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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린님의 서재입니다.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아델린
작품등록일 :
2022.06.08 17:00
최근연재일 :
2022.07.25 17:4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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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59
추천수 :
740
글자수 :
377,860

작성
22.07.25 17:18
조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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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1부 마지막화 1.

DUMMY

신은 그냥 사람 같았다.

그리고 굉장히 잘생겼다. 모든 잘생긴 연예인들의 얼굴이 다 섞여 있는 것 같았다.

피조물들의 미의 기준은 신에게서 비롯된 것일 테니까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신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지금 그에게서는 그렇게 강대한 힘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레비아탄은 무력한 신에게 다가갔다.


"신이여.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그토록 강대하고 위대했던 신께서 어찌 이리도 볼품없어졌는지요.

한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것이 다 어리석게도 다른 성좌들을 대적하며 고작 피조물들을 지키려다 이렇게 된거 아닙니까."


신은 레비아탄을 보면서 말했다.


"나의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 네가 어찌 이리도 추하게 변했단 말인가.

음모의 성좌가 너를 이리도 타락시켰단 말인가.

너도 나의 피조물. 내가 지켜주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신의 말에 레비아탄의 눈썹이 치켜지며 말했다.


"끝까지 잘난척입니까. 이 모양 이 꼴이 될 때까지.

당신의 오만함과 어리석음이 저를 이렇게 만든 겁니다.

지금도 그놈의 결계를 유지 시키려 힘을 소진시키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저 따위는 없애버릴 힘을 되찾으실 수도 있으실 텐데."


레비아탄은 아델린에게 말했다.


"계약에 따라서 어서 너의 할 일을 해라.

그리하면 나도 나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니."


아델린은 신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신이라 하기엔 느껴지는 기운이 초라했다.


"당신입니까? 나를 로산드라 왕국으로 소환한 이가?"


신은 아델린을 바라보고 반가운 미소로 답해주었다.


"드디어 만나는 구나. 아델린. 그래 내가 설계한 시스템이 그렇게 한 것이니.

결국 내가 그리 한 것이지."


아델린은 신을 원망스럽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왜 나를 다시 이곳 조선으로 소환했습니까.

나의 딸과 나의 사람들이 무참하게 죽어나갈 것을 알면서!!!!"


신은 안타까운 듯이 말했다.


"아.....점점 쇠약해지는 내가 결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력이 없어서 신경을 써주지 못했구나.

미안하다. 하지만,

너를 이곳 조선으로 소환한 것도.

너의 딸과 사람들의 마나를 흡수한 것도 내가 아니다.

음모의 성좌의 지시에 따라서 레비아탄이 한 것이다."


아델린은 그 소리에 순간 흔들렸다.

신은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마나를 흡수했다면 지금 이렇게 쇠약해져 있지도 않을 터.

세상의 흑막으로 음모를 꾸며온 레비아탄이 더 의심이 갔다.


흔들리는 아델린을 레비아탄은 비열한 웃음을 짓고 바라보고 있었다.

아델린은 더욱 더 의심이 들어서 레비아탄에게 말했다.


"주유검. 아니 레비아탄. 네놈이 한 것이냐? 제오브리스도 속인 채."


레비아탄은 크게 웃기 시작했다.


"푸하하하하하!!! 네놈의 꼴은 항상 우습구나.

신에게 복수할 거야!!! 라며 한양 도성을 걸어 다니던 모습부터.

푸하하하하하!!!!

그래. 내가 한 것이다.

너와 마왕의 싸움으로 손상된 봉인이 갓 풀렸을 때. 나는 힘이 모자랐다.

그때 결계의 틈을 통해서 음모의 성좌가 조언을 해주었다.

세계의 마나를 흡수할 방법을 말이다."


아델린은 입술을 꽉 깨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 십 만의 영의 힘을 흡수한 아델린이 분노를 일으키자

일대에 커다란 진동이 울려퍼졌다.


"네놈. 네놈이 스스로 자백하다니. 네가 준 이 힘으로 네놈을 없애주마."


제오브리스도 레비아탄의 자백을 들었다.

그동안 레비아탄의 거짓말로 그의 수하 노릇을 했었다.

드래곤의 긍지를 버려가면서 온갖 더러운 술수의 집행자 역할을 했었다.


그리고 그도 분노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악!!!! 어찌.....드래곤의 전설이라 불리던 이가 자신의 자식과 같은 드래곤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것입니까!!!!!"


신을 죽이기도 전에 레비아탄은

자신이 어마어마한 힘을 부여한 아델린과

자신 못지않은 강대한 힘을 지닌 제오브리스를 적으로 만들었다.


이해하지 못할 일을 저지른 레비아탄의 눈에는 결코 실수의 흔적이나 두려움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오히려 그의 입가에는 참을 수 없다는 듯 비열한 웃음이 지어지고 있었다.


레비아탄의 반응에 당황하기는 하였으나

지금의 아델린은 분명 레비아탄의 힘을 능가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제오브리스와의 협공이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싸움이었다.


그들은 레비아탄을 향해서 분노의 협공을 가하려고 하였다.

그때였다.


갑자기 레비아탄의 품 안에 조선의 개척촌에 있어야 할 아진이가 나타났다.

영문을 모르는 아진이는 아델린에게 말했다.


"주유검. 야...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선비님...그리고 모두들. 이게 어찌 된 거죠?"


레비아탄은 신나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말했다.


"자.....모든 차원의 성좌들이여. 잘 보고 있습니까?

드디어 기다리시던 마지막 연출이 시작됩니다."


뜻 모를 소리를 하는 레비아탄에게 아델린은 소리쳤다.


"네 이놈. 비열하게 어린아이를 인질로 삼는 것이냐?"


"크하하하하. 어린아이? 아진이 정도면 너를 움직일 꽤나 훌륭한 인질일텐데.

나도 이 아이가 싫지 않았다.

네가 나의 말을 듣는다면 반드시 살려줄 것이야.

그리고 조선의 국모가 되게 해주지.

아델린. 지금 당장 신을 죽여라."


아델린은 레비아탄을 앞에 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하아....제오브리스와의 협공으로 아진이를 구해낼 수 있을까?

가능할까?'


그때 레비아탄은 아델린에게 다시 충격적인 사실을 말했다.


"푸하하하하하. 네놈은 바로 앞에 두고도 알아 보지 못하는 것이냐?

잘 보아라. 네가 조선에 와서 맺은 소중한 인연.

마치 딸같이 여기는 이 아이를."


레비아탄은 아진이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서 아델린을 향해서 고정시켰다.

그리고 아진이 영혼의 기억을 해방했다.


아델린은 아진이의 두 눈 속에서 그 아이의 전생을 보았다.

그리고 몸이 굳어버렸다.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기억을 되찾은 아진이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레비아탄은 그 모습을 보고 신나서 낄낄대었다.


"크하하하하하...바보 같은 놈. 이제야 알았냐?

로산드라 왕국 최후의 여왕이자 너의 딸.

너의 영혼마저 팔아버리고 시간을 거슬러 살리고자 했던 그 아이다.

그 아이가 지금 아진이로 환생한 거라고 이 바보 같은 녀석아."


레비아탄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자...성좌 여러분 그동안 드디어 기다리시던 대망의 클라이막스에 다다랐습니다.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든 신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신을 죽인다고 약속했던 아델린.

그런데 알고 보니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든 원흉이 눈앞에 있는

바로 나!!! 레비아탄인 것을 알았는데....


자신의 원흉이 인질로 잡고 있는 아이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딸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아델린.


이제 그의 선택은 어찌 될까요?

세계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그리고 복수를 하기 위해.

저를 죽이고 자신의 딸인 아진이를 상하게 할지.

아니면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서

신을 죽이고 자신이 믿던 정의도 포기하고 복수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일지.


선택의 순간입니다.!!!! 모두들 기대되시죠?

수 백 년에 걸쳐서 진행된 대작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화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레비아탄은 쇼를 진행하는 것처럼 하늘을 향해서 외쳤다.

그리고 잔인한 미소를 머금고 아델린에게 말했다.


"자....선택해라. 시간이 많이는 없다.

수 백 년을 기다려온 쇼의 결말을 어서 보시고 싶으신 가봐.

크하하하하.

어서 신을 죽여라.

그리하면 아진이를 무사히 풀어주고 네놈도 풀어줄 것이다.

마음껏 내가 다스릴 세계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행복하게 살아라.

네가 떠나고 목이 잘렸던 너의 딸.

이번에는 지켜줘야 하지 않겠냐?"


아델린은 분노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자신의 인생을 비극으로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의 여흥거리로 삼아왔던

이 빌어먹을 성좌놈들.

그놈들에게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알면서도 어쩔 수는 없었다.

저번 생에 지켜주지 못했던 딸을 위해 악마가 되려고 하지 않았던가.


성좌들의 조롱거리가 되어서 강요된 선택이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아델린은 신을 향해서 몸을 돌렸다.


"미안합니다. 이 세상과 바꿔서라도 저는 저의 딸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신은 슬픈 눈으로 아델린을 바라보았다.


"미안하다. 내가 힘이 없어서 너의 인생을 농락 당하게 했구나.

자...가까이 이리 오너라. 그리고 나를 죽여라.

대신 한마디 말만 하게 해다오."


아델린은 다른 모든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로산드라 최후의 여왕이었던

자신을 기억하게 된 아진이도 목놓아 외쳤다.


"선비님.......아니...아버지.

안됩니다. 저들의 음모대로 움직여셔는.....

우리 인간이 너무나도 비참해지지 않습니까...."


하지만 굳은 결심을 하고 신에게 다가간 아델린에게

신은 조용히 귓속말을 하였다.

그리고 아델린의 품에 기댄 채 힘없이 축 늘어졌다.

아델린의 손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하나가 엄청난 기운을 가진 성좌들이 일대의 하늘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레비아탄의 두 눈은 희열이 가득했다.


"크하하하하...드디어 무능한 신이 죽었다.

그리고 결계가 풀려서 위대한 성좌들이 모두 모이셨구나.

자....제가 준비한 쇼는 마음에 드셨는지요!!!

그렇다면 약속한대로 저를 새로운 당신들의 동료로 삼아주시죠!!!"


레비아탄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의 몸이 찬란하게 빛났다.

그리고 그의 몸은 권능으로 가득 차 버렸다.

새로운 지구의 신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성좌들이 부여한 권능으로 인해서 레비아탄의 힘은 하늘을 뚫을 듯 하였다.

수십 만의 영을 흡수하여 신마저 죽인 아델린의 힘도

이제는 초라해 보였다.


죽은 신을 품에 안고 있는 아델린은 그저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레비아탄은 말했다.


"크하하하하!!! 수고했다. 네놈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

약속대로 아진이는 무사히 생을 보내게 해주지.

아니 조선의 국모가 되어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게 해주마.

다만!!!!"


레비아탄은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아델린과 성좌들을 바라보았다.


"내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마지막 보너스가 있거든.

이 시련을 무사히 통과한다면 너도 아진이 옆으로 돌려보내 주도록 하마.

하지만.

내 생각에 네 놈은 나에게 덤벼들다 죽게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레비아탄은 성좌들에게 말했다.


"자 마지막으로 제가 준비했던 히든카드입니다.!!!

모두들 소소한 내기를 하시죠.


1.저의 마지막 시련에 아델린은 이성을 잃고 나에게 덤비다 죽음을 당한다.

2.아니면 그것을 참고서 자신의 딸과 여생을 행복하게 보낸다."


성좌들은 각각 고심하며 선택을 하였다.

레비아탄은 아진이를 아델린에게 보내주었다.


아직도 죽은 신을 안고 멍하니 있는 아델린에게 아진이는 달려갔다.

그리고 엉엉 울면서 그를 꼭 안아 주었다.


아델린은 자신의 모든 것과 바꾼 소중한 딸 아진이로 인해서 정신이 들었다.

신을 땅에 천천히 내려눕히고

아진이를 끌어안고서 두 부녀는 펑펑 울었다.


그 감동의 장면을 바라보는 레비아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자...아델린. 이제 그냥 가라. 아진이의 손을 잡고.

네가 무슨 짓을 하고 살던지.

너의 왕국을 만들어 세계를 지배하던지. 상관 안하마."


말을 마친 레비아탄은 순식간에 움직임이 봉해진 정명공주의 뒤에 나타났다.

그리고 아진이에게 했듯이 정명공주의 얼굴을 잡고서

그녀의 영혼의 기억을 해방했다.


"자...아델린. 보아라. 다시 잘 보라고."


레비아탄의 말에 정명공주의 눈을 본 아델린의 얼굴이 변했다.


"마...말도 안돼....분명히 내가 새겨 놓았던 영혼의 각인은 없었다고.

그런데...어찌........."


얼이 빠져있는 아델린의 모습에 신이나서 레비아탄은 떠들어 댔다.


"푸하하하하...멍청한 아델린 놈아.

고작 9서클 마법사인 네놈이 새겨 놓은 각인 따위야.

얼마든지 없애버릴 수 있는 거 아니였겠냐.

네놈이 그토록 찾아 헤메던 또 한 명.

너의 영원한 사랑 델리나가 정명공주다. 이 바보같은 놈아!!!!"


기억을 되찾은 정명공주의 두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그리고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바보같은. 나의 사랑 아델린. 오랜만이야.

아니 정명공주로써 항상 같이 있었으니. 그건 아닌가?

또 다른 세상에서 만난 이 시간도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어."


아델린은 정명공주에게 달려갔다.

그토록 찾아 헤메던 유일한 사랑 델리나.

그녀가 계속 자신의 옆에 붙어 다니던 정명공주라니....


하지만 달려오던 아델린은 정명공주와 아진이의 중간거리에서 움직임이 멈춰버렸다.

레비아탄이 그의 움직임을 봉했던 것이다.


"자.....마지막 시련이다.

선택해라. 오늘 둘 중에 한 명의 목숨만 살릴 수 있다.

너의 딸이냐. 너의 아내냐.

크하하하하....

성좌분들이 모두 끝까지 흥미로워 하시는 구나. 대성공이다. 대성공!!!"


아델린은 분노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가지고 놀았다.

도저히 내릴 수 없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었다.


움직임이 봉해진 아델린은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서 레비아탄에게 간청했다.

그리고 하늘의 성좌들에게도 빌고 빌었다.


"제발....두 사람 모두 살려주십시요. 나의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아니 당신들의 꼭두각시. 어릿광대가 되어서 계속 살겠습니다.

제발...제바알!!!!!"


레비아탄은 시큰둥한 얼굴로 말했다.


"아니...네놈의 충성은 이제 그다지 효용이 없어.

불가능한 선택을 강요 당해서 어쩔 줄 모르고 괴로워하는 네놈의 비극이 필요할 뿐이라고."


아델린은 분노에 가득 차서 움직여보려고 했다.

자신이 흡수한 수 십 만의 영과 자신의 영마저 불태워서 말이다.

하지만 성좌들과 레비아탄의 권능 아래서 그것은 결코 허락되지 않았다.


그저 아델린의 바닥에는 피가 뚝둑 떨어지고 있었다.

그의 두 눈에서 피눈물이 홍수같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으아아아!!!! 이런 개xxx. 으아아아아!!!!!!"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하는 아델린을 바라보며 정명공주가 말했다.


"그러지 마. 그렇게 괴로워 하지마.

조작된 인생이라도 이번 생에서 만났던 우리의 시간은 진짜였어.

당신을 기억해내지 못한 상태였어도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했어.

그것은 신이라 할지라도 어찌 할 수 없는 소중한 거야.

다음 생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 갈 테니. 기다려줘. 나의 사랑 아델린."


정명공주는 아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의 소중한 딸.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워.

안아주지도 못하고 또 이별이네. 부디 아버지를 부탁할게."


그 말을 마치고 정명공주는 레비아탄에게 말했다.


"약속은 지키시죠. 둘을 무사히 보내주시는 겁니다."


레비아탄은 정명공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크크크크. 네놈이 아델린 대신에 선택을 내려주겠다는 거냐?

그래. 좋다. 부부는 일심동체이니.

저 우유부단한 남편 대신에 너의 뜻을 인정해주마.

아델린. 저놈이 나에게 덤비지만 않는다면 무사히 보내주도록 하지."


그 말을 마치고 레비아탄의 두 손은 정명공주의 심장을 꿰뚤었다.

누르하치에게 했듯이 정명공주의 심장은 순식간에 레비아탄의 손에 들려져있었고

그녀는 땅바닥에 내팽겨쳐지고 말았다.


레비아탄은 손에 묻은 피를 닦아내며 아델린의 속박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하늘의 성좌들을 향해서 말했다.


"자 마지막 시련을 통과한 아델린의 선택은 어찌 될 것인가!!!!

최종선택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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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변진섭
    작성일
    22.07.28 15:55
    No. 1

    그것하고 비슷하네...
    차이점은 뭐....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델린
    작성일
    22.07.28 15:57
    No. 2

    끝까지 완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셨는데
    실망시켜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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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흑막의 등장. +2 22.07.22 270 4 11쪽
61 누르하치와의 건곤일척의 승부. +2 22.07.21 262 5 12쪽
60 조선군의 승전보가 울려 퍼지다. +2 22.07.20 285 4 12쪽
59 후금 오만 대군과의 전쟁. +2 22.07.19 266 4 13쪽
58 출정식. 국경에 도착하다. +2 22.07.18 279 5 18쪽
57 음모의 성좌. 세계의 비밀. +2 22.07.17 313 5 16쪽
56 후금정벌에 대한 논의. +2 22.07.16 311 4 11쪽
55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4. +2 22.07.14 306 5 11쪽
54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3. +2 22.07.13 307 5 14쪽
53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2. +2 22.07.12 326 4 13쪽
52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1. +2 22.07.11 343 4 15쪽
51 마성의 매력. 미녀 현무가 나타나다. +2 22.07.10 351 6 13쪽
50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4. +2 22.07.09 376 4 12쪽
49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3. +2 22.07.08 370 5 11쪽
48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2. +2 22.07.07 369 4 12쪽
47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1. +2 22.07.06 418 4 12쪽
46 이성계의 무덤. +2 22.07.05 382 4 12쪽
45 조선 왕실의 수호자 백호. +2 22.07.04 394 3 12쪽
44 아델린과 정명공주의 콤비결성. +2 22.07.03 415 5 14쪽
43 정명공주가 각성하다. +2 22.07.01 392 6 12쪽
42 청룡과의 전투. +2 22.06.30 417 7 13쪽
41 '만파식적'의 수호자 청룡을 만나다. +2 22.06.29 440 5 13쪽
40 신물의 수호자들. +2 22.06.28 424 5 14쪽
39 치우의 본거지를 가다. +2 22.06.27 437 4 12쪽
38 광해군의 각성. 군(君)죽. +2 22.06.26 460 3 14쪽
37 차기 황제가 하인이 되다. +2 22.06.25 479 5 14쪽
36 대규모 섬멸전. 그리고 주유검. +2 22.06.24 513 5 13쪽
35 수호자의 신검. +2 22.06.23 500 4 12쪽
34 삼족오가 불의 정령왕? +2 22.06.22 542 5 12쪽
33 본색을 드러낸 마검 티르빙. +2 22.06.21 531 4 13쪽
32 마검 티르빙의 진정한 힘. +2 22.06.21 523 4 12쪽
31 광개토태왕의 무덤 태왕릉. +4 22.06.20 538 6 12쪽
30 후금에 가다. +2 22.06.19 556 7 12쪽
29 치우의 장로 이순신. +4 22.06.19 607 8 11쪽
28 정명공주의 비밀. +4 22.06.18 584 8 14쪽
27 광해군과 화해한 정명공주. +4 22.06.17 595 8 11쪽
26 마검의 정체. +2 22.06.17 649 9 13쪽
25 아델린, 마검의 숙주가 되다. +2 22.06.17 639 10 14쪽
24 마검의 지배를 받는 '이지'. +4 22.06.16 630 8 11쪽
23 '이지'가 그랜드 소드 마스터??? +6 22.06.16 689 9 14쪽
22 여행의 인원이 늘어나다. +4 22.06.16 663 8 11쪽
21 9서클 대마법사 아델린 등장. +4 22.06.15 698 12 12쪽
20 궁궐안에 있는 비밀의 동굴을 가다. +4 22.06.15 723 10 14쪽
19 소현세자와의 만남. +4 22.06.14 764 12 18쪽
18 아진이의 새로운 보금자리. +4 22.06.14 818 11 13쪽
17 정명공주와 귀여운 불의 정령. +4 22.06.13 827 11 15쪽
16 금지옥엽 안하무인 공주 정명. +4 22.06.13 871 10 14쪽
15 정명공주가 아델린을 납치하다. +6 22.06.12 916 10 14쪽
14 인목대비와 정명공주를 만나다. +2 22.06.12 949 12 17쪽
13 인조의 환심을 사다. +2 22.06.12 973 14 13쪽
12 광해군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선물 +2 22.06.12 1,109 12 12쪽
11 광해군표 장어구이와 치우의 정체. +4 22.06.11 1,207 14 15쪽
10 자객의 폭주를 막다. +8 22.06.10 1,346 16 15쪽
9 광해를 죽이려는 자객과의 조우. +6 22.06.10 1,581 17 13쪽
8 드래곤 제오브리스. +4 22.06.10 1,774 23 13쪽
7 강화도 마니산으로 가다. +4 22.06.10 1,937 29 12쪽
6 휴식, 그리고 흑막의 정체를 듣다. +4 22.06.09 2,229 31 13쪽
5 사건의 원흉 김시정, 참교육 당하다! +4 22.06.09 2,401 32 10쪽
4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2 +4 22.06.08 2,761 38 10쪽
3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1 +6 22.06.08 3,145 51 11쪽
2 아진이를 구하다. +4 22.06.08 3,653 64 11쪽
1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12 22.06.08 4,480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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