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 조회 수가 오르지 않아서 앓다가 뭔가 깨닫는 게 있어서 실험적으로 다른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
원래는 실험작 쓰면서 『나는 늑대다』를 병행하려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편 정도는 연재할 수 있을 거라 봤는데 오판이었습니다.
계속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연재를 못할 수도 있다고 앞서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여러분을 기만한 것 같아서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는 건 도저히 연재를 재개할 수 없어서입니다. 한 번에 두 가지를 못 하는 주제를 모르고 일을 저질러 버린 잘못이 너무도 큽니다.
죄송스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도망가는 건 아닙니다. 실험작 쓰면서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고 연습하고 연마해서 『나는 늑대다』에 승화시켜 보겠다는 의지를 나날이 더 하고 있습니다.
꼭 돌아오겠습니다. 틈틈이 이야기와 인문들을 다듬고 있어서 보신 것보다 나은 재미를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험작 끝내고 바로 돌아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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