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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ham의 서재입니다.

나는 늑대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고담
작품등록일 :
2018.07.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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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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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868

작성
18.08.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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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6 실험실

DUMMY

정일두 회장은 호흡기에 한 가닥 목숨을 애처롭게 이어가는 아들을 보았다. 솔직히 슬프기보다 짜증이 났다.

“여보, 우리 무성이 좀 어떻게 해봐요!”

기품 넘치던 귀부인이었던 여자가 미친년처럼 하고서는 정일두의 팔을 잡고 흔들었다.

이거 놓으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참아야 했다. 오냐, 오냐 자식을 키워 아들을 망치고 옷과 구두에 미쳐서 년마다 수십억을 쓰는 여편네지만 그룹 지분을 무시 못 할 만큼 가지고 있는 대주주였다.

“그, 그분들한테 부탁해보세요!”

“무슨 되지도 않는 말을!”

정일두는 단호하게 말했지만 죽어가는 자식을 바로 앞에 둔 어미한테는 통하질 않았다.

“부탁해 봐요. 우리 아들이 죽어간다고요! 그룹 지분을 넘겨준다고 해봐요. 그러면···”

“당신 미쳤어?”

버럭 소리 지르고 나서야 정일두는 자신의 실책을 깨달았다. 가뜩이나 지분이 낮아서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데 지분을 넘기라는 말에 발끈한 것인데 자식 때문에 정신이 나간 여자를 두고 할 말이 아니었다.

“당신!”

여자의 눈에 불이 켜졌다. 정일두는 표정 관리를 하면서 자신의 세 번째 아내를 똑바로 봤다.

“그분들의 은총을 받지 못한 것도, 성은도 받지 못한 것도 다 저놈 때문이야. 당신도 알잖아?”

맞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그분들의 은총을 받으려면 간택되어야 하는데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는 그분들의 간택을 받는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대기업 총수도 간택을 받은 일이 없었다.

성은은 달라서 얼마든지 방법이 있었다. 문제는 그들의 아들이 심장이 망가질 정도로 마약에 절었다는 것에 있었다. 성은을 받으면 심장이 터질 거라는 말에 심장이식 수술을 하고 나서 성은을 받으려 했었다. 그런데 그 일이 틀어져 버렸다.

“당신, 경고하는데 내 아들 잘못되면 우리도 끝이에요!”

눈에 핏발이 선 걸 보니까 단순한 협박 같지는 않았다. 갑자기 두통이 몰려왔다. 정일두는 무섭게 얼굴을 굳히면서 죽어가는 아들을 봤다.

멍청한 놈!

어릴 때부터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던 아들이었다. 개망나니가 되겠다는 듯 학교 다닐 때부터 여자, 폭력, 음주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녔었다. 그리고 지금은 올가미가 되어 목을 죄고 있었다.

의사들이 모두 고개를 저었다. 금방 숨이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단다. 모두가 심장이 뛰는 게 기적이라는 말들을 했다. 몸에 맞는 심장을 당장 가져온다고 해도 몸이 너무 약해져서 이식수술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방법이 하나 있소.”

정일두의 눈이 차갑게 번뜩였다. 자식의 안위에 눈이 먼 여자는 그걸 알아보지 못하고 반색했다.

“뭐에요, 그게?”

“작년에 더비에서 유물 하나를 낙찰받았소.”

유물이라고는 하지만 언제 누가 어떻게 왜 만든 지도 알 수 없는 석상인데 이백만 달러에 낙찰받았다. 뭐가 있어서 낙찰받은 게 아니었다.

모양도 기괴하고 흔한 화산석이라서 돌로서의 값어치도 없었다. 단층촬영과 X-RAY로도 그냥 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 걸 이백만 달러에 낙찰받고 축하까지 받은 것은 더비가 그런 경매장이기 때문이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유물 대부분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였다. 그런데 아주 드물게 잭팟이 터졌다. 손톱만 한 구슬을 십만 달러에 낙찰받은 누구는 구멍가게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어떤 사람은 도무지 정체를 조각을 가지고 제약회사를 세워 돈벼락을 맞았다.

그걸 바라기도 했지만 사실 경쟁이 붙어서 오십만 달러면 족할 걸 이백만 달러나 주고 산 거였다. 낙찰받고 나서야 눈엣가시 같은 선조 그룹 오 회장한테 당했다는 걸 알고 분통을 터트렸었다.

이백만 달러가 너무 아까웠던 정일두는 연구소에 던져주고 반드시 성과를 내라고 닦달했다. 그러고 잊었는데 연구소에서 연락이 왔다.

“우리 연구소에서 유물이 특정 혈액에 반응한다는 걸 알아냈소. 당연히 연구를 지시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밝혀졌소.”

유물에서 추출한 성분은 죽은 세포조차 살리고 생명력을 강화했다.

“그런 게 있었으면···”

“결과가 제멋대로였소. 이상증식에 동물실험에서는 실험대상이 폭주하기까지 해서 한때 연구소를 폐쇄하기까지 했소. 근데 얼마 전에 약간의 성과가 나왔소.”

“그, 그러면?”

“솔직히 확률은 반반이오.”

“다, 다른 방법은 없나요?”

정일두는 굳이 대답하지 않고 아내를 지그시 봤다. 아내는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거 같은 아들을 봤다. 오래지 않아 흔들리던 눈길이 멈췄다.

“당신을 믿을게요.”

부드러운 목소리가 아니었다. 만약 잘못되면 각오하라는 협박이 담겨 있는 차가운 목소리였다.

이 여자와는 여기까지구나.

정일두는 표독스러운 아내의 눈빛에 결심을 굳히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려내리다.”

속셈이 감춰진 말이었다.


***


“저,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이제 동물실험 단계인데······.”

연구원은 우물쭈물하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연구소장의 눈이 사나워졌다.

“옷 벗고 싶어?”

“네?”

“일하기 싫으면 옷 벗어야지, 안 그래?”

가뜩이나 가라앉은 분위기가 단박에 싸늘해졌다. 연구원은 이를 앙다물었다. 이곳에 취직하며 서명한 서류가 10가지도 넘었다.

그 대가로 지원금 명목으로 억이 넘는 돈을 받았는데 이대로 옷 벗으면 퇴직금은커녕 그때 받은 지원금에 위약금까지 토해내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종 업계로는 재취업도 할 수 없었다.

제길!

어쩔 수 없었다. 연구원은 뭔지도 모르고 단지 유전자를 변형하고 세포분열을 촉진한다는 것만 확인한 미지의 물질을 오늘 연구소로 들어온 남자의 정맥에 주사했다.

당연히 쥐 실험으로 확인한 극소량을 주사했다. 그리고 하루를 지켜봤는데 변화는커녕 생체신호가 더 떨어졌다. 연구소에 반 시체로 왔으니 연구원들을 탓할 일이 아닌데 연구소장 생각은 달랐다.

“이 남자가 죽으면 우리도 무사하지 못해!”

연구소장의 고함에 연구원들이 움찔 놀랐다. 목숨만 붙여두면 되고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걸 연구원들은 몰랐다. 그래서 오해했다.

아무래도 이 남자가 VIP쪽 사람이라는 소문이 사실인 거 같았다. 더럽게 엮었구나!

VIP쪽 사람이 잘못되면 끝이 빤했다. 연구원들은 X라고 이름 붙인 미지의 물질을 죽어가는 남자에 계속 주사했다.

“이 이상은 위험합니다!”

“고작 일주일 만에 실험으로 도출한 한계수용 수치까지 주사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이에 반대하는 연구원들도 있었다.

“쥐와 사람은 다릅니다. 한계수용 수치를 재검토해봐야 합니다!”

“X의 양이 미미해서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소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근거로 말해야 할 연구원들이 추측으로 갑론을박 떠들어댈 때였다. 그러면서 시간을 낭비할 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심장박동 수치가 갑자기 뚝 떨어지며 경고음이 울렸다.

“의, 의사 불러!”

바로 옆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사와 간호사가 달려왔다. 의사와 간호사는 다급히 움직였다. 그러나······.

띠이이이이이-

심방박동이 멈추고 모니터에 그려지던 심전도 그래프가 옆으로 차갑게 그어졌다. 연구원들은 얼어붙은 듯 꼼짝도 못 하고 말조차 잃었다.

“1㎎ 준비해!”

“소, 소장님!”

“병신새끼들아, 이 남자 VIP 아들이야!”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0.1 단위로 데이터를 만들어가던 X, 1㎎을 주사기에 담았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못 했다.

“이리 줘!”

주사기를 뺏듯이 한 연구소장은 주사기를 과감히 가슴에 찔렀다. 뭐가 어찌 되든 목숨만 붙여 두면 되기에 과감할 수 있다.

“1㎎ 더!”

주사기가 다시 가슴을 찔렀다. 그러자 수평을 그리던 선이 한 차례 팔딱 뛰다가 또 옆으로 그어졌다.

“3㎎!”

연구소장은 과감히 용량을 올렸다. 그러자 반응이 왔다.

“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이다. 연구소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연구원들은 반색하며 기뻐했다. 그런데······.

50, 80, 110, 150······.

심박동수 뿐만 아니라 혈압까지 쭉쭉 올라가고 모니터의 심전도 그래프가 미친 듯 요동쳤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펄떡!

실험대 위에 누워 있는 남자의 몸이 전기충격기에 당한 듯 위로 튕겼다. 이때는 연구소장도 놀라서 아무것도 못 하고 연구원들과 같이 뒷걸음질했다.

덜덜덜덜덜!

남자가 뭍에 오른 물고기처럼 몸을 떨어댔다. 크게 잘못됐다는 건 알겠는데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모두 멍청히 있었다.

툭!

모든 움직임이 멈추었다. 숨을 막는 것 같은 긴장감은 더욱 올라갔다. 연구소장은 용기 내어 더듬거리며 가까이 갔다.

모니터의 심전도 그래프는 움직이지를 않고 수평을 그렸다. 심박동수와 혈압 모두 수치가 0이었다.

사망한 건가?

보기에는 그랬다. 타버린 듯 피부가 시꺼먼 게 괴사해 흉측했다. 얼굴을 잔뜩 찌푸린 연구소장은 동공을 확인해보기 위해 남자의 눈꺼풀을 벌리려고 했다.

눈꺼풀이 저절로 열리고 온통 시꺼먼 눈알이 드러났다. 연구소장은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려다가 우악스러운 손에 잡혀 당겨졌다.

우둑!

툭 튀어나온 손이 연구소장의 머리를 잡고 돌려버렸다. 반대로 돌아 자기 등을 보게 된 연구소장의 입에서 기다란 혀가 툭 떨어졌다.

“어, 어······.”

공황상태에 빠진 연구원들이 멍청한 신음을 내뱉을 때 남자의 상체가 바로 섰다. 남자는 바로 실험대에서 내려와 온통 시꺼먼 눈으로 여기저기를 보며 코를 벌름거리더니 걸음을 옮겼다.

연구원들은 감히 나서질 못하고 더욱 구석으로 몰려 남자가 물질 X가 담긴 용기를 잡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퍽!

우악스러운 손에 잡혀 비틀리던 용기가 깨지고 물질 X가 바닥에 쏟아졌다. 아니 그랬다가 위로 치솟아 남자의 입으로 몽땅 빨려 들어갔다.

후우-

남자가 깊은숨을 내쉬면서 그와 함께 검은 연기가 빠져 나와 흩어졌다. 남자의 눈이 더욱 검어지며 검은빛을 뿜어내는 듯했다. 성큼 걸은 남자가 손을 뻗었다.

꽝!

느닷없이 폭음이 터지면서 문이 박살이 났다. 남자는 뻥 뚫린 문으로 밖으로 나갔다.

“어, 어떻게 하죠?”

연구원들은 목이 부러져 죽은 연구소장을 보며 몸을 떨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고 대응 지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연구원들이 멍청히 있을 때 남자는 막는 게 무엇이든 박살 내며 걸었다. 사람이라고 봐주질 않았다.

“으악!”

경보음에 달려온 경비들이 날아가 벽에 부딪히더니 널브러졌다. 드디어 끝에 이르렀다.

다른 곳과 달리 3단계 인증을 거쳐야 열리는 철문이 남자를 가로막았다. 남자는 고민 따윈 하지 않았다.

쿵, 쿵, 쿵!

남자의 주먹질에 철문이 움푹움푹 파이며 찌그러졌다. 그럴 때마다 남자의 주먹은 처참히 망가지며 피를 뿌렸다. 철문이 열 번의 주먹질에도 버티자 남자는 뒤로 물러났다가 힘껏 달려 철문에 온몸으로 부딪혔다.

꽝!

철문이 뜯기고 남자는 성큼 안으로 들어갔다. 남자가 노려 보는 곳에는 투명한 관 속에 화산석으로 만든 것 같은 두상이 있었다.

퍽!

남자의 주먹질에 투명한 관이 산산이 부서지고 두상만이 남았다. 남자가 두상을 잡자 고통을 내지르는 것 같은 두상의 눈이 번쩍 뜨이면서 표면이 쩍쩍 갈라지고 붉은빛이 뿜어져 나왔다. 남자와 두상이 눈을 마주쳤다.

그어어어어어어어-

폐부를 긁는 것 같은 울음이 메아리치고 남자를 중심으로 소용돌이가 생겨나더니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뒤늦게 도착한 연구원들과 경비원들은 기괴한 광경에 어찌할 바를 몰라 지켜보기만 했다.

두웅-

두상의 입이 벌어지고 시뻘건 불길이 토해져 남자의 입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윽고 두상은 불꽃으로 변해 남자의 입속으로 몽땅 빨려 들어갔다.

회오리가 멎으며 어지럽게 날리던 물건들이 뚝뚝 떨어졌다. 뒤이어 찾아온 정적에 사람들이 마른 침을 삼켰다.

흐어어어어어어어-

눈을 감고 숨을 깊이 들이쉬던 남자의 입에서 기괴한 숨소리가 나왔다. 놀랄 일은 그다음이었다.

깡마르고 볼품없던 남자의 몸이 부풀어 오르고 뼈마디가 뒤틀리는 소름 돋는 소리가 나더니 남자는 잠깐만에 근육질의 덩치가 됐다.

남자가 고개를 돌렸다. 온통 시뻘건 눈이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봤다. 남자의 입이 벌어지고 기다란 송곳니와 톱니 이빨이 드러났다.

크르르르르르-

짐승의 울음이 남자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사람들은 섬뜩함에 뒷걸음질 쳤다.

“도, 도망······.”

도망가라는 말을 하던 연구원의 목이 뜯겨 붉은 피를 뿜었다. 비명을 지르려는 여직원의 머리가 몸에서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움직일까 싶을 때 바로 옆에 나타난 짐승은 사람들을 난도질하고는 다른 먹이를 찾아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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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실험실 +2 18.08.05 1,199 17 13쪽
35 @35 알아냈습니다 +2 18.08.05 1,207 17 12쪽
34 @34 분노 +2 18.08.05 1,190 17 13쪽
33 @33 살려라, 살고 싶으면 +4 18.08.05 1,177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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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 죽는 건 쉽다 +2 18.08.05 1,189 15 12쪽
28 @28 현상금 +2 18.08.05 1,191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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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동생과 즐거운 쇼핑 +2 18.08.04 1,257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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