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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재입니다.

삼국지 유융전 - 한의 재건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흐후루
그림/삽화
문피아 제공
작품등록일 :
2014.06.05 20:50
최근연재일 :
2016.04.21 20:20
연재수 :
1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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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84,072

작성
14.10.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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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글자
13쪽

병주 - 원소(11-동(東), 서(西)-3)

재밌게 읽으셨으면 해요. 대체역사 소설이므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DUMMY

예주 - 여남


“근처에 마을이란 마을은 모두 비워져있습니다. 우물은 애진즉에 함몰된 듯 자취조차 찾아볼 수 없고 흙탕물이 되어버린 채 말라가는 강줄기 근처에는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화살비가 쏟아지니 갈 수가 없습니다.”


보고를 듣던 장합은 말라서 갈라진 입술을 손목으로 쓸었다.

오랜 시간 건량만으로 가려운 배를 채우고 짧지 않은 길을 달리며 잠도 재대로 자지 못한 군인의 입술은 금세 터져 비릿한 피 냄새를 코밑으로 흘렸다.


“고람 장군의 상태는 좀 어떤가?”

“예, 다른 부상병과 다를 바 없으십니다. 피는 멎으셨으나 정신을 온전히 유지하기 힘들어 보이십니다. 물, 깨끗한 물이 필요합니다. 허나 강 건너는 신궁이 지키고 있어 병사들의 사기가 지금 같은 시기에 건너갈 수 없을 듯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탓인지 말라가는 눈앞의 강을 건너 적을 치고 물을 구하기 위해 발악했던 지난 이틀.

강 너머로 적의 수장이라는 젊은 장수와 호기로이 활을 나누던 고람의 목에 정확히 화살이 꼽히자 정예라 자처하던 원소군 장합, 고람부대의 병사들이 파들파들 떨기 시작했다.


“신궁? 허, 그저 운이었겠지.”


장합은 고람의 낙마에 이어 쏘아진 여남 궁병들의 높고 정확한 화살 비를 보며 소년 신궁의 실력이 가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병사들의 앞에서 차마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고 그저 여남과 조조의 후방을 휘젓는 작전을 중단하며 퇴로의 모색(摸索)을 위한 정신통일을 위해 창을 잡고 자세를 잡아 휘두르기 시작했다.


“장군! 측면에 적이 나타났습니다!”

“무어라?”


앞뒤의 문제가 발목을 붙잡자 고민에 빠져 초조하던 차에 조조군의 기습이 장합의 허리를 찌르자 장합은 고민을 떨치고 시원하게 창을 내지르며 말에 올라 병사들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조조군의 기습부대를 이끄는 장수, 만총이 자신의 병사들을 몰아 장합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고 장합이 눈을 돌린 사이 강을 건너는 조휴는 동그란 얼굴에 활짝 웃음을 피우며 궁병들에게 명을 내리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 채고도 퇴각에 대한 생각을 접은 장합은 그저 만사를 포기하고 두려움 없이 만총을 향해 고함을 내지르며 말을 몰 뿐이었다.


******


옹주 - 진창


지원 하나 없이 장기란 인물의 능력으로 고고히 유지하던 진창성의 성루에 마침내 백기가 걸리니 한수는 미리 마련해 두었던 동쪽으로의 진출 계획을 실현할 생각에 체통을 잃고 함성을 내질렀다.


“물론 예상치 못한 배신이 있어 이전의 계획을 모두 실행할 수는 없겠지만. 상책만 준비하고 다니는 한수가 아니다.”


장수가 한수를 배반하고 남안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한수에게 이제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애초의 계획을 비틀어 마초에게 무풍의 괴려성을 쳐 안정을 점령한 위강을 불러들여 마초와 공멸을 도모하고 장수의 소식을 모르는 척 산관의 가후를 불러들여 목을 치며 그 군세를 흡수하여 진창을 지키도록 명하고 자신은 텅 빈 장안으로 직행할 생각이었다.


“이런, 우리 대군을 상대로 홀로 진창을 지켜낸 장기 장군을 이리 대할 수 없지! 어서 따뜻한 술을 준비해라.”


패장의 예를 갖춰 자승자박(自繩自縛)한 모습으로 등장한 장기를 맞이한 한수는 그를 회유하기 위해 직접 장기의 몸을 감은 줄을 풀며 따스한 말을 쏟아냈다.


“그간 저 옹주자사의 이기심에 휘둘리며 황실에 대한 충심 하나로 낡은 성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힘 드셨는가. 이 한수는 지난날 마등군을 상대하던 장기 장군의 위명을 들은 후 존경하여 언젠가 한번 보길 바랐는데 오늘날 하늘이 무심하여 그대로 하여금 진창을 지키게 해 적으로 만나게 하니 본인의 마음이 정말로 좋지 아니하였소.”

“..........”

“허나 이리 적으로 만나 마주한 것도, 오늘 그대가 내게 고갤 숙인 것도 어찌 보면 천명. 이 한수의 군중에 머물며 나와 함께할 것을 고려해 주시오.”

“.........그저 저 진창의 병사들은 패장을 따른 죄뿐이 없으니 목숨만은 살려주시길 간청드립니다.”


장기의 입이 열리자 크게 감격한 한수가 장기의 손을 꼭 잡고 이를 약조했다.

마침 부장 하나가 한수의 명을 받고 산관을 방문했던 병사의 귀환 소식을 알리러왔고 급히 한수에게 접근해 귓속말을 속삭였다.

보고를 들은 한수는 여전히 웃는 낯으로-


“성을 점령하고 난 후 군무가 더 많아지니 이 한수는 군의 수장된 자로 장기님만을 신경 쓸 수가 없습니다. 허니 이만, 여봐라! 장기 장군에 대해 예를 다하도록!”


빠르게 자리를 벗어난 한수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바들바들 떠는 나이 어린 병사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고 곧 조악한 나무함이 놓인 곳에 도착하자 한수가 분을 참지 못하며 함을 발로 차 단박에 부셨다.


“이감...!”


부서진 나뭇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가운데 찐득한 점액을 흘리며 몇 번 구르는 머리의 주인은 가후와 함께 산관을 맡긴 이감의 목이었다.


“가후!!!!!”


분기(憤氣)로 가득한 고함을 씹듯 조용히 삼켜낸 한수의 곁에서 떨던 병사가 이를 보고 한수의 앞에 납작 엎드리며 봉인된 서찰 하나를 내밀었다.


[-한수 장군, 진창성에 묶여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 정세를 살피니 답답하기 그지없다는 생각만 가득 하지요? 이 가후가 보기에 작금의 한수군은 사방에 적이 너무 많습니다. 반면 돌파구는 얼마 보이지 않더이다. 해서 장수 장군에게 활로를 열어 은혜를 갚을 겸, 이 복잡한 옹주의 세력판도를 재편해 이 한 목숨도 구할 겸, 잔꾀를 좀 부려봤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충직한 이감 장군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희생된 것이 안타깝지만 난세의 전쟁이 다 그렇다지요.


그래도 남은 정이 있기에 한수 장군님께 마지막 조언을 하겠습니다.

우선 서쪽, 마등군은 이미 장수 장군의 군과 손을 잡고 성의 장군의 군세를 몰아냈을 것입니다. 안정의 위강군에게 성의 장군의 최후를 맡기어 별다른 피해 없이 뒤처리를 깔끔하게 끝냈겠지요. 물론 그들이 금성군을 공략하기위해 움직이는 것은 강족의 회방으로 약간의 시간이 걸리긴 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니 약간의 기회가 있을 때 옹주를 포기하고 금성군으로 돌아가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다음은 북쪽의 위강군.

굳이 이 가후가 먹을 낭비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지난날 패전 후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이번 전쟁을 준비한 그와 그의 군대는 별다른 피해 없이 안정을 수복했지만 다음목표가 눈에 보이는 행보를 보여주는 것이 흠이지요.

바로 한수님의 목 말입니다.


또 남쪽의 한중 또한 알게 모르게 참전한 것을 알고 계십니까?

용명으로 이름 높은 위연이 그 수장으로 1만에 이르는 한중군을 이끌고 무도군을 침략, 몹시 빠른 속도로 속현을 모두 공략하며 북쪽의 천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요. 그 속도로 볼 때 별다른 충심 없는 무도군의 성주들이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진창성 동쪽에 진치고 있을 마초군이 한수님 복(腹)중의 가장 큰 병입니다.

이미 위강이 손을 써 한수님의 배반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 이 서찰을 읽는 와중에 제가 보낸 병사가 마초 장군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을 것입니다.


허니 부디 무운을 빕니다. -가후]


“산관은 지난날의 것과 같이 불타 없어졌고 이감 장군 휘하였던 병사들의 시체만 가득합니다, 한수 장군님.”


병사의 말을 마지막으로 옹주와 서량을 통일한다는 한수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


******


연주 - 영천 전선 원소군 진영


“무려 6천의 아군이 저 전선 너머 조조군의 영역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전쟁 초기 곽도의 실패와 급이 다른 문제입니다, 전풍님.”


심배의 곁에 나란히 앉아 따지는 순심의 말에 전풍이 침착한 음성으로 대응했다.


“주군께서 유융을 상대하시는 일이 바로 옆, 사예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영천의 전선을 흔들어 영향을 줄 수 없소. 다만 6천의 정예와 조조를 현 상태 그대로 둘 수 없는 바, 이미 계획을 세워두었으니 이 전풍은 그저 시기만 기다릴 뿐이오.”

“어느 시기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용감히 돌격해 전선을 돌파한 장합, 고람 장군이 이끄는 6천이 허도를 흔들었으나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풍님께서 꿈꾸시는 시기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더 이상 전풍의 계획을 믿지 못하겠다 말하는 순심의 진지한 표정에 전풍이 넓게 펼친 지도의 곳곳에 검은 돌들을 늘어 놓으며 말하기 시작했다.


“순심, 아군의 우세는 여전하네. 특히 6천의 정예군이 예주 내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기에 전선을 유지하는 조조군이 오늘날 느끼는 중압감은 지난날의 수십 배이지. 그리고 결과가 그대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유융과 치뤄지는 서부 전선을 중심에 두고 차후 본격적인 계획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일세.”


순심은 입을 다물고 천하를 횡(橫)으로 가른 검은 돌들을 살피며 전풍의 말을 경청했다.


“주군께서 참지 못하시고 곽도의 농간에 놀아나 국력의 절반을 이끌고 전선에 계신 이 때, 조조와의 전선을 유지하는 것은 아군에게도 소모가 커 무의미에 가깝다는 것이 이 전모의 생각이네. 그리 말리고 말렸건만 참지 못하시고 단기전으로 천하를 발아래 두려하시니 못난 주인을 둔 선비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지.”


검은 돌이 다 놓이자 순심이 고개를 들어 끙-하는 앓는 소리를 내며 곁에 앉아 차만 마시는 심배를 바라보았고 심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의 맛을 음미했다.


“이는 초기 곽도의 생각과 다를 바가 없지요. 아니, 더 큰 일 아닙니까? 한군데에서 일어날 전쟁을 나라 전체로 늘이다니. 실로 역병과 같은 발상이 아닙니까?”

“곽도는 단 하나의 전투를 통해 나라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생각이 짧은 인물일세. 반면 이 계획은 적에 비해 확고히 많은 아군의 총력을 투자하는 듯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도 않고 빠른 시간 내로 결과를 뽑아낼 수 있지.”

“허나 당장 그 하루 이틀 사이의 위험부담과 물자소비, 전력소모가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지요. 특히 서주나 연주를 다스리는 성주들은 그 심중을 알 수 없고 천하에 전풍님만 머리를 쓰는 사람이 아니니 저는 반대하겠습니다.”


순심의 단호한 반대에 마침내 심배가 차를 삼키고 입을 열었다.


“그대의 반대 하나로 사라질 계획이 아니지. 현 상황에서 연주전선을 밀거나 당기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만들어진 기회를 차버리는 행위이네.”

“기회?”

“조조가 예주 내부로 침투한 6천을 처리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으며 그 우방 중 가장 강력한 유융이 원소님께 잡혀있네. 강동은 지난날의 경험을 뼈에 세기고 있기에 건드리지 않으면 강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아군과 사이도 그리 나쁘지 않지. 이 상황에서 서주와 연주의 군을 빼내어 예주와 사예로 투입하는 것은 그리 나쁜 결단이 아니지. 특히 예주에 집중해서.”


전풍이 심배의 말을 받았다.


“실상 조조만 쓰러지면 서량과 형주와 사이가 나쁜 유융은 조조 없이 원소님을 상대로 사예와 옹주를 유지하지 못할 것일세. 전역의 군을 움직여 천하를 울리는 형태를 취하지만 결국 목표는 작디작은 예주, 조조 하나뿐이라는 것이지.”

“........움직임이 요란하고 꾸밈이 과해서 그렇지 실상 예주에 대한 총공격이란 소리가 아닙니까.”

“그렇다네.”

“그리고 기다린다는 기회란 것은-.”

“유융에게 잡혀 이곳의 전황에 신경 쓸 틈이 없으신 원소님의 알맞은 허가지. 더불어 곽도와 같은 반대파도 없고.”


순심이 감탄하는 사이 소리 없이 들어온 허유가 음성에 고저(高低)없이, 딱히 누굴 지목하지도 않고 말했다.


“그간 간당간당하던 서주에서 마침내 서주태수 진등을 중심으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더불어 회남의 일부를 장악한 조조의 군세도 북부로 움직이고 있지요. 허니 이 계획은 이제 불가합니다.”


허유의 말에 전풍이 쓰고 있던 두무(兜鍪)를 벗어 던지고 소리쳤다.


“하! 필시 주군은 이 계획을 승인했고 그 뜻을 지닌 사자가 연주로 오고 있을 것인데! 하늘이 전풍을 돕지 않는 구나!!”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신비가 도착해 원소의 명을 전했고 전풍은 차마 자신의 의견에 찬성한 원소의 명령을 반박할 수 없어 신비를 군중에 구금해 원소의 명이 도착했다는 것을 숨기고 서주의 난부터 진압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여남에서 장합과 고람을 잡아낸 후 돌아온 곽가와 조우한 조조가 마침내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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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수,목,금으로 연재가 변경됩니다.ㅠ,ㅜ)

오늘은 ㅇㅅㅇ 복잡해지는 원소의 진영과 활로가 보이는 조조, 답이 없어진 한수, 존재감 없는 주인공- 입니다.

드디어 ‘원소’파트의 이야기가 본 궤도(...)로 오르는 구녁.

길고 긴 원소파트의 서장(?) 이었습미다.

그래도 빼먹은 이야기가 있으면 틈틈히 끼워 넣어야 하죵 ♥


다음주 수욜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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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익주 - 백제(유표와 채모) +6 15.01.23 2,438 41 17쪽
139 익주 - 백제(유종-3) +4 15.01.22 2,460 55 19쪽
138 익주 - 백제(유종-2) +6 15.01.21 2,549 39 17쪽
137 익주 - 백제(유종-1) +4 15.01.16 2,534 43 17쪽
136 익주 - 백제(도(度)) +9 15.01.15 2,572 40 22쪽
135 익주 - 성도(형주를 두고-2) +6 15.01.14 2,795 51 17쪽
134 익주 - 성도(형주를 두고-1) +9 15.01.09 2,874 49 16쪽
133 익주 - 성도(남만-3) +8 15.01.08 2,918 61 17쪽
132 익주 - 성도(남만-2) +8 15.01.07 2,479 43 15쪽
131 익주 - 성도(남만-1) +8 15.01.02 2,728 47 17쪽
130 익주 - 성도(숙청(肅淸)-2) +4 15.01.01 2,752 51 16쪽
129 익주 - 성도(숙청(肅淸)-1) +2 15.01.01 2,976 58 19쪽
128 익주 - 성도(남쪽에서 부는 바람) +8 14.12.31 3,163 44 16쪽
127 익주 - 성도(남쪽으로 부는 바람) +6 14.12.26 3,384 65 22쪽
126 병주 - 원소(33-설욕(雪辱)-3) +10 14.12.25 3,076 43 16쪽
125 병주 - 원소(32-설욕(雪辱)-2) 14.12.25 3,261 40 17쪽
124 병주 - 원소(31-설욕(雪辱)-1) +4 14.12.24 2,845 54 16쪽
123 병주 - 원소(30-원소-8) +6 14.12.19 2,869 46 17쪽
122 병주 - 원소(29-원소-7) +4 14.12.18 2,987 66 15쪽
121 병주 - 원소(28-원소-6) +4 14.12.17 2,801 48 15쪽
120 병주 - 원소(27-원소-5) +2 14.12.12 2,779 45 13쪽
119 병주 - 원소(26-원소-4) +8 14.12.11 2,890 55 15쪽
118 병주 - 원소(25-원소-3) +4 14.12.10 2,763 51 18쪽
117 병주 - 원소(24-원소-2) +6 14.12.05 4,479 70 14쪽
116 병주 - 원소(23-원소-1) +6 14.12.04 4,539 72 13쪽
115 병주 - 원소(22-낙양의 파종(破腫)-4) +4 14.12.03 3,410 59 12쪽
114 병주 - 원소(21-낙양의 파종(破腫)-3) +4 14.11.21 2,961 51 13쪽
113 병주 - 원소(20-낙양의 파종(破腫)-2) +8 14.11.20 2,730 54 14쪽
112 병주 - 원소(19-낙양의 파종(破腫)-1) +4 14.11.19 3,383 64 14쪽
111 병주 - 원소(18-추수(秋收)-2)+지도 +6 14.11.14 3,203 49 14쪽
110 병주 - 원소(17-추수(秋收)-1) +2 14.11.13 3,485 56 15쪽
109 병주 - 원소(16-쟁(爭)-4) +8 14.11.12 3,396 56 16쪽
108 병주 - 원소(15-쟁(爭)-3) +8 14.11.07 3,512 60 12쪽
107 병주 - 원소(14-쟁(爭)-2) +6 14.11.06 3,644 54 14쪽
106 병주 - 원소(14-쟁(爭)-1) +6 14.11.05 3,147 59 15쪽
105 병주 - 원소(13-흔들리는 전선(戰線)) +2 14.10.31 3,877 73 15쪽
104 병주 - 원소(12-남(南)) +8 14.10.30 3,409 51 18쪽
103 병주 - 원소(12-북(北))+지도 +4 14.10.29 4,511 50 14쪽
» 병주 - 원소(11-동(東), 서(西)-3) +8 14.10.23 3,823 57 13쪽
101 병주 - 원소(10-황하너머로) +8 14.10.22 3,405 5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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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병주 - 원소(8-동(東), 서(西)-2) +10 14.10.16 3,566 73 14쪽
98 병주 - 원소(7-기둥(柱)) +4 14.10.16 3,714 61 15쪽
97 병주 - 원소(6-황윤(皇胤)) +13 14.10.15 4,670 6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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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병주 - 원소(4-영천을 사이에 두고) +8 14.10.09 4,261 84 16쪽
94 병주 - 원소(3-황하를 사이에 두고) +6 14.10.08 4,506 67 16쪽
93 병주 - 원소(2-분잡(紛雜)-2) +6 14.10.07 4,464 6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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