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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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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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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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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014

작성
20.06.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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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빵집 전쟁 (2)

DUMMY

“뭐, 뭐야? 너희들···.”


만복당 강남 지점에서 20m 정도 떨어진 건물 1층에 JB바게트가 입점해 있었다.

연일 파격적인 할인과 서비스를 단행하는 빵집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그 JB바게트 건물 뒤쪽의 좁은 골목에 길 잃은 영혼들이 떼 지어 몰려 있었다. 대부분 어린 영혼들이었고, 그들을 부리는 사악한 놈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다.


그중 왕초 역할을 하는 놈이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오늘도 알 수 없는 존재와의 거래를 통해 경험치란 것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경험치의 비밀도 그 알 수 없는 존재가 알려주었다. 이걸 3백 포인트만 모으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밑에 묶어둔 아이들을 부려 벌써 12포인트를 벌어들였다.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자신은 천국으로 갈 거라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신나는 나날이었다.


그런데 꼭꼭 숨어있던 자신들의 아지트로 웬 놈들이 쳐들어왔다. 그들이 모습을 보이자마자 부리던 수하 두 놈이 어이없이 당해버렸다.

아이들은 저희끼리 겁을 먹고 한쪽에 서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었다.


‘에이, 쓸모없는 새끼들.’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면 저 어린놈들을 실컷 괴롭혀 줄 생각이었다. 한 놈쯤 소멸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너냐, 애들 시켜 영업 방해한 새끼가?”

“뭐야, 어디서 왔길래 행패야, 행패가?”


영혼의 색이 시커메 보이는 놈이 눈을 부라리며 허세를 부렸다. 하는 행동이나 말투에서 건달티가 났다.

보나 마나 건달 짓 하다 칼에 맞아 죽은 게 분명했다. 배에 꽂힌 회칼이 그걸 증명하고 있었다.


“쯧쯧, 죽어서도 정신 못 차리는 놈이구먼. 저런 건 약도 없지.”

럭키가 놈을 보며 혀를 찼다. 딱 봐도 견적이 나왔다. 더 물어볼 가치도 없는 놈이었다.


“시발, 너희들 대체 뭐···? 헉!”

배에 꽂힌 회칼을 자랑하며 놈이 배때기를 내밀었다.

살아서 문신을 자랑하던 것처럼 배에 박힌 회칼을 자랑하면 대부분은 꼬리를 말고 물러섰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놈들과는 전혀 다른 놈들을 만났다. 그는 살아 움직이는 창을 보고서야 그 사실을 깨달았다.

눈 깜짝할 새에 목을 칭칭 감은 창이 그의 눈앞에서 뾰족한 창끝을 들이밀고 있었다. 어디 더 지껄여 보란 듯이 그를 노려보는 것 같았다.


“이, 이게 대체 뭐···.”

“닥치고, 묻는 말에 똑바로 대답해라. 물론 네놈은 똑 바르다는 게 뭔지도 모르겠지만, 허튼 소리하면 많이 ‘아야’ 할 거야.”


럭키가 꼬리를 곧추세우고 설렁설렁 걸어오며 말했다.

장난기 섞인 말투였지만 듣는 자에겐 그게 더 무섭게 느껴졌다. 진심을 담은 농담만큼 두려운 게 없다는 걸 놈도 잘 알고 있었다.


“마, 말씀만 하십시오. 뭐, 뭐든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제야 놈이 럭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다. 시선 안에서 확인할 수 없는 공포가 풍겨 나왔다.

일반 영혼이 아니란 걸, 그리고 오늘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챌 수 있었다.

욕망에 중독되어 늘 흐리멍덩하던 정신이 식은땀이라도 흘린 듯 바짝 말라붙었다.

죽어서도 죽는 건 두려웠다. 죽어 봤기에 더 그런 걸지도 몰랐다.


***


[띠링! 미션, 빵집 전쟁에서 승리하라!

미션1) 강남점을 망하게 하려는 1차 세력을 처리하라.

미션 완료시 1000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제한시간 : 24시간.]


만복당 강남 1호점을 나서는 순간 메시지가 떴다. 미션 내용이 모호했지만, 재운은 단박에 목표가 누구인지 알 것 같았다.

저 새까만 꼬마 영을 따라가면 목표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실한 감이 왔다.

그 감을 쫓아 이곳에 왔더니 누가 봐도 명확한 목표가 버티고 있었다. 그 목표가 지금 목에 비창을 감고 떨고 있는 건달의 영혼이었다.


“만복당의 영업을 방해하려고 무슨 짓을 벌였지?”

“아, 아이들을 시켜 손님들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그냥 그런 작은 일들만···.”

“사족은 빼고 묻는 말에만 답해!”


재운이 그의 길어진 혓바닥을 막으며 나직이 경고했다. 그러자 비창이 건달의 얼굴을 향해 더 가까이 붙었다.

재운이 원하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이 비창은 그의 의지에 따라 입안의 혀처럼 움직였다.


“예, 예! 그저 살려만 주신다면 제가···.”

“고작 그 짓만 했을 리 없을 텐데?”

“그, 그게 빵집 안으로 들어가 여기 이놈들에게 빵을 먹으라고···.”

“그럼 어떻게 되지?”

“빨리 상합니다. 더운 여름철엔 부패하는 속도가 무서울 정도죠.”


이런 짓을 얼마나 했는지 그런 일들에 대해선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재운이 옆에 있던 아이들을 바라보자 그들이 서로를 안으면서 무서움에 떨었다.


“그게 다냐?”

“예, 그게 전부입니다. 제가 주제도 모르고 설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니 제발, 자비를···.”


건달이 무릎을 꿇으면서 두 손을 모으고 싹싹 빌었다. 비창의 창끝이 자꾸 그의 눈 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몹시도 두려웠다.


“그럼, 그런 일은 누가 시킨 거지? 설마 네가 자발적으로 했다거나, 인간이 시켰다고 하면 내가 몹시 실망할 거야.”

“그, 그게 사실은···. 끄윽!”


재운의 질문에 대답하려던 건달이 갑자기 목을 부여잡으며 괴로워했다.

비창이 한 짓은 아니었다. 재운의 영혼을 통해 비창의 행동과 감정이 모두 전해졌기에 그건 확신할 수 있었다.


“끄아악, 끄억!”

눈에 핏발을 세우며 그가 바닥을 뒹굴었다. 원인을 찾지 못한 재운이 잠시 멈칫할 때였다.


“비밀의 주술이다.”

럭키가 튀어 나가며 입에서 연기를 내뿜었다. 하얀 연기가 건달의 목에 닿자 감춰졌던 족쇄 같은 것이 드러났다.

그것이 건달의 목을 깊게 조르고 있었다.

재운이 재빨리 다가갔다. 그리고 발보다 손이 먼저 그의 목에 닿았다.


“차원의 문!”

주문을 영창 하자 그의 손에서 시꺼먼 공간이 열렸다. 사람 얼굴만 한 크기였는데 그 공간에 닿기만 하면 모두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 어어윽!”

건달이 아직도 괴로워하면서 숨을 쉬려 안간힘을 썼다.

그의 눈동자가 핏물처럼 붉어졌고, 목의 핏대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슈아아악!

차원의 구멍이 그의 목에 붙은 족쇄를 무섭도록 빨아들였다. 보기엔 무쇠 같던 것이 차원 안으로 급속하게 빨려들어 갔다.

그 차원의 반대편은 망태기 안이었다. 한 번 들어간 이상 그게 무엇이든 재운의 허락 없이는 나올 수가 없었다.

어느새 족쇄 전체가 그의 목에서 사라졌다. 건달이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쉬었다.

이미 죽었는데도 숨을 못 쉬어 죽을까 봐 공포에 떨었다.

물론 그대로 뒀으면 족쇄가 영혼의 목을 조여 모가지가 잘렸을 거다. 하지만 그에겐 숨을 못 쉰다는 공포가 더 크게 다가왔다.

그만큼 살아있을 때의 집착이 무서운 것이다.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게 할 만큼.


“이걸 누가 네 목에 묶어 놓은 거지?”

“모, 몰라. 시발, 난 이런 게 묶인 줄도 몰랐다고. 헉헉!”


건달이 분하다는 듯이 씩씩거렸다.

결국, 어떤 놈이 고양이도 모르게 목에 방울을 달아 놓은 것이다. 비밀을 발설하려고 하면 목을 잘라버리도록.


“다시 묻지, 누구 너에게 지시했지?”

“아, 악마. 빌어먹을 악마 새끼가 나한테 천국 갈 방법을 알려준다면서 이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시발, 내가 병신이지. 악마 새끼가 천국 갈 방법을 알 리가 없는데···.”


벌게진 목을 쓸어내리며 건달이 분노로 몸을 떨었다. 자신이 그놈에게 속아서 이용당한 게 어지간히도 분했던 모양이다.


“다음에 하려고 한 일은 뭐냐?”

럭키가 건달을 노려보며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다.


“대량의 식중독. 저쪽 가게의 빵 전체를 상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건달이 골목 구석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그곳엔 쓰레기를 담는 대용량의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었다.

보기만 해도 악취가 나는 듯했다. 실제로 봉지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악취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후다닥!

그때 정체불명의 영혼 하나가 골목 모퉁이에서 튀어나와 검은 봉지를 낚아챘다. 놈의 정체는 건달의 부하 중 하나였다.

골목 뒤쪽에 숨어 기회를 엿보다 봉지를 들고 튀려는 속셈이었다.

건달에게 지시한 악마 놈은 용의주도하게도 또 하나의 하수인을 심어놓았다. 건달이 배신을 해도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야, 이 새끼야. 그것 제자리에 안 놔!”

건달이 다급하게 호통을 쳤다. 하지만 놈은 머뭇거림도 없이 반대편 골목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 순간 건달의 목을 감고 있던 비창이 총알처럼 날아갔다. 물고기처럼 방향을 틀며 골목을 꺾어 들어가려는 놈의 등을 정확하게 꿰뚫어 버렸다.


“크아아악”

펑!

비명과 함께 봉지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비창에 꿰뚫린 영혼은 급속도로 쪼그라들었다. 마치 비창이 영혼에 빨대를 꽂고 한 번에 흡입한 것 같았다.

동시에 악취가 골목 안에 넓게 퍼졌다. 그 냄새는 영혼만이 맡을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실에선 그 냄새에 닿은 모든 것이 급속하게 변질돼 버렸다.

주변에 있던 유통기한이 있는 모든 물건이 악취를 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상해버린 것이다.

심지어 그 냄새는 벽을 뚫고 퍼져나갔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JB바게트의 강남점이 있었다.


***


“점장님, 어제 행사하고 남은 빵들은 폐기처분 할까요?”

JB 바게트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자가 점장에게 물었다. 며칠째 계속되는 행사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빵이 들어왔다.

아무리 손님이 많았다 해도 그 빵을 모두 팔진 못했다. 결국, 대량의 재고가 남게 되었다.

유통기한을 살짝 넘긴 빵을 보며 점장이 말했다.


“야! 미쳤어, 그게 돈이 얼만데?”

“하지만 이미 유통기한을 넘겼는데···.”

“겨우 몇 시간이잖아. 포장만 바꾸면 아무도 몰라. 창고에 가서 새로 포장 해와. 행사 상품으로 팔 테니까.”

“그래도 식품 위생상···.”

“위생이고 나발이고, 로스 비용은 누가 책임질 건데? 알바비에서 깔 거면 네 맘대로 하고.”

“······”

“아, 뭐해! 빨리 창고로 기어들어 가지 않고. 손님들 더 몰려오기 전에 어서 포장 바꿔치기해놔야지!”


알바녀가 한숨을 내쉬며 남은 빵을 들고 창고로 사라졌다. 점장이 그녀의 느린 행동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에잉! 저년 저거, 무슨 구실을 붙여서라도 잘라 버려야겠어.’

그가 닫힌 창고 문을 보며 속으로 욕을 했다.


***


“차원의 문.”

재운이 다시 한번 차원을 열었다. 이번엔 전보다 조금 더 큰 크기였다.

마음 같아선 일대를 모두 담을 만큼 크게 열고 싶었지만, 차원의 열린 크기만큼 그의 정신력이 깎여 나갔기에 함부로 크기를 키울 순 없었다.

그가 열어놓은 게이트로 악취들이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이미 흩어져버린 악취들까지 모두 제거하지는 못했다.

다행히도 주변 건물엔 음식점이 많지 않았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JB 바게트를 빼면 편의점 하나가 음식을 취급하는 곳에 전부였다.


“에궁, 거 냄새 한번 살벌하다.”

럭키가 앞발로 코를 막으며 혀를 찼다. 예전 재운이 아귀와 싸울 때의 체취만큼이나 악취의 강도가 셌다.

대충 주변의 악취를 제거하고, 냄새의 원흉인 검은 봉지까지 태워버렸다. 물론, 그 안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휘리릭, 척!

재운이 하는 모습을 보며 도망갈 궁리를 하던 건달의 목에 다시 비창이 날아와 감겼다.

비창이 목을 감는 순간 건달은 ‘이젠 정말 끝이구나.’라고 생각하며 눈을 꾹 감았다.

재운이 보여주는 능력은 절대 인간 영혼의 수준이 아니었다. 아무리 멋모르고 나대는 건달이라도 그 정도는 쉽게 구분할 만큼 차원이 다른 능력들이었다.


“강림 소환!”

일을 마무리 지은 재운이 적패지를 꺼내 들고 강림을 소환했다. 그의 손에 들린 적패지가 파랗게 타오르며 사람의 형상으로 변했다.


“누가 나를 부르는가?”

그렇게 일을 마무리 지을 청소부가 한껏 뽐을 내며 소환됐다.

아이들이 그의 등장을 신기한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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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집 전쟁 (2) +4 20.06.29 1,344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9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3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4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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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7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6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90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4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9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9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8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8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3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6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5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2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8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3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50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3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2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5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4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7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3 36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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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3 4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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