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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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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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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46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혼천의 쟁투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 처음 시작되었다.

600여 년, 50여 년 전에 2차와 3차 전쟁이 일어났다.

민준은 처절한 전쟁의 서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중요한 것만 요약해 놨음에도 상상하지도 못할 엄청난 사건이 이면에서 벌어졌다는 깨달을 수 있었다.


“할머니 말씀대로구나.”


부록에 기록된 혼천의 쟁투에 나온 대로라면 세상에는 다양한 능력자가 존재했다.

무인, 마법사, 술사, 초능력자까지!

수많은 능력자가 물고 물리며 처절할 정도로 신물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치른 것이 바로 혼천의 쟁투였다.


계속 읽어나간 민준은 가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민준의 가문도 혼천의 쟁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이었다.

강씨 가문은 첫 번째 혼천의 쟁투에서 칠성문(七星門)이라는 신물을 얻어 무가로 성장한 곳이었다.


두 번째 쟁투에서 조선을 연 천궁가의 배신으로 신물도 얻지 못하고 세력의 반을 잃은 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가문의 신물을 겨우 지켜낸 후 천궁가의 눈을 피해 힘을 기르던 강씨 문중은 다시 한번 고난에 휩싸여야만 했다.


세 번째 쟁투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배후세력과 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핍박받던 무가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기나긴 전쟁이 문제였다.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가문에 속한 무인 대부분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고, 신물마저 빼앗겨 버리고 만 것이었다.

기나긴 전쟁에서 강씨 가문 무인들도 대부분 목숨을 잃었지만, 민준의 할아버지는 살아남아 신물을 지킬 수 있었다.


“후우우! 신물은 지키기는 했지만, 할아버지가 사라져서 무공이 전해지지 않는 거였구나.”


강씨 가문이 어째서 가전 무공을 잃고 경제 분야에 전력을 기울이게 된 것인지도 알 수 있었다.

민준의 할아버지가 40여 년 전 모종의 이유로 아이를 가진 유정을 두고 집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떠난 멀리 다녀올 것이라고만 말하고 떠난 민준의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연락이 없었다.


할머니는 30여 년 전에 돌아가신 증조부의 유언에 따라 인재들을 키우며 가문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유언 중에는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신물을 자손에게 전하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으로 결론이 났군.”


고민했던 지난날과는 달리 민준은 많은 무인과 능력자가 가족의 죽음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민준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닥쳐올 환란이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혼천의 쟁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혼천의 쟁투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 존재하는 이들도 손을 대고 상황이 틀림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혼천의 쟁투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일부러 일으킨 경제 환란을 조사하는 검사들을 가만히 둘리 없었다.


“놈들이 부모님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할머니의 비밀도 드러났을 확률이 높다. 막대한 부와 함께 엄청난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할머니를 놈들이 그냥 둘리는 없었을 것이고. 가문의 무공도 이미 잃은 마당이라 거침이 없었을 테니까. 어쩌면 미래의 내가 성공하고 난 뒤 무너져 내린 것도 세 분의 죽음에 얽힌 일의 여파 때문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혼천의 쟁투에 참여한 자들은 신물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이전투구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적이라고 생각된 자들은 끝까지 쫓아 말살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아무래도 신물이라는 것을 직접 봐야겠다.”


민준은 방을 나와 유정의 방으로 갔다.

유정이 경대를 보며 머리를 다듬고 있었다.


“앉아라.”

“예. 할머니.”

“가문의 신물을 보러 온 것이냐?”

“그렇습니다.”


유정은 품에 있는 주머니를 꺼냈다.


‘어! 저건?’


할머니의 손에 들린 주머니에 있는 문양을 본 민준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종운이 디멘션 홀더라고 말했던 황금잔에 있는 문양과 비슷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자! 받거라. 가문의 신물은 이 안에 들어있다.”

“예.”


민준은 주머니를 받아 문양을 확인한 후 안에 들어있는 둥글고 납작한 하얀색 조약돌을 꺼냈다.


“으음.”


각자 다른 색으로 은은한 광채를 발하는 조약돌은 한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았다.


“그것은 칠성문이라는 법기로 첫 번째 혼천의 쟁투에서 가문의 시조께서 얻은 신물이다. 격세 유전으로 주인이 정해지는 신물로 네 할아버지에 이어 네가 주인이다.”

“제가 주인이라고요?”

“그래. 네가 첫걸음을 떼었을 때 시험해 봤고, 대부도에서도 시험해봤는데 주인이 틀림없다.”

“할머니. 시조께서는 이걸로 무공을 얻으신 건가요?”

“그렇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하게 어떤 식으로 무공을 얻으셨는지 이 할미도 모른다.”

“으음. 아쉽군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게다. 할아버지가 남긴 것이 있으니 무공을 배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테니 말이다.”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것이 있다고요?”

“바로 가문의 무공서다. 할아버지도 신물의 주인이 되고 난 후 그걸 보고 무공을 쉽게 익혔다고 하셨었다.”

“그래서 준우 형에게 배우지 말라고 하신 거군요.”

“그건 아니다. 그 녀석에게 배워도 나쁘지는 않을 테지만 제약이 있을 것 같아서 그리한 것이다.”

“제약이요?”

“그 녀석의 가문은 혼천의 쟁투에서 빗겨 난 곳이다. 대신 함부로 나설 수 없는 제약이 있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 녀석의 가문은 무가가 아니라 수호가 중 하나일 거다.”

“수호가요?”

“첫 번째 혼천의 쟁투가 끝난 후 다른 이들은 절대로 빼앗을 수 없는 특별한 신물을 얻은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신물로부터 능력과 함께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았지. 그런 이들을 일컬어 수호가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 준우 그 녀석 가문은 역사를 수호하는 가문일 확률이 높다.”

“역사를 수호하는 가문이요?”

“네 증조부님의 말씀으로 비춰봤을 때 무가의 역사와 혼천의 쟁투를 기록하는 가문이 분명하다.”

“준우 형 가문에 걸린 역사수호라는 제약이 저에게 걸림돌이 될 거라 그렇게 하신 거군요.”

“그래. 이제 할아버지가 남기신 것을 주마.”


유정은 머리에서 비녀를 빼내어 경대의 유리에 댔다.


쨍!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경대의 유리가 쭉 갈라지더니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거울이 사라진 자리에 책이 보였다.


“여기 있다.”

“예.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이 무공서는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오직 법기의 주인만이 볼 수 있다고 하셨으니 방으로 가져가서 보도록 해라. 그리고 네 증조부님 말씀으로는 법기에는 무공 말고 다른 것도 담겨 있다고 하셨으니 시간 날 때마다 살펴보도록 해라. 할미에게 준 보고서는 무공을 익히고 난 뒤에 다시 수정해보도록 해라. 혼천의 쟁투에 참여하는 자들의 정확한 능력을 알아야 제대로 쓸 테니 말이다.”

“그렇게 할게요. 할머니.”


민준은 칠성문을 다시 주머니에 담고 유정이 준 무공서를 챙긴 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민준은 방으로 오자마자 주머니부터 다시 살폈다.

아무리 봐도 디멘션 홀더와 문양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비슷하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기에 확신할 수 있었다.

주머니에 있는 문양은 디멘션 홀더에 있던 것과 같았다.


“그러면 법기는?”


민준은 서둘러 주머니 안에 있는 조약돌을 꺼냈다.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부록에 있는 기록을 기억해낼 수 있었다.


“신물이 빛을 발하면 두 번째 징조가 나타난 것이라고 했으니 머지않아 혼천의 쟁투가 시작되겠구나.”


다른 차원과의 연결이 시작되는 징조였다.

세상을 뒤바꿀만한 일이지만 이 세계를 살았던 자신의 기억에는 없는 일이라 민준은 걱정이 되었다.

기억과는 다른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혼천의 쟁투마저 다른 식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었다.

알지 못하던 일이라 변화를 예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억 속의 정보가 무용지물이 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지금 그걸 걱정할 때가 아니다. 일단 무공서부터 보자.”


신물의 주인은 쉽게 무공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민준은 책을 펼쳤다.


“어?”


책장에 기록되어 있는 건 처음 보는 글자였다.

기호처럼 생긴 글자를 보며 의문에 잠겨 있던 민준은 자신이 꺼내 놓은 법기의 광채가 진해지는 걸 볼 수 있었다.

점점 진해진 광채는 눈이 시릴 정도였다.

광채가 절정을 이루고 난 뒤 씻은 듯이 사라졌고, 그 뒤로 무엇인가 나타났다.


“미치겠군.”


민준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7개의 디멘션 코인이 눈앞에 둥둥 떠 있었다.

유준우가 주었던 코인이 컴퓨터 위에 떠 있었던 것처럼 무공서 위에 떠 있었던 것이었다.


“할머니에게서 전해졌던 거구나.”


민준은 이 세계를 살았던 자신이 죽음 직전에 사용했던 디멘션 코인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법기라 부르던 것이 바로 디멘션 코인이었다.

코인이 천천히 회전을 시작했다.

점점 빠르게 회전하다가 완벽하게 원형의 구체가 되어갈 무렵 무공서에 글자들이 떠올랐다.


“이게 바로 범어구나.”


할머니가 준 책에 있던 글자들!

민준은 눈앞에 보이는 글자들이 범어라는 것을 깨달았다.

컴퓨터에서 보였던 기계어처럼 보는 순간 곧바로 뜻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르르르!


범어로 이루어진 무공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순간, 앉아있던 민준의 몸이 천천히 떠올랐다.

놀랄 만도 하건만 민준은 가만히 있었다.

반편인 능력이지만 이전 삶에서 에너지 스펙트럼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겪었던 것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피이이잉!


몸이 서 있는 자세로 완전히 펴지고 난 뒤 가공한 속도로 돌던 코인이 민준을 향해 튕기듯 쏘아졌다.

컴퓨터에서 튕겨 나온 것과는 달리 7개의 코인은 대부도에서처럼 정수리, 가슴, 아랫배, 그리고 사지에 달라붙었다.


“크으윽!”


공처럼 보이는 코인들이 피부를 파고들기 시작했고, 불에 닿은 듯한 화끈한 통증에 민준은 신음을 흘렸다.

달라붙은 코인이 금방 몸속으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인지 고통은 잠시뿐이었다.

그와 함께 공중에 떠오른 민준의 몸이 천천히 내려앉았다.


“할아버지가 무공서를 쉽게 익히신 이유가 있구나. 그런데 어째서 전부 사라진 거지?”


가문의 무공을 전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조금 전까지 자신이 보고 있던 무공서와 법기를 담고 있던 주머니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다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도 칠성문과 무공서를 통해 무공을 익혔지만 사라지지 않고 자신에게 전해졌으니 이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증조할아버지께서 법기에 다른 것이 담겨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고 하셨다고 하니, 어쩌면······.”


민준은 처음 디멘선 코인을 얻은 시조가 모든 것을 얻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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