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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유융전 - 한의 재건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흐후루
그림/삽화
문피아 제공
작품등록일 :
2014.06.05 20:50
최근연재일 :
2016.04.21 20:20
연재수 :
1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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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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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84,072

작성
15.01.07 20:00
조회
2,479
추천
43
글자
15쪽

익주 - 성도(남만-2)

재밌게 읽으셨으면 해요. 대체역사 소설이므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DUMMY

익주 - 성도


비교적 익주의 중심과 가까워 한족과 교류함이 많던 남쪽 세 군(월수군, 건위속국, 장가군)은 유융이 파견한 병력을 보고 빠르게 개개인의 혹은 부족의 이익을 정리해 한편으로는 고개를 숙여 복종의 뜻을 보이며 길을 안내하는 중임을 맡기 위해 다퉜고 한편으로는 엉성하게나마 똘똘 뭉쳐 독립의 의지를 보였다.


이에 감녕과 고순은 유융의 명에 따라 이미 투항한 부족들에게 물어 크고 작은 길을 우선 점령, 남부의 다른 대부족들과의 연락을 미연에 방지하고 하나하나 침착하게 정복하기 시작했고 황권과 이엄은 군을 나눠 그들이 잠시 물러난 마을등지에 주둔하며 병사를 풀어 땅을 갈고 씨를 뿌리니 땅을 빼앗길까 저어한 몇몇 부족들의 공격만 막을 뿐, 능동적인 공세를 취하지 않은 채로 시간이 흐르니 곧 연합해 익주군을 방비했던 산월과 남만이 서로 흩어져 그 이상 경계하지 않았다.


“주군. 고순 장군에게서 주군께 선물을 보냈습니다.”

“그런가?”


동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덤덤히 일어서는 유융.

남만을 정복하러 간 장수가 승전보와 함께 보낸 선물의 구성이라면 어릴 적 많이 겪어봐서 잘 알고 있었다.

말을 탈까 고민하다 천천히 걸어 도착한 성도의 구석, 너른 공터에는 이백여 명이 훌쩍 넘는 헐벗은 인구가 가득했는데 절반이 한창인 여성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소년들에 소수의 장년층이 섞여 있었다.

그들 중 유융의 눈에 가장 먼저 띈 인물은 40이 넘어 보이는 남성으로 온몸 가득한 상처와 짙은 눈썹, 매서운 눈길이 인상적인 전사 출신, 그것도 고위에 앉아 저들을 다스리던 인물인 것 같은 이였다.


학소에게 명해 그를 비롯한 몇몇 장년층을 솎아낸 유융은 땡볕에서 그늘로 그들을 모아왔다.

꽁꽁 묶인 채로 마지못해 끌려오는 그들의 눈은 가까이 다가올수록 치욕과 울분이 섞인 표정이 생생히 떠올라 얼굴을 장식했고 개중 몇몇은 불같은 남쪽 민족의 성정을 참지 못해 내뱉는 숨결을 타고 노골적으로 으르렁거리기도 했다.


“패장이 분명한 자들이니 그리 서 있을 것 없다. 꿇어라.”


내뱉듯 말하는 유융의 말투가 분명 건방지기 짝이 없자 마침내 몇몇 포로가 폭발, 알아들을 수 없는 욕을 침과 함께 가득 쏟아냈지만 병사들이 급히 오금을 차 꿇어앉히자 후방에 묶여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들의 이웃이자 그들의 아이들이 가득하다는 현실을 떠올리고 입을 다물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무표정을 유지한 채 눈높이가 닿지 않는 곳에서 한참 내려다보며 위엄을 내보이던 유융이 마침내 진작 찍어두었던 남성의 앞에 멈춰서 입을 열고 물었다.

곁에 있던 까만 병사가 이를 바쁘게 통역했다.


“패자여, 내가 누군지 아는가?”

“..........”

“말을 아낄 때마다 네 전우와 네 아들들이 죽고 네 전우와 아들이 한 번씩 죽을 때마다 네 딸들 중 하나를 골라 굶주리고 거세며 난폭한 나의 병사들에게 헐벗겨 던져 주겠다. 나는 바쁘지만 시간이 없지 않으니 차가 식을 때까지 생각해보라.”


유융이 말을 하며 부어놓은 차에서 연기가 올라오지 않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나자 짙은 눈썹의 사내가 더욱 심각한 표정이 되었고 유융은 차 맛을 잠시 음미한 후 통역을 불러 말을 전했다.


“나는 강하고 현명한 나의 전사가 필요한데 자칭 강함을 자랑하며 전사라 칭하던 그대들은 땅땅한 울타리가 없어 오늘날 나의 포로가 되었으니 내게 복종하고 순순히 답할 준비가 되었는가?”


은연중에 살 수 있는 틈을 주며 묻는 유융의 태도에 나약한 사내라 생각해 방심한 남만의 사내가 입을 꾹 다물고 눈을 감아 대답을 거부했고 그러기 무섭게 바로 곁에 있던 전사 한명의 목이 다시 눈을 뜬 사내 앞에 얌전히 놓이자 남만의 사내는 눈을 올려 머리를 가져온 이를 노려보았다.


“내가 직접 할 수 있단 말을 안했던가? 나는 사람 죽이는 것을 매우 즐긴다.”


사내의 눈에 부드러운 비단옷에 튀긴 제 전우의 피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고 곧 유융의 손에 붙잡혀 쓰러져 이를 갈며 소리 없이 우는 소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다른 손에 잡혀있는 검은 제법 흉흉한 빛을 쏟아내니, 방금 빠르게 머리를 딴 사람이 유융이며 곧 저 아이마저 죽이리란 것을 분명히 자랑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묻지. 답하겠는가? 아니면 또 죽일까?”


눈앞에서 아이의 목에 붉은 선을 만드는 유융의 무덤덤한 행위에 섬뜩함을 느낀 사내가 급히 입을 열어 짧게 답했다.


“주군. 알겠다 하옵니다.”

“그으래? 이대로 전하라. 말이 짧아 내가 불편하다고.”


아--악!!


말은 달라도 비명은 다 똑같더라니 유융에 의해 손가락이 잘린 아이가 익숙한 비명을 지른 후 혼절할 듯 울기 시작했고 사내는 분노로 부들부들 떨리는 가슴을 움켜잡고 공손히 다시 답했다.


“좋아, 좋아. 나는 유융으로 한(漢)제국 현 황제의 형제와 같은 사람이자 천하의 오-분(分)의 일을 차지한 거대한 세력의 주인이다. 너희들이 자청하는 왕이나 다름없단 소리지. 헌데 비렁뱅이 같은 네 놈은 누구냐? 욕 하나 거르지 말고 그대로 전하여라.”

“예, 주군.”


통역하는 병사가 가감(加減)없이 전달하는 소개 겸 모욕에 짙은 눈썹의 사내가 부르르 떨더니 복잡한 표정으로 씹듯 내뱉었다.


“나는......저는 이 한에서 월수라 부르는 땅 북쪽 어딘가에 살던 잉(媵)족의 차기 부족장 숙무라 하오. 감히 큰 땅을 다스리는 왕의 왕명을 어기는 죄를 지어 붙잡혀 왔으나 죄를 미처 알지 못했으니 고개 숙여 사죄하는 바, 자비를 베풀어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통역하는 내내 고개를 땅에 박고 있는 숙무의 모습에 손가락을 잘린 아이가 놀란 듯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지만 유융은 짐짓 화난 듯 인상을 찌푸리며 호통쳤다.


“네 죄를 모르는데 내가 잡아왔다니! 내가 불한당이요, 도적이란 소리더냐! 나의 고조할아버지의 아버지께서 너희 남만의 인간들이 우리 한족의 땅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사는 것을 흔쾌히 허락했더니 오늘날 나라에 분란이 일어나기 무섭게 내 백성의 땅을 노략해 인간의 가죽으로 옷을 입고 인간의 고기로 배를 채우며 그 뼈로 북을 두드리지 않았더냐! 사실이 이러한데 정녕 네 죄가 없다 보는가?”


다급히 고개를 들고 입을 여는 숙무의 말은 여태까지의 행동과 달리 가벼워보였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억울하고 심각해 보였다.


“주군, 저자가 말하길- 땅에 자리 잡아 산 지 어언 수백 년인데 그 와중에 토벌만 수십 번 당했으니 토벌을 벗어나려 인육을 먹는 전통을 버렸고 인피와 인골로 집과 몸을 꾸미는 행동이 더는 없다 합니다. 허나 저 남쪽에 기세가 등등한 부족만은 피해를 보지 않아 심심하면 북쪽으로 올라와 한족과 동족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다 하니, 같은 피해자라 몹시 억울하다 하옵니다.”

“해서? 네 동족이 벌인 일인데 너희와는 상관없다? 나는 네들이 그들과 뻔질나게 통교하며 그들이 생산한 것으로 우리와 교역해 이문을 보며 살아온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지난날 나의 땅을 침범할 때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길을 안내한 일도 알고 있다.”


한참 설명을 주고받던 부족장과 통역이 마침내 한숨을 내쉬고 고했다.


“은혜를 잊고 난을 벌인 간사한 앞잡이들은 자신들과 하등 상관이 없으며 저들은 은혜를 알기에 노략하지 않았다 합니다. 다만 남쪽의 강성함이 두려워 황실을 돕지도 못했으니 그 죄는 달게 받겠으나 진정 간사한 이들이 살아남아 가까운 미래에 주군의 앞날을 흐릴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하는 유융의 속내는 이미 크게 만족스러웠다.

다만 저이의 눈을 신경 써 탐탁지 않은 모양을 유지했는데 이를 불안히 생각한 부족장이 다시 입을 열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간사한 자들의 절반은 함께 오가며 보던 얼굴이라, 대왕을 위해 가려낼 수 있고 내, 제가 알지 못하는 이들은 다른 부족이 알고 있으니 그들을 설득해 대왕의 사업을 돕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대왕의 위덕(威德)을 존경하여 드리는 말씀이니 곡해하지 말고 생각해 주소서.”


마침내 유융이 어린 여아 몇과 소년 몇을 골라내어 끌고 가며 부족장의 말을 판단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하자 치욕과 수치심에 얼굴빛이 초단위로 바뀌던 부족장이 안심했다.

끌려가는 아이들의 고난이 걱정되었으나 패전이 현실이니 어쩔까. 당장 살아남은 이들을 위해 판단을 내리고 치욕을 감수하는 부족장의 모습에 부족민들이 숨죽여 울었다.


----


“이 아이는 의원에게 보여 잘린 손을 치료토록하고 음식을 주어 달래라. 눈앞에서 의원이 함께 먹으면 의심치 않고 함께 먹을 것이니 그리 이르고.”

“예, 주군.”


유융이 병사와 내시에게 각기 다른 명을 내리고 고단함으로 인상을 구기자 잠시 멈칫했던 동윤이 다가와 물었다.


“주군. 어찌 그들을 위협해 친밀함을 버리시나이까.”

“내 어릴 적부터 저들의 습성을 보아 잘 아는데 칼로 언약(言約)을 자르고 부월(斧鉞)로 신의(信義)를 누르며 은창(銀槍)을 잡으면 일개 소부족의 족장도 교만함이 왕과 같으니 그들보다 더 위엄 있고 더 잔인하고 냉정하며 더 높은 사람이란 것을 보여 기를 꺾어야 비로소 말이 가능하니, 더럽게 피곤한 족속이지.”

“저 아이들은 어찌하실 셈이십니까.”

“되도록 어린 아이들만 골라왔으니 이는 내가 고순과 감녕에게 미리 부탁한 바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부족의 어린 아이들을 골라 내 아들들의 소꿉친구이자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네. 이 흉흉한 새끼맹수들을 어떻게든 잘 다룰 수 있다면 세상에 홀로 서도 무서울 것이 없겠지.”


동화에게 들어 왕탁과 유융의 사이를 잘 아는 동윤이 속으로 납득하고 물러나자 유파가 나서서 물었다.


“당장 공자님들의 곁에 서기에 저들의 천성이 험악하니 혹 공자님들께 화가 될까 두렵습니다.”

“곧 그 아이들을 가려 낼 것이고 고순과 감녕이 아이들의 부모를 이미 보내고 있을 것이니 그 부모와 형제를 인질로 삼아 아이들을 가르치면 배부르고 윤택해진 생활에 적응한 아이들은 당장의 이익과 자신을 포함한 부족의 출세 기회에 정신이 팔려 배반하지 않을 것이네.”

“혹 이미 자랄 만큼 자란 저들 중 동족의 비극에 날카롭게 반응하여 제 몸을 돌보지 않는 이가 자라날 수도 있습니다.”

“남만의 습성을 이미 말하지 않았는가. 내 아이들을 치마 두른 계집처럼만 기르지 않는다면 저런 것들 수십은 쉽게 부릴 수 있을 것이야.”


마침 내시가 전한 명을 들었는지 허흠이 당도했다.


“부르셨습니까, 주군.”

“그렇다네. 여기, 이것들이 보이는가?”

“만족의 씨로 보입니다.”

“이 아이들 중 총명한 아이들을 잘 씻기고 먹여 오광의 학당을 견학토록하게. 오광에게는 한의 위엄을 맘껏 뽐내라 전하고. 작은 아이도 능히 칼을 쓰고 창을 휘두를 줄 아니 항시 경계해 게으름이 없도록 하게.”

“예.”


이틀이 흐른 후 유융이 부족장을 다시 찾았는데 그간 사방으로 끌려가며 흩어지는 부족의 자식들을 보고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미래가 없다 생각했는지 꼬박꼬박 밥을 먹었는데도 몹시 수척해 보였다.

유융은 손가락이 잘린 아이를 대동해 그를 만났고 아이의 상처를 보이며 다시 그를 겁박해 배반을 방지했고 몇 번이나 반복된 충성맹세를 받은 후에야 그를 고순에게 보내 유융에게 투신한 남만부족의 진정한 흑백을 가리도록 했다.


******


교주 - 남해


교주의 중심은 저 서쪽, 교지군의 용편현이었다.

허나 황실이 쇠약해지며 각 지방에서 황실이 발휘하는 통치력은 크게 미비해졌으며 그로인해 각 주의 성에서 반란 아닌 반란이 일어났는데 성을 차지한 성주들이 병권을 틀어쥐고 세수를 사사로이 쓰며 황도로 올리지 않는 일이 그것이었다.


이처럼 반란이 사방에 가득한 가운데 저 남쪽에 한의 이름만 남은 교주는 그 정도가 심했으니 다만 남해성주 사사만이 황실에 대한 충심이 가득해 남해를 중심으로 창오군, 울림군, 합포군을 정벌하며 황실에 큰 치하를 받았다.

허나 그도 멀고 험한 교지를 직접 칠 수는 없었고 말년에 십상시의 모함으로 순탄치 않은 생을 보내니 그 아들인 사섭은 황실의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며 학자놀음이나 해 살아남았고 마침내 유표를 등에 업고 남해태수이자 교주자사가 되어 교주의 주도를 남해로 바꾸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유표가 쇠약하고 새로운 시대가 오니 사섭은 보신을 위해, 한편으로는 작은 야심을 위해 사방에서 전해오는 정보와 부쩍 잦아진 타주의 인사들의 방문을 부지런히, 예를 과도하게 취해가며 영접하고 있었다.


형북에서는 한숭이 사섭을 찾아와 크게 협박하고 갔고,

형남에서는 간옹이 사섭을 찾아와 술만 진탕 마시고 갔으며,

창오에서는 정탁이 사섭을 찾아와 낮은 이의 예를 여실히 보여주고 갔는데

사섭이 걱정하는 것은 그들이 아닌 새로 성하는 두 세력의 첩자이자 간자이며 사신인 신분의 이들이었다.


우선, 강동에서는 장윤이란 인물이 찾아와 친교를 다지고 가니-


“강동의 맹주이자 토로장군, 양주자사이신 손권님께서는 오늘날 비로소 산월의 일부를 몰아내고 주의 고귀한 땅을 회복해 길을 열었으니 이제 같은 처지인 교주와 소통해 서로 친하게 지내길 바라십니다.”

“이 몸의 능력이 부족해 형주의 유자사님만 의지했는데 오늘날 강동이 강성해 또 다른 길이 열리니 이제 이민족의 등살에 한결 마음을 가볍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산월의 일부나마 정복했다는 것에 감탄한 사섭이 강동의 손권을 기억해 그 사신과 친밀을 다졌을 때 익주에서 사신이 나와 사섭을 만나뵙길 청하니 사섭은 유비와 유모를 의식하면서도 당대의 가장 강성한 황친(皇親)세력의 인물을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진밀이란 인물은,


“익주와 남만무리의 주인이자 량주와 옹주, 사예의 병권을 나누는 대사마 유융님께서는 이번에 남만을 크게 징치하며 황실에 위엄을 사방에 새울 작정인데 때마침 장가군에 남만이 화평을 원하며 자청해 복속되니, 장가군의 길을 빌어 같은 황실에 충심이 가득한 교주와 소통하시길 바라십니다.

“하하하하. 참으로 좋은 소식입니다. 이 몸은 능력이 미련하여 항시 교주 안을 신경 쓰는데도 힘들었는데 대사마께서는 오롯이 본인의 능력으로 서쪽의 대권을 쥐신 고귀한 몸. 주를 다스려 백성을 평안케 하는데 잦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사섭은 두 사신을 대접하며 형주에서 일어날 사건의 여파가 교주에 크게 미친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중립이란 단어를 몇번이나 속으로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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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ㅇㅅㅇ 마지막에 남해에 사신으로 간 장윤은 오의 사성 출신으로 장온 형제의 아버지 되는 사람입니당.

진밀은 앞서도 잠시 등장했지만 모 게임에 진복이라 나오는 사람으로 개명한 걸로 알고 있습죵.


지적!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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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99 독서훼인
    작성일
    15.01.07 20:14
    No. 1

    즐감하고 갑니다. 더블어1타자축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3 흐후루
    작성일
    15.01.07 20:26
    No. 2

    축하드려요!!ㅇㅅㅇ★
    낼 뵙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ilene
    작성일
    15.01.07 20:43
    No. 3

    삼국지의 세계는 정말로 넓네요. 매번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인물은 튀어나오고ㅜ
    유융이 의외로 강단이 있게 나오네요. 하긴 성장배경을 보면 저런 성격이 맞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3 흐후루
    작성일
    15.01.07 21:23
    No. 4

    성장배경이 어땠죠 ㅇㅅㅇ;
    쓰다보면 헷갈리는 1인이 되는 작가의 뇌...
    애초에 여러모로 고생을 좀 하긴 했는데 이렇게 강단(?)이 있어도 되나 싶었어용
    독자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안심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RockHear..
    작성일
    15.01.07 20:54
    No. 5

    감사히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3 흐후루
    작성일
    15.01.07 21:24
    No. 6

    내일 뵙지용!!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ilene
    작성일
    15.01.07 22:03
    No. 7

    성장과정이 인정 못받는 아들 포지션 아니었나요.
    도주같이 집 나갈 때도 이민족 시종만 데리고 나갔고요;;
    제 기억이 틀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전형적으로 인정못받는 서자느낌인지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3 흐후루
    작성일
    15.01.07 22:46
    No. 8

    애초에 설명은 그랬지만 티(?)가 적게 났던 것 같아서 내심 리메이크나 판을 바꿀 생각도 했거든요. 지금은 아니지만 ㅇㅅㅇ
    그래도 미련이 남았던 터에 독자님이 예민한 부분을 말씀하셔서 기대치 않은 감격에....
    인칭이 바뀌면서 주인공 비중도 줄어(....)들었고 개성도 많이 묻혀서 주인공의 작은 행동에도 읭? 얘한테 이런면이? 하실 독자님들이 많을 것 같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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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병주 - 원소(16-쟁(爭)-4) +8 14.11.12 3,397 56 16쪽
108 병주 - 원소(15-쟁(爭)-3) +8 14.11.07 3,512 60 12쪽
107 병주 - 원소(14-쟁(爭)-2) +6 14.11.06 3,645 54 14쪽
106 병주 - 원소(14-쟁(爭)-1) +6 14.11.05 3,147 59 15쪽
105 병주 - 원소(13-흔들리는 전선(戰線)) +2 14.10.31 3,877 73 15쪽
104 병주 - 원소(12-남(南)) +8 14.10.30 3,409 51 18쪽
103 병주 - 원소(12-북(北))+지도 +4 14.10.29 4,511 50 14쪽
102 병주 - 원소(11-동(東), 서(西)-3) +8 14.10.23 3,823 57 13쪽
101 병주 - 원소(10-황하너머로) +8 14.10.22 3,406 58 15쪽
100 병주 - 원소(9-사수관을 울리며) +6 14.10.21 3,888 69 16쪽
99 병주 - 원소(8-동(東), 서(西)-2) +10 14.10.16 3,566 73 14쪽
98 병주 - 원소(7-기둥(柱)) +4 14.10.16 3,714 61 15쪽
97 병주 - 원소(6-황윤(皇胤)) +13 14.10.15 4,670 67 15쪽
96 병주 - 원소(5-동(東), 서(西)-1) +10 14.10.14 4,489 108 16쪽
95 병주 - 원소(4-영천을 사이에 두고) +8 14.10.09 4,261 84 16쪽
94 병주 - 원소(3-황하를 사이에 두고) +6 14.10.08 4,506 67 16쪽
93 병주 - 원소(2-분잡(紛雜)-2) +6 14.10.07 4,464 66 17쪽
92 병주 - 원소(1-분잡(紛雜)-1) +10 14.10.02 4,846 6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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