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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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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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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60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의지로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것도 5m 안에 있어야 가능하고, 전자파 차폐 시설이 있으면 소용이 없다.

거리를 늘리고 전자파 차폐를 뚫어 행동반경을 늘이는 것이 최우선이라 민준은 해결할 방법을 찾는 중이었다.


“뇌의 분화를 마치게 되면 훨씬 먼 거리에서도 가능해질 테니 일단 필요한 정보를 집어넣자.”


민준이 주민등록 전산망을 먼저 장악한 이유 중 하나가 새로운 신분을 만들기 위해서다.

가상의 인물을 만들기 위해 민준은 그동안 고심하며 구축한 정보 하나를 입력했다.

예비군과 민방위가 모두 끝난 40세 후반 남자였는데 자신의 존재를 숨겨 줄 것이라 믿었다.


“행정관청에 보관되는 원본 주민등록 카드가 없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신분을 증명할 수 있을 거다.”


개인을 증명하는 것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원본은 주민등록용 등본이나 초본은 모두 카드로 되어있다.

동사무소에 보관되어 있어 원본 기록들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다지 상관없다.

지금은 개인의 이동에 따라 주소지 동사무소로 이송이 되기는 하지만 몇 년 후에는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산망에 등록된 정보만 변동시키는 형태로 행정이 변하게 되니 새로운 신분으로 제법 쓸 만할 터였다.


이미 준비해 둔 터라 주민등록 전산망에 가상의 인물을 등록시키는 일은 채 1분이 되지 않아 끝났다.

다음으로 접속해야 하는 것은 경찰 전산망이었다.

나이가 차면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등록해야 하는 손가락 지문은 경찰에서 따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작동시켜 경찰 전산망에 접속했다.

관한 중앙부서가 같은 곳이기도 하고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결된 곳이라 이미 예전에 장악해 둔 상태였다.

문제없이 새로운 지문을 등록할 수 있었다.

태어난 적이 없는 가상의 인물이 하나 생긴 것이다.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은 만들어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니 문제는 없을 거나. 그나저나 “아주 조악한데 아직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구나.”


새로운 신분이 너무 간단하게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보안이 정말 취약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정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컴퓨터 보안 부문의 기술이나 장비는 미국에서 들여왔다.

하나같이 뒷구멍이 만들어져 있어서 문이 열려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정부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아 아쉬웠다.

소스 코드도 모르고 정교하게 운영할 만한 기술이 없는 탓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덕분에 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슬쩍 정보를 흘려야 되겠다.”


미국이 네트워크로 들어올 수 있는 뒷구멍을 만들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 민준은 정보를 흘리기로 했다.

자신만 장악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행태가 기분이 나빠서이기도 했다.


“준비해 둔 나머지 신분도 등록하자.”


민준이 미리 준비한 신분들은 모두 9개였고, 차근차근 순서에 따라 전산망에 등록했다.

민준이 새로운 신분을 10개나 만든 이유는 필요한 것을 만들려면 여러 가지 재료를 구해야 했기 때문이다.

미성년자가 살 수 없는 것들이거나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들이 많기에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는 금융실명제 때문인데 돈을 쓰면 추적을 당할 염려가 있어서였다.


“이 정도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거다. 신분증을 만드는 것만 신경 쓰면 되겠다.”


작업을 모두 끝낸 민준은 터미널을 그대로 비밀 벽장에 집어넣은 후 책꽂이에서 책을 꺼냈다.

두툼해 보이는 이 원서는 의학 관련 서적이었다.

인간의 신체에 대해 알면 뇌 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몰라서 요즘은 의학서적을 탐독하는 중이었다.


민준은 아주 빠르게 책장을 넘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끝을 볼 수 있었다.

그냥 훑어보는 것만으로 모든 정보를 인식한 것이다.

“으음, 다행히 다음 단계로 잘 넘어가서 분화하는 속도가 빨라진 모양이구나.”

지금 봤던 책같이 두꺼운 경우 보통 30분이 걸리던 시간이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주된 성격을 정한 뒤에 뇌의 분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수련을 시작했는데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였다.

더군다나 기억력까지 증대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


“이것으로 의학 관련 서적 중에 볼 수 있는 것들은 대충 다 본 것 같구나.”


지금 본 것을 끝으로 웬만한 현대 의학 서적들은 다 본 민준은 뇌 연구에 대한 자료는 아직 많이 없어 아쉬웠다.


“으음, 이렇게 빨리 끝날 줄 알았으면 한의학책이나 빌려 올 걸 그랬다. 다음 주부터는 한의학 쪽을 파고들어 보자. 시간이 조금 있으니 어떻게 됐나 살펴보자.”


민준은 비밀 벽장을 다시 열고는 터미널을 꺼내 프로그램들의 운영상황을 살펴봤다.

새로운 신호가 모니터에 나타나 있었다.


“무슨 일인지 한 번 살펴볼까?”


기억 속에 있는 정보들을 확인하고 난 뒤 민준은 몇 가지 특이한 사건 자료를 취합해 검찰에 보냈었다.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발신자를 기재하지 않은 소포 꾸러미를 만들어 보냈었는데 그동안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

뭔가 움직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전화망을 감청하는 것만으로는 살펴보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검찰 내부에 컴퓨터 네트워크가 깔리기 시작한 것을 알고 코드를 심었다.

혹시라도 자신이 보낸 자료들과 연관된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면 신호를 보내도록 했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신호가 왔기에 살펴봐야 했다.

민준은 의식을 집중했다.

검찰 네트워크에 프로그램을 숨겨 놓았기에 완전히 장악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계정들은 접속할 수가 없었다.


“으음, 어째서 계정에 들어가지 못하는 거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했지만 무슨 수를 쓴 것인지는 몰라도 민준의 능력으로도 비밀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가 없었다.


“으음! 단말기와 직접 접촉할 수 있다면 곧바로 들어갈 수 있을 텐데 지금은 이것이 내 한계구나.”


그동안 수많은 곳을 해킹했지만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기에 민준은 기분이 좋지 않다.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계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죄송하지만 그분이라면 자료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계를 실감했지만 중요한 일이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지 확인을 해야 하는 일이었다.

민준이 만든 자료는 총장 다음으로 검찰 내 최고 위치라고 할 수 있는 차장검사님에게 보내졌다.

부모님으부터 검찰 내에서 그 누구보다 믿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차장 검사라 최고 등급의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일반 계정을 한 번 훑어보기로 했다.

네트워크가 깔리자마자 뚫어 놓은 계정이라 내부를 살펴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웨어를 살펴보다가 조직 개편에 대한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자료들이라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검찰 내부에 뭔가 움직임이 있다면 제일 먼저 사람을 움직일 것이기에 자료를 복사해 내려받았다.

그리고 네트워크에 등록된 일반 계정 자료도 내려받았다.

접속을 끊은 후 내려받은 자료를 열어 하나하나 살펴봤다.


“으음, 뭔가 움직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각 부서의 일반 계정 수와 정원이 맞지 않았다.

실제 인원보다 정원이 많은 상황이니 새로운 비밀 계정은 부서에 배정되지 않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분명했다.


“으음, 아무래도 검찰 내부에서도 감춰진 인원들 같다. 아무리 봐도 이 사람들이 비밀 계정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낸 사건들을 다시 조사하는 사람들인가?”


터미널이나 컴퓨터에 직접 접촉하게 되면 어떤 방화벽이든 곧바로 뚫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아직 시간은 있다.”


직접 접촉할 수가 없는 상태라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비밀 계정을 뚫고 들어가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비밀 계정을 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동안 어느 정도 뚫을 수 있는 단서를 찾아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몇 가진 찾아냈으니 어떻게 뚫을지 고민해 보자. 벌써 오신 건가?”


거실에서 익숙한 대화 소리가 들렸다.

부모님이 퇴근하신 것 같아 민준은 터미널을 비밀 벽장 안으로 집어넣고 방을 나와 거실로 갔다.

아버지는 보이지 않고, 어머니가 할머니 옆에서 저녁상 차리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다.


“엄마!”

“어, 민준아!!”

“다녀오셨어요?”

“그래. 할머니하고 잘 있었니?”

“예. 엄마. 아빠는요?”

“씻으러 가셨다.”

“엄마도 씻으세요. 할머니는 제가 도와드릴게요.”

“고맙다. 어머니 저 좀 씻고 올게요.”

“그래라.”


어머니가 거실 화장실로 가는 것을 보고 민준은 할머니를 돕기 위해 식탁으로 갔다.


‘아까부터 좋은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오늘 저녁은 굴밥이네. 국도 내가 좋아하는 미

역국이구나. 쩝! 맛있겠다.’

굴밥에 전복까지 넣은 보고 요즘 일 때문에 피곤해 보이는 부모님을 위한 영양식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양념장에 비빈 굴밥과 미역국 조합이라면 오늘 저녁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민준은 입맛을 다셨다.


“쩝! 진수성찬이네요.”

“배가 고픈 게냐?”

“조금요.”

“다 됐으니 조금만 기다려라.”

“예. 저는 식탁을 차릴게요.”


밑반찬들을 꺼내고, 수저와 젓가락을 식탁에 놓는 동안 성찬이 방에서 나왔다.


“다녀오셨어요.”

“그래. 할머니하고 재미있게 보냈냐?”

“예, 아빠.”

“엄마는?”

“화장실에 계시니 금방 씻고 나오실 거예요.”


민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수진이 화장실에서 나왔다.


“자! 다 됐으니 어서 자리에 앉아라. 배고프겠다.”

“예.”

“예, 어머님.”


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 유정은 굴밥과 미역국을 퍼 식탁에 차례로 놓았고 먹기 시작했다.

유정이 정성을 많이 들인 덕분인지 몰라도 굴밥과 미역국은 정말 꿀맛이었다.

식사가 끝난 후에 성찬과 민준이 그릇을 치운 후 설거지를 했고, 수진은 차를 끓였다.

색이 예쁜 오미자차를 마시며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요새 관심 있는 것에 대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러다가 민준이 오랜만에 유준우에 관해 물었다.


“할머니, 아직도 준우 형 소식은 없나요?”

“군대에 간 것은 분명한데 연락이 없어 걱정이구나.”

“그러게요. 휴가를 나오고도 남았을 텐데.”

“연락이 온 게 없다고 하더냐?”

“창호 형도 그렇고, 태우 형한테도 연락이 온 게 없다고 하네요. 형들도 걱정이 많아요.”

“제 앞가림은 잘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그래. 민준아. 아빠도 한 번 알아보마.”


군 법무관 시절 나름 인맥을 만들었던 성찬이 말했다.


“고마워요. 아빠. 한 번 알아봐 주세요.”

“그래. 아범이 좀 알아봐다오.”

“예, 어머니.”

“이제 나는 그만 자야겠구나. 너희들도 피곤할 텐데 들어가서 좀 쉬어라. 민준이도 들어가서 좀 쉬고.”

“예, 어머니.”

“전 들어가서 공부 좀 할게요. 할머니.”

“그래라. 너무 많이 하지는 말고.”

“예, 할머니. 안녕히 주무세요. 피곤하실 텐데 두 분도 얼른 들어가서 주무세요.”

“알았다.”

“민준아. 조금만 하다 자라.”

“알았어요. 엄마.”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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