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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AE

반쪽짜리 최강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Gracepark
작품등록일 :
2016.07.2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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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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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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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칼타 요새 2

DUMMY

[여신 리프라의 시계바늘(초침)]

등급 : 유니크(유일)

여신 리프라의 시계바늘(초침). 착용자는 목숨이 위험할 만한 큰 위협이 있기 3초 전에 미리 그 위협을 감지할 수 있다. 자동발동, 1회 사용 후 10분 쿨타임. 1회 충전 시간 10시간. (현재 사용 가능 횟수 : 3, 최대 사용 가능 횟수 : 3)


대주교에게 억지를 써서 받아 낸 초침의 효과는 이원을 매우 흡족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정도면 능력치가 조금 부족한걸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테지.'


기존의 시침과 똑같은 형태이지만 5cm정도로 축소된 길이.


교단의 숨겨진 보물 같은 것인데 회귀 전에 신전을 침공할 때 분침과 함께 전투중에 파손되어 획득하지 못했었다.


만약 분침과 초침까지 모두 획득했더라면 반역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을거란 생각에 또다시 울화통이 치밀었다.


'하긴. 시침도 못 얻었다면 그대로 죽었겠지.'


이원은 이 아티펙트를 분실할 것을 우려하여 교단의 상징인 소나무 목걸이에서 소나무를 떼어 낸 다음 초침을 끼워 목걸이처럼 착용했다.


애당초 이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천족의 구원자니 어쩌니 했었다. 하지만 다섯 날개들 조차 이원이 구원자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어떤 방식으로 천족의 구원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것을 알기에 이원의 무력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최대한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루쿨루를 혈마석을 던져 일격에 죽여버린 것이다.


수련같은 어줍잖은 소리가 나오지 않게, 그리고 마족들을 족치는 것으로 신성력을 추가로 얻을 수 있게 판을 깔았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다섯 날개들은 이원이 무력으로 마족과의 전쟁을 이기게 해줄 구원자라고 믿게 되었고, 이원은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이때 쯤 북부 전선에 있을 사람들을 떠올렸다. 5단계 퀘스트의 대상자들.


이원의 실력을 본 그들은 분명히 이원을 전장으로 보내려 할 것이었다. 게다가 신전에 이원 정도의 골칫덩이를 계속 두려고 하지도 않았을테고. 보내려 하지 않았다면 억지를 써서라도 갈 생각이었지만 말이다.


'분명 그 놈들이 북부 어디 요새에서 만났다고 했었지.'


만약 대주교가 이원을 남부로 보내려 했다면 어떻게든 억지를 써서라도 북부로 가려 했었다. 5단계 퀘스트의 내용 때문이기도 했고 퀘스트와 별개로 그 근방에서 찾아볼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나름대로 아귀가 잘 맞아 떨어져서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게다가 안락하고 크고 빛나는 훌륭한 사두마차도 이원의 마음에 쏙 드는 편이었다..


물론 마차에 같이 타고 있는 은발의 천족 여자만 아니었다면 기분이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테지만.


"이원님도 교리를 제대로 배워보신다면 믿음에 기반한 신성력의 성장을 이루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원은 대답하지 않았다. 성녀는 마차에 타고난 직후부터 내내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대주교님은 이원님의 성장으로 천족의 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리 말씀하신거겠지만 저는 그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원은 성녀의 말을 들은척도 하지 않고 왼쪽 새끼손가락으로 귀를 후비고는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잠시만이라도 제 말에 귀기울여 주세요. 대체 저한테 왜 그러시는거죠?"


성녀 마리의 목소리 톤이 자신을 만나고 나서 가장 높아진 상태라는 것을 눈치챈 이원이 피식 웃으며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성녀를 바라보았다.


"좋네. 조금 더 앙칼지게 해봐. 욕도 해가면서. 보는 사람도 없는데 착한 척은 그만하지?"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예전부터 이상했는데, 전에도 저를 보신적이 있으신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랑 저를 착각하기라도 하신 건가요?"

"그런게 있어. 언젠간··· 아니지, 조만간 내가 너한테 왜 그러는지 말해줄 날이 왔으면 좋겠군."


그 말이 조만간 널 죽여버리고 싶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리 없는 성녀가 눈을 가늘게 뜨고는 집요하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왔지만 이원은 가볍게 무시하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퀘스트 창을 바라보았다.


<퀘스트>

자비로운 여신 리프라의 시간을 되돌린자 퀘스트(5단계) : 배신자를 찾아 처단하시오.(종족 및 진영 불문)[0/5]


반역자들 중에 확실히 기억나는 자들 몇몇이 이 시기에 북부 전선에서 천족의 소속이었던 기억이 있었다. 이원은 신성력도 얻고 퀘스트도 완료할 겸, 북부 전선으로 가는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셀레니얼에서 북동쪽으로 3일을 달려 천족의 무기 공장이라고 볼 수 있는 아크에 도착해 하루를 묵고 북서쪽으로 다시 3일을 달려 도착한 라위야는, 셀레니얼 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크고 튼튼한 성벽을 가진 도시였다.


셀레니얼과는 다르게 전장과 근접하다보니 검문이 철저한 편이었지만 다섯 날개의 깃발을 올리자 아무 어려움 없이 도시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급히 마중나온 이 도시의 책임자, 헤스페데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지휘부 건물에 도착해 티타임을 가지는 중이었다.


이원은 헤스페데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거만해 보이는 전형적인 상급 천족. 왠지 모르게 더욱 심하게 적개심이 불타올라 놈을 두들겨 패주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성녀님. 이 험한 곳에 방문하시다니, 다시 뵙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병사들도 성녀님의 존재만으로도 크게 사기가 올라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헤스페데스 경.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전력을 다해 돕겠어요."


둘이 격식을 차리며 인사를 나누는 동안 이원은 딴청을 피우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셀레니얼이나 리프라 신전의 화려함과는 다르게, 절제되고 실용적인 내부 구조를 가진 건물이었다. 북부의 격전지들을 총괄하는 군사도시 라위야의 책임자인 헤스페데스는 이 근방을 모두 통솔하는 대장군 격인 인물로 3미터를 훌쩍 넘긴 거구의 천족이다.


좋은 혈통을 가져 출세를 거듭하고 있는 상급 천족. 그리고 리프라 교단에 여러 방식으로 공헌한 신도들이 얻을 수 있는 푸른색 법복을 가진 성신도.


'그나저나 다섯 놈을 찾아야 하는데. 그 놈들이 어디 요새 소속인지 확실히 기억이 안난단 말이야.'


헤스페데스는 성녀와의 인사를 마치고 이원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말을 걸었지만 이원은 골똘히 생각에 잠겨 대꾸하지 않았다. 헤스페데스가 헛기침을 두어번 하고, 성녀가 이원의 팔을 잡아당기고 나서야 그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것을 눈치 챈 이원이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헤스페데스를 바라보았다.


"뭐?"

"흠, 흠. 구원자 님이라고 하셨습니까?"


실제로 교단에서의 지위는 이원이 더 높은게 맞기는 했지만 성신도의 지위를 가진데다가 북부 전선의 컨트롤타워 격인 라위야를 책임지고 있는 헤스페데스 정도의 장군에게는 성녀 조차도 쉽게 하대하지 못하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 같은 것이다. 당연히 이원이 그런걸 신경쓸리는 없지만 말이다.


헤스페데스는 아무 거리낌 없이 반말을 하는 이원에게 불쾌감을 가졌지만 성녀의 앞인지라 최대한 성질을 죽이고 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성녀님을 모시고 계시니 최대한 전장의 후방에서 지원 업무를 맡으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물론 라위야에서 말입니다."


성녀가 헤스페데스에게 마족과의 전쟁을 지원하러 왔다고 전달했지만, 헤스페데스는 그 말을 조금 오해해서 받아들인 듯 했다. 교단 내부에서 발생한 모종의 정치적인 이유로 공적을 쌓으러 온 풋내기 정도로 이원을 파악한 것이다.


헤스페데스 자신도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당연히 구원자가 있을거라는 신탁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고, 구원자라는 명칭이 그저 하나의 직책 같은 것이라고 이해한 탓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 나름대로는 신경을 써주는 느낌으로 안전한 후방 지원 업무를 맡기려고 한 것이다. 이원은 그 말을 무시하고 질문을 던졌다.


"마족 장군급이나 마왕급이 가장 많은 지역이 어딘가?"

"···렉칼타 요새이오만."


헤스페데스의 대답을 들은 이원이 코웃음을 치며 성녀를 바라보았다.


"우린 렉칼타로 간다. 불만있나?"

"하지만 렉칼타 요새는 굉장히 위험한 곳···."

"아닙니다. 헤스페데스 경. 저희가 그 곳으로 갈 수 있게 조치해 주실 수 있나요?"


헤스페데스는 인상을 찌푸리며 성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표정을 풀고는 그 곳은 성녀님에겐 너무 위험하다는 둥 성녀님은 그런 곳에 가실만한 분이 아니라는 둥 설명하려 했지만 성녀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이원 님은 마족 장군 루쿨루를 골로어 요새에서 단 일격에 해치우신 분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허가해 주세요."

"루쿨루라면···."


헤스페데스의 눈동자에 이채가 돌았다. 그도 루쿨루의 악명은 충분히 들어온 터였다.


왠만한 천족 장군이나 성기사들이 덤벼도 상대할 수 없었던 남부 전선의 강적 중 하나였던 루쿨루.


루쿨루를 일격에 해치웠다는걸 다른 사람이 말했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을테지만 헤스페데스가 은근슬쩍 사모하고 있는 성녀의 말인지라 믿기지 않아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인 감정 외에도 성녀라는 지위가 가지는 이름값만 해도 상당한 것이기도 했으니.


"어쩔 수 없군요. 성녀님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대신 성녀님께 제 부대를 호위로 붙일 수 있게 허락해주십시오."

"아니요. 구원자님도 계시고 교단에서 성기사단이 함께 왔으니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헤스페데스는 안절부절 못하며 계속 자신의 부대를 따라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성녀는 단호히 거절했고, 예전부터 구원자 라는 단어가 계속 거슬렸던 이원이 그들의 대화를 끊고 질문을 던졌다.


"근데, 구원자라는게 대체 뭔가? 그리고 너희가 말하는 구원의 의미는?"


헤스페데스는 멋드러지게 관리한 콧수염을 한번 매만진 후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자랑스러운 어투로 대답했다. 성녀의 앞에서 교단의 성서에 대한 해석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데서 나오는 자랑스러움.


"교리에서 말하는 구원이란, 영혼이 더럽혀지지 않은 채로 여신 리프라님의 곁에서 보필하는 것을 뜻하오."

"그럼 여신 곁으로 가고 싶은건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하다고 할 수 있소."

"별 시덥잖은걸 바라는군."


헤스페데스의 대답을 들은 이원이 킬킬대고 웃었다. 그러자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헤스페데스가 다소 거친 어조로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웃을만한 이야기가 아니오. 그리고 시덥잖다는 말씀은 교단의 교리를 무시한, 굉장히 불경한 발언이오. 성녀님 앞이니 말을 조심하시오."


비릿한 웃음을 띈 채 헤스페데스를 한번 바라본 이원은 눈동자만 굴려 성녀도 한번 바라보았다. 성녀는 무표정에 가깝기는 했지만 이원의 말에 조금 화난듯한 표정으로 이원을 쳐다보고 있었다.


구원이라는 단어를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걸까. 혹은 여신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생각하는걸까.


어떤 쪽으로 해석하든 맞는 말이기는 했다. 구원이라는 단어도, 여신이라는 존재도 이원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기에.


"그렇게 구원받아서 여신 옆으로 가고 싶은거면 언제든지 보내줄수 있다. 솔직히 난 지금 당장이라도 널 구원해주고 싶군. 네 얼굴을 보자니 구토가 치밀어 올라서 말이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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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큰 그림 2 +18 16.09.10 2,742 131 12쪽
47 큰 그림 1 +20 16.09.09 3,088 127 13쪽
46 이원님 나가신다 4 +21 16.09.08 3,264 147 10쪽
45 이원님 나가신다 3 +17 16.09.07 3,579 151 10쪽
44 이원님 나가신다 2 +21 16.09.05 3,908 166 10쪽
43 이원님 나가신다 1 +17 16.09.04 4,305 183 11쪽
42 계시펠, 결정. +14 16.09.03 4,149 174 11쪽
41 전쟁의 시작 3 +13 16.08.30 5,604 208 10쪽
40 전쟁의 시작 2 +24 16.08.29 5,419 216 11쪽
39 전쟁의 시작 1 +27 16.08.28 6,022 244 13쪽
38 헤스페데스 2 +22 16.08.27 6,137 246 11쪽
37 헤스페데스 1 -삭제 후 재업로드, 수정 버전- +14 16.08.26 6,494 201 11쪽
36 대산파 38대손 +34 16.08.25 6,756 261 11쪽
35 구원받을 시간이다 +37 16.08.24 6,911 301 12쪽
34 이보시오 현자양반 2 +26 16.08.23 6,821 281 10쪽
33 이보시오 현자양반 1 +21 16.08.22 7,081 254 9쪽
32 방화범 2 +22 16.08.21 7,193 279 9쪽
31 방화범 1 +41 16.08.20 7,632 300 11쪽
30 개소리를 굉장히 예의있게 하는 친구 +32 16.08.19 7,805 305 12쪽
29 렉칼타 요새 6 +28 16.08.18 7,980 306 9쪽
28 렉칼타 요새 5 +21 16.08.17 8,354 313 11쪽
27 렉칼타 요새 4 +27 16.08.16 8,742 315 11쪽
26 렉칼타 요새 3 +30 16.08.15 9,293 306 9쪽
» 렉칼타 요새 2 +32 16.08.14 10,227 342 12쪽
24 렉칼타 요새 1 +28 16.08.13 10,546 347 13쪽
23 마족장군 루쿨루 +40 16.08.12 10,564 387 15쪽
22 신전 3 +40 16.08.11 10,850 359 12쪽
21 신전 2 +34 16.08.10 11,043 360 11쪽
20 신전 1 +23 16.08.09 11,609 353 11쪽
19 인내심의 한계 +27 16.08.08 11,931 395 9쪽
18 낙오자들의 마을 +20 16.08.07 12,235 388 9쪽
17 마신의 선택 +26 16.08.06 13,023 442 12쪽
16 알파카? 5 +22 16.08.05 12,976 409 10쪽
15 알파카? 4 +19 16.08.05 12,951 433 10쪽
14 알파카? 3 +23 16.08.04 13,104 415 10쪽
13 알파카? 2 +21 16.08.03 13,813 439 12쪽
12 알파카? 1 +19 16.08.02 14,403 416 9쪽
11 땅따먹기 3 +16 16.08.01 14,647 439 10쪽
10 땅따먹기 2 +16 16.07.31 14,975 45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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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신의 시험장 3 +10 16.07.29 15,695 45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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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작 4 +9 16.07.26 16,709 486 11쪽
4 시작 3 +20 16.07.24 17,449 485 11쪽
3 시작 2 +13 16.07.23 18,514 496 10쪽
2 시작 1 +22 16.07.23 20,142 526 13쪽
1 프롤로그 +20 16.07.23 22,544 49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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