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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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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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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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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45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네가 쓴 보고서는 잘 봤다. 할미가 생각하기에도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았는데 장하다.”

“별말씀을요.”

“그렇지만 이 보고서는 그다지 쓸모가 없구나?”

“예?”


유정의 칭찬에 내심 기대했던 민준은 어리둥절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가장 중요한 것들이 빠져 있어서다.”

“중요한 것들이 빠지다니요.”

“휴우우! 아직 때가 되지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어쩔 수가 없구나. 민준아! 우리 강씨 가문은 말이다. 평범한 가문이 아니란다.”

‘감춰두신 것을 말씀해 주시는 건가?’


이전 삶의 자신도, 그리고 이 세계를 살았던 미래의 자신에도 몰랐던 것이라 민준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너도 정 관장에게 들었을 테니 알고 있겠지만 세상에는 무인이라는 자들이 존재한다. 그런 무인이 무리를 지어서 모인 곳을 무가라고 한다.”

“으음.”

‘어쩐지 이상하다고 했다. 관장님도 할머니가 키우시는 인재일지도 모르겠구나.’


정성호와 유정이 남들이 모르는 유대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민준은 이제야 확신할 수 있었다.

자신에게만 심법을 알려 준 것을 보면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그건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 집안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느냐?”

“무슨 관련인데요?”

“민준아! 우리 강씨 가문도 무가란다.”

“우리 집안도 무인 가문이라는 건가요?”

“그래. 우리 집안도 무인 가문이다.”

‘그래서 그랬었구나.’


가족의 죽음에 대해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고민해온 민준은 이제야 의문이 풀렸다.

부모님과 할머니의 죽음 뒤에 도사리고 있던 특별한 존재들과 접점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세상 사람들은 모르지만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곳이 바로 무가다. 네가 준 보고서에는 그들이 빠져 있어서 이대로 실행하면 실패는 불을 보듯 뻔하다.”

“관장님께 들은 대로라면 그렇겠네요.”

“민준아. 내가 무인과 무가에 대해서 알려주면 이 보고서를 수정할 수 있겠느냐?”

“가능할 것 같아요. 할머니.”

“다행이구나. 그러면 이 할미가 무인과 무가에 대해 알려주마. 우선 우리 가문부터 말이다. 우리 가문은······.”


유정은 침중한 어조로 강씨 가문에 대해 알려주었다.

가문의 역사와 어떻게 몰락했는지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민준은 듣는 내내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처절하게 이어온 가문의 역사도 그렇지만 할아버지를 끝으로 무공의 맥이 이어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쉽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떠난 후 다시 돌아오시지 않은 탓에 가전 무공이 전해지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이 할미는 괜찮았다. 그 때문에 화를 피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화를 피할 수 있었다니 그건 무슨 말씀이세요?”

“거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해 주마. 일단 다른 무가와 무인에 대해서 듣도록 해라.”

“예. 할머니.”


유정은 차분하게 다른 무인과 무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어떤 힘을 가진 존재들인지 그리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였다.

유정의 설명을 들은 민준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했다.


“무가의 속가 제자들이 대한민국 전반에 깔려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할머니.”

“속가들은 대한민국을 손에 쥐고 있고, 그런 그들을 진짜 무인들이 뒤에서 장악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고 말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정권도 갈아치우는 자들이다.”

“초월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니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그래. 맞는 말이다. 가지고 있는 힘으로 모든 것을 뒤엎을 수 있는 자들이지. 그것만이 아니다.”

“다른 것도 있나요?”

“그래. 이 세상에는 그런 힘을 지닌 존재들이 무인뿐만이 아니다. 다른 이들도 존재한다.”

‘설마!’


갑작스러운 이야기였지만 민준은 유정의 말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존재들이 떠올랐다.





제6장. 혼천의 쟁투.


이전 삶에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능력자가 떠 오른 민준은 유정에게 물었다.


“다른 이들이 존재한다니, 그건 또 무슨 말씀이세요?”

“이 할미도 자세하게는 모른다. 네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걸로 봐서는 이 세상에는 소설 속에 나오는 마법사나 술사도 있고, 초능력자도 존재하는 것 같구나.”

“무인만이 아니라 그런 자들도 있다고요?”

“무인이나 무가와는 달리 양지로 나오지는 않지만 그런 자들이 존재한다고 들었다.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그들도 무인 만큼이나 무섭다고 하더구나.”

“으음. 놀랍네요. 그런 자들이 있었다니······.”

“민준아! 그것만이 아니란다.”

‘뭐가 또 있다는 말인가?’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는 어느 정도 예상하는 것이었지만, 다른 것이 있다는 말에 민준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뭐가 또 있나요?”

“그래. 지금까지 말한 존재들이 벌이는 전쟁에 대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게다.”

“전, 전쟁이요?”


전혀 예상치 못한 말에 민준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래. 바로 혼천의 쟁투라는 것이다.”

“혼천의 쟁투라는 건 뭔가요?”

“혼천은 다른 차원과 연결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차원 연결이 시작되면 신물이라는 것이 나타나는데 혼천의 쟁투라는 것은 그것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의미한다. 무인을 비롯해 내가 말한 존재들이 상식적이지 않은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혼천의 쟁투를 통해 차지한 신물로부터 얻은 것들 때문이다.”

“으음!”


민준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삼켰다.


‘신물이라는 게 이전 삶에서 내가 찾아다니던 유물이나 아이템 같은 것인가 본데······.’


유물이나 아이템을 직접 찾기도 했고, 그걸 통해 능력을 얻었던 터라 민준은 신물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할머니! 신물이 뭔가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만, 다른 차원의 힘이 담을 수 있는 담긴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매개체요?”

“그래. 다른 차원과 차원이 연결되면 매개체 안에 특별한 힘이 깃들고 광휘를 발하게 되는데 그걸 신물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런 매개체는 유물이 대부분이다.”

‘비슷하구나.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내가 살았던 세계는 이미 능력이 담겨 있고,

이곳에서는 다른 차원이 열려야 한다는 것뿐이다.’

평행세계라 그런지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이는 터라 민준은 흥미가 생겼다.


“그러면 무인, 마법사, 능력자라는 자들도 신물을 통해 특별한 힘을 얻은 건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들도 신물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것이라고 들었다.”

“신물을 차지하려고 전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겠네요. 얻기만 하면 인간을 초월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할머니!”

“왜 그러느냐?”

“혹시 지금 할머니가 말씀해 준 신물이 나타났고, 혼천의 쟁투가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아직은 아니다. 혼천이 시작되는 첫 번째 징조가 나타난 뒤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도 나타나지 않었았다. 그러다가 오늘 차원의 힘이 깃들기 시작하는 두 번째 징조가 나타났지. 머지않아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특별한 능력이 깃들고 있는 증거로 광휘를 발하는 신물이 나타났으니 문제가 심각하군요.”

“민준아. 그냥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이전에 일어난 혼천의 쟁투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죽어 나갔다. 신물을 차지하기 위한 쟁투로 인해 혼천이 열릴 때마다 대전쟁이 벌어졌으니 말이다.”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말이군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세상이 변해서 이번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까. 워낙 변수가 많으니 최대한 신중하게 고심하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게다. 그래야 네가 생각하는 방향대로 될 테니.”

“알겠어요. 할머니. 전부 고려해서 다시 작성해 볼게요.”

“그래라. 할미가 해준 이야기만 들어서는 그들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는 않을 거다. 잠시 기다리거라.”


말을 마친 유정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갑 위에 있는 옛날 경대를 가지고 돌아왔다.

경대의 윗부분을 들어 올리며 젖히니 거울이 나타났다.

거울이 올라온 자리에는 작은 구멍이 있었는데 머리에 꽂고 있는 비녀를 빼서 그곳에 꽂았다.


딸칵!


작은 소리와 함께 경대 밑이 튀어나왔다.

유정이 손으로 그것을 잡아뺐고, 서랍식으로 되어있는 공간에는 제법 두툼한 책이 들어있었다.

유정은 책을 꺼내 들더니 민준에게 주었다.


“이건 우리 가문의 역사가 담긴 책이다. 네 증조할아버님께서 너에게 남기신 것이니 잘 살펴보거라. 난 읽지 않았다만 이걸 보면 도움이 될 게다.”

“예. 할머니.”

“이만 나가보거라.”


가문의 비밀이 담겨 있는 책을 받아든 후 심장이 떨렸지만 애써 침착하려 애를 쓴 민준은 자신의 방으로 갔다.


“역시 내가 생각한 것이 맞았구나.”


유정이 준 책을 보며 민준은 모든 것이 얽혀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이 책부터 살피자. 내 예상에서 벗어난 것이라면 수정해야 하니까.”


유정이 언급한 것을 반영한 계획서는 이미 작성해두었던 민준은 할머니가 준 책부터 살피기로 했다.

얇은 한지로 거의 1,0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펼치자 세필로 쓴 붓글씨가 무척이나 정갈해 보였다.

한문이 아니라 한글로 쓴 터라 민준도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어나갔다.


가문이 시작된 초기와 그동안 겪어왔던 굴곡을 담백하게 적혀 있었는데 내용이 무척이나 충격적이었다.

가문의 역사도 그렇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차원이 연결된 것 같은 현상에 대한 언급이었다.

차원 연결 현상은 모두 세 번이었는데 부록으로 따로 언급한 지면이 각기 100페이지나 되었다.


“혼천이 열리고 쟁투를 통해 신물을 얻어 가문이 시작되었고, 그런 쟁투가 세 번이나 있었다니 본편을 다 읽고 부록을 자세히 훑어봐야겠구나.”


가문의 역사 편에 언급된 것을 읽은 민준은 다음 편인 열전을 읽으며 무인을 비롯한 능력자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무인에 대해서는 무가 목록에, 마법사에 대해서는 마가 목록에, 그리고 능력자에 대해서는 번외 목록에 나와 있었다.

전부는 아니었으나 역사에 획을 그은 자만 골라 추렸음에도 책의 절반을 차지했다.


열전의 주요 내용은 혼천의 쟁투에서 얻은 신물로 무공이나 마법, 초능력이 얻은 자들의 간략한 일대기와 이들이 무리를 짓고 세상을 지배하는 세력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비밀이 엄격하게 지켜졌을 뿐 여기도 다르지 않았구나.’


이전의 삶에서 아이템으로 능력을 얻은 이들이 막후에서 세상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충분히 경험했던 민준이었다.

능력을 얻은 경로는 다르지만, 이곳에서도 비슷하게 흘러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혼천의 쟁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읽어 보자.”


민준은 부록으로 붙어있는 쟁투를 읽기 시작했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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