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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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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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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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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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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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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다차원 코인전쟁-01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제1장. 유물을 건지다.


인도네시아 벨리퉁섬 인근 자바해 해상!

검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에서 강민준은 의동생인 이종철과 함께 수동식 압축기를 누르고 있다.


끼익!

끼이익!


‘이번 일이 잘 풀려야 할 텐데······.’


지렛대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심란했다.

파장을 확인하는 순간 곧바로 사라진 터라 원하는 걸 얻을 확률이 0.01%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괜찮지만 걱정이군. 시간만 조금 더 있었으면 제대로 손을 좀 봤을 텐데······.’


압축기가 뻑뻑해 윤활유를 뿌리기는 했지만 걱정스러웠다.

자칫 고장이라도 난다면 바다 밑에서 물건을 찾고 있을 의동생이 죽을 수도 있는 까닭이다.


‘집중하자. 잘못하면 사고 난다.’


수동식 공기 압축기 소리가 거슬려도 멈출 수가 없었다.

멈추면 한 가닥 튜브에 의지해 2시간이 넘게 해면을 뒤지고 있는 박덕배에게 공기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뽀그르르르!


민준은 압축기를 누르면서 17m 아래 어두운 바다 밑에서 공기 방울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에 집중했다.

공기 방울이 불규칙하면 사고가 났다는 신호였다.

아직은 안정적이라 다행이지만 바다 밑에서 작업한 시간이 너무 길었던 터라 걱정이 되었다.


‘어쩔 수 없는 건가? 이대로라면 덕배가 위험할 수도 있으니 삼십 분만 더 하고 그만하도록 하자. 아이템이야 다음에 찾으면 되니까.’


“후우, 이런!”


잠시 한눈을 판 탓일까?

습기가 가득한 데다 더운 날씨에 힘을 쏟느라 손에 땀이 난 탓에 민준은 지렛대를 놓칠 뻔했다.

민준은 흥건한 땀을 번갈아 닦으며 다시 지렛대를 눌렀다.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공기를 흡입하며 열심히 바닥을 뒤지고 있는 덕배를 위해서라도 절대 멈추면 안 되었다.


“형님. 괜찮으세요?”

“아니다. 힘들지 않냐?”

“덕배 형님이 더 힘들 텐데요. 뭘. 전 괜찮습니다.”

“얼추 올라올 때가 됐으니 조금만 참자.”

“예, 형님. 그런데 이번에는 뭐 좀 나올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다.

“형님이 찍으신 곳이니 뭐라도 나오겠죠.”

“그랬으면 좋겠다.”

“분명히 뭐라도 나올 겁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민준의 대답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에너지 스펙트럼 반응이 갑자기 사라지지만 않았으면 쉽게 찾았을 텐데 아쉽구나.’


얼마 전에 선원들 반찬으로 쓸 물고기를 잡으려고 지금 배가 있는 근처에 그물을 쳐놓았었다.

그물을 끌어 올리자 물고기와 함께 당대나 송대의 도자기로 보이는 파편이 함께 걸려 있었다.

벨리퉁에 머무는 동안 낚시를 핑계로 근처를 뒤졌다.

자신만이 가진 특유의 감각으로 찾아낸 장소가 여기였지만 바다 밑에 난파선이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었다.

용오름으로 인해 바다 밑이 뒤엎어져 해류를 타고 휩쓸려서 떠내려온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됐다. 오늘은 이만하면 된 것 같으니 나중에 찾아보자. 도자기 파편이 나왔으니 근처에 난파선이 있는 것은 분명하니까.’


제대로 된 유물이나 하나 건졌으면 하는 바람뿐이지만 시간이 너무 없기에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대한민국을 떠난 후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는 삶을 살아왔던 민준에게 뒤로 미뤄질 두세 달은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종철아. 아무래도 안 되겠다. 잘못하면 덕배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작업을 중단해야 할 것 같다. 덕배에게 올라오라고 신호 보내고 내가 누르고 있을 테니 너는 공기튜브가 엉켜서 꺾이지 않게 추슬러라.”

“후우우! 아쉽지만, 알겠습니다. 형님.”


종철이 조심스럽게 튜브를 정리했다.

늘어진 공기튜브가 엉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공기가 잠깐이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잠수부는 당황하게 되고 사고로 이어지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튜브를 정리한 종철이 다시 지렛대를 잡았다.


“이것도 다시 하려니까 힘드네요. 형님. 원동기 펌프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누가 중국 놈 아니랄까 봐 뭐가 그리 의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원동기 펌프가 달린 배는 빌려줄 생각도 하지 않더구나. 빌릴 수 있었으면 조금 편했을 텐데 미안하다.”

“아닙니다. 괜한 투정을 부렸네요. 죄송합니다. 형님.”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예, 형님.”


벨리퉁에서 공기 펌프가 달린 배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전부 해삼 채취를 위해 중국에서 온 자들뿐이다.

섬에서 배를 빌리려 했지만 전부 거절당했다.

해삼을 말려 원양어선의 선원들을 위한 특식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민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믿지 않을 만도 하지.’


말린 해삼은 고급 재료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서 돈이 제법 된다.

더군다나 중국인들은 돈에 아주 민감한 자들이다.

무슨 소문이 퍼졌는지 몰라도 중국인 선주들은 민준이 해삼 채취권을 따기 위해 조사하러 왔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돈줄을 빼앗으려 한다고 믿고 있으니 원동기로 작동하는 공기 펌프가 달린 배를 빌려줄 리가 없다.


‘그 녀석 아니었으면 그나마 이것도 빌리지 못했을 거다.’


배를 빌릴 수 없게 된 민준은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홍콩에 있던 왕이는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고, 화교 사회에서 제법 영향력을 가진 터라 이런 배나마 빌릴 수 있었다.


“큰형님! 덕배 형님이 올라옵니다.”

“준비하자.”


공기 방울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작업을 끝내고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이 분명했다.

민준이 혼자서 압축기를 누르는 동안 종철이 튜브가 엉켜서 꺾이지 않게 추슬렀다.


‘괜찮은 것 같구나.’


솟아오르는 공기 방울이 안정적이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민준은 안심할 수 있었다.

마침 내 수면 위로 청동으로 만들어진 투구가 올라왔다.

너무 급히 올라 온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것을 보니 괜찮은 것 같았다.

지렛대를 놓은 민준은 종철과 함께 배 위로 손을 올리는 덕배를 잡아서 끌어 올렸다.


털썩!


한국에서는 머구리라 부르는 잠수복을 입은 박덕배는 힘겹게 배 위로 올라와 철퍼덕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청동 투구를 벗겨냈다.


“후아아! 아따! 죽다 살았네.”

“몸은 좀 어떠냐?”

“소싯적에 물질을 해봐서 그런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행이다. 뭐 좀 나온 게 있냐?”

“하하하! 짠! 여기요.”


박덕배가 웃으며 허리춤에 달린 그물망을 들어 보였다.

바다 밑에 오래 잠겨 있던 것을 대변하듯 그물망 안에는 따개비와 펄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것들이 들어있다.


“조금 있다가 살펴봐도 되니까 우선 잠수복부터 벗자.”

“예, 형님.”


인도네시아 순시선이 간혹 해역을 지나가기에 서둘러 박덕배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입고 있는 잠수복을 벗겼다.


“종철아. 너는 빨리 시동부터 걸어라.”

“큰형님. 아직 시간 많으니 한 번 살펴보면 안 될까요?”

“그럽시다. 형님. 종철이 말대로 선주와 약속했던 시간에는 충분히 갈 것 같으니 뭘 건졌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묵직한 게 아무래도 전부 금붙인 것 같던데 말입니다.”

“금붙인 것 같다고?”

“예, 형님.”


배를 돌려주기로 약속한 장소는 벨리퉁섬이다.

가는데 2시간 정도 걸리겠지만 아직은 시간이 넉넉했다.

덕배의 말대로 금붙이라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뭔 한번 살펴보자.”


민준은 그물망을 열어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 들었다.

덕배의 말대로 금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묵직한 것이 확실히 금속류인 것만은 분명했다.


‘당송 대에 통화 화폐로 주로 쓰던 은일 수도 있겠지만 덕배 말대로 금이었으면 좋겠군.’


금이었으면 하는 것은 비싸서가 아니었다.

당송 때는 주로 은이 화폐로 쓰였고, 금으로 된 것이라면 유물일 확률이 무척이나 높았기 때문이다.


그물망을 열고 묵직한 덩어리를 꺼내 다닥다닥 붙어있는 따개비를 하나 떼어냈다.

떼어진 자리에 누런빛이 흘러나왔다.


“오오!”

“우와!!”

“후우우! 네 말대로 금이구나.”

“도자기는 대부분 깨진 것뿐이고 건져 와도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묻혀 있는 것 중에 묵직한 것을 꺼내 왔는데 잘한 것 같네요. 나머지 것도 살펴보십시오. 썩어버린 상자에 같이 들어있던 것들이니 말입니다.”

“알았다.”


시간이 별로 없기에 따개비 하나 정도만 떼어내고 전부 살펴보니 건져 온 것이 전부 황금으로 만들어진 유물이었다.

기대보다 훨씬 훌륭한 성과였다.


“이야! 이번에 한 몫 단단히 잡은 것 같습니다. 큰형님.”

“그런 것 같다. 이런 행운이 우리에게 오다니······.”

“사실 포기했었는데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나는 유물을 챙길 테니 종철이는 어서 시동을 걸어라. 힘들었을 테니 덕배는 좀 쉬도록 하고.”

“예, 형님.”

“예.”


민준과 덕배가 유물을 챙기는 동안 종철은 시동을 걸고 벨리퉁을 향해 배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아이템이 아니라 조금 실망이지만 괜찮다. 이런 유물이라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거다.’


아이템이라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테지만 상관없었다.

황금 유물이라면 정식으로 유통하지 않고 암시장에 내놓는다고 해도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아이템이 아닌 건 확실하다. 그래도 상관없다. 이걸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만 하면 놈들에게 복수할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기다려라. 수십 배로 돌려줄 테니······.’


배신자들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졌다.

가지고 있던 기반을 모두 잃고 의동생들과 함께 도망치듯 한국을 떠나온 민준이었다.

먹고 살기 위해 원양어선을 탄 것이 아니었다.

무역 항로 주변을 탐색하며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고대 유물을 찾기 위해서였다.


계속되는 실패에 흘러 낙담했는데 이제는 아니었다.

아이템이 아니기는 해도 이런 유물이면 계획을 실행할 수 있을 만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생각을 정리하려는 찰나 덕배가 물었다.


“그나저나 형님.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우리가 건진 유물이라면 놈들에게 빼앗긴 것을 찾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떻습니까?”

“덕배 형님 말대로 이 정도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를 노리고 있을 텐데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호되게 당한 터라 종철이 두려운 듯 말했다.

패기 있던 동생을 저렇게 만들었으니 모두가 자신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 민준은 마음이 씁쓸했다.


“그렇겠지.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종철아.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렇겠지만 그럴 생각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다.”

“한국으로 돌아가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우리는 힘을 키워서 돌아간다.”

“힘을 키우다니 무슨 말입니까?”


뭔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동안 한 번도 듣지 못한 이야기였기에 덕배가 궁금한 듯 물었다.


“자금을 마련한 후 유럽으로 갈 거다. 거기서 놈들을 상대할 기반을 마련해서 한국으로 돌아갈 거다.”

“으음, 뭔가 생각하신 것이 있는 거군요.”

“그래. 너희들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


두 사람은 놀란 눈으로 민준을 바라보았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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