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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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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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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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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014

작성
20.06.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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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거래 시작 (2)

DUMMY

“회생!”


파아앗!

재운이 힘을 발휘하자 타마스의 꽃씨가 빛을 발하며 싹을 틔웠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화 노인이 두 손을 꼭 쥐었다.

가능만 하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서라도 가지고 싶은 권능이었다.

순식간에 꽃을 피울 수 있는 권능이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힘인가.

아무리 신이라 해도 대부분은 피할 수 없는 시간이란 족쇄를 풀 수 있는 엄청난 권능이었다.


“자! 여기서 여기까지 심으면 된다네.”


화 노인이 급하게 자리를 가리켰다.

그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에 따라 꽃 종류대로 심어야 할 장소가 정해져 있었다.

타마스의 종자를 땅에 심자 벌써 꽃망울이 달리고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화 노인의 영향 때문인지 꽃이 피는 시간이 전보다 훨씬 단축되었다.

게다가 회생 주문 한 방으로 타마스 꽃씨 모두를 피어나게 했다.

재운에게도 매우 유익한 방법이었다.

꽃잎이 벌써 만개하며 타마스의 향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꽃잎이 생명을 유혹하고, 향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미 꽃의 마력에 적응했지만 그래도 아주 영향이 없는 건 아니었다.

저 꽃의 마력에 빠져 중독되는 줄 알면서도 꽃을 탐하는 것이 타마스의 진정한 무서움이었다.


위이이잉!

벌써부터 꿀벌들이 꽃을 찾아 날아들기 시작했다.

곧이어 벌떼들이 달려와 쉴 틈도 없이 꽃들을 탐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화 노인이 재운을 다시 재촉했다.

아직도 망상화 꽃씨가 남아있었다.


“자, 자! 멍하니 있어 봐야 중독만 심해지니까 일이나 서둘러 하자고.”


화 노인이 다른 주머니를 꺼내어 그에게 내밀었다.

주머니의 겉면에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었다.

아마도 이걸 이용해 꽃씨들을 특수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주머니를 털어 꽃씨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회생시켰다.

똑같은 작업을 통해 화 노인이 만들어 놓은 밭에서 망상화가 피어났다.

두 품종을 함께 놓고 보니 망상화가 타마스와는 다른 작용을 한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화 노인의 계획에 따라 심어진 꽃들로 벌들이 부지런히 날아다녔다.

그 모습을 보며 화 노인은 연신 만족한 웃음을 흘렸다.

멀찍이 서서 지켜보던 럭키만 고까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이 끝이 났다. 하지만 화 노인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일행을 모두 쫓아냈다.

꽃에 영험한 힘을 넣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한가득 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자의 표정을 보며 동조되는 기분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패배감 같은 것이 올라왔다.

그와 럭키가 터덜거리며 산을 내려왔다.

아직 산기슭의 동굴 입구에 그대로 놔둔 벌통에서 벌떼들이 분주히 들락거리고 있었다.

벌들 사이에선 이미 화 노인의 꽃밭이 맛집으로 소문난 모양이다.


“이제 슬슬 저놈들을 길들여야 할 텐데.”


그가 부담감 잔뜩 실린 말을 하자 럭키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철판도 한방에 뚫어 버리는 놈들의 침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미 몇 방을 쏘여봤기에 저 벌침이 얼마나 아프고 위험한지는 충분히 파악했다.

성주신의 말에 따르면 저놈들을 길들이려면 벌침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야만 한다고 했다.

말이 면역력이지 사실상 벌침에 무진장 쏘이라는 말이었다.

그렇게 쏘이다 보면 독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고, 피부가 단단해지며 놈들의 침이 뚫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성주신의 경우엔 벼락에 맞아도 멀쩡했다.

대체 얼마나 벌침에 쏘여야 그와 같은 경지에 다다를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았다.


위이잉!

마침 옆을 지나가는 벌 한 마리가 있었다.

그가 손을 벌리며 기운을 집중했다.

몸에 밴 망상화와 타마스의 향기가 손바닥을 타고 흘러갔다.

성주신이 알려준 벌들을 조종하는 방법에 화노인의 팁을 가미한 방법이었다.

그 향기를 맡은 벌이 방향을 바꾸며 그의 손바닥으로 날아와 앉았다.

벌이 꽃술을 찾아 손바닥 위를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꽉!

손바닥 가운데 공간을 만들며 주먹을 쥐어보았다.


“우와악!”

벌이 위험을 느꼈는지 손에다 침을 바로 꽂았다.

순식간에 부어오른 손 사이로 벌이 유유히 도망쳐 버렸다.

고통에 손을 털며 그가 펄쩍펄쩍 뛰어다녔다.


“캬아아!”


벌이 럭키의 얼굴 옆으로 날아가자 럭키가 몸서리를 치며 하악질을 했다.

이성보다 앞선 경험이 그를 뒷걸음치게 만든 것이다.

한참을 뛰어다닌 후에야 진정할 수 있게 되었다.

풍선처럼 부풀었던 손이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도 통증과 부기는 제법 남아있었다.


“젠장 할, 이 짓을 매일 해야 된다고?”


재운이 욕을 하며 치를 떨었다.

몸이 적응할 때까지는 수없이 반복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성주신은 그가 이 방법에 맞춤 체질이라고 했다.

부활과 회생의 권능을 가졌기에 다른 이들보다는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거라나.

성주신의 경우는 몇 년간 매일 앓아누워 있었다고 했다.

강해지기로 마음먹은 이상 그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으드득! 이 새끼들, 니들도 어디 한번 당해봐라.”


이를 갈아대며 그가 더 큰 복수를 다짐했다.

자신의 손짓에 따라 벌들이 날아가 천 사장의 얼굴에 떼로 달라붙는 상상을 하며 그가 벌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그런 그를 보며 럭키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한동안 동굴 쪽에서 비명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물론 던전화 된 고물상 밖으로는 어떤 소리도 새어 나가지 않았다.


***


“미유야, 아무래도 네가 이 일을 맡아줘야겠구나.”

“무슨 일인가요?”


미우왕이 딸을 앞에 두고 말했다.

뜬금없는 그의 부탁에 미유가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너도 알지, 그 강림 차사와 함께 왔던 자들.”

“네, 물론이죠. 그 재운이란 사람 말씀이시죠.”

“호오, 네가 그놈 이름까지 알고 있었구나.”


미우왕의 의혹에 그녀의 얼굴이 붉어졌다.

명계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삶 대부분을 명계에서 보낸 그녀였다.

척박한 명계의 삶 속에서 그녀의 감성도 점점 메말라가고 있었다.

똑같은 이들과 똑같은 장소를 순찰하는 게 그녀의 일상이었다.

넓디넓은 명계를 마음대로 활보할 수는 없었다.

어디에 어떤 괴물들이 숨어있을지 모르기에 그녀의 활동반경은 작게 제약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아주 잠깐 새로운 인물들과 교류하게 되었다.

말로만 듣던 인간이란 종도 보았다.

자연히 그녀는 호기심을 보였고, 인간의 전투력과 상상치 못한 성장 속도에 놀라고 말았다.

그가 돌아간 후에도 가끔 생각날 정도였다.


“흐음, 너도 이제 다 컸구나. 허허! 이걸 좋아해야 할지, 아쉽다 해야 할지···.”


품속의 딸이 커가는 속도에 그의 마음도 미묘해졌다.


“그런데 그들에 대한 건 왜 물으시는 거죠?”


무안해진 그녀가 슬쩍 대화의 방향을 틀었다.

그도 잊고 있던 주제를 다시 끌어오며 그녀에게 설명했다.

재운에게서 쪽지를 받은 후 결계 아이템을 단서로 게시판을 뒤져보았다.

귀태와 연관된 자가 결계 아이템을 쓴다는 것에서 뭔가 깊은 의혹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섯 겹의 결계를 생성하는 아이템은 게시판 안에서도 흔한 물건이 아니었다.

최근까지 겨우 한두 겹으로 된 결계가 거래되었을 뿐이다.

오랜 경험을 통해 게시판의 수많은 거래내역을 조사했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진 못했다.

일반적인 레벨에겐 비공개로 묶인 게시판들까지 모두 찾아봤다.

아마도 거래 후 게시물을 삭제했거나 다른 물건을 올려놓고 그들끼리 은밀히 거래했을 가능성이 컸다.

그는 조사의 방향성을 틀어 결계 아이템을 주로 파는 자들을 탐문 했다.

신들이라 해서 마음대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타고난 권능이나 경험치로 얻은 능력에 따라 한정된 신물을 만들 뿐이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물건이 중간업자를 거치며 한층 강화되기도 한다.

다섯 겹의 결계 아이템은 절대 한 번에 탄생할 수 없는 물건이었다.

어딘가에서 분명히 강화되었을 것이고, 그 정도 능력이면 주변에 소문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결국, 결계 아이템을 강화할 만한 자를 찾아냈다.

압축된 용의자는 셋.

둘은 결계 방면에서 명성을 떨치는 자였고, 하나는 다방면 에서 능력을 보였지만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자였다.

그가 조사할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였다.

나머지는 직접 찾아다니며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미우왕의 엉덩이는 매우 무거웠다.

그는 한시도 게시판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어리바리한 부한 놈이나 어린 딸에게 조사를 전부 맡길 수도 없었다.

고민을 해보다 포기하고 정보를 물어온 재운을 떠올렸다.

그만하면 전투력도 쓸만했고, 머리도 제법 잘 돌아가니 이일에 적격이라고 생각되었다.

그에게 이번 조사를 맡기고, 딸을 함께 보내면 그녀의 안전은 보장되리라 믿었다.


“그래서, 네가 그자를 만나 이들을 조사해 줬으면 하는데···.”

“하겠어요. 지금 이대로 가면 되나요?”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며 그녀가 제안을 덥석 물었다.

그녀의 주저함 없는 태도에 뭔가 착잡함을 느낀 미우왕이 잠시 할 말을 잃었다.

동시에 그녀가 이번 일을 마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의 촉은 차원계에서도 유명했다.

뭔가 서글퍼진 그가 이번 일을 덮을까를 망설이는 동안 그녀는 넙죽 절을 하곤 미련 없이 방을 나갔다.

아쉬운 손길을 뻗으며 그녀를 잡으려던 그가 힘없이 손을 거둬들였다.

딸도 이젠 제 길을 가야 할 때였다.


***


“아야야! 살살 좀 해.”

“에이 씨, 내가 내 손으로 맛동산을 치우고 말지. 더러워서 이젠 나도 못 해 먹겠다.”


몸 이곳저곳이 부은 재운이 화 노인이 만든 약을 발라주는 럭키에게 화를 냈다.

럭키도 함께 화를 내며 약병을 내던지고 잽싸게 달아나 버렸다.

며칠째 그는 벌통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가 특유의 권능으로 차츰 벌들의 침과 독에 적응해가자 벌들도 그에게 대항하며 더 강한 위력을 떨쳤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성주신에게 물었더니 그도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했다.

궁리 끝에 화 노인에게 찾아갔고, 그가 원인을 짚어냈다.

벌들의 위력이 강해진 이유는 타마스 꽃에 있었다.

그 꽃의 꿀을 채취하고, 로열젤리를 먹은 여왕벌이 점점 강화된 벌들을 낳고 있었다.

게다가 망상화의 개체 수도 많아져서 풍부하게 꿀을 공급받게 되었고, 꿀을 섭취한 벌들이 더 강해진 영향도 컸다.

증거로 벌침의 독이 작용하면 환각이나 최면 효과가 강해졌다.

일정 이상의 벌침을 맞은 재운이 길을 잃고 여기저기를 헤매는 꼴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이유를 알게 된 그가 성주신에게도 벌침을 시험해 봤다.

그가 원래 키우던 벌침은 그의 피부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분양받은 벌들은 여지없이 그의 살을 뚫고 침을 박아넣었다.

침을 쏘인 성주신이 침을 흘리며 좀비처럼 걷기 시작했다.

역시나 이 벌들은 꽃들로 인해 강화된 품종이었다.


‘이대로 계속해도 될까?’ 하는 불안감이 한편으로 들었다.

하지만 일단 강해지기로 했으니 참고 더 진행해보자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튼튼하고 회복력 좋은 몸뚱이를 믿어보기로 했다.

오늘도 그렇게 벌통에 뛰어들어 벌들에게 몰매를 맞으며 끙끙 앓고 있었다.


“사장님, 많이 아프세요?”


그를 대신해 파지 거래를 하던 소정이 일을 마치고 다가오며 물었다.

그녀가 일을 하는데 방해하지 않기 위해 그는 다른 컨테이너에 누워있었다.

컨테이너 뒤쪽부턴 던전이기에 그녀를 위해 노란 테이프로 위험구역이란 표시를 해놓았다.


“네, 뭐 견딜 만은 하네요. 근데 무슨 일로···?”


그녀의 표정엔 복잡한 감정이 섞여 있었다.

그걸 알아본 그가 먼저 물어본 것이다.


“저기, 아무래도 아빠 회사가 다시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녀가 걱정 가득한 얼굴을 하곤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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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4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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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7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6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90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4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9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 거래 시작 (2) +8 20.06.08 2,499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8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5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2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8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2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50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2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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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0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3 4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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