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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다차원 코인 전쟁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8.01.07 14:34
최근연재일 :
2020.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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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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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코인전쟁-019

모든 것이 연결될 때




DUMMY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며 민준은 집중하는 것을 멈췄다.


“후우, 딱지 같은 게 뭔지 알아내려면 누구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후우우! 아직도 어지럽네. 과도하게 집중할수록 문제가 생기는 것 같구나.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정도면 조심해야겠다.”


무리한 탓에 머리가 어지러웠던 민준은 고개를 흔든 후 정신을 차리기 위해 심호흡을 했다.

곧바로 명상에 들어간 민준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어지러움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후우우! 이제야 좀 진정이 되는군. 그동안 명상을 해온 보람이 있구나.”


부작용 때문에 해 보길 주저했는데 관장으로부터 배운 명상으로 의식을 가라앉히는 수련을 해온 것이 효과가 있었다.

더군다나 궁금했던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니 나쁘진 않은 결과였다.


“대충 알아내기는 했는데······. 으음!”


기억 속의 장면들을 정리하며 원인을 알아내는 과정을 생각하던 민준의 얼굴이 굳어졌다.

자신의 이질적인 면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이상하군. 그냥 흐리고 말았는데······.”


민준은 마음은 편치 않았다.

기억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전의 자신은 충동적인 면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은 생각하는 것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냉철함과 예리함!

이전의 자신에게 없었던 것이었다.

회귀 전의 자신과 다른 모습을 종종 발견하고는 했었지만 무시하곤 했었다.

각성 때문에 그동안 미뤄 왔는데 이제는 아니었다.


민준은 자신의 사고방식에 대해 하나하나 되짚어 봤다.

예상하지 못한 각성도 그렇고, 디멘션 코인이 나타났을 때도 당황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냉철할 정도로 차분했다.

되짚어 생각해 보니 회귀한 후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어째서 하나도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는 거지?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아주 냉정하게 이런저런 상황을 분석해보고 있으니 말이야. 이건 절대 내가 가진 성격이 아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성격을 헤집어 본 민준은 당혹스러웠다.

도가 넘는 냉철함은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다.

남들은 상상할 수 없는 굴곡을 겪었다고는 하지만 성격이 바뀌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 이렇게 바뀐 거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말이야.”


복수를 앞두고 어이없이 죽은 탓에 성격이 극적으로 변한 것이라 치부할 수 있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런 생각을 할 시간조차 없이 순식간에 죽었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회귀했으니 성격이 변할 리도 없었다.


“정말 모르겠군.”


변화의 원인을 무엇인지 고민해 봐도 알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결코 나쁜 일은 아니다.”


낯설다는 느낌 이외에 특별한 점은 없었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신중하고 냉철한 성격이 필요했기에 민준은 좋게 생각했다.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는 알았으니 일단 내 능력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어떤 종류의 능력인지 알아보기 위해 민준은 눈앞에 보이는 기계어에 집중했다.


“왜 이러지?”


처음 봤을 때와는 느낌이 상당히 달랐다.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는 기계어의 의미가 명확해지는 것과 동시에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도대체 이 기분은······.”


알 수 없는 친밀감과 아련함!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감정과 비슷한데 전혀 색채가 다른 것이라 무척이나 이상했다.

마음을 사정없이 흔드는 알 수 없는 느낌과 함께 눈앞에 보이는 기계어가 갑자기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뭐, 뭐야?”


갑자기 시야가 하얗게 변하면서 정신이 아득해졌다.

의식을 잃은 민준의 고개가 이내 떨어졌다.

민준의 각성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제7장. 평행세계.


서울의 북한산 자락의 저택!

아담한 2층 주택 주변은 철통같은 경계가 펼쳐져 있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자들이 마당과 담에서 주변을 살피고 있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 숨은 자들은 혹시 모를 습격을 대비하고 있었다.

이토록 삼엄한 경계가 펼쳐진 것은 주택 안에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실 소파에 앉아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검찰청의 이인자인 검찰차장이었다.


“박차장! 징조가 나타난 것이 확실한 것입니까?”

“유물들의 진동도 그렇고 파장의 형태로 봐서는 틀림없습니다. 대통령님.”

“으으음. 어느 정도의 상황입니까?”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원 게이트가 열린 것이 분명하니 대비하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제는 전에 말씀드린 계획을 실행해야 합니다.”

“뭘 말하는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계획을 실행하면 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어찌할 작정입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들도 이번 사태를 느끼고 있을 테니 대통령님이나 저에게 신경을 쓸 겨를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이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관심이 혼천의 쟁투에 쏠려있는 지금이 아니라면 우리가 움직일 기회가 없다는 뜻입니까?”

“그렇습니다. 대통령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들이 가진 힘을 말입니다.”


검찰 차장의 말에 대한민국의 행정수반이자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도 고개를 끄덕였다.

대통령 또한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계획을 실행할 요원들은 충분한 겁니까?”

“그동안 충원한 인원이 스무 명 정도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진행하는 데는 문제 없습니다. 차원 게이트가 열린 이상 인재들이 하나둘 나타날 테니 말입니다.”

“인재들을 확충하면서 실행하겠다는 것이라면 알겠습니다. 계획을 승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차장.”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비밀계획을 승인한 대통령은 대검찰청의 이인자인 검찰 차장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믿겠습니다.”


대통령은 곧바로 안가를 나섰다.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은 검찰 차장은 안가에 있는 요원들에게 지시를 내린 후 곧바로 대검찰청으로 향했다.


‘대통령님의 승인을 받아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차에 올라탄 박상철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대통령이 승인한 계획이 성공할 확률은 이 할!

국가수반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가 승산을 이렇게 낮게 잡은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 누구도 혼천의 쟁투로 파생되는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는 그 누구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차원 게이트가 열림으로 인해 세상이 요동치는 격변이 발생한 것은 모두 세 번이었다.

그로 인해 벌어진 쟁투로 인해 세상이 변했다.

이전의 쟁투로 인해 엄청난 수의 나라가 멸망하고, 수천만 명이 죽는 일이 발생했다.

더군다나 이번이 네 번째였다.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렸을 때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혼천의 쟁투를 통해 힘을 얻은 자들이 다음번 쟁투에서 전력을 투사했기에 벌어진 피해였다.

이번 네 번째 쟁투에서는 그동안 힘을 얻은 자들이 모두 뛰쳐나올 것이 분명한 터라 이 할도 많은 수치였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채 일 할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기에 박상철의 안색은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웠다.


띠리리리!


카폰이 울리자 박상철이 전화를 받았다.


-무가의 격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라고?”

-아직 정확하게 상황이 파악되지는 않지만 종묘에서 무인 간의 격전이 있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통제는 어떻게 했나?”

-요원 둘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는 중입니다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알았다. 필요한 것은 최대한 챙기도록 하고 충돌은 될 수 있으면 파하도록!”

-알겠습니다.


카폰을 끊은 박상철은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징조가 나타나자마자 벌써 격돌을 했다면 무가들이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후우! 벌써 시작인 건가? 차를 돌리게.”

“어디로 모십니까?”

“본가로 가야겠네.”


차를 몰던 기사가 놀란 눈으로 박상철을 바라보았다.


“어쩔 수 없네. 징조가 나타나자마자 움직였다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네.”

“알겠습니다. 가주님.”


* * *


자신을 쫓던 전수자들이 자폭한 후 유준우는 곧바로 종묘를 벗어난 후 곧바로 정거장으로 가서 버스에 올라탔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탄 버스라 얼마 지나지 않아 내린 후 다른 버스에 올라탔다.

빈자리가 있어 좌석에 앉은 준우는 주변을 살폈다.


‘미행하는 놈은 없군.’


전수자 두 명만 자신을 쫓은 것인지 미행하는 자가 없어 다행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었다.

10분 정도 흐르자 좌석에 앉아 있던 그는 추적을 염려하는 긴장감이 무색하게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헉!”


몇 분간 졸던 준우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에서 깼다.


‘다른 꿈이다.’


자신의 의지로는 참을 수 없는 수마가 몰려와 잠이 들었던 준우는 다시 꾸게 된 꿈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이미 한번 경험했던 일이라 이전처럼 의심은 들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따라야겠지?’


짧은 시간에 새로운 꿈을 꾸었다.

꾸었던 그대로 이루어지는 터라 무엇을 알려주려 하는 것이 알아야만 했기에 준우는 버스에서 내렸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추적자를 따돌리기 위해 준우는 두 번 더 버스를 갈아탄 후 성남시로 가는 버스를 탔다.

원래는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변경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불가항력으로 꾸었던 꿈에서 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다른 곳으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성남시에 도착한 준우는 버스터미널로 가서 표를 끊었다.


‘이번도 그랬으니 군산으로 가면 만날 수 있겠지.’


두 번째 꿈대로 비금도에서 자신이 찾은 물건을 세운상가에서 꿈에서 본 사람에게 전하자 새로운 꿈을 꾸었다.

세 번째 꿈에서 본 사람을 만난 장소눈 군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점점 궁금해지는 준우였다.

출발시간이 됐는지 고속버스가 터미널로 들어왔다.


‘타자.’

버스에 올라타 좌석에 앉은 후 준우는 주변을 둘러봤다.

꿈과 일치하는 상황이라 편하게 고민해도 될 것 같았다.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데······.’


오래전부터 자신의 뒤를 쫓는 자들이 있었다.

무공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들!

정체를 알아내려고 하다가 번번이 위기를 겪었기에 이제는 찾는 것조차 포기할 정도로 무서운 자들이었다.


‘어쩌면 미래를 예측하는 자들도 있을 수 있다.’


이번에는 자신이 세운상가에 올 것을 예측하고 내공을 사용할 수 있는 전수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이 그토록 우려하던 예지와 관련한 능력을 지닌 자가 나타난 것일 수도 있기에 등골이 서늘했다.


‘미래를 볼 수 있는 자가 있는 것 같지만 완벽한 것은 아닐 거다. 그런 예지자가 나타났다면 전수자들이 아니라 능력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을 테니까.’


예지자의 능력이 완벽했다면 전수자만으로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그나마 안심이었다.


‘앞으로는 예지자가 있다는 가정하에 움직여야 한다.’


무공을 드러낸 상황이라 이제 전수자들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을 테니 더 조심해야 했다.


‘그나저나 그 소란에도 놀라지 않고 나를 보고 있던 걸 보면 예사 아이가 아닌 것 같던데······.’


준우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지켜보던 민준에게 생각이 미쳤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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