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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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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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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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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53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그나저나 좀 더 눈을 가려야 할 것 같구나. 놈들이 가진 정보력을 무시하면 안 되니까.”


핫머니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일단 연막을 치기는 했지만, 아직 완벽한 것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배후들이 혼천의 쟁투에 정신이 팔려있는 상황이지만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자본의 핫머니들과 손을 잡은 세력들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에 방심할 수가 없었다.

아직은 안전하지만 그대로 경우 자신들 말고 누가 끼어들었는지 알아차릴 확률이 높았다.

자신들이 계획한 것을 틀어버린 것이 누구인지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일이 터질 수도 있는 일이었다.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 공권력을 동원해 투자사들을 압박하거나 할머니를 찾아낼 수도 있는 까닭이다.


그것만 문제가 아니었다.

핫머니들만이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막대한 자금이 이번 환란을 이용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직 완벽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1조 원대의 자금을 움직이고 있는 자들이었다.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기는 하지만 흐름을 보면 같은 조직에서 자금을 움직이는 것이 분명하니 위험한 세력이었다.

그런 거액의 자금을 움직이는 자들이라면 배후가 없을 수 없고, 만만치 않은 이들일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핫머니들보다 위험한 자들이라 민준의 입장에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투자 패턴을 바꿔 놈들을 낚아야 했다.


“이번에 얼마나 걸려들지는 모르지만 한 번 시도해보자. 정신없이 휘둘리다 보면 할머니가 관여하고 있는 투자사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 틈이 없을 테니.”


민준이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투자가 아니라 일종의 주가 조작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위험한 투자가 분명하기에 쉽게 따라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이 욕심을 낼 만한 밑밥을 던질 것이기에 놈들은 다르게 움직일 것이 분명했다.


“놈들은 따라올 수밖에 없을 거다. 이걸 뿌리면 놈들은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될 테니까 말이야.”


배후의 놈들을 끌어들이고 자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몰아가려면 놈들이 군침을 삼킬 만한 것을 뿌려야 했다.

환란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데 혈안이 된 놈들이니 정보를 본다면 분명히 분명 미끼를 물게 될 터였다.

세세한 부분은 직접 움직여야 하겠지만 어느 정도 예상한 범위이기에 민준은 준비해 두었던 정보들을 뿌렸다.


그동안 작전에 끌어들일 회사들을 철저히 조사했다.

머지않아 상장폐지가 되는 회사들이지만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초기 특허만큼은 기대치가 큰 기업들이었다.

언 듯 보면 아이디어가 혁신적이고 참신하기는 하지만 하드웨어의 수준 미달로 실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기억 속의 정보 중에 일대 사건이라 불리는 주가 상승을 모티브로 민준은 사람들의 기대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정보가 퍼지고 나면 기억 속의 정보보다 주가 상승이 더 크게 부풀려지는 상황이 만들어질 터였다.

뿌린 정보를 얻은 후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당장 실현될 확률이 높으니 군침을 흘릴 것이 분명했다.

한 달 정도에 결판을 보게 되는 터라 작전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아도 상대의 욕심 때문에 성공할 것이고 확신했다.


“이걸 위해 그동안 시나리오를 만들고 수십 번을 시뮬레이션 해봤지. 후후후! 이번 작전이 끝나고 나면 놈들도 꽤 당황할 것이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 중에서 반 이상이 날아갈 테니까. 거기다가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지.”


대한민국에 빨대를 꽂은 놈들은 두 번 당하게 될 것이다.

먼저 자신이 가진 주식을 아주 높은 가격으로 사게 될 테니 막대한 자금 손실을 부를 것이다.

놈들에게는 끔찍한 악몽이 되겠지만, 민준에게는 엄청난 자금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두 투자사에 보내진 정보도 나와 같은 방향으로 잡아놨으니 계획대로만 한다면 엄청난 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놈들에게서 털어 낸 자금으로 자신이 설계하는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민준은 주식이 휴지가 된 후 놈들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난 뒤 민준은 파산한 회사를 사들일 계획이었다.

미래에 황금알을 낳게 될 거위가 될 수 있는 특허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품에 안는 작전이었다.


“으음, 정보를 푸는 것은 이 정도면 됐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놈들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거다. 새로운 금광을 찾은 것이라고 생각을 할 테니까.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잘 살펴봤다가 적절하게 조절하자.”


사실 이번 작업은 나중에 도래하게 될 IT산업의 거품이 꺼지는 것을 대비하는 측면이 컸다.

사람들의 욕심을 타고 IT산업이 폭주하게 될 것이기에 지금 자금을 집어넣는 것이었다.

현재의 커가고 있는 IT산업에 대한 희망은 시기상조다.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낮아서 현실에서 상용화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기대 수준을 미치지 못하는 실적에 IT산업이 불러온 희망의 붕괴로 인해 파산하는 회사들이 속출할 것이다.

폭주하는 IT산업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붕괴가 시작되면 파산한 회사들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차지할 것이다.

이번에 펼치는 작전은 바로 그때를 대비하기 위한 예행 연습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준비를 하는 것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기술들이기도 하지만 민준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필요한 기술들이었다.


기술들을 확보하려는 것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파산할 회사가 가지고 있는 특허 중에서는 미래에서 중요하게 쓰일 것들이 아주 많았다.

대부분 외국에 빼앗기게 되는데 기술들은 사간 회사들은 그걸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부를 얻는다.

이런 지랄 같은 상황을 막아보고 싶은 것도 이유였다.


세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서 한 일이지만 성공하면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성공하지 않더라도 이걸로 핫머니들의 시선을 약간 이나마 돌릴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였다.


“이건 확실하게 성공할 테니 다른 준비도 해야 한다.”


부모님과 할머니를 구하기 위한 물건들을 제작하는 것은 기술 수준이 올라와야 하기에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제반 기술이 확보되기까지 기다릴 수는 없었다.

능력자가 개입된 게 확실하니 완벽하게 끝내기 위해 기술 수준이 올라오기 전까지 다른 준비를 해 놓아야 했다.


“직접 움직이는 것이 위험하겠지만 이제는 여유가 없다. 이제 숙달이 됐으니 문제는 없을 거다.”


아직 완벽하게 네트워크를 장악하지 못한 터였다.

직접 움직여야 장악할 수 있는 시스템들 때문이었다.

특히나 국가기간망 중에 그런 시스템이 많아 민준은 내일 정부 종합청사와 한국통신 본사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국가기간망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작될 이동통신까지도 장악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장악하기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의 능력이라면 어떻게든 파고 들어갈 틈을 만들 수 있어서였다.

신장도 이제 170cm 넘었고, 가문의 유산으로 얼굴을 변화시키는 것도 완벽해져서 가능한 일이었다.


* * *


다음 날, 방학 중이라 학교에 갈 필요가 없었던 터라 민준은 도서관에 간다는 핑계를 대고 정부 청사로 향했다.


‘드나드는 사람을 확인하지 않는 건가?’


정문 출입구에서부터 용무만 말하면 되기에 청사까지 들어가는 사람에 대한 제지는 전혀 없었다.

보안이 강화되는 것은 테러가 전 세계를 휩쓸기 시작한 시점 이후부터라 무척이나 쉬웠다.

목표한 부처에 도착한 민준은 안내판을 보고 전산망을 관리하는 부서를 찾아갔다.


‘여긴 그저 행정만 관리하는 곳인가 보군.’


책상과 의자만 보일 뿐 보고 싶은 전산망의 주요 서버에서나 발생하는 전자기파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중에 누군가 다가왔는데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공무원이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주민등록 전산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왔습니다.”

이미 생각해 두었던 터라 떨지 않고 곧바로 대답했다.

“주민등록 전산망에 대해서요?”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어서 견학할 수 있을까 해서요”

“하하하! 그래요. 김 사무관!”


민준에게 말을 걸었던 남자가 웃으며 누군가를 부르자 중간에 있는 팀에서 젊은 남자가 일어났다.


“예, 과장님.”

“여기 이 학생이 주민등록 전산망에 대해서 견학하러 왔다는데 시간이 되나요?”

“제가 알려주겠습니다.”


쉽게 견학을 허락해 줘서 과장이라는 이에게 인사를 했다.


“고맙습니다. 과장님.”

“하하하! 아니에요. 잘 보고 가요.”


과장이라는데 나이가 생각보다 많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행정고시 출신에 능력도 좋은 것 같았다.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었다.


“이리로 와요. 학생”

“감사합니다.”


민준은 김학성 사무관이 일하는 자리로 가서 주민등록 전산망에 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네트워크 기반과 데이터 처리 등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공부하려고 온 학생 흉내를 냈는데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대답은 시원치 않았는데 전산망 구축사업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용역을 준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개략적인 설명만 들을 수 있어 용역 업체에 문의할 수 있냐고 물었지만, 업체에서 견학 같은 건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며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이었다.


“대학생 같은데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해요.”

“아닙니다.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래요.”


인사를 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김학성 사무관과 대화를 나누며 그의 컴퓨터를 해킹해 용역 업체의 위치를 알아낸 터라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기에 업체로 갔다.


‘저기 들어가는 건 쉽지 않겠는데?’


정부 청사와는 달리 들어가려는 사람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터라 안으로 들어가기 쉽지 않아 보였다.

방법을 찾다가 자신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직원이 외근하려고 나가는 것이 보이자 곧바로 그의 뒤를 따라갔다.

버스를 타려는지 정거장으로 가고 있던 그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민준은 옆으로 가서 목소리를 유심히 들었다.


‘이 정도면 잠깐 흉내는 낼 수 있을 것 같다.’


평범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민준은 업체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며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서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얼굴을 변화시켰다.

업체가 있는 건물에 왔을 때는 뛰듯이 입구로 들어갔다.


“뭐 빼놓으신 것 있으세요?”

“예. 제가 깜빡했네요.”

“얼른 들어가세요. 바쁘실 텐데.”


들어가는데 별다른 제지가 없어 다행이었다.

얼굴을 바꿨어도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들킬지 몰라 민준은 입구를 지나 뛰다시피 계단을 달려 위로 올라갔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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