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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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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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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32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유정의 방에도 컴퓨터가 있었다.

성찬이 컴퓨터를 사준 후 민준이 매일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터넷을 하는 것을 보더니 부랴부랴 장만한 것이었다.

손자와 눈높이를 맞추느라 산 것을 알기에 민준이 틈틈이 작동법을 알려준 터라 유정도 꽤 잘 다루었다.


민준은 유정의 방으로 가서 프로그램을 깔았다.

유정은 프로그램이 주가를 예측한 것에 맞춰 특정 종목 주식을 관찰한 후 민준의 의견을 물었다.


“이것들은 어떠니?”

‘대단하시구나.’


투자종목을 고르는 유정의 안목은 남달랐다.

물어본 종목 중에 당분간 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대부분 IT 관련 종목으로 몇 년 후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한동안 계속 오를 종목들이었다.


“시험 삼아서 이거하고 이거, 그리고 이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것들하고는 달리 얼마 후에 시중에 제품이 출시될 것 같으니 수익이 많이 날 거예요.”

“알았다.”


유정은 민준이 짚어준 기업을 쪽지에 적었다.


“이만하면 됐다. 저녁에 뭐 먹고 싶으냐? 오늘은 아범하고 어멈이 시간 맞춰 퇴근한다고 하니 맛있는 거로 해 먹자.”

“그럼 냉면 만들어 먹어요. 반죽은 제가 할게요.”

“그게 좋겠구나.”


유정과 민준은 부엌으로 가서 저녁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성찬과 수진이 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돌아왔다.

심심한 것 같아도 깊은 맛을 내는 시원한 육수에 말아서 먹는 냉면은 좋은 선택이었다.


다음 날 가게 문을 연 유정은 산행을 다녀온 새벽 손님이 빠지자 자신의 투자를 대행하는 증권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그녀가 통화한 이는 놀랍게도 유성 투자증권의 본부장으로 투자 부문을 총괄하는 사람이었다.

유정은 그를 통해 민준이 짚어준 주식을 매수했다.

유정이 고른 종목 중에 민준이 선택한 것인데 수익률이 낮은 것을 제외하고 일주일간 5% 이상 상승하는 것이었다.


이틀 후부터 민준은 프로그램이 예측한 주가 변동 자료에 따라 차례대로 매도 시기도 알려주었다.

그렇게 목요일까지 주식을 매도한 결과 유정이 매입한 종목의 최종 수익률은 평균 7% 후반대가 넘었다.

다음 주에도 유정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투자했고, 최저 5%에서 최대 9%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


민준은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기에 잘 모르고 있었지만, 유정은 처음부터 상당한 자금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 결과 엄청난 수익을 올린 투자자가 있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조금씩 퍼지고 있었다.


세 번째 주가 되자 유정은 주식 투자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으로 금융시장과 주식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종목을 다른 것이지만 민준이 한 달도 되지 않아 프로그램의 도움도 없이 자신만의 분석과 감각으로 그동안 굴린 1억 원을 투자해 200%가 넘는 수익을 냈기 때문이었다.

성찬과 수진이 보면 창피하다고 몰래 하는 공부였던 터라 민준은 유정의 과외 교사가 되어야만 했다.

경제 사건만큼은 최고의 검사인 성찬과 수진 덕분에 관련 책들이 집에 많이 있었기에 공부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제2장. 여행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


민준이 유정과 함께 금융에 관해서 공부도 하고 투자도 하는 동안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었다.

가게가 쉬는 날 외출을 다녀온 유정이 민준을 불렀다.


“할머니, 무슨 일이세요?”

“그동안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 알려주려고 불렀다.”

“하하하! 궁금했었는데 얼마나 내셨어요?”

“호호호! 놀라지 말거라. 원금에 네 배가 넘었단다.”

“우와! 그렇게 많이요. 어떻게 수익을 내신 거예요?”


자신의 예상을 넘은 것이라 민준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할미가 잘 아는 사람이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투자할 때 도움을 받았단다.”

“으음, 할머니. 그분 믿을 만한 분이에요.”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다. 이 할미가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니 말이다.”

“할머니가 믿을 만한 분이라니 다행이네요.”

‘저리 말씀하시는 걸 보면 아무래도 예전부터 할머니가 후원해 온 사람이 돕고 있는 것 같구나.’


증권사 내부 정보를 통해 할머니의 정체가 알려질 수도 있었을 텐데 그동안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

투자 내용이 알려졌다면 한 수 배우겠다고 증권사 직원들이 밤낮없이 찾아왔을 텐데 비밀을 지켜준 것 같았다.

더군다나 투자금을 그만큼 불렸다면 실력이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민준은 마음이 놓였다.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계속 믿고 맡겨도 될 것 같지만 이제부터는 단위가 달라지니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투자금은 계속 커질 테고 엄청난 투자 수익률 올리게 되면 비밀을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증권사에 다니고 있다면 투자정보가 샐 수 있는 상황이 많았기에 민준은 한번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


“할머니, 앞으로는 수익률이 더 커져서 개인이 진행하기에는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수익률이 더 커진다는 게냐?”

“앞으로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거예요. 수익률도 당연히 높아질 거예요. 이대로는 문제가 많아요.”


대한민국이 OECD를 가입할 것이고, 그로 인해 주식시장이 활황이 될 터라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나이답지 않은 식견과 분석을 보여 준 덕분에 손자인 민준을 신뢰하고 있던 유정이 물었다.


“규모가 커지니 사람을 더 써야 한다는 말이구나.”

“한 분으로는 감당이 안 될 수 있어요. 더군다나 투자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고요.”

“으음! 그럴 수 있겠구나. 그렇다면 민준아. 내가 투자를 맡긴 사람이 제법 능력이 출중한 편이니까 투자회사를 하나 차려서 관리하면 어떻겠냐?”

“사실 그래야 할 것 같기는 한데 괜찮으시겠어요?”

“뭘 걱정하는지 알겠다만, 내가 투자를 맡긴 사람은 절대 배신할 일이 없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게다.”

“으음, 그럼 그렇게 하세요.”


생각하는 것이 있는 것 같아 민준은 대화를 마무리했다.


* * *


민준과의 대화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정은 비밀리에 기존 투자사를 하나 인수했다.

민준으로서는 설립이 아니라 인수한 것이 의외였지만 유정이 대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기에 상관없었다.

유정은 민준의 도움을 받아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 터라 유정이 실질적인 주인인 투자회사는 점차 증권가와 금융계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정은 가게가 쉬는 날 맞아 서울에 마련해 둔 사무실로 향했다.

요즘 금융가를 관통하고 소문과 관련해서 사무실에서 마주 앉은 사람에게 한가지 확인할 것이 있어서였다.

금융가에 떠도는 소문은 바로 수익률이 1,000%에 육박하는 슈퍼 개미들의 등장했다는 것이었다.

가격이 오를 종목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가공할 수익률을 올린 다음 팔아버리는 슈퍼 개미들!

종목당 투자 기간이 불과 일주일이지만 한 번도 실패가 없었다는 사실에 혈안이 되어 슈퍼 개미들을 찾고 있었다.


슈퍼 개미들에 대한 소식이 퍼진 후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수소문했었지만 알아낸 사람은 없었다.

사소한 정보조차 알려진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통제가 가능했던 것은 이를 관리하는 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바로 지금 유정의 앞에서 앉아있는 유성 투자증권의 본부장인 김준기였다.

비밀리에 인수한 투자사 이외에 유정이 개인적으로 투자를 맡겼던 사람이 바로 김준기였던 것이었다.


“금융가에 그 정도 소문이 퍼졌다면 압력을 많이 받았을 텐데. 음! 미안하네. 김 군.”

“아닙니다. 여사님.”

“아니네. 정말 미안하게 됐네. 자네 자리도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괜찮은 건가?”

“제가 관리하는 투자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서인지 대표이사의 압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사님도 대표이사의 배후가 어디인지 아시지 않습니까?”

“하긴! 유성 그룹이라면 만만한 곳이 아니지.”

“저야 그만두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여사님에 대한 정보가 유성으로 흘러나가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김준기의 표정에는 염려가 가득했다.


“자네가 떠나면 십중팔구 그렇게 되겠지. 거래 내용이 남아 있으니까 말이야. 미안하지만 준기 군. 방법을 마련해볼 테니 두 달 정도만 더 감추어 줄 수 있겠나?”

“당장은 저를 쫓아낼 수 없을 테니 그 정도 시간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사님.”

“고맙네. 김 군.”

“아닙니다. 여사님.”

“그건 그렇고, 이제 자네도 회사를 차려야 하지 않겠나?”


자신이 인수한 투자사를 운영해 달라는 부탁에 스스로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거절했던 터라 유정이 물었다.


“한국에서 투자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 중입니다. 자본도 자본이지만 마땅한 배후가 없으니 차리기도 쉽지 않고요.”

“아직도 유성이 손을 쓰고 있는가?”

“그렇습니다.”

“빌어먹을 놈들이로군.”


투자회사를 차리려 하는 김준기를 교묘하게 방해하는 자들은 바로 유성 그룹 일가였다.

모두 김준기의 탁월한 투자 능력 때문이었다.

다른 투자사보다 임금을 거의 두 배나 주지만 그런 식으로 사람을 얽어 놓는 것이 유정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기 한국만 있겠는가? 잘 생각해 보게. 자네가 어디에 투자사를 차리건 이번 일이 끝나면 도울 테니 말이야.”

“감사합니다. 여사님.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러게. 그나저나 많이 바쁠 터인데 이만 가보게.”

“예. 여사님.”


유정의 말에 김준기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한 뒤 사무실을 빠져나와 유성 투자증권으로 향했다.


“빌어먹을 놈들! 여전히 그 버릇을 고치지 못했구나.”


인수한 투자사를 통해 투자한 것 이외에 유정이 김준기를 믿고 개인적으로 진행한 투자였다.

김준기를 잡아놓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투자정보까지 빼내려는 자들의 행태에 유정은 화가 났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던 유정은 전화기를 들고 그녀의 생각 속에 있는 사람의 사무실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날세!”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이네. 내 자네에게 할 말이 있어 전화 했네.”

-말씀하십시오. 여사님.

“확보한 유성 투자증권 지분은 모두 얼마나 되나?”

-여사님 명의로 된 것 하고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을 전부 합치면 삼십이 퍼센트가 약간 넘습니다.

“으음. 그렇군. 그러면 차명 지분은 위임장을 받는 것으로 처리한다면 얼마나 더 있어야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나?”

-최소한 삼 퍼센트는 더 필요합니다.

“그 정도 더 확보하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겠나?”

-가능합니다. 여사님.

”좋네. 지금부터 필요한 지분을 매입해서 경영권을 확보할 준비를 하도록 하게.”

-유성 투자증권의 경영권을 말입니까?

“그렇네. 유성 그룹에서 강성태를 시켜 못된 짓을 하는 모양이니 이번에는 가만히 두지 않은 생각이네.”

-소문은 들었습니다. 여사님의 투자정보를 빼내려고 한 모양이군요. 그렇지만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경영권을 인수하다가 여사님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게. 전에 인수한 곳에서 같이 지분을 매입하면 정체가 드러날 리는 없을 걸세.”

-그렇기는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네. 유성 그룹이 가지고 있는 지분도 이번에 넘겨받았으면 하네.”


놀라운 말에 수화기에서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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