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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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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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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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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014

작성
20.05.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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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화노인 (1)

DUMMY

화노인의 지목을 받은 럭키가 꼬리를 내리며 딴청을 피웠다.

딱 봐도 저기다 바위를 박아넣은 것이 그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꽃만 망친 게 아니라 집 가운데 커다란 바위까지 던져놨으니 용서가 될 리 없었다.


지난날이 생각났는지 화노인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거래고 나발이고 물 건너가고 있다는 게 눈앞에 그려졌다.

어쩌면 망상화 향기의 영향일 지도 몰랐다.


“컴컴, 그게 여기만 오면 화가 막 올라오더라고.”


왜 그랬냔 핀잔에 럭키가 겸연쩍어하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역시 이곳은 전부 망상화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작은 화를 더욱 키우고, 비뚤어진 심성을 더 비뚤게 만들었다.

둘 다 신이기에 크게 영향을 받진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작은 틈이 벌어지며 서서히 그들을 침식해 들어가는 듯했다.


“치우시지 그랬어요?”

“시도는 몇 번이나 했지. 그런데 저 빌어먹을 바위가 당최 꿈쩍을 하지 않아. 들리지도 않고, 부서지지도 않더라고.”


화노인이 이를 갈며 말했다.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미는 것 같았다.


“이거 어디서 가져온 거야?”

재운이 럭키에게 물었다.

“그, 그게··· 화염산에서···.”


그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뭐, 뭐라고? 화염산! 네놈이 아주 나를 욕보이려고 작정을 했었구나.”


화염산은 마계로 가는 입구를 막고 있는 거대한 돌산이었다.

천계 출신에게 마계 입구를 막고 있던 화염석을 던졌다는 건 저주보다 더 큰 주술이었다.

특히 천계의 인물은 화염석 근처에서는 힘을 쓰기가 어려웠다.

최소 2배의 힘은 들여야 원래의 위력이 나올 정도로 천계와 화염석은 상극이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재운도 점점 난감해졌다.

어째 까도 까도 더 안 좋은 상황만 연출 되고 있었다.

더는 무엇인가를 묻기가 겁이 났다.


“혹시 저 화염석 바위를 제거하면 망상화를 주실 수 있나요?”


재운이 화노인에게 제안을 했다.

화염석과 럭키를 번갈아 바라보던 화노인이 한숨을 내쉬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는 수 없지, 내 승낙함세.”


럭키에 대한 원한만큼이나 속을 썩이던 문제라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재운이 저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런 화노인의 생각을 알 수 없는 재운의 눈이 순간 반짝였다.


***


“이걸 깨뜨려 분져라?”


오함마를 든 성주신이 화염석 바위를 노려보고 있었다.


“힘들까요?”


급하게 성주신을 불러온 재운이 진지한 눈으로 물었다.

그들 뒤엔 그런 둘을 바라보는 화노인과 럭키가 서 있었다.

당연히 서로는 마당의 끝과 끝에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한 번 해봐야 알겄제.”


말은 그렇게 해도 성주신은 자신이 있었다.

오함마를 얻고 난 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의 차이를 느꼈다.

오히려 힘을 조절하기가 까다로울 정도로 그의 신력은 한껏 높아져 있었다.


“퉤, 다들 비키쇼!”


손바닥에 침을 뱉은 성주신이 거대한 상체를 뒤로 젖히며 오함마를 들어 올렸다.

긴 자루를 이용해 최대한 각을 크게 만들면서 한껏 힘을 실어 내리쳤다.


쒜에엑, 콰앙! 흔들, 흔들!

거대한 충격을 받은 바위가 흔들거렸다.

더불어 바위를 받치던 봉우리 자체까지 출렁거렸다.


“워메, 징해부런 것.”


화염석이 끄떡하지 않자 다시 한번 오함마를 내리쳤다.


쒜에엑, 콰아앙! 흔들, 흔들!

여전히 멀쩡한 화염석을 보며 자존심이 상한 성주신이 자신의 모든 힘을 끌어내려 할 때였다.


“자, 잠깐 멈추시게!”


화노인이 급하게 성주신을 멈춰 세웠다.

이대로 가다간 화염석이 깨지던 봉우리가 깨지던 둘 중 하나였다.

좀 더 살기 좋자고 하는 거지, 사는 곳을 부수려던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


“이러면 안 되지. 없었던 일로 하자고.”


화노인이 손사래를 치며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그 와중에도 재운이 화염석과 오함마가 부딪힌 자리를 유심히 살폈다.


“이거 잘만 하면 깨지겠는데요.”


긍정적인 말 한마디에 모든 눈이 그에게로 쏠렸다.


“여기 좀 보세요.”


그가 화염석 표면에 움푹 들어간 자리를 가리켜 보였다.


“겨우 고만큼으로 어느 세월에 이놈을 부신 당가?”


성주신이 불타오르는 눈을 하고 말했다.

힘을 최대한 사용한 건 아니지만 고작 돌 쪼가리 조금 떨어져 나온 것으론 성에 차지 않았다.


“그냥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정 같은 걸 이용하면 깨질 것도 같은데요?”

“정? 화염석에 박힐만한 정 같은걸 어디서···.”


재운이 메고 온 가방에서 주섬주섬 물건을 꺼냈다.

그 모습을 보며 화노인이 급히 입을 다물었다.

가방 안엔 온갖 잡동사니가 즐비했고, 그 중엔 정 같은 물건도 더러 있었다.

혹시나 싶어 거래용으로 가져온 물건이 이렇게 쓰일 줄은 그도 몰랐다.


“미친, 이게 죄다 신물이라고···?”


낡고 빛을 잃긴 했지만 가방 안의 물건은 모두 신물이었다.

어디에 쓰는지도 모를 물건이 태반이었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가 결코 가벼이 넘길 물건이 아니란 걸 물욕 많고 눈썰미 좋은 화노인이 모를 리 없었다.


“일단 이걸 한 번 써보죠.”


몇 개의 정 중 가장 굵은 것으로 골랐다.

정의 표면엔 금색으로 된 알 수 없는 문양들이 박혀 있었다.


“근디 누가 좀 잡고 있어야 될 텐디.”


정을 세운 채 잡고 있어야 망치로 내리칠 수 있었다.

그 말에 모두가 재운을 쳐다보았다.


‘제, 젠장!’


속으로 욕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가 정을 쥔 손을 바위에 대었다.


“살살하세요! 제발.”


오함마를 들어 올리는 성주신을 보며 그가 진심을 담아 말했다.


“걱정 붙들어 매드라고. 내 최대한 살살 칠 텡게.”


하지만 불룩거리는 그의 근육이 그의 말을 부정하고 있었다.


꿀꺽!

저 오함마가 제발 자신의 손을 치지 않기를 그는 빌고 빌었다.


“자, 잠깐!”


갑자기 집게가 떠올랐다.

그걸로 잡고 있으면 이렇게 불안하진 않을 텐데.


쒜에엑, 콰앙!

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진 뒤였다.

음속을 능가할 것만 같은 속도로 내리쳐진 오함마가 정확하게 정의 대가리를 직격 했다.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았던 재운이 천천히 눈을 떴다.


“히이이익!”


정을 쥐고 있는 주먹과 오함마 사이가 정확히 일치했다.

조금만 힘을 더 줬어도 그의 손은 납작해졌을 것이다.


“오메, 이제야 좀 들어가뿐지네. 허허허!”


정의 절반 정도가 화염석에 박혀 있었다.

재운이 급히 손을 떼자 그가 재차 망치질을 가했다.


쾅, 쑥!

정이 머리만을 남기고 바위 속을 뚫고 들어갔다.

그런데도 바위엔 실금 하나 가지 않았다.


“이건 대체 어찌 된 물건인 게야? 쯧쯧!”


럭키가 그 모양을 보며 혀를 찼다.

본인이 가져다 박아 놨지만 이렇게 단단한 줄은 그도 미처 몰랐다.

그저 왕년의 자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회상하며 지금의 처지를 한탄할 뿐이었다.

그런 그를 화노인이 아니꼬운 눈으로 꼬나보았다.

이게 다 누구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저런 소릴 하느냐는 투였다.


“젠장, 이래도 안 되나.”


몇 번 더 화염석에 정을 박아 보았지만, 바위 표면은 여전히 매끈했다.

마계 쪽에 속하는 돌이라더니 그 강도가 징글맞을 정도로 높았다.


“자, 이쯤에서 포기하자고.”


화노인도 더는 기다려주지 않았다.

다급한 마음에 최대한 머리를 돌려봐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이걸 다이너마이트 같은 거로 확 폭파해 버릴 수도 없···, 응?”


뭔가 영감이 스쳐 갔다.

급하게 총을 꺼낸 재운이 총알을 빼 들었다.


“한 번만, 딱 한 번만 더 해보죠.”


그가 아쉬운 소리를 하며 총알을 들어 보였다.


“이번에도 안되면 깨끗이 포기할게요.”


그를 쳐다보던 화노인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거렸다.

눈에서 뿜어지는 집념에 잠시 위축돼 버린 결과였다.


그가 정으로 뚫어놓은 구멍에 총알을 집어넣었다.

그리곤 다시 정을 그 안으로 밀어 넣어 버렸다.


“이걸 다시 쳐불라고?”


성주신이 오함마를 들어 올리며 확인했다.


끄덕!

재운이 말없이 고개만 까딱거린 후 뒤로 멀찍이 물러났다.

총알에 공격력을 잔뜩 때려 박은 후였다.

자신이 경험했던 공격력을 만땅으로 채운 총알의 폭발력은 다이너마이트 이상이었다.

총의 공이가 총알을 때리듯 오함마의 충격이 정을 타고 총알에 전달되면 큰 폭발이 일어날 것이다.


만약 총알의 관통력이 일직선으로 화염석에 미친다면?

화염석 내부가 갈라질 게 분명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다.

이렇게 해서도 안 된다면 몰래 망상화를 슬쩍 하는 수밖에 없었다.


양심엔 좀 찔리고, 다시 저승에서 벌받을 생각하면 겁도 났지만 포기할 생각 따윈 전혀 하지 않았다.

양심이 찔린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저승이야 포인트 잔뜩 벌어서 안 죽으면 그만이었다.

일단 현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퉤!

성주신이 다시 손바닥에 침을 뱉었다.


“살살하라고요, 살살!”


침까지 뱉어가며 집중할 필욘 없었다.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또 저놈의 근육이 불끈거렸다.


쉬이익, 탕!

나름 힘 조절을 한답시고 살살 쳤지만 보는 사람에겐 그저 잔상밖에 보이질 않았다.

어쨌든, 정이 박힌 구멍 안에서 전보단 훨씬 약한 소리가 들렸다.


파아아악!

구멍 안에서 들려오는 폭음과 함께 주변 일대가 미세하게 흔들거렸다.


쩌어억!

요지부동이던 화염석이 드디어 반으로 쩍 갈라졌다.


우르르르!

갈라진 화염석 두 쪽이 각기 창고와 초가집 벽을 부수며 넘어졌다.


“이런 젠장!”


화노인이 머리를 감싸며 안타까워했다.

족히 몇백 년에 걸쳐 가꾼 집 일부분이 한순간에 망가져 버린 것이다.

집을 가로막던 바위를 치운 것과 그냥 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는지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우린 약속대로 한 게다.”


럭키가 먼저 선수를 쳤다.

계약 이외의 일에 대해선 오리발을 내밀겠다는 수작이었다.


“젠장, 젠장! 내가 어쩌자고 저것들 말에 넘어갔을꼬.”


화노인이 가슴을 탕탕치며 애통해했다.

생각보다 강한 위력에 놀란 재운도 얼른 발을 빼려고 했다.


“어쨌든 약속을 지켰으니 망상화를 내어 주시죠.”


오함마를 어깨에 걸친 성주신이 서늘한 눈으로 이쪽을 꼬나보고 있었다.


“이런 젠장 할!”


화노인의 입에선 연신 한탄 같은 욕이 튀어나왔다.


***


짐과 꽃을 챙긴 일행이 잽싸게 자리를 떠났다.

여기 와서 뭐 하나 제대로 속 시원히 풀린 일이 없었다.

전문용어로 재수 옮 붙었다고 할 만한 상황이었다.

또 다른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어서 고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상책이었다.

그렇게 일행이 서둘러 산의 경계이자 차원의 경계를 넘으려던 순간이었다.


“어, 이게 무슨 일이야? 꽃이···.”


배낭을 메고 한 손에 꽃을 들고 달리던 재운이 소리쳤다.

앞서가던 럭키와 뒤에 따라오던 성주신이 놀라 재운에게 달려왔다.

그의 손에 들려있던 꽃이 순식간에 시들고는 흐물흐물 녹고 있었다.


“이런 젠장 할, 내 그놈을 믿은 것이 잘못이지. 어째 순순히 내어준다 했어.”


녹아내린 꽃을 보며 럭키가 버럭 화를 내었다.


“워메, 이게 당최 뭐시당가?”

“뭐긴 뭐야, 그놈이 제약을 걸어 뒀거나 원래 이곳을 벗어나면 시들게 되어 있었던 게지. 이런 망할 놈 같으니라고.”


재운이 급하게 배낭을 뒤적거렸다.

혹시나 해서 여분으로 뽑아온 망상화들이 모두 흐물거리며 녹아 있었다.


“제길, 그럼 이건 못 쓰는 건가?”

“몰라, 난 가루로 만든 것만 써봤으니까. 하지만 이 꼴로 봐선 건질 게 있겠냐?”


녹아내린 꽃은 줄기까지 물이 되어 흘러내렸다.

배낭의 한쪽도 축축하게 젖어 들었다.


우르릉, 와르르르!

그 순간 일행이 내려온 산이 흔들리며 큰 울림이 생겼다.

그리곤 화노인이 기거하던 봉우리가 반으로 쩍 갈라져 버렸다.


“이, 이 새끼드으을~!”


화노인의 성난 포효가 온 산에 메아리쳤다.


“일단 튀어!”


그 모습을 보자마자 럭키가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두 사람도 사력을 다해 달려 나갔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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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5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9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8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8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9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3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7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5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2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8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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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노인 (1) +13 20.05.23 5,297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50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3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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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20 2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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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5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5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8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7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3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9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2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5 4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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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9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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