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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ham의 서재입니다.

나는 늑대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고담
작품등록일 :
2018.07.28 13:45
최근연재일 :
2018.08.23 13:05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69,099
추천수 :
990
글자수 :
269,868

작성
18.08.15 09:00
조회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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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4쪽

@46 재미가 눈물이 되어

DUMMY

재미였고 유희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한때를 남기고 싶었다. 그녀가 보고 싶은데 그녀가 없을 때 날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아무도 모를 그녀의 은밀함을 소유하고 싶다는 욕구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딴마음 품었을 때 이용하겠다거나 하는 저열한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었다.

강제로 찍은 것도 아니었다.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내 얼굴도 잘 나오게 찍었다.

처음엔 거부하고 화도 냈던 그녀가 나중엔 재미있어하고 즐기기까지 했다.

거듭 말하는데 강제성은 조금도 없었다. 문제 될 거라고도 생각하질 않았다.

헌터의 뉴폰은 최강의 보안성을 자랑했다. 누가 사특한 마음을 품고 훔친다 해도 홍채 인식을 포함한 3단계 보안을 뚫어야 하는데 그건 국가원 요원도 불가능했다. 그래서 뉴폰에 저장해둔 거였다.

그녀와 헤어지며 사진첩은 물론 동영상 전체를 삭제하고 그걸 그녀에게 확인시켜 줬지만 백업해둔 게 있었다.

그녀 없는 밤을 그거로 풀면서 버텨왔다. 그럴수록 그녀가 더 그리워졌으나 한 번 돌아선 그녀는 너무도 차가웠다.

잊어야 하는데 잊을 수가 없어서 억지로 그녀와 접점을 만들어 어떻게든 해보려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터졌다.

자연 각성자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인물한테 뉴폰을 뺏겨버렸다.

후회가 물밀 듯이 몰려왔다. 그따윈 건 찍질 말아야 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그녀의 은밀함이 쫙 퍼져 시꺼먼 사람들의 눈요기가 된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았다.

시간 날 때마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혹시나 풀렸을지도 모를 사진과 동영상을 찾았다.

찍은 카메라가 꽤 고화질인 데다가 작정하고 적나라하게 찍은 거라서 공개되면 조회 수가 가파르게 오를 텐데 어디서도 보이질 않았다.

자기만 보고 묻었을 성인군자이지 않을까?

사진과 동영상을 옮기기 전에 뉴폰이 폭발했을 가능성도 매우 컸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긴장이 풀렸다.

없어졌던 밥맛이 돌아왔고 잠도 잘 자게 됐다. 그러면서 김대남은 그 일을 잊어버렸다. 그랬는데······.


* * *


[환상의 세계로 고객님을 모십니다! 상담만 하셔도 홈마이너스 상품권을 지급해드립니다! 절대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추천인 1234321! 신시 서버에 접속만 하셔도 포인트가 팡팡! 잊지 마십시오. 기회는 한 번입니다!]

문자를 다시 확인한 김대남은 대형할인점인 홈마이너스 신시 지점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시계를 보니까 12시 10분이 지나고 있었다.

34분이 되려면 멀었다. 그래도 지하 3층으로 내려가 숫자 21가 찍힌 기둥 옆에 주차하고 기다렸다.

초조함을 삼키는데 12시 34분이 되자 바로 옆에 미니밴이 주차하더니 창문이 열렸다.

조폭같이 생긴 남자가 손가락질했다. 김대남이 차에서 내리자 덩치들이 내려서 야광봉 같은 것으로 김대남을 훑더니 소리를 유발했던 뉴폰과 스마트폰은 물론 지갑까지 뺐었다.

미니밴 뒷문이 열렸다. 타기 싫지만 탈 수밖에 없었다. 김대남이 차에 타자 덩치들은 김대남의 차를 살폈다.

‘도청장치라도 있다고 생각하나? 첩보 영화를 너무 본 거 아냐?’

비웃어주고 싶은데 덩치들이 차 밑에서 뭘 찾아냈다. 딱 봐도 자동차 부품은 아니었다. 소름이 확 돋았다.

김대남은 어찌할 바를 몰라 번민하다가 조심스럽게 바란의 눈치를 살폈다.

“저기······.”

김대남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걱정 마라. 네가 헛짓하지 않으면 그게 세상에 나올 일은 없으니까.”

바란은 불안에 떠는 김대남을 봤다.

“전에 나한테 얘기하지 않은 게 있더군.”

싸늘한 눈길에 김대남은 당황했다.

“아, 아닙니다. 다 얘기해 드렸습니다!”

“너희가 관리하는 미궁이 몇 개라고?”

짐작일 뿐인데 바란은 확신을 담아 다 알고 있다는 듯 물었다. 그런데 김대남은 대답을 못 하고 어물거렸다.

“공유가 미덕이지.”

바란이 불쑥 말하더니 스마트폰을 꺼내 뭘 하려고 했다. 김대남은 기겁했다.

“여, 여든 개 정도 됩니다. 지금은 그렇습니다!”

재벌 3세로 일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정무성도 미궁이 마흔 개고 머지않아 백 개가 더 늘 것이라고 아는데 벌써 그보다 두 배나 많다?

“그, 그때 말씀드렸다시피 군부대서 관리하는 미궁이 열 개고 저희가 관리하던 미궁이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눈치를 보려던 김대남은 바란의 눈빛에 기겁했다.

“그때 저희 지부에서 관리하는 미궁은 하나였습니다. 저, 정말입니다, 믿어주십시오!”

김대남은 마음이 급했다.

“그, 그쪽을 처음 만났을 때 전 말단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뭘 알았습니까? 제가 드나들던 미궁이 전부라고······.”

바란은 사진과 동영상을 세상에 뿌리려 했다. 김대남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소, 소문을 듣긴 했습니다. 미궁이 더 있을 거라는······. 하지만 소문일 뿐이었습니다! 화, 확실하지 않은 걸 얘기할 수는 없어서, 그래서······.”

김대남은 바란의 차가운 눈길에 자신이 거짓말을 참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 다른 지부로 전출 간 헌터들이 제가 다니는 미궁에 나타나지 않는 걸 보고 미궁이 더 있을 거라는 짐작은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제가 아는 미궁은 하나였습니다!”

바란은 눈빛으로 압박했다.

“저도 자, 잘은 모릅니다. 대변인 생활하면서 주워들은 거뿐입니다. 미, 믿어주십시오··· 그러니까 그게······.”

김대남은 자기가 아는 걸 죄다 꺼내놓게 됐다. 그러고도 얻은 건 다음에 또 연락하겠다는 말뿐이었다.

쓸모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그게 세상에 공개되질 않을 거라는 건 위로가 되질 못 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용하고 위험에 처하게 될까. 오늘까지는 듣는 것에서 끝났지만 다음에는 무리한 걸 요구할지도 무리한 요구가 불가능한 요구로 바뀔 수도 있었다.

“그런 걸 왜 찍어서는······.”

후회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 * *


블랙 웨이브 사태 전에 정부와 협상하며 정부에 미궁 열 개를 넘겼다고 한다.

예부터 관리한 미궁이 하나가 아닐 거라는 소문이 있으나 헌터는 담당 섹터를 벗어날 수 없어서 직접 확인은 불가능했다.

김대남은 대변인이 되면서 자연히 많은 얘기를 듣게 됐다. 미궁에 주인이 있고 그 주인을 그분이라고 칭하는데 다섯 분 모두 어쩌고 하는 말에서 미궁이 다섯 개라는 사실을 알았단다. 나머지도 그렇게 들어서 알게 됐다.

그뿐이 아니었다. 더는 감출 수가 없어서 이번에 미궁을 공개한 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는 거 같고 그 이유는 아마도 헌터들 때문일 수도 있다고 김대남은 추측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파벌 싸움이 좀 있었습니다. 파벌 내에서도 잡음이 많았는데 이번에 구대 문파와 서른 방파로 나뉘자 군소리가 쑥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원로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원로들 달래려고 장원을 끼워 넣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에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고질적 문제는 파벌에도 들지 못하고 미궁을 전전하다가 은퇴한 헌터들이었다.

“조장 직급까지는 연차 되고 실력 되면 되는데 그 이상은 열에 한 명 오를까 말까 합니다. 자연히 조장을 끝으로 은퇴하는 헌터들이 대부분입니다.”

자동차도 부수는 괴물들을 사냥하는 게 일인 헌터의 정년은 짧았다. 불구가 되어 은퇴하는 이들도 많았다. 문제는 은퇴한 다음이었다.

“헌터들은 씀씀이가 큽니다. 재테크 잘해둔 헌터는 은퇴 뒤의 삶을 즐기지만 그런 헌터는 많지 않습니다. 모아둔 돈이 얼마 없는데 이전처럼 돈 써대다가 많은 헌터가 결국에 파산합니다.”

힘 빠지고 허리 구부정한 늙은이들이 아니었다. 몬스터 사냥하는 헌터는 여든이 돼서도 조폭 즈음은 눈 감고도 조질 수 있었다.

그런 헌터가 파산했다고 후회하고 노숙자가 되거나 산에 들어가 늙어 죽을까?

“돈 떨어진 헌터는 사고 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협회서 일자리를 만들어 은퇴 헌터들을 고용합니다. 근데 몬스터 때려잡던 사람들이 고분고분 청소하고 허드렛일 하겠습니까?”

그래서 연금을 만들어 강제로 가입하게 해서 은퇴 후 부족하긴 하지만 살만하게 해주는 제도가 만들어졌으나 시행된 지 얼마 되질 않았다.

“은퇴한 헌터들한테 맞는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은퇴하는 헌터는 매년 늡니다. 그 때문에 얘기가 많았는데 이번에 문제가 단번에 해결될 계획이 만들어졌습니다. 그게 수련관입니다.”

사냥터인 미궁이 늘었다는 건 일자리가 늘었다는 뜻과 같았다. 생각할수록 일련의 사태가 단순하게 보이지 않았다.

“수련관은 은퇴한 헌터가 만드는 체육관 같은 곳입니다. 태권도 도장이나 무술수련관 같은.”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 것인지 참 영악했다. 후학 양성과 저변확대라는 명분으로 은퇴 헌터들이 혹할 권리를 준 것이었다

그것으로 협회는 골치 아픈 은퇴 헌터 문제와 영향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됐다.

“수련관은 학원처럼 예비 헌터를 양성하는 곳이 될 겁니다.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아는데 태권도 국기원 같은 곳이 만들어져 승급 심사를 보게 하고 단증을 따야 헌터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국민한테 친숙한 태권도 시스템을 활용하여 이미지 세탁은 물론 승급 심사마다 승급심사비용을 받으면 협회는 앉아서 돈을 벌게 된다. 그뿐일까?

“헌터 스포츠를 만든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1인전, 3인전, 단체전을 만들어 국내 리그, 국제 리그,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까지 계획이 꽤 구체적이었습니다.”

기가 찰 일이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수련관 관장은 사범을 둘 수 있습니다. 사범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헌터 라이센스라는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사범의 처우는 전적으로 관장이 결정했다. 그것은 관장이 돈 한 푼 주지 않고 사범을 부릴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런데도 사범을 지원하는 헌터 인턴들이 줄을 설 거란다.

“새로 생긴 미궁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몬스터도 많지 않아서 베테랑 한 팀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턴을 많이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한 기수에 대략 3백여 명이 배출된다. 길드가 생긴 지 얼마 되지를 않은 시점이라서 그 대부분이 길드에 들어갔으나 앞으로는 아니었다. 길드는 인재만을 골라서 받으면서 아니다 싶은 인턴은 냉정히 쳐낼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길드에 들지 못한 인턴 헌터들은 오갈 데가 없어진다. 길드의 간택을 받지 못한 헌터들은 수련관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것은 수련관에서 1년을 수련하면 헌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김대남은 많은 얘기를 했으나 다른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바란이 듣고 싶은 건 하나인데 그걸 김대남은 몰랐다.

탓할 일이 아니었다. 울먹이며 강조했듯 김대남은 자기가 그분, 그분 하는 그분이 흡혈귀라는 것도 모르는 말단일 뿐이었다.

김대남을 풀어준 지 일주일이 지났다. 사전 준비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는데 마침 연락이 왔다.

김대남은 화장실에서 스친 사람한테 메모리카드를 건네는 능청을 부렸다.

“좋아.”

일 처리 솜씨에 김대남의 운명이 정해졌다.


* * *


소리소문없이 무슨 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들이 산속에 하나둘 생겨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바로 어제 공사를 마무리한 것 같은 흙길이 시원스럽게 뻗어 있었다.

고즈넉함이 겹겹이 쌓일 때 가장 거대하고 고급스러운 리무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마이바흐가 조용히 산길을 올랐다.

산길이 끝나고 널따란 운동장이 나왔다. 한편에 공사 자재가 쌓여 있는 운동장엔 먼지 풀풀 날리며 웃통 벗은 장정들이 달리고 다른 쪽에서는 격투술을 배우고 있고 그 반대쪽에서는 각자 체력 단련이 한창이었다.

찻값이 6억6천만 원에서 시작한다는 억 소리 나는 리무진의 등장에 모두가 멈춰섰다.

리무진은 운동장을 부드럽게 돌아서 시골 분교처럼 투박하게 생겼지만 이제 막 완공되어 깔끔한 건물 앞에 섰다.

어디 회장님이 오셨나?

사람들이 궁금해 눈을 껌뻑이자 얼른 내린 기사가 리무진 문을 열었다. 과연 누가 내릴까?

“응?”

모두의 예상을 깬 사람은 도도한 눈길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재빨리 운동하는 척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을 힐끔 봤다.

몸매 죽이네! 30대 후반? 아니야, 관리 엄청나게 했을 테니까 40대일 수도 있어!

사람들이 수군거릴 때 리무진에서 내린 사람은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내며 수련관장실 앞으로 갔다.

얼른 앞으로 간 비서는 수련관장실 문을 두들기고 바로 문을 열었다.

“내가 허락하면 들어오라고······.”

임덕배는 성질을 내다가 입을 다물었다. 비서는 공손히 허리를 접으며 인사를 하고는 밖으로 나가며 문을 닫았다.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죄송해요.”

참 맑고 깨끗한데 묘한 느낌이 드는 목소리도 놀랍고 웃으며 활짝 피는 아름다움은 더 놀라웠다.

저렇게 매력적인 여자가 나를 찾아오다니 임덕배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임덕배 관장님 되시죠? 만나서 반가워요. 장미희라고 해요. 저를 찾는 분들은 절 장 마담이라고 부르는데 편하신 대로 그냥 미희라고 부르셔도 돼요.”

“여, 여긴 어쩐 일로······.”

“앉아서 얘기해도 될까요?”

“네, 네? 그럼요!”

책상 의자에서 얼른 일어난 임덕배는 급하게 걸어서 너저분한 소파를 치우고 손으로 털었다.

그러자 먼지가 풀풀 났다. 임덕배는 당황해 손짓으로 먼지를 없애려 했다.

“괜찮아요. 먼지 없는 곳 있나요.”

장 마담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에 앉았다. 근데 그 자리가 상석이라서 정작 이곳 관장실 주인인 임덕배는 손님 자리에 앉아야 했다.

“바쁘신 분 시간 뺏어서는 안 되겠죠?”

뺏어도 돼요! 왜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마음껏 뺏으십시오!

임덕배는 나오려는 말을 억지로 삼키고 장 마담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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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 판깔기 +9 18.08.16 862 22 13쪽
» @46 재미가 눈물이 되어 +4 18.08.15 899 17 14쪽
45 @45 돌아가는 꼴 +9 18.08.14 968 14 14쪽
44 @44 캠핑 +7 18.08.13 1,216 17 15쪽
43 @43 우리 봉만이 +8 18.08.10 1,091 17 12쪽
42 @42 주먹맛 +6 18.08.09 1,090 21 13쪽
41 @41 헌터 사랑 나라 사랑 +4 18.08.08 1,169 18 15쪽
40 @40 예정된 참사 +3 18.08.07 1,183 30 13쪽
39 @39 판 만들기 +8 18.08.06 1,242 28 13쪽
38 @38 재회 +6 18.08.05 1,219 21 13쪽
37 @37 누구야 +2 18.08.05 1,233 15 12쪽
36 @36 실험실 +2 18.08.05 1,199 17 13쪽
35 @35 알아냈습니다 +2 18.08.05 1,207 17 12쪽
34 @34 분노 +2 18.08.05 1,190 17 13쪽
33 @33 살려라, 살고 싶으면 +4 18.08.05 1,177 17 13쪽
32 @32 납치 +3 18.08.05 1,174 20 12쪽
31 @31 형 +3 18.08.05 1,187 14 12쪽
30 @30 기만 +2 18.08.05 1,208 17 12쪽
29 @29 죽는 건 쉽다 +2 18.08.05 1,189 15 12쪽
28 @28 현상금 +2 18.08.05 1,192 16 12쪽
27 @27 몽타주 +2 18.08.05 1,228 17 12쪽
26 @26 동생과 즐거운 쇼핑 +2 18.08.04 1,257 22 13쪽
25 @25 빅보스 +3 18.08.04 1,248 21 12쪽
24 @24 괴물 +3 18.08.04 1,284 19 12쪽
23 @23 그게 말이 돼? +4 18.08.04 1,259 23 12쪽
22 @22 쓰레기 청소 +5 18.08.04 1,281 18 13쪽
21 @21 무섭지? +5 18.08.04 1,269 17 12쪽
20 @20 너도 교도소 +2 18.08.04 1,272 16 11쪽
19 @19 망상 +3 18.08.04 1,279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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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조금 고쳤을 뿐인데 +9 18.08.02 1,450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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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 균열 관리 +8 18.07.31 1,532 23 13쪽
10 @10 KOPAC +7 18.07.30 1,569 28 12쪽
9 @9 또? +12 18.07.29 1,642 32 12쪽
8 @8 균열 +9 18.07.28 1,672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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