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349,993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6.26 07:25
조회
1,511
추천
51
글자
12쪽

강화의 비법 (1)

DUMMY

“이노마가 여기 있었부런네. 아따, 고놈 참 쥐작스러버라. 몸놀림이 시피 볼 놈은 아니여.”


성주신이었다.

그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강림이 쥐새끼처럼 이곳까지 기어들어 온 것이다.

허술해 보이는 놈이 몸놀림 하나는 여간 날쌘 게 아니었다.

어떤 면에선 대단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신들의 이목을 속이고 던전의 중심부까지 몰래 들어왔다는 것이.


“아고고, 나 죽네.”


성주신을 보자마자 그가 더 크게 엄살을 떨었다.

아픈 척을 안 하면 성주신이 그를 접어서 쓰레기통에 버릴 게 분명했다.


“휴~!”


재운이 한숨을 쉬며 강림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한 손을 그의 부은 얼굴에 대었다.


슈르륵!

엷은 빛이 나며 그의 붓기가 금방 가라앉았다.

신성한 나무의 정수를 받은 후 생긴 치유력이었다.

고통이 없어졌는지 멀쩡한 표정으로 강림이 일어섰다.


“너, 이제 그런 것도 할 수 있어. 대체 여행 가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것저것 여러 일이 있었지.”

“젠장, 그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따라갔어야 하는 건데.”


강림이 아쉬워하는 동안 그가 꽃밭으로 다가갔다.

화노인의 관리를 받은 꽃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활짝 피어있었다.

던전 안은 세상과 완전히 다른 차원이나 마찬가지였다.

이곳에선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툭!

탐스럽게 핀 타마스 한 송이를 꺾었다.

그리고 손에 올려놓고 기운을 불어넣었다.


화르르!

뜨거운 기운이 일어나 꽃을 급속히 말려버렸다.

그 말린 꽃을 비벼 가루로 만들었다.


“자, 받아.”

“저, 정말? 이걸 나한테 주는 거야?”


다시 강림에게 다가간 그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얼떨떨한 강림이 여러 번 확인했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자 강림이 주머니에서 깨끗한 종이 하나를 꺼내 펼쳤다.

그 위에 타마스의 가루를 쏟았다.


“대신 하나만 약속해줘. 절대 이걸 나쁜 일에 쓰지 않겠다고.”

“···, 쳇!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내가 뭐가 되냐?”

“······”


그가 말없이 강림을 바라봤다.

잠시의 침묵이 무거웠는지 강림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알았어, 알았다고. 내가 양심을 걸고 맹세할게.”

“저놈에게 양심이란 게 있긴 한 거야?”

“이거 왜 이러세요, 저도 일단은 공무원입니다. 제 양심은 저승에서 보장해 준다고요.”

“그래, 난 널 믿을게.”


강림의 너스레에 재운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따라 웃었다.


***


“가기 전에 여기다 회생 한 방만 쏴주고 가.”

“회생을 여기다가요?”


화노인이 재운에게 부탁을 했다.

회생의 권능이 그의 포인트를 까먹는다는 것을 화노인도 알고 있었다.

웬만해선 이런 부탁을 하지 않을 텐데 작심하고 부탁을 해왔다.


“네, 알겠습니다.”


별다른 질문 없이 즉시 회생의 힘을 묘목에다 주입했다.

회생의 힘을 받은 어린 묘목이 기운이 나는지 양 가지를 들어 올리며 알통 자랑을 했다.

꽃처럼 순식간에 자라진 않았지만, 묘목이 조금씩 커지는 게 보였다.

발목 높이에 있던 놈이 어느새 허리 높이까지 자라났다.

회생의 힘이 다했는지 그 이상은 자라지 않았다.


[띠링! 신성한 나무를 성년이 될 때까지 키워라.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1천 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누적 포인트 : 115,070점]


깜짝 놀랐다.

분명 퀘스트를 유보했었는데···.

결국, 퀘스트를 유보할 순 없다는 말인가?

승낙하던, 안 하던 양자택일만이 존재한다는 소리였다.

유보하면 승낙하는 것으로 자동 선택됐다.


‘젠장, 까딱 잘못했으면···.’

“됐네, 이 정도면 충분해. 허허!”


그의 마음을 모르는 화노인이 기분 좋게 웃었다.


“의도하신 대로 된 겁니까?”

“그럼, 그럼! 이제 이놈이 쑥쑥 자라날 걸세. 내 비방을 함께 쓴다면 말이지.”

“기대 하겠습니다.”


흡족해하는 화노인을 뒤로하고 재운 일행이 미유의 성으로 향했다.


***


“제가 못나서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아가씨.”


알프레도가 미유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허리를 숙이며 사죄했다.

미유가 그의 손을 잡고 허리를 펴게 했다.


“아니야, 알프레도. 이렇게 무사한 모습을 본 것만 해도 난 감사할 따름이야.”


그녀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항상 자신을 곁에서 지켜주던 알프레도가 만신창이가 된 모습은 그녀에게도 충격이었다.

험한 명계에서도 이런 일은 여태껏 없었다.

그것이 알프레도와 부하들의 세심한 준비 때문이었음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그녀의 삶이 얼마나 험난하게 됐을지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상처투성이인 거야?”


그녀가 알프레도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물었다.

지금쯤이면 아무리 깊은 상처라도 멀쩡하게 나아 있어야만 했다.

그런데 알프레도의 얼굴과 몸에는 자잘한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제 의지로 유지하는 겁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려고···.”


어린 그녀의 손을 처음 잡던 날 홀로 다짐했었다.

절대 이 어린 소녀를 위험 속에 빠트리지 않겠다고.

하지만 끝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 고통을 그는 온몸에 새겨넣고 있었다.


그의 굳은 의지에 그녀의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다.

그가 겪었을 괴로움과 좌절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아, 재운 씨가 오는가 봅니다.”


멀리서 기척을 느낀 알프레도가 벌게진 눈가를 훔치며 고개를 돌렸다.

전사로서 눈물을 흘린다는 게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저벅, 저벅!

그의 무거운 발걸음이 현관을 향해 멀어져갔다.


***


화원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 그가 미유와 함께 앉아 있을 때였다.

알프레도가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


“죄송합니다. 잠시 빌려 쓴다는 것이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꼭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알프레도가 부러진 창을 들고서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성주신이 줬던 녹슨 창이 그의 손에 들려있었다.

성주신도 책임을 느끼는지 그의 뒤에서 함께 서 있었다.

낡은 고물이라 해도 신물이었다.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그를 위해 창을 건넨 건 자신이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함께 책임지려 했다.

미유도 눈치를 보며 그 대열에 합류할 기세였다.

조용히 주위를 둘러보던 재운이 작게 웃었다.


“줘 보십시오.”


그가 두 손을 내밀자 알프레도가 고개를 더욱 떨구며 공손히 창을 내밀었다.

낡긴 했지만 제법 무게가 나가는 창이 그의 손으로 넘어왔다.

화려하게 새겨진 문양이 신물의 과거를 말해주고 있었다.

둘로 나뉜 창을 굳게 잡은 그가 작게 소리쳤다.


“부활!”


[띠링, 부활의 권능을 사용하셨습니다.

누적 포인트 : 115,060점(-10)]


파아앗!

창이 빛으로 타오르는 것 같았다.

그 빛이 정점에서 폭발하며 주변을 새하얗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두 손엔 멀쩡해진 창이 놓여있었다.

갓 만들어진 물건처럼 검은색과 금색이 조화를 이루며 빛나고 있었다.


“자, 제가 드리는 선물입니다.”


그가 다시 창을 내밀자 알프레도가 손을 떨며 신물을 받았다.

그의 정신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

창으로부터 알 수 없는 힘이 전해지며 그의 능력을 한 차원 높여 버렸다.

걷잡을 수 없는 힘에 취한 듯 그가 비틀거리며 말했다.


“이, 이것은···?”

“부활의 힘으로 새롭게 탄생한 창입니다.”


그가 살며시 미소 지었다.


***


“흐흐흐, 이런 횡재를 할 줄이야.”


스테인이 마계의 우주선을 살피고 있었다.

어이없이 날려버린 조립용 우주선과는 차원이 다른 물건이 눈앞에 있었다.

수리 견적을 낸 후 부품을 사다가 고칠 생각이었다.


아직도 그는 꿈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마계 놈들도 쫓아올 수 없는 아주 먼 차원으로 도망쳐 여생을 편히 보내고 싶었다.

재수 없이 망태기의 덫에 걸리긴 했지만 틈을 보이면 몰래 도망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었다.

그만큼 마계 우주선의 성능은 대단했다.

저 튼튼한 엔진이면 어느 차원이건 마음대로 빠르게 갈 수 있을 거다.


“뭐가 그렇게 좋은 거야?”

“응? 뭐, 뭐야 기척도 없이···.”

“몇 번을 내가 소리쳤는데, 귀라도 먹은 거야?”

“흥, 위대한 마계의 종족이 그런 오류가 생길 리가 있겠냐.”

“네, 네! 그런 위대한 마계의 종족께선 뭘 하고 계셨던 겁니까, 혹시 도망갈 궁리?”

“흥, 넌 그런 걸 알 자격이 없다.”

“어이구, 내가 정답을 꼭 짚었나 보네.”


둘 사이에 말싸움이 벌어졌다.

여행하는 동안 늘상 해오던 일이었다.

그러면서 정이 들었는지 이젠 정말 격 없이 욕을 하는 사이가 됐다.


“우주선을 고쳐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 가.”

“뭐?”

“가라고.”

“시발, 진짜냐?”

“그래!”

“왜, 이유가 뭔데?”

“이유 같은 거 없거든.”

“이유가 없어, 존나 이상하잖아?”


이런 경우 처음 당해보는 것처럼 스테인이 황당해했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애초에 널 잡아둘 생각도 없었는데. 그냥 다른 강화사를 찾기 위해 네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야.”

“그래서 이젠 내가 필요 없다?”

“그래, 그러니 여기 머물며 우주선이나 고쳐서 가고 싶을 때 떠나라고. 물론 가기 전에 인사는 하고 갔으면 싶고.”

“왜, 그때 잡으려고?”

“그래서 안 갈 거야?”

“무슨 개소리야, 절대로 떠나야지.”

“그럼 된 거네.”


결론은 간단했다.

그러나 그의 심정은 뭔가 찝찝했다.

모든 신이 원하는 강화사가 자신이었다.

빌어먹을 마계에서도 눈만 뜨면 마계 상위급 존재에게 무기를 강화해다 바쳐야 했다.

놈들은 자신을 드워프처럼 대했다.

쓸모는 있지만, 신분은 늘 마계의 밑바닥이었다.


자존심이 상한 그는 항상 신분의 상승을 꿈꿨다.

그래서 강화된 무기를 미끼로 자신만의 전투부대를 꾸렸다.

결국, 마음에 안 들던 상급자를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았다.

마계의 핏줄답게 그때부터 그의 야망은 폭발하기 시작했다.

점점 높은 놈들을 해치우고 높은 자리를 향해 쉴 틈 없이 올라갔다.

그러다 결국엔 패했다.

태생이 다른 마계의 성골에게 처참하게 밟혔고, 그의 부하들은 모두 사료가 되었다.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에게 도전한 벌이었다.

그 만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꿈꿨다.

하지만 쉴새 없이 추적해 들어오는 추격대에 쫓겨 복수심도 점차 희미해져 갔다.


한때 마계의 12좌를 꿈꾸던 자신이다.

그 자리를 강화의 권능 하나로 오르려 했을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어디를 가던 모든 신이 그의 능력을 탐냈다.

그리고 그를 잡아 가두려 했다.

진절머리가 난 그는 아주 먼 여행을 꿈꿨다.

누구도 찾지 않을 변방에 정착해 안락한 삶을 꾸리고 싶었다.


그런데 재운의 말을 듣고 보니 또 기분이 이상했다.

자신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저놈도 강화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강화 기술 자체만은 아직도 자신을 따라올 수 없었다.


“시발, 도저어언!”

“뭐야, 뜬금없이?”

“닥치고 강화나 해보라고!”


‘강화로 저 인간 놈을 가뿐히 밟아 준 후 애걸할 때 떠나야지.’라고 생각했다.

스테인의 콧김을 맞으며 그가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이 마계 종자는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었다.


“뭐해, 빨리하라니까!”

“급하면 네가 먼저 하시든지···.”

“좋아, 이걸로 하자고.”


성질 급한 그가 고물 더미 속에서 작은 창 하나를 꺼내 들었다.

스테인이 보기에 이 고물상은 보물 천지였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것 중에는 상상도 못 할 기괴한 신물들도 더러 있었다.

능력이 닿지 않아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었지만, 오랫동안 강화의 길을 걸어온 그의 감이 예사 물건이 아니라고 속삭였다.


“강화!”


파아앗!

손끝에서 팔꿈치까지 오는 짧은 창이 그의 손 위에서 빛을 발했다.

그리곤 창이 조금 전보다 더 작아져 버렸다.

그가 보라는 듯이 그 창을 들어 올렸다.

그러자 창이 하늘에 둥둥 뜨기 시작했다.


“이게 비창이란 것이지. 자, 너도 한번 해봐!”


스테인이 허리에 손을 얹으며 당당하게 외쳤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득템! 신들의 고물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지하고자 합니다. 리메이크 후 찾아뵙겠습니다. +4 20.07.02 1,231 0 -
68 부동산 전쟁 (1) +4 20.07.01 1,327 35 12쪽
67 빵집 전쟁 (3) +6 20.06.30 1,307 42 12쪽
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0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3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5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49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3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5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7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1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4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4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8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2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1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89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8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8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4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1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3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89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5 84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