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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AE

반쪽짜리 최강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Gracepark
작품등록일 :
2016.07.23 00:31
최근연재일 :
2016.09.12 18:08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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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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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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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마신의 선택

DUMMY

"자, 이제 여러분들이 이 시험장을 나갈 시간이 되었군요. 인간의 표현으로 졸업, 맞습니까?"


오전 10시가 되자 어김없이 찾아온 파나토뮤는 졸업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마지막 게임이 끝나버린게 아쉬운지 노란 탁구공이 다시 콩만한 사이즈로 변해 있었다.


"이제 곧 여러분들은 이 시험장을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군요."

"미친놈아. 안 아쉬우니까 빨리 보내줘."


이원은 빨리 리프라의 신전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파나토뮤는 고개를, 아니 텅 빈 후드를 좌우로 저었다.


"제가 또 다른 게임을 제안하죠."

"안해. 꺼져."


파나토뮤는 이원이 거절할 줄 알았다는 듯 다른 이들을 바라보았고, 이원을 제외한 모두가 움찔 하며 파나토뮤를 바라보았다.


"물론 이원님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다른 분들은 이 게임을 거쳐야만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운좋게 이원님과 같은 시험장에 있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지만··· 언제까지 이원님과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여러분들이 이후에도 강자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거 끝나면 집에 보내주는거 아니었어요? 그리고 대체 왜 내가 여기있는건지 언제 설명해줄건데요? 여긴 또 어디고요?"


최미현이 팔짱을 끼고 파나토뮤를 쏘아붙였다.


누구도 자신이 왜 여기 와있는지, 그리고 이게 종료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특히 엘기리스 시험장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살기 위해 다른사람을 죽였고 시험장에 끌려와서는 이원 덕분에 편하게 지내고 있었기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지금 자신들이 겪는게 어쩌면 악몽, 혹은 외계인의 실험같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그런 생각들을 묻어버릴 만큼 강렬한 경험들을 많이 해버렸는지도 몰랐다.


"듀클러가 설명해주지 않았습니까?"

"궁금하면 끝까지 살아남아보라고 했는데, 저 분이 죽여버렸거든요."


파나토뮤는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더니 후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그리고 최미현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클클. 역시 인간들은 재밌습니다. 빨리도 물어보시는군요. 이 곳이 당신들이 살고 있던 지구의 후면세계, 리버스 사이드라는건 알고 계십니까?"


사람들은 금시초문이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이원은 당연히 이런 기초적인 내용 따위는 다 기억하고 있었다.


이 곳은 리버스 사이드, 지구가 동전의 앞면이라면 이 곳은 동전의 뒷면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이 후면세계에서는 천(天)과 마(魔)가 격돌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싸움이 끝난 시점에 리버스 사이드와 지구는 동화될 것이다.


그 싸움의 결과는 이원이 이미 알고 있다.


천족이 멸절되고 인간의 세계, 전면세계로 뛰쳐나간 마족들과 마물들에 의해 아비규환이 된 지구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원이 리버스 사이드에 처음 도착했을때는 천족과 마족간의 균형이 미세하게 무너져 마족이 우세한 상황이었다.


이원은 마신은 커녕 마왕의 세력에도 스카웃되지 않아 어느 마족의 노예로 부려졌었다. 그리고 자신을 노예로 부렸던 그 마족을 반드시 쳐죽이리라는 다짐을 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렸다.


마족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바라는 것도 웃기지만, 그때 당했던 치욕들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날 정도였다.


"근데 왜 난 천족이 아니라 마족에게 소환된거죠? 누가봐도 마족보단 천족인데."

"운이 좋았으니까요. 그리고 당신은 누가봐도 마족에 어울립니다."

"진짜 미친거 아냐?"


최미현은 자신이 마족보다는 천족에 어울린다고 굳게 믿고 있는 듯 했다.


어차피 이 곳에 끌려오는 건 무작위지만 이원은 천족보다는 마족의 선택을 받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단, 마신 혹은 마왕의 선택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마족의 노예로 끌려가는 것 보다는 천족의 선택을 받는게 낫다.


'천족에게 소환되면 전투교실 같은거나 다니면서 배워야 하니까.'


천족과 마족의 방식은 정반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목숨을 내놓고 구르게 만들어 소수지만 강한 인간들을 전력으로 써먹는 마족과 하나하나 가르치는 천족.


그렇게 이원도 마족의 노예로 리버스 사이드 생활을 시작했었던 것이다.


천족에게 소환된 인간들은, 죽음을 코앞에 두고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마신의 시험장 사람들과는 다르게 전력으로 써먹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족이 마족과 어느정도 싸울 수 있는 이유는 신의 권능, 디바인 파워.


천족에게 소환된 인간들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사용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힘이다. 이원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을때 유일하게 사용할 수 없었던 능력이기도 했다.


파나토뮤는 리버스 사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이원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마신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자들은 최후의 게임을 진행해야 하며 그 곳을 통과하고 나면 마왕 혹은 마족들에게 스카웃될 수 있을거라고 알려주었다.


마왕 정도면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마족에게 끌려간 부스러기 같은 인간들은 노예생활을 하는 경우가 9할을 넘는다는 것은 굳이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원님, 10대 마신님들이 모두 이원님을 자신의 군단에 영입하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엘기리스님의 군단으로 오셨으면 좋겠군요. 엘기리스님은 이원님을 최고의 대우로 맞이해주실 예정입니다."

"10대 마신이 모두? 알파카가 날 영입하려 한다고? 그리고 난 마신의 군단인지 뭔지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이원은 코웃음을 쳤다. 그 허영심 강하고 자존심 강한 말파카가 자신을 모욕한 이원을 선택하려 하다니 굉장히 의외였던 것이다.


"말파카님 조차도 워낙 이원님이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셨기에···. 마신님들의 군단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힘과 권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마신의 시험을 거친 몸, 천족에게도 배척당하고 마물들에게 공격당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으신거라면 당연히 마신님들의 군단으로 들어오시는게 낫다는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클클클. 리버스 사이드에서 혼자 지낸다는 건 자살이나 다름없으니까요."


***


파나토뮤는 최후의 게임이 진행되는 미로의 출구에서 다른 마신의 안내자들과 마왕의 부하들, 그리고 쓸만한 인간들이 있나 기웃거리는 몇몇 마족들과 함께 이 곳을 클리어하고 나올 인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파나토뮤를 포함한 마신들의 안내자들은 다들 이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각 마신들이 직접 영입할 수 있는 인간의 수는 단 한명씩으로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모두 누구도 영입하지 않은 채 이원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렇게 마신이 직접 선택한 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들은 마신 휘하의 마왕들과, 그 마왕들에게 속해있는 마족들이 영입하는 인간들로 채워진다.


이원은 특이하게도 이 최후의 시험에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다.


예전에도 종종 그런일이 있기는 했었다. 자신의 힘에 취해, 그리고 마물들을 해치우면 더 강해지고 아이템도 얻을 수 있기에 그 미미한 힘에도 욕심을 내는 자들.


이원이 그런 타입인줄은 미처 몰랐지만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기에 출구에서 기다리겠다며 반드시 자신이 모시는 엘기리스님에게 합류해달라고 부탁하고는 참가하게 해주었던 것이다.


"그 건방진 인간, 반드시 말파카님의 수하로 받아서 내가 교육시켜주겠다."


파나토뮤는 뤼블뤼의 말에 딱히 대꾸하지 않았다.


듀클러가 그 건방진 인간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릴 필요는 없을것이다.


이유는 몰라도 이원은 말파카를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뤼블뤼를 따라갈 이유는 없을거라 생각한 탓도 있었다.


보통 이 미로를 클리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상위권인 인간의 경우에 이틀 정도였다.


하지만 이원의 수준을 고려해봤을때 그런 기준은 의미가 없을지 몰랐다. 처음 리버스 사이드로 건너왔는데 듀클러를 죽일 정도라면 말해봐야 입만 아픈 수준일 것이다.


다만 혈마석으로 이루어진 이 방대한 규모의 미로는 마법으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었기에 무작정 이원이 나오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마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내부를 투영해볼 수 없는 혈마석 미로, 그 미로에는 꽤나 수준 높은 마물들을 풀어놓았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되어도 이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틀째 되던 날, 한 무리의 인간들이 최초로 미로를 클리어하고 나왔을때도 이원은 그 곳에 없었다.


처음으로 미로를 클리어 한 인간들은 이원과 같은 시험장에 있던 자들이었고, 파나토뮤는 그들에게 이원의 행방을 물었다.


"이원님은 어디 가셨습니까? 왜 당신들만 나온거죠?"


파나토뮤의 질문에 팽범환과 장두원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머뭇거렸지만 파나토뮤가 노란 콩 두개를 노란 테니스공과 비슷한 사이즈로 키우며 마력을 발산해 압박하자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진실을 말해주었다.


"형님은··· 미로에 들어가자마자 동굴 벽을 부수고 외부로 나가셨습니다. 저희도 따라가려 했지만 따라오면 죽여버린다며 그 벽의 윗부분을 쳐서 구멍을 막아버리셔서···."


팽범환의 말에 따르면 10대 마신들이 모두 노리고 있는 인간을 놓쳐버린 것이다. 자신의 주인인 엘기리스가 피학 뿐만 아니라 가학도 즐긴다는 것을 기억해낸 파나토뮤의 로브가 부들부들 떨렸다.


"혈마석을··· 부쉈단 말입니까?"


에인션트 드래곤 정도나 되어야 부술까 말까한 강도를 지닌 혈마석. 그런 혈마석으로 이루어진 벽을 부쉈다는건 어불성설이었다.


다만 한가지 고려해볼만한 점은 운 좋게 혈마석이 아닌 약한 부위를 부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파나토뮤는 공간을 찢어 어둠속으로 몸을 날렸다.


이 미로의 입구로 가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였다.


***


"씨발놈의 혈마석. 더럽게 단단하네."


이원은 혈마석으로 이루어진 동굴의 벽을 파괴하기 위해 왼쪽 신체에 스트렝스를 걸었고 왼쪽 다리에 배리어를 사용했었다.


어지간한 힘으로 가격해서는 혈마석을 부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왼쪽 다리가 힘을 지탱할 수 있도록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의 마력을 사용한 것이다.


자신이 최대의 힘을 발휘하면 혈마석따위를 부수는데는 아무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의 마력을 고려해봤을때 왼쪽다리가 60%정도의 힘을 버틸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혈마석이 강한 나머지 힘을 더 줄수 밖에 없어 왼쪽 발목을 살짝 삔 것이다.


물론 마력을 운용해 금새 회복하기는 했지만.


"아, 좆같아서 빨리 힘을 되찾아야지. 근데 여긴 어디야? 아무리 가도 끝이 안나오냐."


이틀째 걷고 있는 장소는 그 미로의 입구를 뚫고 나와서 보인 산이었다.


이원은 여전히 자신의 등 뒤에 메고 있는 백팩에서 육포를 꺼내어 씹었다. 꽤나 걸었는데도 천족이든 마족이든 인간이든 간에 흔적이 눈에 띄지 않았다.


종종 천족이나 마족들의 무리에서 도망쳐 나온 인간들이 이런 산지에서 마을을 이루어 지내는 경우가 있다.


이원은 일단 그런 곳을 찾아서 지도를 구해 리프라의 신전을 찾을 계획이었다.


"오. 저기있군."


한 시간 가량을 더 이동한 이원의 시야에 숨어사는 자들의 마을이 들어왔다.


이원은 육포를 왼쪽 어금니로 씹으며 그 곳으로 급하게 걸음을 옮겼다.


오른쪽 어금니로 씹으면 육포가 아니라 종이를 씹는 것 처럼 순식간에 분쇄되어 버리기 때문에 육포의 맛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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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큰 그림 2 +18 16.09.10 2,741 131 12쪽
47 큰 그림 1 +20 16.09.09 3,087 127 13쪽
46 이원님 나가신다 4 +21 16.09.08 3,263 147 10쪽
45 이원님 나가신다 3 +17 16.09.07 3,578 151 10쪽
44 이원님 나가신다 2 +21 16.09.05 3,908 166 10쪽
43 이원님 나가신다 1 +17 16.09.04 4,304 183 11쪽
42 계시펠, 결정. +14 16.09.03 4,148 174 11쪽
41 전쟁의 시작 3 +13 16.08.30 5,603 208 10쪽
40 전쟁의 시작 2 +24 16.08.29 5,419 216 11쪽
39 전쟁의 시작 1 +27 16.08.28 6,021 244 13쪽
38 헤스페데스 2 +22 16.08.27 6,136 246 11쪽
37 헤스페데스 1 -삭제 후 재업로드, 수정 버전- +14 16.08.26 6,493 201 11쪽
36 대산파 38대손 +34 16.08.25 6,755 261 11쪽
35 구원받을 시간이다 +37 16.08.24 6,910 301 12쪽
34 이보시오 현자양반 2 +26 16.08.23 6,821 281 10쪽
33 이보시오 현자양반 1 +21 16.08.22 7,080 254 9쪽
32 방화범 2 +22 16.08.21 7,192 279 9쪽
31 방화범 1 +41 16.08.20 7,631 300 11쪽
30 개소리를 굉장히 예의있게 하는 친구 +32 16.08.19 7,804 305 12쪽
29 렉칼타 요새 6 +28 16.08.18 7,979 306 9쪽
28 렉칼타 요새 5 +21 16.08.17 8,353 313 11쪽
27 렉칼타 요새 4 +27 16.08.16 8,741 315 11쪽
26 렉칼타 요새 3 +30 16.08.15 9,292 306 9쪽
25 렉칼타 요새 2 +32 16.08.14 10,226 342 12쪽
24 렉칼타 요새 1 +28 16.08.13 10,545 347 13쪽
23 마족장군 루쿨루 +40 16.08.12 10,563 387 15쪽
22 신전 3 +40 16.08.11 10,849 359 12쪽
21 신전 2 +34 16.08.10 11,042 360 11쪽
20 신전 1 +23 16.08.09 11,608 353 11쪽
19 인내심의 한계 +27 16.08.08 11,930 395 9쪽
18 낙오자들의 마을 +20 16.08.07 12,234 388 9쪽
» 마신의 선택 +26 16.08.06 13,023 442 12쪽
16 알파카? 5 +22 16.08.05 12,976 409 10쪽
15 알파카? 4 +19 16.08.05 12,950 433 10쪽
14 알파카? 3 +23 16.08.04 13,103 415 10쪽
13 알파카? 2 +21 16.08.03 13,813 439 12쪽
12 알파카? 1 +19 16.08.02 14,402 416 9쪽
11 땅따먹기 3 +16 16.08.01 14,646 439 10쪽
10 땅따먹기 2 +16 16.07.31 14,974 454 10쪽
9 땅따먹기 1 +14 16.07.30 15,423 444 11쪽
8 마신의 시험장 3 +10 16.07.29 15,694 450 8쪽
7 마신의 시험장 2 +12 16.07.28 16,074 470 11쪽
6 마신의 시험장 1 +9 16.07.27 16,545 500 10쪽
5 시작 4 +9 16.07.26 16,708 486 11쪽
4 시작 3 +20 16.07.24 17,449 485 11쪽
3 시작 2 +13 16.07.23 18,514 496 10쪽
2 시작 1 +22 16.07.23 20,141 526 13쪽
1 프롤로그 +20 16.07.23 22,542 49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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