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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린님의 서재입니다.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아델린
작품등록일 :
2022.06.08 17:00
최근연재일 :
2022.07.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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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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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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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아진이를 구하다.

DUMMY

그토록 기다렸던 국밥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리며 오로지 분노에 지배를 당하려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였다가는 주변에 큰 피해와 소란이 벌어질 것이기에 가까스로 감정을 통제하며, 전당포로 즉시 텔레포트를 시전하였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메이즈"


그는 전당포 건물의 공간을 순간 자신만의 차원으로 장악하였다.


조선의 한양 시전에서의 공간과 분리시킨 후, 그는 자신의 분노를 더 이상 억제하지 않고 그대로 표출 시켰다.


갑자기 귀신처럼 나타난 선비의 모습에 놀라고, 그리고 그가 내뿜는 분노의 기운에 건달들과 전당포 주인은 압도되어 꼼짝 하지 못하고 있었다.


"너희들은 그냥 쓰레기다.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다. 이대로 바로 사형을 집행한다."


"홀드", "리스토레이션"


그들을 모두 구속 시킨 후 일단은 서둘러서 자루 속의 소녀를 치유한다.


9서클의 마법사가 시전 한 고위의 치유마법이었다.

그렇기에 너무 나도 처참하게 죽음의 직전까지 가게 되었던 소녀였지만, 금세 편안한 호흡을 쉬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아...다행이다...회복되었다 하더라도...그런 끔찍한 일을 겪게 하다니..."


"슬립"


아델린은 육신은 회복되었지만 정신의 회복을 위해서, 그리고 이제부터 자신이 저지를 끔찍한 지옥의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소녀를 잠들게 하였다.


그는 다시금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홀드 마법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떨고 있는 사내들에게 말했다.


"내가...오늘은...안되겠다...도저히...안되겠다....이러면 안되지만...너희는 도저히 안되겠다."


"파이어 애로우"


각각 인원수대로 형성된 불꽃 화살은 그들의 다리에 적중 되었다.


1서클의 기본 마법이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불꽃으로 된 화살이 다리에 적중되는 고통은 가히 고통스러우리라...


하지만 아델린은 멈추지 않고 계속 시전하였다.


"아이스 애로우"


이번에는 얼음 화살이 반대편 다리들에 적중되었고,


"윈드 애로우", "라이트닝 애로우"


각각 바람과 전기로 이루어진 화살이 그들의 양팔들에 적중 되었다.


그들은 계속된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였다.


"아...아악....이게 무슨...뭐하는 거냐...."


"악...제발...제발 살려주세요..."


"허억....제발 얘기 좀 합시다....제발...제발"


하지만...아델린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은 채, 이번에는 두 가지 마법을 동시에 시전하기 시작하였다.


다른 속성의 마법을 동시에 시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겨지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미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다는 9서클의 영역에 도달한 그에게는 쉬운 일이었다.


"인페르노 & 리스토레이션"


4서클의 화염방사기와 같은 억겁의 불꽃을 그들에게 쏟아내며, 동시에 고위의 회복마법을 시전한다.


그들은 억겁의 불길의 고통을 느끼며, 얼굴과 온 몸이 일그러져 간다.


그렇지만, 순간 계속 회복되며...고통이 끝없이 이어져 간다.


"인페르노 & 리스토레이션"!!!!


"인페르노 & 리스토레이션"!!!!


"인페르노 & 리스토레이션"!!!!


....


....



마침내 그들이 자아를 잃어버리고 미쳐버리게 될 때가 되어서야 그들의 지옥의 고통은 끝나게 되었다.


"혹여나 내가 있을 동안에 이러한 일이 또 일어나도록 하여서는 안되지...저들을 나의 꼭두각시 감시자로 삼아야 겠구나"


"애니메이트 데드"


이미 얼이 빠져버린 그들에게 네크로맨서 계열의 마법을 시전한다.


일반적으로 익혀서는 안되는 금기의 마법이었다. 하지만 용사로써의 시절에 마왕인 네크로맨서를 무찌르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익히게 된 마법이었다.


아델린이 시전한 마법은 그냥 좀비가 아닌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인간인 좀비를 만드는 마법이다.


생전의 삶을 그대로 흉내 내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꼭두각시를 만들었던 것이다.


조선의 음지에서 정보수집을 겸하면서, 이제 그들은 혹여라도 불쌍한 소녀에게 일어났던 일이 어디선가 또 발생한다면,

자신의 몸을 희생 해서라도 그것을 막도록 자신의 의지가 박탈되어 살아가는 그런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사용하여서는 안되는 금기의 마법이지만


이미 자신들의 선택으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기에 아델린에게 전혀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은 없었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있었다.


로산드라 왕국으로 소환된 후, 목적을 다 이루고 100 여 년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어렴풋이 느꼈던 존재가 있었다.


세계의 균형과 평화를 위하여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로산드라 왕국으로 소환하였던 존재...그리고 또 지금의 조선으로 소환한 존재...


아직 그것이 어떠한 의지가 있는 존재인 것인지...아니면 단지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시간을 뛰어넘어, 여러 차원의 세계를 관리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그것 만은 확신하였던 것이다.


이번 조선으로의 소환에도 그것이 원하는 목적이 있을 텐 데...


그리고 일단은 그 목적을 무사히 수행하여야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로산드라 왕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텐 데...


아직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금기를 시전하는 것이 혹여나 목적에 어긋나게 되는 일이 되어버릴까봐...


그래서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될까 봐 그것이 걱정될 뿐이었다.


"하지만, 그래도...잘한 일이야...잘될 거야..." 라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분리해버린 공간을 원상복귀 시킨 후,


지옥이 되어버린 전당포 안에서 편안하게 잠이 든 소녀를 안고서, 아델린은 조용히 좋은 시설의 숙소를 찾아서 떠났다.


그리고 전당포 안에는 언제 지옥의 고통 속에 있었냐는 듯이 자신의 의지는 상실한 채,

전당포 주인과 건달들이 자신들의 살점과 피로 더러워진 가게를 묵묵이 치우고 있었다.


그날 밤.


소녀가 일어났다. 육체적인 상처는 완벽히 치유되었지만, 정신적 고통은 남아있으리라.


아델린은 조심스럽게 소녀를 쳐다보았다.


그 지옥 속에서 자신을 치유해주고 지켜준 이가 아델린이라는 것을, 슬립마법으로 잠들기 전 어렴풋이 보았던 소녀는 그에게 공손히 감사인사를 하였다.


"선비님, 어떠한 분이신지는 모르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에 아델린은 마음이 아파왔다. 어떠한 삶을 살아왔기에 고작 10살 먹은 아이가 이리도 어른스럽단 말인가.


그런데 그것도 잠시, 애써 참으려는 소녀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이상 참지 못하며 눈물이 터진 상태로 아델린에게 애원을 하였다.


"선비님, 염치없지만...부디...도와주세요... 우리 어머니를...어머니를 살려주세요"


'어머니??? 그래 맞다...아까 건달들이 이제 곧 어미도 죽을 목숨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바보같이 그렇다면 아직은 구할 수 있었다는 얘긴데...'


아델린은 아차하며 소녀에게 물었다.


"울지말고 천천히 자세한 상황을 이야기 해다오, 내 반드시 니 어미를 구해주마”


소녀는 숨을 가다 듬으며 말했다.


“저와 아비 어미...세 식구는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물건을 팔러 도성에 가신 어미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비와 저는 관청을 다니며 읍소를 하며 찾아 다녔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낯선 사내들이 아비와 저를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도성의 커다란 저택이었는데, 저희 앞에는 어미가 처참한 몰골로 묶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택의 주인으로 보이는 노인이 이미 반송장이 되어있는 어미를 발로 밟으면서 말했습니다.


“너 따위가 내 수청을 거부하고...감히 나의 용안에 상처를 내?

내가 누군데...너 따위가... 내 너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줄 것이다 똑똑히 보거라!!!”


그러면서 자신의 수하들에게 어미가 보는 앞에서 저와 아비를 매질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결국 아비는 맞아 죽었고, 저 또한 멍석속에서 매질을 당하고 다 죽어갔던 건데...

팔아서 몇푼이나 건져보려고 죽은 걸로 하고 수하들이 빼돌렸던 것을 선비님께서 구해주셨던 겁니다. ”


아진이는 울면서도 침착하게 기억을 되집어가며 말해주었다.


그리고 소녀의 이야기를 찬찬히 듣고 있던 아델린은 다시금 아까 낮의 분노를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다만, 아이가 놀랄까 봐 최대한 자제하고는 있었지만 말이다.


'어찌...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말인가, 겨우 그러한 일로 아비를 죽이고 딸을 죽인단 말인가..


그것도 나라의 녹을 먹으며 백성을 위한다는 사대부 놈이....


왜란 이후 흉흉한 시대에 무능한 왕이 다스리는 나라이기에 힘없는 이들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인가...'


"시간이 없으니 내 당장 가서 구해오도록 하겠다. 너는 여기에서 꼼짝 말고 쉬고 있어야 된다"


그러면서 방을 나가려는 아델린의 손을 소녀가 붙잡는다. 그리고 소녀의 눈빛은 간절함을 넘어서 어떠한 기백이 서려있어 보일 정도였다.


"제 이름은 최가 아진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놈들에게 아비가 죽고, 저도 죽을 때까지 매질을 당하고, 더이상 무서운것도없습니다.

다만....어미가 어찌 되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혼자 편안히 이곳에 있는 것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절대 방해가 되지 않을 테니 데려가 주셔요"


울면서 매달리는 아진이의 손을 차마 놓지 못하고 데려가기로 하였다.


'뭐, 아진이에게 투명마법과 타격방어 마법을 걸어놓는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


아델린은 그렇게 생각하며 아진이의 안내로 어미가 있을 그곳으로 서둘러 가기 시작하였다.


"인비져빌리티", "플라이"


시간이 없기에 아진이와 자신에게 투명마법을 걸고 하늘을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순간 놀랐던 아진이지만, 어느 순간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며 신나하는 것이었다.


하늘을 나는 기분에 신이난 아진이는 어미에 대한 생각도 잠시 잊고 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말했다.


"ㅎㅎㅎ 선비님은 마치 소설속에 홍길동 같아요"


'홍길동이라, 허균이 지었다던?

왜란이후 어수선해진 꿈과 희망이 없는 삶 속에서 살던 힘없는 백성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이 되었었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아진이가 말했던 장소에 어느덧 도착하게 되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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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1부 마지막화 1. +2 22.07.25 260 2 16쪽
63 레비아탄의 등장. 신을 부르다. +2 22.07.23 258 4 11쪽
62 흑막의 등장. +2 22.07.22 270 4 11쪽
61 누르하치와의 건곤일척의 승부. +2 22.07.21 261 5 12쪽
60 조선군의 승전보가 울려 퍼지다. +2 22.07.20 284 4 12쪽
59 후금 오만 대군과의 전쟁. +2 22.07.19 266 4 13쪽
58 출정식. 국경에 도착하다. +2 22.07.18 279 5 18쪽
57 음모의 성좌. 세계의 비밀. +2 22.07.17 313 5 16쪽
56 후금정벌에 대한 논의. +2 22.07.16 310 4 11쪽
55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4. +2 22.07.14 306 5 11쪽
54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3. +2 22.07.13 307 5 14쪽
53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2. +2 22.07.12 326 4 13쪽
52 아델린. 흑화(黑化)하다 1. +2 22.07.11 343 4 15쪽
51 마성의 매력. 미녀 현무가 나타나다. +2 22.07.10 351 6 13쪽
50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4. +2 22.07.09 376 4 12쪽
49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3. +2 22.07.08 370 5 11쪽
48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2. +2 22.07.07 369 4 12쪽
47 가도(椵島)에서의 참교육 1. +2 22.07.06 418 4 12쪽
46 이성계의 무덤. +2 22.07.05 382 4 12쪽
45 조선 왕실의 수호자 백호. +2 22.07.04 394 3 12쪽
44 아델린과 정명공주의 콤비결성. +2 22.07.03 414 5 14쪽
43 정명공주가 각성하다. +2 22.07.01 392 6 12쪽
42 청룡과의 전투. +2 22.06.30 417 7 13쪽
41 '만파식적'의 수호자 청룡을 만나다. +2 22.06.29 440 5 13쪽
40 신물의 수호자들. +2 22.06.28 424 5 14쪽
39 치우의 본거지를 가다. +2 22.06.27 437 4 12쪽
38 광해군의 각성. 군(君)죽. +2 22.06.26 460 3 14쪽
37 차기 황제가 하인이 되다. +2 22.06.25 479 5 14쪽
36 대규모 섬멸전. 그리고 주유검. +2 22.06.24 512 5 13쪽
35 수호자의 신검. +2 22.06.23 499 4 12쪽
34 삼족오가 불의 정령왕? +2 22.06.22 542 5 12쪽
33 본색을 드러낸 마검 티르빙. +2 22.06.21 530 4 13쪽
32 마검 티르빙의 진정한 힘. +2 22.06.21 523 4 12쪽
31 광개토태왕의 무덤 태왕릉. +4 22.06.20 538 6 12쪽
30 후금에 가다. +2 22.06.19 556 7 12쪽
29 치우의 장로 이순신. +4 22.06.19 606 8 11쪽
28 정명공주의 비밀. +4 22.06.18 584 8 14쪽
27 광해군과 화해한 정명공주. +4 22.06.17 594 8 11쪽
26 마검의 정체. +2 22.06.17 649 9 13쪽
25 아델린, 마검의 숙주가 되다. +2 22.06.17 639 10 14쪽
24 마검의 지배를 받는 '이지'. +4 22.06.16 629 8 11쪽
23 '이지'가 그랜드 소드 마스터??? +6 22.06.16 689 9 14쪽
22 여행의 인원이 늘어나다. +4 22.06.16 663 8 11쪽
21 9서클 대마법사 아델린 등장. +4 22.06.15 698 12 12쪽
20 궁궐안에 있는 비밀의 동굴을 가다. +4 22.06.15 722 10 14쪽
19 소현세자와의 만남. +4 22.06.14 764 12 18쪽
18 아진이의 새로운 보금자리. +4 22.06.14 818 11 13쪽
17 정명공주와 귀여운 불의 정령. +4 22.06.13 827 11 15쪽
16 금지옥엽 안하무인 공주 정명. +4 22.06.13 870 10 14쪽
15 정명공주가 아델린을 납치하다. +6 22.06.12 915 10 14쪽
14 인목대비와 정명공주를 만나다. +2 22.06.12 949 12 17쪽
13 인조의 환심을 사다. +2 22.06.12 973 14 13쪽
12 광해군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선물 +2 22.06.12 1,108 12 12쪽
11 광해군표 장어구이와 치우의 정체. +4 22.06.11 1,207 14 15쪽
10 자객의 폭주를 막다. +8 22.06.10 1,346 16 15쪽
9 광해를 죽이려는 자객과의 조우. +6 22.06.10 1,581 17 13쪽
8 드래곤 제오브리스. +4 22.06.10 1,774 23 13쪽
7 강화도 마니산으로 가다. +4 22.06.10 1,937 29 12쪽
6 휴식, 그리고 흑막의 정체를 듣다. +4 22.06.09 2,228 31 13쪽
5 사건의 원흉 김시정, 참교육 당하다! +4 22.06.09 2,401 32 10쪽
4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2 +4 22.06.08 2,760 38 10쪽
3 예상하지 못한 강자를 만나다 1 +6 22.06.08 3,145 51 11쪽
» 아진이를 구하다. +4 22.06.08 3,653 64 11쪽
1 9서클 마법사 조선에 오다. +12 22.06.08 4,480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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