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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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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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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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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014

작성
20.07.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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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부동산 전쟁 (1)

DUMMY

총알을 회수한 그가 어깨높이에서 손바닥을 폈다. 그곳엔 작은 씨앗 하나가 올려져 있었다.

신성한 나무로부터 얻은 씨앗이었다.

이 씨앗은 신성한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모아 놓았던 거다.

성년이 되면 거대해지는 나무의 특성상 함부로 씨앗을 흩뿌릴 수가 없었다. 자칫하면 생태계 자체를 파괴할 수도 있는 무기와도 같았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발아하지 못한 씨앗은 영성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 특유의 생명력 때문에 완전히 소멸하진 않았다.

신성한 나무가 무수히 쌓인 씨앗을 그에게 주었다. 일종의 심부름 값 같은 거였다.


씨앗이 든 주먹을 쥐고, 결계가 사라진 건물로 접근했다. 깊은 밤이라 경비초소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다.

망상화의 향을 풀어 경비원들을 환각 속에 빠져들게 했다. 그들은 갑작스러운 졸음에 빠져 즐거운 꿈을 꾸게 될 것이다.

12층의 건물이 그의 앞에 버티고 있었다. 본사 건물 뒤로는 거대한 창고들이 들어서 있었고, 창고 앞 주차장에는 대형 트럭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


“회생!”

파아앗!

손바닥 위의 씨앗에 권능을 부여했다. 그리고 일 층 바닥 높이에 있는 열린 창문으로 씨앗을 집어 던졌다.

회생의 힘을 받은 씨앗이 순식간에 커지기 시작했다. 건물의 틈새를 찾아 뿌리를 내리고, 건물 중앙에 있는 수전을 찾아 뿌리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윽고 물을 확보한 뿌리가 실컷 물을 빨아들였다. 잠시 후 줄기가 무섭게 성장하며 건물을 휘감기 시작했다.


뿌드드득!

생명이 발아하는 힘은 경이적이었다. 콘크리트와 철근을 휘게 만들면서 엄청난 무게로 내리누르는 건물의 하중을 밀어 올렸다.

12층의 대형 건물이 나무의 성장을 이기지 못하고 휘청대기 시작했다. 위로 뻗는 줄기 못지않게 아래로 파고든 뿌리가 건물 주변의 지반을 파헤치며 약화시켜 버렸다.


파아앗!

어느 순간 급속히 커가던 나무의 빛이 사라졌다. 동시에 급격한 성장도 멈췄다. 재운이 넣어준 회생의 힘이 다한 것이다.

물론 이대로 다시 한번 회생의 힘을 넣어준다면 계속 자랄 수 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완전히 부서진 건물보다는 옆으로 기울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이 더 불안하고, 속을 타게 만들 거라 생각했다.

건물은 물론 주변 창고와 주차장까지 지반침하가 시작됐다. 엄청난 자금을 들이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사업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이다.

할 일을 마친 나무가 급격하게 말라비틀어졌다. 거대한 실 덩이처럼 변한 뿌리와 줄기가 건물 곳곳에 머리칼처럼 달라붙어 있었다.


재운이 미련 없이 돌아섰다. 천 사장 뒤에 있는 놈이 신이거나 신에 필적하는 존재라면 나무에 남아 있는 힘의 잔향을 따라 자신을 찾아올 것이다. 그래서 마른 나무의 잔해를 완전히 처리하지 않았다.

이제 선전포고와 같이 미끼를 던졌으니 천 사장과 연관된 놈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졸다가 뛰쳐나온 경비원들이 상황파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밤은 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


위이이잉!

어른 주먹만 한 꿀벌들이 부지런히 꽃 위로 날아다녔다. 계절을 잊은 꽃들이 꽃잎을 활짝 벌리며 벌들을 맞이했다.


“그놈들 참, 보기만 해도 살벌하구나.”

화노인이 꽃들이 다칠까 조심하며 꿀을 따는 벌들을 보며 감탄했다. 침이 아니라 그냥 몸통으로 받아버려도 장정 하나는 능히 날려버릴 것 같은 힘이 느껴졌다.


“여기 계셨네요.”

화단에 쪼그려 앉아있던 그의 몸 위로 그림자 하나가 겹쳐졌다. 재운이었다.


“무슨 일인가?”

“벌들이 잘 있나, 꽃들은 어떻게 됐나 살펴보려고 왔습니다.”


화노인에게 화단을 확장해서 많은 수의 꽃을 키워달라고 부탁했었다. 그중 일부를 망태기 안으로 옮겨 심을 계획이었다.

이제 신급의 존재와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해야 하니 그에게도 숨겨둔 무기 하나쯤은 있어야 했다. 그게 꿀벌이었다.

타마스와 망상화의 꿀을 먹은 벌들이 이상식욕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 그리고 거대한 덩치로 자라났다.

더불어 벌들의 껍질이 방탄에 가까울 정도로 단단해졌다. 웬만한 타격으론 벌들에게 충격을 줄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의 외피가 강화되었다.

벌들에 관한 퀘스트에 따라 그들의 개체 수를 5배로 늘리는 중이었다. 많은 수의 꽃과 알맞은 환경만 제공되면 벌들이 알아서 수를 늘릴 것이다.

달랑 벌통 하나였던 것이 이미 4개로 늘어났다. 앞으로 1개만 더 늘리면 꿀벌 퀘스트는 마치게 될 것이다.

그를 위해 재운은 화원 바로 옆에다 망태기와 연결된 차원을 열어 놓았다. 그냥 무턱대고 권능을 썼다면 오래 버티지 못했겠지만, 강화사인 스테인의 조언을 받아 차원과 관련된 아이템을 사용하니 신경 쓸 필요도 없이 차원의 문이 유지되었다.

그 차원을 통해 망태기 속 꿀벌들이 부지런히 오가고 있었다. 이제 슬슬 웃자란 꽃들을 망태기 안으로 옮겨 심으려 이곳으로 온 것이다.


“보다시피 꽃들은 충분히 자랐네. 이만하면 꿀이 부족하진 않을게야. 자네가 보기엔 어떤가?”

화노인이 화원을 둘러보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의 노력만큼 기세를 뻗은 꽃들이 예전보다 2배 이상의 넓이를 점유하고 있었다.


“저야 대만족이죠, 화노인 님 덕분에 이젠 퀘스트 하나를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뭘 또 그렇게까지···.”


재운이 웃으며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입가에 미소를 띠며 화노인이 쑥스러워했다.

자신의 취미를 알아주고, 유용하게 써주는 이가 있으니 그도 즐겁고 보람 있었다. 게다가 꿈도 꿔보지 않은 세계수까지 옆에 있으니 뭐···.


화노인이 웃는 낯으로 화원 옆을 둘러보았다. 화원의 끝자락인 작은 동산 위에 전나무 한그루가 떡하니 버티고 서있었다.

벌써 사람 키를 넘긴 나무가 가지를 흔들며 재운을 반기고 있었다. 안아달라고 보채는 것처럼 가지 두 개를 그에게 뻗으며 징징거리고 있었다.


“쟤가 벌써 저렇게 컸나요?”

화노인의 눈길을 따라가던 재운이 놀라워했다. 며칠 전까지 자신의 허리춤에 있던 나무의 키가 이미 2m를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물 좋지, 날씨 좋지, 해충도 없어. 여기보다 식물이 자라기 좋은 곳이 또 어딨겠나? 거기다 내 손길이 닿으니 저 정도는 당연한 게지. 어험!”


화노인이 흰 수염을 쓸어내리며 어깨에 힘을 주었다. 그의 말대로 세상 어떤 식물원보다 이곳의 환경이 좋았다.

신들의 축복을 받고 관리까지 받은 나무가 성장하지 못할 리가 없었다. 나무 정령의 바람처럼 그의 후손은 어려움 없이 쑥쑥 자라고 있었다.


“조금만 기다려, 여기 일만 마치고 네게 갈 테니까. 알았지?”

놀아달라고 보채는 나무를 달래며 재운이 망태기를 꺼내 들었다. 이제부터 화원의 절반을 망태기 안으로 옮겨야만 했다.


***


“자, 여기!”

“이게 뭡니까?”

“뭐긴 뭐야, 꿀이지.”


작업을 마친 그에게 화노인이 작은 병 하나를 내밀었다. 투명한 병 안으로 황금색 액체가 찰랑거렸다.


“네, 이게 꿀이라고요? 아니 무슨 꿀이 이렇게 짙은 색깔을 내죠?”

“그게 타마스의 꿀이라서 그런 것 같아,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확신할 순 없지만 말이야. 뭐 달리 설명할 길도 없고.”

“이거 드셔 보셨나요?”

“아니, 그래도 첫 시식은 이놈들 주인이 해야지. 그래서 첫 수확을 양보하는 걸세.”

“그런데 벌통은 분명 망태기 안에 있을 텐데 어떻게 꿀을 따셨데요?”

“동굴에 남겨놓은 벌집에서 성주신이 가져온 거야. 망태기 안의 벌통이 꽉 찼는지 이놈들이 버려진 벌집까지 이용하고 있더구먼. ”

“아하, 그랬던 거군요.”

“어여 벌통 하나를 더 넣으라고. 그래야 벌들이 허튼짓 안 하지.”

“안 그래도 이미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꿀벌들이 벌크업 하면서 기존의 벌통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없었다. 이미 상식을 벗어난 몸집 때문에 좁은 벌통 안을 부수고 다녔다.

할 수 없이 새로운 벌통을 만들어야만 했다. 기존의 10배 크기에 재질은 신들의 금속이라는 오르하콘을 사용했다.

그 정도 강도가 아니면 벌들의 몸부림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오르하콘을 게시판에서 경험치 2천을 주고 사들였다.

제작은 스테인에게 맡겼다. 자신도 이런 건 만들어 본 적 없다고 투덜대면서도 뚝딱 만들어냈다.

4개의 벌통을 이미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고, 나머지 하나가 현재 제작 중이었다.

손안에서 반짝이는 꿀을 바라보다 재운이 품속에 넣었다. 꿀차라도 타 마실 생각이었다.

일을 마친 재운이 칭얼대는 나무를 향해 걸어갔다.


***


“이, 이게 대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천 사장이 기울어진 건물을 보며 무릎에 힘이 빠져버렸다.


털썩!

힘없이 무릎 꿇은 천 사장을 비서실장이 다급히 일으켜 세우려 했다. 비서의 손길을 거부한 그가 엉망이 된 회사의 모습을 보며 물었다.


“어떤 놈의 소행인 거냐? 아니,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거냐고?”

평생을 바쳐온 그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 기울어 버린 사옥은 물론 주변으로 확장된 창고들마저 벽에 금이 가 있었다.

평평하던 주차장의 아스팔트마저 죄다 깨져 있었다. 주차되어있던 트럭들도 반쯤은 땅속에 묻혔거나 기울어졌다.

이대론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었다. 복구는 엄두도 나지 않았고, 당장 나가야 할 물건들마저 부서졌거나 빼 올 수도 없는 상태였다.


“지진인 거야? 그렇지, 지진인 게 확실해. 천재지변이면 보험금을 탈 수도 있는 거잖아.”

“관계자 말로는 근래 근방에서 지진의 흔적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뭐야, 귀신이 장난이라도 쳤다는 말이야?”

“······”

“제길, 일단 회사 안의 자료들을 모두 빼 오라고 조치해.”

“지역 소방서에서 건물 붕괴의 우려가 있다고 해서 일체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해서···.”

“안전, 무슨 안전? 안전 운운하며 빼는 새끼들은 모두 잘라버려. 지금 회사가 망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있는데 제 놈만 살겠다고? 그런 새끼들 필요 없어, 모두 안으로 들여보내. 단체로 들어가면 공무원들이 어쩔 거야.”

“네, 조치하겠습니다.”


천 사장의 명령에 비서실장이 대답했다. 그리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려는 그에게 다시 물었다.


“이거 복구할 수 있을까?”

“복구는 가능할 것 같지만 보수 기간이나 투입될 자금을 생각하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거로 예상됩니다.”

“···, 그 고물상 말이야?”

“네, 종평구에 있는 땅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래 거기, 그 건은 어떻게 됐지?”

“만복당과 TH그룹 일로 일단 유보하고 있습니다만···.”

“그거 빨리 진행 시켜. 여기보단 거기에 임시 건물을 짓는 게 더 나을 것 같구먼.”

“네, 조치하겠습니다.”


천 사장의 지시를 받은 비서실장의 눈동자가 빛났다.


***


천 사장의 지시가 있고 난 뒤 종평구와 맞닿은 경기도 일대에 때아닌 투기 바람이 불었다. 많은 뜨내기가 동네를 돌아다니며 땅을 사려고 혈안이 돼 있었다.

마을 주민들 사이엔 마을 옆으로 경전철이 지나갈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거기에 더해 이곳이 신도시 후보지가 되고, 차후엔 경전철 역이 들어설 것 같다는 뜬 소문도 퍼졌다.

마을 안팎으로 이렇게 흔들어 대자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특히나 오랫동안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땅을 처분하려는 땅 주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그렇게 조용하던 동네가 갑자기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 소식은 고물상에도 이르렀다.


“동네가 아주 뒤숭숭하네. 세 들어 사는 노인네들도 자꾸 불안해하고.”

재운이 어깨에 올라탄 럭키를 보며 말했다. 파지를 거래하려 만나는 노인마다 전부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려고?”

럭키가 길게 하품을 하며 심드렁하게 물었다. 그에겐 부동산 개발이다 뭐다 해도 전부 딴 세상일이었다.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그냥 내가 이 일대의 땅을 다 사버릴까 고민하는 거지.”

재운도 별거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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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전쟁 (1) +4 20.07.01 1,328 35 12쪽
67 빵집 전쟁 (3) +6 20.06.30 1,308 42 12쪽
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3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6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2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9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2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0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6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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