장님도 대단하군.’


이야기가 길어지는데도 귀찮아하지 않는 사장이 의외였다.

부서진 유리 파편을 빗자루로 쓸면서도 대화를 놓지 않고 성찬이 하는 자랑을 듣는 중이다.

더군다나 자신도 또래의 똑똑한 딸아이를 두고 있다며 맞장구를 치며 자식 자랑을 쉬지 않았다.


‘아버지가 저러는 건 한두 번 본 것이 아니지만, 확실히 저 사장님도 아버지랑 같은 과구나.’


상대의 말에 공감하며 서로의 자식을 치켜세우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대화가 길어질 것 같았다.

어디 나사가 빠진 것처럼 자랑에 여념이 없는 두 사람을 애써 외면한 민준은 창 쪽에 있는 전시대를 살폈다.


‘목적이 있어서 넘어진 것 같으니 저거부터 살펴보자. 넘어지면서 일부러 놓고 간 게 분명한 것 같으니 말이야.’’


전시대에 검은색 딱지 같은 것이 놓여 있었다.

유리창이 박살 나기 전까지 없었던 물건이었다.

검은빛을 띠고 있는 동그란 딱지 같은 모습이라 컴퓨터 조립 매장에서 파는 물건은 절대 아니었다.

민준은 동그란 딱지 같은 걸 집어 들고 살폈다.


‘조금 전에 잘못 본 것이 아니라면 도망치던 그 사람이 일부러 놓고 간 것이 분명하다. 특이하게 생겼군? 이런 종류의 재질도 있었나? 확실히 여기서 파는 물건은 아니다.’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무광택의 검은색인데 느껴지는 감촉이 무척 특이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재질이었다.


“아야!!”


표면이 약간 우툴두툴해서 어떤 것인지 살펴보려고 손가락으로 문질렀는데 따끔하게 아팠다.

붙어있던 유리 파편에 찔린 모양이었다.


“민준아!”


민준의 비명에 놀란 성찬은 대화를 나누다 말고 호들갑스럽게 아들의 몸을 살폈다.


“어디가 아픈 거냐?”

“여기가 찔린······.”

“어디? 유리에 찔린 거니?”

‘뭐지?’


민준은 손을 내밀며 깜짝 놀랐다.


‘어디로 간 거지? 분명 손에 쥐고 있었는데······.’


손에 있어야 할 것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더군다나 뭔가에 찔린 것이 분명한데 손가락에 상처 비슷한 것도 없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어! 이거구나.”


민준을 살펴보던 성찬은 손가락에 붙은 아주 작은 유리 파편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떼어냈다.


“어디 다른 데 따끔거리는 곳은 없니?”

“없어요.”

“이런 작은 유리 조각이 혈관에라도 들어가면 큰일 나는데, 으음, 아무래도 안 되겠다. 민준아. 잠시 기다려 줄래?”

“그럴게요.”

“저, 사장님!”


민준을 확인한 성찬이 사장을 불렀다.


“예, 검사님.”

“지금 바로 조립해 주실 수 있나요?”

“부품이 다 있으니 조립해 드릴 수 있기는 하지만 테스트까지 하려면 아무래도 두 시간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맞춘 대로 조립해 주세요. 계산은 바로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혹시 근처에 아들 녀석인 입을만한 옷을 파는 곳은 없습니까? 목욕탕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유리 파편이 남아 있을지 모르니 씻는 것이 좋겠군요. 도로를 건너가시면 둘 다 있을 겁니다. 목욕하고 오시면 조립이 끝나 있을 테니 아드님이랑 다녀오십시오. 검사님.”

“일단 계산부터 하시죠.”

“예, 검사님.”

‘미치겠군.’


두 사람이 대화하는 동안 민준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각성한 것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 전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저게 왜 나타난 거지?’


전에는 감각으로 특이한 에너지를 느끼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파장을 이루는 선들이라 에너지 스펙트럼과 같은 고유의 느낌이 감각에 걸리기를 기대해봤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저 보이기만 할 뿐 특유의 느낌이 없었다.

자신이 예상했던 각성과는 전혀 다른 전개에 민준은 무슨 상황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염려해 왔던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처럼 각성한 것이 아닌 건가? 설마 했는데.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구나.’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던 불안감이 현실이 되어 버린 터라 민준의 고민이 깊어졌다.

회귀한 이후 민준은 미래를 준비해 가던 가운데 이 세상이 지난 삶과 다르다는 걸 어렴풋이 깨달았다.


대전이(大轉移)로 세계가 바뀌는 현상이 일어나기 전까지 능력자라는 족속을 찾아볼 수 없던 것이 이전의 세상이었다.

하지만 여기는 달랐다.

대전이가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능력자들과 버금가는 자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전생에 무협 소설에나 볼 수 있을 법한 무가와 무인들이 버젓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민준이 무가와 무인의 존재에 관해 알게 된 것은 할머니가 운동하라고 보내준 체육관에서였다.

관장에게서 듣게 된 무인과 무가!

이전의 삶에서 무가나 무인 같은 존재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접해본 적이 없었기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전과는 다른 것이 많아서 각성하는데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타날 줄이야.’


이전 삶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 발생한데가 각성한 능력도 생소한 것이라 민준은 착잡했다.


‘그래도 각성한 것만은 분명하니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일단 저게 뭔지 알아보자. 알아야 뭐라도 할 테니까.’


마음을 진정시킨 민준은 자신의 눈앞에 아른거리는 선들과 파장을 세밀하게 살폈다.


‘역시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는구나. 반응도 전혀 없고.’


에너지 스펙트럼처럼 자신의 의지에 반응도 하지 않으니 도무지 정체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민준아, 뭘 그렇게 두리번거리는 거니?”

“아, 아니에요.”

“어서 가자.”

“예.”

‘일단 나가자.’


마음이 급해도 섣불리 생각할 것이 아니었다.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어떤 능력 발현된 것인지 당장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각성 때문에 대전이가 일어나고 3년이 지난 후에야 간신히 자신이 각성한 것을 알게 된 민준이었다.

그리고 어떤 능력인지 아는 데도 7년이나 걸렸다.

차분하게 파악해야 했다.


‘으음, 파장이 나오지 않는 곳이 없구나.’


도로를 건너 사장님이 말한 옷가게로 가는 동안에도 여러 군데에서 선과 파장이 보였다.

옷가게에 들어가서 마찬가지였다.

갈아입을 옷가지를 산 후에 목욕탕으로 가는 동안 민준은 사방에서 나타나는 선과 파장을 주의 깊게 살폈다.


‘여기서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구나. 에너지가 아닌 건가? 도대체 저게 뭐기에······.’


아무리 살펴도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에너지 스펙트럼과는 달리 자신의 의지에 하나도 반응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자신이 각성한 능력의 특성이 분명한데도 의지에 반응하지 않으니 답답함만 더해갔다.


‘집으로 가서 저게 뭔지 확실히 알아보자.’


민준은 집으로 가서 살펴보기로 했다.

집중해서 살펴보려면 집이 제일 나았다.


“목욕도 오랜만에 같이 하는 것 같구나.”

“그렇네요.”

“어서 들어가자.”


성찬이 계산을 하고 두 사람은 남탕 안으로 들어갔다.


“후텁지근 하구나. 일단 탈의부터 하자.”

“예.”

“옷 벗겨 줄 테니 이리 와봐라.”

“혼자서 벗을 수 있어요.”

“창피한 건 아는데 유리가 남아 있을지도 몰라서 그런다.”

“알았어요.”


아버지가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민준은 성찬의 도움을 받아 옷을 조심스럽게 벗었다.

성찬은 옷가게에서 얻어 가지고 온 봉투에 민준의 옷을 잘 담은 후 자신도 옷을 벗었다.


‘역시! 다들 쳐다보는구나. 남자는 역시!’


탈의실 주변에 있던 남자들의 시선이 성찬에게로 몰렸다.

다들 부러운 눈길로 성찬의 몸을 힐끔거렸다.


남자라면 다들 부러워할 탄탄한 근육과 날렵한 턱선!

거기다가 듬직한 뿌리까지!


검사일이 바쁜 와중에도 운동을 쉬지 않으셨던 성찬의 입가에 자랑스러운 미소가 맺혔다.

성찬이 근육이 돋보이도록 몸에 힘을 주는 것을 보며 아버지가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쯔! 쯧! 아버지도 마찬가지군. 남자들의 부심이란······.’

“험! 험!”


아들의 시선을 느낀 성찬은 헛기침을 한 후 벗어 놓은 옷들을 잘 챙겨 옷장 넣고 문을 잠갔다.


“이제 탕에 들어가자.”

“예.”


두 사람은 탈의실을 나와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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