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대장군의 위치가 필요했던 이유는 단연 더 많은 실권을 손에 쥐기 위함이랍니다.
고릉전투에서 밝힌 것 처럼 유융은 익주에서 익주의 관군 1만을 대동하고 장안으로 왔는데 제후들이 보기에 좋지 않았으니까요.
잃어버렸던 옹주의 패권도 주섬주섬 챙길겸. ㅇㅅㅇ★
유융이 북상하지 않아도 위강이 한수를 치기 위해 준비중이었고 유융이 북상한 이유는 위강에게 힘을 실어줌과 함께 후방의 위협 원소를 견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융의 명을 받들어 옹주자사가 이미 한수등과 전쟁을 치루고 있으니 유융이 동으로 향한것이라기 보다 유융군이 동과 서로 찟어진 상태에서 유융 개인은 동부를 지휘하게된 것이지요.
중원 원소 전선이 서량의 한수 전선보다 중요하니까요.
ㅇㅅㅇ;; 분잡 파트에서 독자님들의 의견에 따라 복잡함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설정상 서량과 원소 전투는 같은 시기를 두고 일어나야합니다.
서량에서 싸우고 있을 유융을 잠재적인 적, 원소가 지나칠 리 없죠. 내가 힘들 때를 골라 적이 나를 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하물며 그 승패에 목숨보다 귀중한 나라와 세력이 걸린 일이죠.
위강이 서량에 대한 군을 이끌고 있다 하더라도 옹주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유융의 수하들입니다. 아무리 팔이 많더라도 다리가 없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인데다 위강의 배후라는 소문이 있던 조조 또한 지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즉, 위강이 조조측 인물이더라도 눈앞에 원소군을 둔 조조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히려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섭을 통해 세력이 커진 유융에게 도움을 받는 편이 좋죠.
아직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아 독자님들이 이해할 정보가 부족했던 것 같으니 가끔씩 등장할 서쪽 이야기를 본문에서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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