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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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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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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다차원 코인전쟁-02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우리가 추진하다 실패했었던 프로젝트 몇 가지를 유럽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는 중이다.”

“유럽에서요? 누가 연구하는 겁니까?”

“스티브라는 친구가 맡아서 연구하고 있다.”

“스티브요?”

“연찬이 말이다.”

“형님! 그 녀석 우릴 배신하고 떠난 게 아니었습니까?”


예상외의 인물이라 종철이 놀라 물었다.


“그래. 연찬이가 그러더구나. 프로젝트가 알려지면 우리가 위험하다고 말이다.”

“프로젝트를 감추려고 일부러 실패한 척한 거군요.”

“그래. 너희들을 속여서 미안하다.”

“아닙니다. 그 녀석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진짜 모든 걸 빼앗겼을 테니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녀석도 우리가 놈들에게 당할 걸 예감하고 진행했을 테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큰형님. 그것도 모르고 연찬이 녀석에게 욕을 퍼부었으니 만나면 사과부터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한국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었는데 성과가 나온 겁니까?”

“그래.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완성한 모양이다. 자금만 제대로 투입한다면 삼 년 안에 놈들을 상대할 만한 기반은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그 정도로 성과가 났다면 저도 종철이처럼 연찬이 녀석과 헤어질 때 욕을 신나게 했는데 만나면 사과해야겠군요.”

“그래라. 연찬이도 혼자서 힘들었을 테니.”

“그런데 형님. 지금 그 녀석이 만든 걸 가지고 놈들과 승부를 볼 수 있는 겁니까? 만만치 않은 놈들인데 말입니다.”


자신들을 나락으로 밀어 넣은 자들이라 덕배가 걱정스러운 듯 우려를 드러냈다.


“이번에는 절대 실패하지는 않을 거다. 실패한다고 해도 우리가 얻은 것이라면 놈들에게 타격을 줄 수는 있을 거다.”

“한국을 떠나 올 때 사실 저는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복수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도 한번 해 보죠. 덕배 형님.”

“종철도 이러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설사 실패한다고 해도 우리가 당한 만큼 돌려줄 수만 있다면 해 보겠습니다.”

“고맙다. 둘 다! 그렇지만 실패하지 않을 거다.”


자신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원양어선을 타고서도 끝까지 믿어주는 두 의동생이 민준은 고맙기 그지없었다.


‘기다려라. 이제 멀지 않았으니······.’


시간은 걸리겠지만 충분한 자금만 마련할 수 있다면 연찬이 연구한 것들을 세상에 내보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과 의형제들을 몰락시킨 자들에게 복수할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기에 민준은 결의를 다졌다.


“그나저나 형님. 배를 빌려준 그 중국인 선주가 눈치챌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팩에다가 유물을 나누어 넣고 잡아놓은 해삼을 그 위에 넣어놓으면 된다.”

“눈치가 빠삭한 놈인 것 같던데 정말 괜찮겠습니까?”

“왕이가 주선했으니 팩을 뒤져보지는 않을 거다.”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중국 놈들입니다. 우리가 자기들 조업권을 빼앗을까 봐 걱정하던 눈치던데······.”

“그건 작은형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잘못해서 시비가 붙어 우리가 유물을 건져낸 것이 알려지기라고 하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걱정하지 마라. 선주도 왕이는 두려워하는 모양이니까.”

“그렇기는 하지만······.”

“우리가 건져 올린 유물만 드러나지 않으면 된다. 시비가 붙으면 한판 붙으면 그만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설사 시비가 붙더라도 우리 셋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박덕배는 더는 토를 달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민준이 결심을 굳혔고, 자신을 포함해 세 사람이라면 웬만한 일은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 사람을 태운 배는 빠르게 움직였고, 배를 돌려주기로 약속했던 시간에 맞춰 무사히 벨리퉁에 도착할 수 있었다.


‘누가 중국 놈 아니랄까 봐.’


무슨 의심이 그리 많은지 선착장에 선주가 나와 있었다.

민준과 덕배는 배가 선착장에 닿기 전에 선창에서 미리 잡아놓은 해삼을 꺼내 팩에 담았다.

지켜보고 있는 선주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항구에 닿자 배에 올라온 선주가 빠르게 배 안을 훑었다.


‘으음, 아직도 의심하는군.’


서늘한 눈초리로 뱃전에 놓인 불투명한 팩을 바라보았다.

눈대중으로 해삼의 양을 가늠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민준은 내색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봤다.


“많이 잡았소?”

“덕분에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하하하! 선원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잡은 게 저게 다요?”

“저기 있는 팩이 답니다.”

“그렇군. 왕대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하기는 했는데, 다음부터는 안 되는 일이오?”

“하하하! 알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얼른 가쇼.”

“알겠습니다. 어서 가자.”


덕배와 종철이 팩을 들어 등에 멨다.


“터지지 않게 조심해라.”

“하하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튼튼한 놈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민준도 동생들처럼 팩을 집어 들어 등에 멨다.

원양어선에서 일한 덕분에 근력이 늘어서인지 세 사람은 가뿐하게 팩을 어깨에 둘러 짊어지고 배에서 내렸다.

민준은 배에서 내린 후 아직도 의심스럽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선주를 바라보며 인사를 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잘 가시오. 다음에는 보지 맙시다.”


타박 섞인 대답을 한 선주가 몸을 돌렸다.


“배로 가자.”

“예. 형님.”

“예.”


세 사람은 미리 빌려 두었던 차로 가자 그때서야 배에 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린다.


‘그냥 가는구나. 안에 든 것을 확인하고 싶겠지만 왕이가 부탁한 터라 시비가 생기는 일을 피하고 싶었겠지.’


선착장을 떠나는 배를 보며 민준은 안심할 수 있었다.

해삼이라고 생각할 뿐 우리가 유물을 건져냈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다행입니다, 형님.”

“그러게. 빨리 돌아가자.”


이 섬은 중국인들 천지였다.

혹시나 유물을 들키기라도 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세 사람은 서둘러 일선호로 돌아갔다.

일선호가 정박한 항구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뱃전에 있던 선장이 손을 흔들며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출발할 때가 다 되어가니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어이! 주방장! 많이 잡았나?”

“하하하! 넉넉히 잡아 왔습니다. 선장님.”

“하하하! 오늘 저녁은 뭔가?”

“해신탕을 만들어 드릴 겁니다. 남자한테 아주 좋은 음식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하하하! 주방장 덕분에 오늘 몸보신 좀 하겠군.”

“홍콩에 가서 힘 좀 쓰셔야죠.”

“예끼! 이 사람아! 곧 출발할 테니 어서 올라오게.”


세 사람은 팩을 짊어지고 가교를 통해 배에 올라탔다.

민준은 의동생들과 함께 선창에 마련된 주방으로 갔다.


“유물부터 숨기자.”

“예. 형님.”


선원들의 시선이 있어 민준은 냉장고 밑에 비밀스럽게 만들어 둔 공간을 열어 유물부터 보관했다.


“이제 된 것 같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해 다행입니다.”

“한두 번 한 것도 아닌데 작은형님은 걱정도 많소.”

“이전까지야 소소한 거였고, 이번 건은 달라서 그러지.”

“큰형님이 알아서 할 텐데 너무 걱정하지 마쇼.”

“그래, 덕배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알겠습니다. 형님.”

“이제 해삼이나 손질하자.”

“예!!”


민준은 동생들과 함께 해삼을 다듬었다.

해삼은 몸통부터 내장까지 다 쓰니 버릴 것이 없다.

잘 다듬은 후 오늘 저녁에 해신탕을 만들 것만 남겨 둔 후 잘 마르도록 배 위에 널었다.

따로 빼낸 내장은 손질해서 젓갈을 담갔다.

그렇게 작업이 끝날 무렵 즈음 섬을 떠난 일선호는 홍콩으로 향하는 바다 한가운데를 가르고 있었다.


날이 저물고 저녁이 다가오자 음식을 만들었다.

섬에서 사 온 닭과 함께 해삼과 해산물로 만든 해신탕을 만들어 주었더니 일선호의 선장과 선원들이 고마워 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몸보신을 한 덕분인 것 같았다.

식사가 끝나고 주방 정리를 도와준 동생들이 선실로 돌아간 후 민준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정리했다.


“으음, 유물을 처리하는 것이 먼저인데······.”


유물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었다.

처분하기에는 지금 일선호가 향하고 있는 홍콩이 최적의 장소였지만 자신이 직접 파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확보할 수 있는 자금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 달라지기에 방법을 찾아야 했다.


“후우, 어쩔 수 없나? 연락하면 왕이가 도와줄 거다. 다른 이들과는 달리 신의가 있는 친구니까.”


정체가 알려지기에 유물을 직접 판매할 순 없으니 고객의 비밀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하 경매장밖에 없었다.

아이템과 유물을 경매하는 지하경매장은 아무나 참여할 수 없는 터라 연결해 줄 사람은 왕이뿐이었다.

해삼 채취용 배를 주선해준 왕이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화교들의 뒤를 봐주는 흑사회의 거물이다.

어둠의 길을 걷기는 하지만 양지에서도 제법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니 홍콩에도 연결선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었다.


‘다들 자는 것 같으니 유물부터 살펴보자.’


시간이 급해 간단하게 정리만 한 상황이라 유물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살펴보지 못했다.

제대로 값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유물인지 알아야 했기에 민준은 주방으로 들어오는 문을 잠갔다.

곧장 냉장고 밑에 만들어 둔 공간에서 유물을 하나 꺼낸 후 남아 있는 따개비와 펄을 제거해 나갔다.

물을 틀어 겉면을 정리하자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으음, 대단하다.’


유물의 정체는 황금을 만들어진 팔각의 잔이었다.


‘뭐지? 이건 펄이 뭉쳐진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잔 안에 뭔가 들어있다.

일반적인 펄이라면 무게가 나가지 않을 것이기에 민준은 서둘러 잔 안에 들어있는 펄을 제거했다.


탁! 탁!

툭!


입구의 펄을 제거하고 거꾸로 들어 잔을 두드리자 안에서 펄에 쌓인 뭉텅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생선 비늘을 벗길 때 쓰는 철로 된 솔로 펄을 긁어냈다.


‘으음, 설마 했는데 금화가 안에 들어있어서 이렇게 무거웠던 거로군. 어디 보자.’


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금화였다.

하나가 아니라 무려 7개나 되었다.

붙어있는 펄을 모두 긁어낸 금화에는 황금잔의 겉면에 새겨진 것과 비슷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일반적인 금화가 아니다. 다른 잔들도 살펴보자.’


두 번째 것도 펄을 전부 정리했다.

형태는 같아도 겉면의 돋아있는 문양이 다른 잔이었고,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7개의 금화가 들어있었다.


‘나머지 것도 마찬가지라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유물이었다.

민준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잔을 정리해 나갔다.

각자 다른 문양이 새겨진 팔각의 잔에는 정확하게 7개의 금화가 전부 들어있었다.

살펴보니 잔도 금화도 새겨져 있는 문양이 모두 달랐다.

문양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술잔으로 쓰이는 것은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확실히 일반적인 잔은 아닌 것 같다. 제례용 아니면 특별한 의식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데? 어디에 쓴 건지는 모르지만 값어치가 상당하겠군. 하나씩 팔기보다는 한꺼번에 파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으음, 이걸 한꺼번에 놔두면 위험할지 모르니······.’


냉장고 밑에 만들어 둔 공간에 보관하면 되지만 생각한 것보다 값어치가 더 나갈 것 같아 민준은 걱정이 들었다.

금화 자체도 상당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라 아무래도 따로 보관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혹시라도 세관이나 해양경찰의 검문에 걸린다면 한꺼번에 모든 것을 잃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였다.


‘정리부터 하자.’


펄을 제거하느라 주방이 지저분해진 상태였다.

민준은 먼저 펌프를 가동해 해수로 잔과 금화를 씻었다.


“앗!”


금화를 추스르는데 남아 있던 조개껍데기에 손이 베였다.

핏물이 주르르 흐르며 잔과 금화 사이로 스며들었다.

그리고 환영처럼 뭔가가 시야에 잡히기 시작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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