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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린님의 서재입니다.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아델린
작품등록일 :
2022.06.08 17:00
최근연재일 :
2022.07.25 17:4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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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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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글자수 :
37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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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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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삼족오가 불의 정령왕?

DUMMY

아델린이 그 말을 듣고 반문했다.


"니가 삼족오라고? 고구려의 상징??"


"삼족오라고 불리기도 하고 봉황, 불사조, 주작, 불의 정령왕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니가 불의 정령왕이라고???"


"뭐 그렇게 불리기는 하지만, 나 같은 존재가 나 혼자는 아니기에 그 명칭이 올바른 것은 아니지.

나는 한반도와 만주 일대의 불을 다스리는 존재이다."


삼족오는 정명공주를 보면서 말했다.


"소녀여. 그러니 슬퍼하지 말아라. 너의 그 작은 아이는 지금 나의 안에 살아있으니 말이다.

이곳의 불의 정령은 결국 하나의 불이다. 그 아이는 다시 나에게 돌아온 것 뿐이다.


이 땅의 불인 내가 다시 부활하였기에 그 아이는 결코 소멸한 것이 아니다. 내가 너의 안에 들어온 것도 그 아이의 간절한 염원에 의한 것이기도 하고.

소녀야 지금도 그 아이는 너와 함께 하고 있단다."


정명공주의 눈가에는 다시 작은 이슬이 맺혔다. 하지만 그녀는 눈물을 훔치면서 말했다.


"그래...나도 알아...느낄 수 있어. 그 아이는 아직도 너의 안에서 나와 함께 있다는 걸."


궁금한 것이 산더미 같이 많았던 아델린은 참지 못하고, 따뜻한 재회의 분위기를 깨면서 질문하기 시작했다.


"아니....근데...너는 왜 저주의 사슬에 매여 있던 거고. 너를 그렇게 만든 아까 어둠 속에 숨어있던 그 사내는 누구고... 왜 스스로 몸을 불태웠다가 부활해서 공주마마의 몸속으로 들어간 건데....헉헉헉...."


조그만 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삼족오는 이제는 같잖은 분노의 불길을 뿜어 대며 말했다.


"나의 가장 큰 역할은 하늘의 신물에게 시대마다 나타나는 주인을 찾아주고, 그것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었다.

지금 이곳 무덤의 주인인 광개토대왕을 마지막으로 신물의 주인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고 나는 다시금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그것을 지켜내고 있었지."


"하늘의 신물??? 그거 혹시 천부인 아니야???"


"그렇게 불리기는 했지. 그것을 알고 있나??"


"아니...자세히는 몰라.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도."


"그것은 말 그대로 하늘의 신물. 신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는 물건이다. 전 세계 곳곳에 여러 개가 각각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지."


아델린은 마법사 특유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질문을 하였다.


"그거 무슨 능력이 있는데??? 소유자를 어떻게 만들어 주는데???"


"그 신물은 하늘이 인정한 그 땅의 주인에게 주어지는 증표이다. 일반적으로는 그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주어지지.


다만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신물들을 모두 모으면 신에게 필적할 수 있는 권능이 생긴다고도 하더군.

네가 말한 어둠 속의 사내는 필시 그것을 노리고 나에게서 신물을 빼앗아 갔을 거다."


"흠....신에게 필적할 힘이 생긴다라...분명히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이긴 하군.

근데 넌 일종의 신의 대리인인 거잖아. 신을 만나봤어? 신이란 게 실제로 존재하는 거야???."


"신물이 존재하니 당연히 그렇겠지. 하지만 나도 자세히는 몰라."


"무슨 소리야....니가 자세히 모른다니..."


"아까 왜 스스로 몸을 불태우고 다시 살아났냐고 했지? 나의 수많은 이름 중에 하나인 불사조라고 내가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지.

나는 주기적으로 계속 다시 태어난다. 나는 원래의 나이기도 하지만 새로 태어날 때마다 또 다른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태고적에 내가 신물을 지키는 존재가 되었던 것에 관한 기억은 나도 자세히 모를 수밖에. 그동안 수없이 많은 부활을 거쳐왔으니 말이다."


태고적의 나는 나이기도 하지만, 인간들의 관점으로는 머나먼 조상으로 보면 될 것이다.

조상에게 부여된 가문의 숙업을 후손들이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면서도 대대로 지켜오는 것처럼 말이다."


"흠...뭔가 인간의 관점으로는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긴 하지만 이해가 되기는 해. 근데 말이야.

왜 부활한 다음 공주마마의 몸으로 들어간 건데??? 지금 조그만 너의 형상은 뭐고???"


"네 의지가 아니었던 너의 칼날에 나는 죽어가고 있었다. 만약 너의 손에 내가 목숨을 빼앗겼다면, 나는 더 이상 부활하지 못했을 거다.

저기 공주가 나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저주의 기운을 스스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의 힘으로 목숨을 취해서 다시 부활할 수 있었던 거다."


삼족오는 정명공주를 따스히 쳐다보며 말했다. 삼족오의 눈에는 정명공주가 사랑했던 작은 아기새 모양의 불의 정령이 있는 듯 하였다.


"그런데 나를 살린 공주가 저주의 기운에 침식 당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그 작은 아이의 강한 염원이 나를 강하게 움직였다.

한때는 저 소녀의 반려정령이었던 그 작은 아이가 지금 내 안에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다른 이유는 내가 존재하는 목적인 천부인 때문이다. 신물의 수호자인 내가 부끄럽게도 그것을 빼앗겨 버렸다.

나에게서 그것을 빼앗아 간 자는 너희의 적이라고 생각한다. 너희의 동료가 되는 것이 결국 나의 목적에 부합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다른 이유이다."


아델린이 정명공주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면서 말했다.


"지금 공주마마의 상태는 어떤 거야?? 저주의 기운은 다 없어진 거야??"


"유감스럽게도....저주의 기운은 그녀의 단전에 단단히 자리를 잡고 있다. 그것을 몰아낼 수 있는 힘은 나에게 없다.

다만 그녀의 신체에는 특이하게도 단전과 심장사이에 상극의 성질을 차단시켜주는 분리막이 있더군.

그렇기에 나는 그녀의 심장에 스며들어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녀의 특이한 신체구조로 인해서

단전의 저주의 기운과 충돌을 일으키지는 않고 있는 일종의 휴전 상태가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태지.


지금은 나의 부정한 것을 소멸하는 화염의 기운과 저주의 기운의 힘이 서로 균형을 잡고 있기에

정명공주가 신체의 주인으로 있을 수 있지만 언제라도 균형이 깨어지게 된다면 주인은 언제든지 바뀌게 된다."


"흠....골치 아프군....또다시 시한폭탄을 몸에 지니고 있게 된 셈이야...."


"하지만, 만약에 이 두 가지 힘을 잘 사용할 수만 있게 된다면, 너를 능가하는 강함을 얻게 될 수도 있겠지."


아델린은 삼족오에게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주의 기운이야 강한 거 인정. 근데 너는 나한테 처참하게 깨졌었잖아. 너는 별로 안 쎈 거 같은데..말이야..."


조그만 몸집의 삼족오는 같잖은 불꽃을 뿜어 대며 말했다.


"그건....그건.....내가 마침 세월의 흐름 속에 노쇠하여져서, 스스로 택한 죽음을 통해 부활을 했어야 하는 시기였기 때문이었다.

그 사내가 그런 시기의 약해진 나를 노리고 왔었기 때문에 저주의 사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거고

너 따위 한테도 그렇게 당했던 거다. 다 죽어가던 나를 이겼던 게 참 자랑이다.


지금의 나의 기운은 너를 무참히 짓밟았던 그 저주의 기운을 소녀의 몸속에서 상쇄시키고 있을 만큼 강하기에 나는 너보다 강하다.

신물의 수호자를 얕보지 말아라. 이 애송이 놈아!!! "


"하하하...뭐 그렇다고 하지....하지만 상황이야 어쨌든 내가 너를 가볍게 이겼던 것은 변함 없지만.

아무튼 새로운 동료가 된 것을 환영한다."


"흥....신물을 되찾는 것에 도움이나 되거라."


일부러 빈정대는 투로 말하긴 했지만 아델린은 속으로 생각했다.


'하아....정말 정명공주가 저 두 가지 기운을 잘 다룰 수 있게 된다면 나는 도저히 상대가 안될 강자가 될 수도...

왈가닥에 안하무인인 그녀한테 이런 큰 힘이 주어져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네. 일단은 그녀에게 수련을 시킬 필요는 있겠어.'


아델린은 삼족오에게 말했다.


"너에게서 신물을 빼앗아간 그 사내에 대해서 혹시 알고 있는거 있어??"


"아니...나도 처음 보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건 분명히 인간의 기운이 아니었다. 나도 처음 느껴보는 신비한 것이었다.

희한한것은 그자가 악인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나에게 저주를 거는 그의 눈빛은 슬퍼보였다.

하지만 그자가 신물을 모으는 행위는 분명히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


'흠....티르빙이 분명히 그자는 내가 쫓고 있던 '그분'과는 다른 자라고 하였는데.'


'클클클클. 나의 봉인을 풀어주고 너의 조선에서 음모를 꾸미던 그 녀석과는 분명 다른 존재였다. 클클클클.'


'시끄러....너랑 아직 말 섞고 싶진 않다고. 바보같이 내가 잠시 잊고 있었지. 니가 세계를 멸망시키려다 봉인되었던 악의 근원이었던것을....'


'클클클클. 너의 하찮은 정의로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너도 언젠가 변할지 모르니. 클클클클'


아델린은 티르빙을 무시하며 삼족오에게 말했다.


"그자가 신물을 모으는 것이라면, 다음은 다른 신물의 수호자가 목표가 되잖아. 우리가 먼저 선수를 치는 것은 어때?? 그들의 위치를 알아??"


"그것이....애초에 수호자들은 자신의 영역 이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존재이기도 하고.

아까 말했 듯이 수많은 부활을 거치면서 지금의 나는 아는 정보가 그리 많지가 않다. 다만, 조선 땅에 몇 가지 신물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아델린은 삼족오를 쳐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너.....별로 도움이 안되는구나???"


"아니.....아니......그것이 너는 너의 전생의 기억을 알고 있느냐???? 너도 모르면서 나한테만 자꾸 뭐라고 하는구나...

나도 그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면 된다니까....다만, 인간의 전생의 기억과는 다르게 나의 경우는 어떠한 계기가 있으면 쉽게 떠오를 수 있기는 하다.


그보다 너 어떻게 나를 찾아 왔느냐???"


"아....이곳에 천부인이 있을지 모른다는 고대서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거든."


"그렇다면 그곳에 또 다른 신물들에 대해 내려오는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내가 그곳에 간다면 기억들이 떠오르게 될지도 모르지."


아델린은 빙긋 웃으며 삼족오에게 말했다.


"하아......하필이면 계속해서 죽음과 부활을 계속해서 가진 정보도 별로 없는 너를 처음 만나게 되서 고생을 하게 되는구나....내 팔자야..."


"이놈이....이놈이......"


작은 새의 형상을 한 삼족오는 분한 듯 불길을 연신 내뿜었다. 하지만 새로 태어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가진 힘의 대부분을 정명공주의 안에서 저주의 기운을 억누르는데 사용하고 있기에 이전의 아기새 같은 불의 정령처럼 같잖은 불꽃일 뿐이었다.


아델린은 그런 삼족오를 귀엽게 바라보며 말했다.


"근데 말이야....혹시 니가 빼앗긴 천부인 말고 이 무덤에 아직 남아있는 신물 비슷한 거 없을까????

그래도 불의 정령왕씩이나 되시는데 뭔가 가지고 있었던 게 더 있을 거 아냐. 그거 이리 내놔바."


아델린은 고등학생이 마치 초등학생 아이에게 삥을 뜯듯이 한반도와 만주 일대의 불을 다스리는 정령왕을 향해 손바닥을 까닥거리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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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1부 마지막화 1. +2 22.07.25 260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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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흑막의 등장. +2 22.07.22 270 4 11쪽
61 누르하치와의 건곤일척의 승부. +2 22.07.21 261 5 12쪽
60 조선군의 승전보가 울려 퍼지다. +2 22.07.20 284 4 12쪽
59 후금 오만 대군과의 전쟁. +2 22.07.19 266 4 13쪽
58 출정식. 국경에 도착하다. +2 22.07.18 279 5 18쪽
57 음모의 성좌. 세계의 비밀. +2 22.07.17 312 5 16쪽
56 후금정벌에 대한 논의. +2 22.07.16 310 4 11쪽
55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4. +2 22.07.14 306 5 11쪽
54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3. +2 22.07.13 307 5 14쪽
53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2. +2 22.07.12 326 4 13쪽
52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1. +2 22.07.11 343 4 15쪽
51 마성의 매력. 미녀 현무가 나타나다. +2 22.07.10 351 6 13쪽
50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4. +2 22.07.09 376 4 12쪽
49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3. +2 22.07.08 370 5 11쪽
48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2. +2 22.07.07 369 4 12쪽
47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1. +2 22.07.06 418 4 12쪽
46 이성계의 무덤. +2 22.07.05 382 4 12쪽
45 조선 왕실의 수호자 백호. +2 22.07.04 394 3 12쪽
44 아델린과 정명공주의 콤비결성. +2 22.07.03 414 5 14쪽
43 정명공주가 각성하다. +2 22.07.01 392 6 12쪽
42 청룡과의 전투. +2 22.06.30 417 7 13쪽
41 '만파식적'의 수호자 청룡을 만나다. +2 22.06.29 440 5 13쪽
40 신물의 수호자들. +2 22.06.28 424 5 14쪽
39 치우의 본거지를 가다. +2 22.06.27 437 4 12쪽
38 광해군의 각성. 군(君)죽. +2 22.06.26 460 3 14쪽
37 차기 황제가 하인이 되다. +2 22.06.25 479 5 14쪽
36 대규모 섬멸전. 그리고 주유검. +2 22.06.24 512 5 13쪽
35 수호자의 신검. +2 22.06.23 499 4 12쪽
» 삼족오가 불의 정령왕? +2 22.06.22 542 5 12쪽
33 본색을 드러낸 마검 티르빙. +2 22.06.21 530 4 13쪽
32 마검 티르빙의 진정한 힘. +2 22.06.21 523 4 12쪽
31 광개토태왕의 무덤 태왕릉. +4 22.06.20 537 6 12쪽
30 후금에 가다. +2 22.06.19 555 7 12쪽
29 치우의 장로 이순신. +4 22.06.19 606 8 11쪽
28 정명공주의 비밀. +4 22.06.18 584 8 14쪽
27 광해군과 화해한 정명공주. +4 22.06.17 594 8 11쪽
26 마검의 정체. +2 22.06.17 649 9 13쪽
25 아델린, 마검의 숙주가 되다. +2 22.06.17 639 10 14쪽
24 마검의 지배를 받는 '이지'. +4 22.06.16 629 8 11쪽
23 '이지'가 그랜드 소드 마스터??? +6 22.06.16 689 9 14쪽
22 여행의 인원이 늘어나다. +4 22.06.16 662 8 11쪽
21 9서클 대마법사 아델린 등장. +4 22.06.15 697 12 12쪽
20 궁궐안에 있는 비밀의 동굴을 가다. +4 22.06.15 721 10 14쪽
19 소현세자와의 만남. +4 22.06.14 763 12 18쪽
18 아진이의 새로운 보금자리. +4 22.06.14 817 11 13쪽
17 정명공주와 귀여운 불의 정령. +4 22.06.13 826 11 15쪽
16 금지옥엽 안하무인 공주 정명. +4 22.06.13 869 10 14쪽
15 정명공주가 아델린을 납치하다. +6 22.06.12 914 10 14쪽
14 인목대비와 정명공주를 만나다. +2 22.06.12 948 12 17쪽
13 인조의 환심을 사다. +2 22.06.12 970 14 13쪽
12 광해군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선물 +2 22.06.12 1,105 12 12쪽
11 광해군표 장어구이와 치우의 정체. +4 22.06.11 1,204 14 15쪽
10 자객의 폭주를 막다. +8 22.06.10 1,343 16 15쪽
9 광해를 죽이려는 자객과의 조우. +6 22.06.10 1,577 17 13쪽
8 드래곤 제오브리스. +4 22.06.10 1,771 23 13쪽
7 강화도 마니산으로 가다. +4 22.06.10 1,935 29 12쪽
6 휴식, 그리고 흑막의 정체를 듣다. +4 22.06.09 2,226 31 13쪽
5 사건의 원흉 김시정, 참교육 당하다! +4 22.06.09 2,399 32 10쪽
4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2 +4 22.06.08 2,758 38 10쪽
3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1 +6 22.06.08 3,143 51 11쪽
2 아진이를 구하다. +4 22.06.08 3,650 64 11쪽
1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12 22.06.08 4,476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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