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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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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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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014

작성
20.06.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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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빵집 전쟁 (3)

DUMMY

“뭐야, 이 애들은?”

강림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가 소환되자 아이들이 신기한 듯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놈 때문에 저승으로 가지 못한 불쌍한 애들.”

재운이 비창에 감겨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건달의 뒤통수를 때리며 대답했다. 아이들에겐 성질대로 갖은 행패를 부려대던 놈도 돌아가는 상황을 알았는지 얌전히 고개를 숙이고만 있었다.


“뭐야, 그럼 영혼 유괴범이잖아? 이 새끼, 넌 최하 무간지옥 행이다.”

강림이 이를 드러내며 험한 표정을 지었다. 영혼의 윤회를 방해하는 것은 죄 중에서도 가장 큰 죄였다.

그가 오랏줄을 꺼내자 건달이 꿇어앉은 채로 뒷걸음질을 치려고 했다.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알면서도 그동안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죄를 저질렀던 거다.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다.


“킁킁, 근데 이건 또 무슨 냄새야?”

건달을 오랏줄로 묶은 강림이 코를 킁킁거리며 인상을 찡그렸다. 영혼을 오염시킬 것 같은 악취가 희미하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재운에게서 사건 설명을 들은 그가 깜짝 놀랐다. 악마가 부랑자 영혼을 부려 인간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를 놀라게 한 것이다.

지난번 마계 똥파리와 귀태 사건의 조사만 해도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허울 좋은 TF 팀장직만 던져주곤 윗선에서 자꾸 눈치를 주고 있었다.


퍽!

“야, 넌 정말 죽었다고 복창해라. 아니지, 이미 죽었으니···. 에이! 아무튼, 넌 뒤졌어. 저승의 고문이 어떤 건지 실컷 맛보게 될 거다. 알았냐?”

“제, 제발 한 번만 살려···.”

“이 새끼야, 죽는 게 한 번이지 두 번이겠냐? 빌어도 말이 되는 소릴 빌어야지. 등신 같은 놈이···”


강림이 오랏줄에 묶인 건달의 뒤통수를 내리치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가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씨도 먹히지 않는 수작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겁을 먹고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화를 누그러뜨린 강림이 아이들을 보며 억지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게 아이들을 더욱 겁먹게 했다.


“야, 얘들은 어떻게 하지. 한꺼번에 데려가려면 분명히 겁먹고 도망치는 애들도 나올 건데. 그렇다고 죄 없는 애들을 오랏줄로 묶을 수도 없고.”

강림이 계속 미소를 지으며 잇새로 작게 말했다. 그 혼자 이 모든 인원을 한꺼번에 데려가기는 무리였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이곳에 놔두고 몇몇 만 데려갈 수도 없었다. 차사의 눈을 피해 도망친다면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게다가 이미 구천을 떠돌던 이들이라 정상참작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아이들은 아직 그런 게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강림은 난감했다.


“가만있어 봐!”

재운이 급하게 만복당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잠시 후 손에 커다란 종이봉투를 들고 나타났다.


“자, 이것들 하나씩 먹어라!”

그가 종이봉투에서 빵을 하나씩 꺼내어 아이들에게 나눠주었다. 아이들은 겁먹은 표정을 하면서도 빵을 하나씩 들었다.


“겁먹을 필요 없어. 난 너희들에게 엄마 아빠를 찾아주려고 하는 거야.”

그의 말에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무슨 사연일지라도 그들을 버린 부모였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여전히 보고픈 사람들이었다. ‘엄마, 아빠.’란 말이 나오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들에게 다시 엄마, 아빠를 찾아주고 싶었다. 물론 이번 생의 인연은 아니었다.

재운이 먼저 남은 빵 하나를 베어 물었다. 그리고 아무 이상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맛있게 냠냠거렸다.

그제야 망설이던 아이들도 하나둘씩 빵을 먹기 시작했다. 빵이 아이들의 입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빵을 먹으며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엄마, 아빠의 품처럼 따뜻한 손길이 그들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

재운이 만복당에서 빵을 사다가 하나씩 회생의 권능을 넣었다. 그 힘이 아이들에게 작용하며 그들의 상처받은 영혼을 깨끗하게 치유하고 있었다.


“엄마, 아빠에게 갈 사람 손!”

빵을 다 먹은 아이들에게 재운이 손을 들며 외쳤다. 아이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손을 들었다.


슈르륵!

그가 들었던 손을 내리며 차원의 문을 열었다. 그곳은 저승으로 가는 길의 시작점이었다.

그 이상은 그의 능력으로도 열 수 없었다. 강림은 그 정도만 해도 좋다며 만족해했다.


“자자, 얘들아! 이제 엄마, 아빠 찾아가야지. 다들 손잡고 이쪽으로 들어가면 돼요.”

강림이 부드러운 몸짓으로 아이들을 인솔했다. 밝게 빛나는 영혼들이 그렇게 차원의 문을 통해 줄줄이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건달의 몸을 발로 차 구멍으로 밀어 넣은 후 강림이 손을 흔들었다.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다시 보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에잉, 빌어먹을 인간 놈들. 쯧쯧!”

재운의 어깨 위에 올라탄 럭키가 혀를 차며 한탄을 토해냈다. 그게 누구를 향하는 건지는 재운도 알고 있었다.


***


“재운아, 소식 들었어? SB 바게트 강남점에서 식중독 사건이 일어났대.”

아침부터 고물상으로 찾아온 두식이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요, 위중한 사람은 없대요?”

“응, 손님 중 일부분이 할인 행사에 나온 빵 상태를 보고 식약청에 신고했나 봐.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는데, 포장지를 바꿔치기해 유통날짜를 속인 게 탄로 나서 점주가 구속됐대. 그리고 SB 바게트의 모든 지점이 위생 검사를 받게 되었고.”

“그래도 큰 사고 안 난 게 다행이네요.”

“그래, 하여간에 걔네들 할인 행사는 완전히 종 쳤지. 덕분에 우리 지점들도 숨통이 트였고 말이야. 하하하!”


두식이 밝은 표정으로 웃었다. 그 모습을 보자 괜히 놀리고 싶어졌다.


“이거 사장이 되더니 너무 심보가 못돼진 거 아니에요? 남 잘못되는 걸 너무 좋아하는 것 같네.”

“그래, 좋아 죽겠다. 그동안 그놈들 어깃장에 속 썩은 걸 생각하면 속이 다 시원하다. 됐냐?”

“남 잘못된 것만 좋아하지 마시고, 우리 가게들도 그 꼴 나지 않도록 잘 점검하세요.”

“걱정하지 마라. 벌써 전담팀 꾸려서 위생점검 보냈으니.”

“카, 이거 형님은 나날이 보스의 품격이 느시네요. 이젠 눈부셔서 감히 제가 쳐다보기도 힘듭니다.”

“하하, 자식! 농담은···.”


말 안 해도 알았다. 강남점의 노부부가 이제야 표정이 폈다는 것을. 그래서 두 식의 표정도 밝아진 거다.

건달 놈과 아이들을 처리한 후 임무 완료 메시지가 떴다. 1천 포인트가 그에게 돌아왔다.

누적 포인트가 118,046점이 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추가 미션이 떴다. 다행히도 제한시간은 새로 부여받았다.


[띠랑! 미션, 빵집 전쟁에서 승리하라!

미션 2) 강남점을 망하게 하려는 2차 세력을 처리하라.

미션 완료 시 2000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제한시간 : 168시간.]


임무 종료까진 7일이 남아 있었다. 그만큼 정체를 알 수 없는 2차 세력도 강한 놈이란 뜻인 거다.

하지만 그는 걱정하지 않았다. 레벨 30에 달한 그의 능력치는 쉽게 패하지 않을 거란 자신감을 주었다.

그동안 겪었던 수많은 난관과 경험이 그 자신감을 믿음으로 바꾸었다. 이젠 어떤 힘에 의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념이 의식 깊이 박혀 있었다.

그리고 밀어뒀던 복수를 다시 꺼내 들었다. 어차피 마계와 비성유통은 연관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비성유통을 두들기면 마계든 귀태든 기어 나올 게 분명했다. 그가 주먹을 강하게 쥐었다.


***


“이런 병신같은 놈, 그렇게 지원해 줬건만 그거 하나를 처리 못 해?”

천 사장이 미쳐 날뛰고 있었다. 남의 인생을 망칠 때도 차분하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그만큼 지금 사태가 심각했다.

비성유통이 뒤에서 조종하던 만복당 죽이기가 실패로 돌아갔다. 관련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비양심적인 업체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그동안 쌓아놓은 유보금이 이 한 번의 실패로 대부분 날아갔다. 게다가 SB 그룹 쪽에서 이쪽으로 책임을 미뤄버렸다.

자신들은 손을 빼겠다는 명백한 표현이었다. 나머지 문제는 모두 이쪽에서 떠안아야 했다.

사실이든 아니든 문제를 일으킨 빵은 그들이 납품하던 것이다. 게다가 이번 할인 행사도 모두 그들이 주도했다.


“입이 있으면 뭐라고 말을 해봐!”

천 사장이 침을 튀겨가며 범모에게 외쳤다. 범모는 천 사장의 집 거실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을 꿇고 있었다.

이번의 폭력은 가르침을 위한 게 아니었다. 그저 그의 화를 쏟아내기 위한 손찌검이었을 뿐이다.

만신창이가 된 범모가 고개를 숙인 채 침묵했다. 지금 상황에선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었다.


“우리 쪽 피해가 어떻게 되나?”

천 사장이 거실 한쪽에 서 있던 비서실장을 보며 물었다.


“회사 유보금이 거의 소진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부동산을 담보로 한 자금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만일의 경우 얼마나 더 땡 길 수 있지?”

“현재 기준으로 1.5배는 가능합니다.”

“뭐야, 왜 그것밖에 안 돼?”

“SB 쪽에서 발을 빼면서 금융 쪽도 몸을 사리는 듯합니다.”

“젠장, 돈 좀 빌려 가 달랄 때는 언제고···. 이 새끼 좀 치워, 당분간 내 눈에 띄지 않게 하고···.”

“네!”

“그리고 이제부턴 모든 걸 내가 직접 챙길 테니 실장이 알아서 좀 챙기고.”

“네.”


비서실장이 두들겨 맞다 탈진한 범모를 일으켜 세웠다. 그때 천 사장이 후들거리는 범모를 보며 말했다.


“넌 얼굴 관리나 잘해 둬라. 조만간 SB 건설 사장 딸내미와 약혼 할 테니까.”

범모의 초점 없던 눈동자에 이채가 서렸다. 그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이젠 너도 결혼할 때가 됐잖아. 때맞춰 좋은 혼처도 들어왔고. SB건설 사장과 혼약으로 맺어지면 회사와 너를 위해 든든한 백이 생기는 거다. 후계싸움이 한창인 양반이니 우릴 홀대하지도 못할 거고. 흐흐!”


천 사장이 피가 엉겨 붙은 그의 뺨을 어루만지며 웃었다. 그리곤 피 묻은 손을 그의 옷에다 닦았다.


***


깊은 밤이었다. 재운은 한밤중에 비성유통의 본사 앞에 서 있었다. 지난번에 하지 못한 일을 끝내기 위해서였다.

지난날, 다섯 겹의 결계 때문에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물러나야만 했다. 그리곤 정말 미친 듯이 결계의 단서를 찾아다녔다.

결국, 결계에 대한 단서는 찾지 못했지만 대신 강화의 권능을 얻게 되었다. 강화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권능이었다.

그렇게 강화의 비밀을 알아가는 사이에 결계를 파훼할 방법도 찾게 되었다. 오늘 여기서 그 방법이 정말 맞는 건지 확인할 참이었다.


철컥!

화려한 무늬의 옛날식 권총을 꺼내 들고 안전장치를 풀었다. 그리고 총알에다가 공격력을 한껏 때려 넣었다.


[공격력 : 318 (-50)]

레벨이 오르면서 한 번 사용할 공격력의 한계치도 올랐다. 총알에 공격력을 넣자 총에서 엷은 빛이 나기 시작했다.


“강화!”

슈르릉!

총알이 강화되면서 한층 밝아진 빛이 총구를 통해 빠져나왔다. 그 강화된 총알에 다시 한번 공격력을 밀어 넣었다.


[공격력 : 268 (-50)]

총이 총알에서 뿜어지는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잘게 떨리기 시작했다. 이대로 놔두면 총의 부품들이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다.


“발사!”

탕!

영혼을 울리는 총소리와 함께 빛을 머금은 총알이 야광 탄처럼 쏘아져 나갔다. 전과 같은 자리에서 쏘았기에 도로와 주차장을 가르는 담벼락 부분에서 결계의 강한 저항을 받았다.


콰아앙!

한겹, 두겹···, 다섯겹의 결계가 안간힘을 다해 버텨보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아주 잠시 총알의 진행을 방해하던 결계막이 터져나가며 건물을 감싸던 힘들이 모두 사라졌다.


슈우웅!

결계의 저항에서 벗어난 총알이 비성유통의 본사 건물을 향해 날아갔다.


“회수!”

재운이 외치며 손을 들어 올리자 총알이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그에게도 다시 날아왔다.

강화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권총의 사용 법이었다.

재운은 너무 티나는 방법으로 천 사장을 괴롭힐 생각은 없었다. 그에겐 보다 더 재밌는 복수 계획이 있었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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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킨님 후원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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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집 전쟁 (3) +6 20.06.30 1,308 42 12쪽
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3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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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49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3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5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1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4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8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2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1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89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8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8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4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1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3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89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5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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