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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린님의 서재입니다.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아델린
작품등록일 :
2022.06.08 17:00
최근연재일 :
2022.07.25 17:4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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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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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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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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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강화도 마니산으로 가다.

DUMMY

"영창대군의 일로 분노한 인목대비와 명분을 중요시하는 사대부, 자신이 임금이 되고 싶었던 능양군과 북인의 독주에 원한을 품은 이들 모두가 반정을 일으키고는 싶었지만,

폐주 광해군 그자가 보통 만만한 인물이 아니였기에 차마 반정은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라는 놈이 어느 날 지금의 전하가 되신 당시 능양군과 지금의 공신이 된 저희들에게 다가왔습니다.

각자가 어느 정도 위치 에는 있었지만, 그렇게 권력의 중심에 있지는 않았던 저희였습니다.


그놈이라는 놈은 마치 주인님과 같은 기상 천외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자신에게 성인 남자를 데리고 오면, 그들 하나하나를 일국의 장군을 뛰어넘는 실력자로 만들어 준다는 허무맹랑한 제안을 했었습니다.


허무맹랑한 말이기는 했었으나 그가 보여준 능력을 보고서는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영창대군의 사사 이후 명분은 있었으나,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없었던 반 광해군 세력에게 이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 이였습니다.


처음부터 온전히 믿었던 것은 아니 였기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부랑자 부터 호적이 없는 이들을 잡아다가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무 쓸모 없을 것 같았던 그놈들이 엄청난 무를 가진 괴물들이 되어서 나타났던 겁니다.


다만, 데려다 준 숫자에 비해서 십 분의 일도 안되는 인원 이었지만, 그 하나 하나가 가진 무는 압도적 이었습니다.


저런 놈들 100명, 아니 10명만 있어도 천하를 뒤엎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버러지같이 하찮은, 아무도 찾지 않는 비루한 인생들이야 널려있으니, 저희는 마구잡이로 인간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일당백의 능력을 갖춘 무의 집단이 만들어졌고, 저희는 마냥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했던 것이 그 버러지 같은 것들이 강해진 것은 좋은데, 이제는 저희를 버러지로 바라보는 눈빛을 해서는 돌아왔던 겁니다.


그놈들 사이에는 어느 정도 서열이 있어 보였고, 하나의 체계가 잘 갖추어진 군의 모습 이였습니다.


그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반정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것,

그 사실에 심취해서 우리가 통제 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키워냈다는 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팽팽한 실과 같이 보이지 않는 긴장감 속에서 전하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속으로 불안해 하며 살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시정은 구구절절 있었던 일을 빠짐없이 아뢰었다.


아델린은 아진이와의 만남이 이렇게 귀한 정보 수집까지 연결되었다는 생각에 아진이와의 인연을 다시금 소중히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눈앞의 이놈과의 악연도.. 그리고 재차 물었다.


“그럼, 그놈이란 자는 지금 어디 있느냐??”


“그게... 반정 성공 이후, 그놈은 잠적하였습니다.

곳곳에 그놈들의 수하를 심어 놓고 보고는 받는 듯 합니다만, 어떠한 지시가 내려오지는 않는 듯 했습니다.


그 욱시랄 호위무사란 놈들은 니들 주인이 어디갔냐는 질문에 답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옆에서 숨막히게 쳐다만 보고 있으니, 얼마나 제가 힘들었겠습니까...주인님.”


김시정은 칭찬과 동정을 구하는 눈으로 아델린을 애절하게 바라며 답을 했다.


‘흠...일단은 이놈한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게 전부인 것 같네.

아...그리고 호위무사란 놈들이 너무 오래 사라져 있으면 그놈이 눈치 채버리겠는 걸.

빨리 부활을 시켜서 보고 하도록 해야 겠구나’


죽은 지 삼일 이상이 지나면 더 이상 혼을 부를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내일 마땅한 장소를 물색해서 일을 처리하기로 하였다.


일단 아델린은 김시정에게 물러가라 명했고, 다사다난 했던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오늘도 할 일이 많기에 일찍 일어난 아델린은 아진이 모녀를 데리고 시전에 나갔다.


‘역시 서울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로 북적이는군’


물주 김시정이 있으니, 시원하게 쇼핑을 할 생각이었다.


“아진아, 맘에 드는 것은 무엇이든 그냥 다 사거라, 차피 옷이 하나도 없으니 여러 벌 필요할테고”


“아...네...그런데 비단옷을 입어본 적이 없어서...잘 모르는데...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이럴 줄 알고 대동시켰다. 김시정의 아내와 딸.

미안하게도 김시정의 좀비화를 알아채버릴 수 밖에 없는 이들이기에 불쌍하지만, 어쩔수 없이 좀비화를 시켰던 이들이다.


이들의 출중한 능력을 발휘할 때가 와서 같이 나왔다.


“자, 너희들이 능력을 발휘할 때다. 앞으로 대감집 마나님으로 손색 없도록 옷부터 신발, 장신구까지 모두 쫘악 최고급으로다가 맞춰드려라”


“네...알겠습니다. 주인님”


이들은 김시정처럼 자아가 남아있지는 않았지만, 생전에 가장 좋아하고 잘하던 것을 하는 것에 신이나 보이기도 했다.


“흠흠...이것도...저것도...아니 그냥 여기부터 저기까지 다~ 쫘아악...”


그들은 지치지도 않고 신이 나서 이곳 저곳 다니며 쇼핑을 했다.


반면에, 이런 일이 익숙치 않은 아진이와 아진모, 그리고 아델린은 온갖 일이 일어났던 어제만큼 피곤함을 느꼈다.


“그럼, 사이즈는 다 알았을 테니 이제부터 너희끼리 하고서 귀가하도록”


김시정의 아내와 딸은 아직도 초롱초롱한 눈으로 생기 넘치게 말했다.


“네, 주인님”


아델린은 피곤하지만, 오늘 내로 호위무사들의 좀비화를 시켜야 했기에 아진이에게 말했다.


“아진아, 어머니 모시고 이제 집에 가서 좀 쉬어라. 먹고 싶은 거 있으면, 하인한테 시켜서 다 먹어야 된다.”


“네...근데...아직 좀 불편한데...그냥 제가 다 하는 게 편한데”


“그건 안돼...니가 밥부터 빨래까지 혼자 한다면 남들이 이상하게 보게 될 거야.

아진이 너는 김시정 대감도 벌벌 떠는 귀한 신분의 아가씨로 살아야 하니까 말이야”


그 넓은 저택에 이 두 모녀만 두고 살 생각에 아델린은 걱정되기는 하였다.

그중에 상당수는 좀비화가 되었기에 걱정 없지만, 기억만 제거된 하인도 상당히 많았다.

생전 사람을 다루어 본 적 없는 아진이 모녀가 잘해낼지 아직 의구심이 들긴 하였다.


“절대로 눈치 같은 거 보면 안돼. 그 모든 것의 실질적인 주인은 너니까. 어색하면 하인들 중 좀비화 된 이들한테 명령하는 식으로 익숙해지도록 하고...


니가 계속 명령하는 것에 익숙치 않아지면, 거기 있는 모든 하인들 다 좀비화 시켜버릴테니!!”


아델린의 장난스런 협박에 아진이는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절대 절대 안돼요...제가 반드시 익숙해져 버릴 테니 모두를 절대 죽이시면 안돼요.”


역시 착한 심성의 아진이 이다. 이제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 라도 양반집 아가씨가 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다.


“아진아, 그럼 나는 오늘 중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아진이 어머니도 먼저 가게세요”


아델린은 인사하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 가서 주문을 외웠다.


“플라이”, “인비져빌리티”


‘흠...어디로 가서 해야 최대한 티가 나지 않을까.’


아델린은 잠시 고민했다.


“스캔”


아델린은 조선 전체에 대해서 지도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마나의 기운이 강하게 방출되는 곳들을 찾아 내고 있었다.


곧 탐색 마법에 의해 지도가 작성되었다. 지도를 살펴보던 아델린은 손을 탁 치면서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렇지, 이곳이 안성맞춤이구나. 마나가 강하게 간헐적으로 방출되는 이곳이라면 나의 봉인이 잠시 풀리더라도 크게 의심 받지 않을 수도 있어’


지도에는 몇 군데 후보지가 있었지만, 아델린은 지금 강화도로 향하고 있었다. 강화도 마니산. 그곳에서 강한 마나의 기운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조선의 땅 여러 곳에 마니산 못지 않은 마나가 흐르고 있었지만, 유독 마니산에 흐르는 마나는 일정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봉인해제로 일시적으로 마나가 강하게 방출된다고 하여도, 원래 그런곳이려니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을 택했던 것이다.


강화도 마니산.


고대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했다는 참성단이 있고, 이후 조선시대까지 끊이지 않고 이곳에서 하늘에 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곳의 마나를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게 된 강화도 행이지만, 그곳에서 아델린은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흠...도착했군... 마니산 참성단. 마니산 꼭대기에 있는 참성단에 도착한 아델린은 주변을 살펴보았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그는 아공간에서 호위무사 두 놈의 시체를 꺼내었다.


아델린은 우선 자신에게 걸었던 봉인을 풀기 위해서 손가락에 끼어있던 반지를 빼냈다. 이 반지에 자신의 한계를 제한하게 하는 봉인마법을 걸어두었던 것이다.


어디에 가서도 크게 주목을 받지는 않아도 쉽게 당하지는 않을 적당한 수준으로, 미리 맞춰 놓았던 반지이다. 다행히, 이 정도의 수준으로 두 호위무사들은 가뿐히 상대 할 수 있었다.


일시적으로 봉인을 해제하기 위해, 그는 반지를 빼었다.


반지를 빼자, 갑자기 주위의 마나가 요동친다. 9서클 마법사의 본체가 드러난 순간이다.


그리고 이곳은 조선에서 손꼽히는 마나가 강한 장소이다. 이곳에 끝이 없어 보이는 강대한 마나를 소유한 아델린의 실체가 드러나자, 일 순간 충돌이 일어난다.


‘흠... 조절을 하자, 조절을...’


다른 세계에서 온 아델린의 마나에 조선 고유의 마나가 충돌하는 듯 했지만, 이내 아델린은 자신의 마나의 성질을 이곳에 기운에 동화시키고 만다.


모두가 결국엔 같은 성질인 것이지만, 이는 고차원 마법사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자칫 어설픈 마법사였다면 순간적으로 바로 폭발에 휘말렸을 것이다.


‘휴우.....겨우 성공했네...아직도 나는 멀었구나. 이렇게 충돌을 발생 시키고 말이야.’


아델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언제쯤 그 경지에 이를 수가 있을런지, 과연 내 생전에 가능은 할까?”


인간으로써는 초유의 단계인 9서클을 성취한 아델린이다.


로산드라왕국과 그 세계에는 9서클의 경지에 다다른 인간 마법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 하나, 그의 절친이자 로산드라 왕국의 재상인 골드드래곤 제오브리스.


아델린이 지금 이곳에 있어도 걱정하나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다 그가 그 세계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드래곤들의 존경을 받는 드래곤 로드이자, 현세대 9서클을 달성한 유일한 드래곤이다.


그 세계에 마왕이 발현하여 세계를 멸망시키려 할 때에도 절대 간섭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기준이 확고하고 오만한 자이다.


처음에는 이세계 인간인 아델린의 존재에 단순히 경계심과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였으나

결국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아델린의 스승이자 용사파티의 안내자가 되어버렸다.


그 이후에는 오랜 세월 동안 아델린의 둘도 없는 벗이 되었다가, 아델린의 딸에게 마저 부성애를 느껴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결국 왕국의 재상 역할도 자처하게 되어버린 드래곤이다.


드래곤 로드이자 현 세대 최강인 그가 종종 했던 말이 있었다.


“아델린....현재 인간마법사의 최고수준이 9서클이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네.

하지만, 드래곤 최강의 수준이 9서클이라는 것은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라네.


그것도 나 이외에는 9서클의 영역에 다다른 자들도 없고 말이네... 하아...휴...우리는 지금 선조들을 뵐 낯이 없다네...”


“그게 무슨 소리인가, 9서클 이상의 영역이 있다는 말인가?”


아델린은 마법사 특유의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물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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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1부 마지막화 1. +2 22.07.25 260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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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흑막의 등장. +2 22.07.22 269 4 11쪽
61 누르하치와의 건곤일척의 승부. +2 22.07.21 260 5 12쪽
60 조선군의 승전보가 울려 퍼지다. +2 22.07.20 284 4 12쪽
59 후금 오만 대군과의 전쟁. +2 22.07.19 265 4 13쪽
58 출정식. 국경에 도착하다. +2 22.07.18 278 5 18쪽
57 음모의 성좌. 세계의 비밀. +2 22.07.17 312 5 16쪽
56 후금정벌에 대한 논의. +2 22.07.16 309 4 11쪽
55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4. +2 22.07.14 305 5 11쪽
54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3. +2 22.07.13 307 5 14쪽
53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2. +2 22.07.12 326 4 13쪽
52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1. +2 22.07.11 342 4 15쪽
51 마성의 매력. 미녀 현무가 나타나다. +2 22.07.10 350 6 13쪽
50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4. +2 22.07.09 376 4 12쪽
49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3. +2 22.07.08 369 5 11쪽
48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2. +2 22.07.07 368 4 12쪽
47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1. +2 22.07.06 417 4 12쪽
46 이성계의 무덤. +2 22.07.05 381 4 12쪽
45 조선 왕실의 수호자 백호. +2 22.07.04 394 3 12쪽
44 아델린과 정명공주의 콤비결성. +2 22.07.03 412 5 14쪽
43 정명공주가 각성하다. +2 22.07.01 391 6 12쪽
42 청룡과의 전투. +2 22.06.30 417 7 13쪽
41 '만파식적'의 수호자 청룡을 만나다. +2 22.06.29 439 5 13쪽
40 신물의 수호자들. +2 22.06.28 424 5 14쪽
39 치우의 본거지를 가다. +2 22.06.27 436 4 12쪽
38 광해군의 각성. 군(君)죽. +2 22.06.26 458 3 14쪽
37 차기 황제가 하인이 되다. +2 22.06.25 475 5 14쪽
36 대규모 섬멸전. 그리고 주유검. +2 22.06.24 510 5 13쪽
35 수호자의 신검. +2 22.06.23 499 4 12쪽
34 삼족오가 불의 정령왕? +2 22.06.22 540 5 12쪽
33 본색을 드러낸 마검 티르빙. +2 22.06.21 530 4 13쪽
32 마검 티르빙의 진정한 힘. +2 22.06.21 523 4 12쪽
31 광개토태왕의 무덤 태왕릉. +4 22.06.20 537 6 12쪽
30 후금에 가다. +2 22.06.19 554 7 12쪽
29 치우의 장로 이순신. +4 22.06.19 605 8 11쪽
28 정명공주의 비밀. +4 22.06.18 584 8 14쪽
27 광해군과 화해한 정명공주. +4 22.06.17 593 8 11쪽
26 마검의 정체. +2 22.06.17 648 9 13쪽
25 아델린, 마검의 숙주가 되다. +2 22.06.17 637 10 14쪽
24 마검의 지배를 받는 '이지'. +4 22.06.16 629 8 11쪽
23 '이지'가 그랜드 소드 마스터??? +6 22.06.16 689 9 14쪽
22 여행의 인원이 늘어나다. +4 22.06.16 662 8 11쪽
21 9서클 대마법사 아델린 등장. +4 22.06.15 697 12 12쪽
20 궁궐안에 있는 비밀의 동굴을 가다. +4 22.06.15 720 10 14쪽
19 소현세자와의 만남. +4 22.06.14 762 12 18쪽
18 아진이의 새로운 보금자리. +4 22.06.14 817 11 13쪽
17 정명공주와 귀여운 불의 정령. +4 22.06.13 826 11 15쪽
16 금지옥엽 안하무인 공주 정명. +4 22.06.13 869 10 14쪽
15 정명공주가 아델린을 납치하다. +6 22.06.12 912 10 14쪽
14 인목대비와 정명공주를 만나다. +2 22.06.12 948 12 17쪽
13 인조의 환심을 사다. +2 22.06.12 970 14 13쪽
12 광해군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선물 +2 22.06.12 1,105 12 12쪽
11 광해군표 장어구이와 치우의 정체. +4 22.06.11 1,202 14 15쪽
10 자객의 폭주를 막다. +8 22.06.10 1,341 16 15쪽
9 광해를 죽이려는 자객과의 조우. +6 22.06.10 1,576 17 13쪽
8 드래곤 제오브리스. +4 22.06.10 1,769 23 13쪽
» 강화도 마니산으로 가다. +4 22.06.10 1,935 29 12쪽
6 휴식, 그리고 흑막의 정체를 듣다. +4 22.06.09 2,224 31 13쪽
5 사건의 원흉 김시정, 참교육 당하다! +4 22.06.09 2,398 32 10쪽
4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2 +4 22.06.08 2,758 38 10쪽
3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1 +6 22.06.08 3,138 51 11쪽
2 아진이를 구하다. +4 22.06.08 3,644 64 11쪽
1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12 22.06.08 4,467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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