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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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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02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5.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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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공장장의 정체 (2)

DUMMY

부우우웅! 부우우웅!

자루 속에서 금색 벌들이 쏟아져 나왔다.

귀태의 몸체를 뚫고 나온 파리 떼도 벌들을 향해 날아들었다.

2층에서 날아온 파리 떼와 합세한 놈들이 어마어마한 속도와 위력을 내며 벌들에게 맞서 싸웠다.


파바방, 파바바방!

금색과 검은색이 충돌한 곳에서 스파크가 튀며 곤충들이 사방으로 튕겨 나갔다.

뒤를 이어 맞붙게 된 벌들이 가는 다리로 파리를 붙잡곤 연신 꼬리를 찔러댔다.

그럴 때마다 파리들이 힘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그 자리를 금세 메꾸는 놈들로 인해 표시가 나지 않았다.


“젠장, 쪽수에서 워낙 밀리니까 벌들이 금세 지치는 것 같아.”


어깨 위에서 상황을 주시하던 럭키가 아쉬운 소리를 토해냈다.

그의 손엔 단죽이 들려있었고, 작은 털방망이 앞발로 연신 불을 당기고 있었다.


철컥!

그 와중에 재운이 총을 점검했다.


“뭐 하려고?”


겨우 담배쌈지에 불을 붙인 럭키가 그를 보며 물었다.


“총의 화력을 더 높여보려고.”

“어떻게?”

“아까 쏴보니까 이게 내 공격력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았어. 그래서 한발에 집중해서 공격력을 몰빵해 볼 생각이야.”

“그걸 어디다 쏘려고?”

“저기.”


재운의 눈이 2층의 열린 문틈을 노려보았다.

그곳에선 지금도 파리 떼가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지금 쏠 테니까 눈앞에 저 물건 좀 치워줘. 아니다 저것까지 한 방에 날려버리자.”


그가 바닥에서 일어나, 연신 파리 떼를 토해내고 있는 귀태를 바라보며 계획을 수정했다.

이왕 할 거 일타쌍피가 더 나아 보였다.


“만약 저 물건 때문에 위력이 줄어든다면 어쩔 건데?”

“어쩌긴 뭘 어째, 또 쏴야지.”


무릎을 꿇고 총을 전방으로 조준하며 그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지금 상황이 한가하게 포인트나 아끼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지친 꿀벌들이 파리 떼에게 둘러싸이고 있었다.


입에서 점액질을 뿜어내 벌들의 날개를 묶어 놓고, 한꺼번에 달려들어 악착같이 꿀벌들을 갉아먹고 있었다.

이대로 놔두면 벌들이 전멸할 수도 있었고, 이긴다 해도 많은 수의 벌들이 희생될 게 분명했다.

그렇게 되면 돌아가 성주신을 볼 면목이 없게 된다.


“쏜다!”


조준점에 귀태와 2층 문을 올려놓고 조심하란 신호를 주었다.

어깨 위에 있던 럭키가 뒤로 훌쩍 점프하며 뒷일을 준비했다.


타아앙! 푸확!

권총 주제에 반발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온몸으로 반발력을 견디는데도 재운의 몸이 휘청거렸다.

예상대로 정신을 집중하자 공격력이 총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영향인지 총을 쏘고 난 후 그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공격력 : 40 (-20)]


눈앞에 짧은 메시지가 떠올랐다.

60이었던 공격력의 3분의 1이 깎여버렸다.

그 덕분인지 총에서 격발된 발사체의 모습도 크게 바뀌어 있었다.


슈슈슈슉!

섬광탄 같은 크기의 불길이 회전을 하며 앞에 서 있던 귀태의 머리를 관통했다.

관통한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불길이 일어나며 그의 몸을 급속도로 녹여 버렸다.

귀태의 몸을 뚫고도 힘을 잃지 않은 총알이 2층을 향해 날아갔다.


콰아앙~!

재운의 마음이라도 아는 듯 2층 문 안으로 들어간 총알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폭발을 일으켰다.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고 바깥의 공기까지 모조리 빨아들여 버렸다.

막 2층 문을 빠져나오던 파리 떼가 그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서는 잿가루가 되어버렸다.


“와우~! 이건 또 뭐야?”


만일을 대비해 뒤쪽에서 경계를 서던 럭키의 입이 떡 벌어졌다.

상상치 못한 총의 위력에 경험 많은 그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고물상을 다시 한번 뒤져봐야겠어. 이대론 밤에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추가 병력을 잃고 기세가 한풀 꺾인 파리 떼에게 연기를 내뿜은 럭키가 말했다.

그냥 포기하기엔 얻어걸린 총의 위력이 마음에 걸렸다.


“너 원래 밤에 잠이 없잖아.”


창백한 얼굴을 한 재운이 웃으며 대꾸했다.

동네 고양이들의 왕 노릇 하느라 항상 밤이 짧은 럭키였다.

럭키가 내뿜은 연기가 거대한 하마의 모습을 한 후 입을 벌려 파리들을 빨아들였다.

그 틈을 타고 기세가 오른 꿀벌들이 연신 파리들에게 침질을 가했다.

바닥엔 온통 파리 떼의 주검으로 가득했다.


재운이 쏜 총의 위력에 불타버린 수만 해도 절반에 가까웠다.

그런데도 아직 많은 놈들이 살아남아 날갯짓을 펼치며 죽어라 도망 다니고 있었다.

치열한 공중전도 결국 막바지에 이르렀다.

수에서 열세를 보이던 벌들이 오히려 두 배의 병력이 되어 협공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파리가 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띠링! 미션, 폐업 직전의 회사를 다시 일으켜라.

미션 5) 사라진 공장장을 처리하라.

미션 완료, 400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누적포인트 : 1994점

제한시간 : 48시간]


“젠장, 이놈의 미션은 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


아직도 제한시간이 남아있었다.

창백해진 얼굴만큼 지친 몸을 일으키며 재운이 연신 화를 냈다.


[띠링, 레벨 : 7

공격력 : 70

방어력 : 42

정신력 : 68

체 력 : 59

경험치 : 400 ]

화가 난 그를 달래기라도 하듯 연이어 메시지 창이 나타났다.


[띠링! 미션, 폐업 직전의 회사를 다시 일으켜라.

미션 6) 공장을 재가동시켜라.

미션 완료시 400포인트를 획득.

제한시간 : 48시간

미션 완료 시 회사가 호황을 맞게 됩니다.]


“이번이 마지막이겠거니 해.”


미션의 내용을 들은 럭키가 그를 위로했다.

럭키에게도 이번 일은 지긋지긋했다.


“그나저나 귀태와 똥파리를 조종하는 배후에 대해 알아내질 못한 게 좀 아쉽네.”


둘은 입맛을 다시며 주위를 둘러봤다.

난장판이 된 광경에 보는 눈이 다 어지러웠다.


부우우웅!

임무를 다한 꿀벌들이 자루 속으로 날아들었다.

그 수가 눈에 띌 만큼 줄어 있었기에 성주신을 볼 면목이 없었다.


“강림이나 얼른 불러. 우리가 청소하지 않으려면···.”


이승에서도 힘을 쓰는 귀태였기에 난장판이 된 흔적을 모두 지워야 했다.

물론 둘 다 그런 일 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재운이 주머니를 뒤적거려 적패지를 꺼내 들었고, 럭키는 잽싸게 집 밖으로 튀어 나갔다.


화르르!

그렇게 오늘의 청소부가 멋을 부리며 소환되었다.


***


“수고했어.”


재운이 강림에게 손을 들어 보이며 아낌없는 격려를 표했다.


“말로만···?”


입이 한 댓 발은 튀어나온 강림이 심통을 부리고 있었다.


“그럼 뭐 어쩌라고?”


소환당한 강림은 눈앞에 놓인 현실에 까무러칠 뻔했다.

저승으로 귀환한 즉시 귀태의 출현을 상부에 보고했다.


6백 년 전의 사건이 어제 일처럼 떠오른 수뇌부들이 긴급회의를 연 후 사건의 조사 담당으로 강림을 임명했다.

말단 차사 나부랭이에서 특별 조사팀의 팀장으로 승진하게 된 거다.

문제는 팀원이 달랑 혼자라는 게 좀 아쉬웠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나 위험 상황은 아니란 판단에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급보고를 할 인원만 배치한 것이다.

그렇게 팀장이 된 강림이 처음으로 맡게 된 일이 현장의 증거 수집과 청소였다.

귀태가 변이했다는 반쯤 타버린 얇은 껍데기와 죽어 나자빠진 똥파리들을 하나하나 수집해야만 했다.


그리고 현장을 깨끗이 치우는 건 덤으로 주어졌다.

다른 차원의 신들이 눈치를 채고, 사건에 끼어드는 것을 저승의 수뇌부들이 몹시 꺼렸기 때문이다.


“저기 우리 굳게 약속했던 그것···.”

“뭐, 2차까지 가는 거?”


강림이 고래를 맹렬하게 끄덕였다.


“미안, 지금은 미션의 제한시간이 빠듯해서 낭비할 시간이 없네.”

“나···낭비, 어떻게 그걸 낭비라고 말할 수 있지? 그건 어디까지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소중한 여가 생활이라고.”


재운의 말에 강림이 펄쩍 뛰었다.

자신은 절대 그런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래, 아무튼 지금은 안돼. 다음 기회로 일단 미뤄두자고.”


빗자루를 든 강림의 어깨를 두드리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의 어깨가 또 한층 내려앉고 있었다.

승진했는데 승진한 기분이 전혀 나지 않았다.

아직도 치워야 할 똥파리들이 방구석마다 널려 있었다.


***


재운은 서둘러 소정식품으로 향했다.

청소가 다 끝나가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징징대는 강림의 애원을 단칼에 끊어냈다.

제한시간은 이제 45시간.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공장형으로 세워진 회사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현장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전 사장의 연락을 받고 다시 출근해 있었다.

사람들 사이를 지나 공장 안으로 들어섰다.

전 사장이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슨 일 있나요?”


고개를 돌린 전 사장이 재운을 알아보곤 침울한 음색으로 얘기했다.


“시험가동을 하고 있었는데 멀쩡하던 기계가 갑자기 망가졌어.”

“A/S를 불러 고치시면 되잖아요?”


그의 말에 전 사장이 고개를 저었다.


“벌써 불렀네. 그런데도 도무지 고장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인 거지. 기계를 직접 설치했던 회사의 기술자인데도 말이야.”

“허, 그러면 앞으로 어찌 되는 거죠?”

“불행인지 다행인지 처리 못 한 물량이 아직 냉동창고에 쌓여있어서 당분간은 괜찮을 거야. 하지만 이제 막 다시 출근한 직원들이 저리 손 놓고 있으니 다들 불안해하고 있어. 일찌감치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소리도 들려오고.”


첫 출근날 기계가 고장 나 생산이 멈추니, 다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다.

밀린 월급을 받았기에 지금 즉시 사표를 써도 손해날 것도 없고, 일찌감치 다른 직장을 알아보자는 생각들이었다.

무엇보다 사장이 저리 손 놓고 쩔쩔매는 꼴을 보이니 직원들의 마음이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수리 기사는 어딨죠?”

“자신도 더는 모르겠다며 손들고 떠나버렸어. 뭐 그런 놈들이 다 있는지? 허, 참!”


딱 봐도 기계의 공정이 정밀해 보이진 않았다.

음식점 폐업정리를 수년간 하다 보니 딱 봐도 견적이 나왔다.

간단한 구조의 기계가 고장 났는데, 원인 파악이 안 된다면 그건 단순 기계 고장이 아니란 소리였다.


불쑥!

그 순간 그의 눈앞에 기계 사이를 누비는 이상한 물체가 보였다.

이쪽을 잠시 쳐다본 손바닥 크기의 아메바 같은 놈이 기계 틈 사이로 모습을 감췄다.

저놈이 고장의 원인이란 걸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저, 제가 기계에 대해서 좀 압니다. 지금 당장 방법이 없으시다면 제가 한번 살펴볼까 하는데요.”


일단 전 사장에게 허락을 구했다.

미덥지 못한 눈으로 쳐다보던 전 사장이 자신도 딱히 방법이 없자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서 공장 안에 저 혼자 있었으면 합니다만···.”


마지못한 응낙에 조건이 달리자 전 사장의 얼굴이 구겨졌다.


“끙! 하는 수 없지. 이봐 거기, 일단 점심이나 먹고 오자고. 공장은 이 사람에게 잠시 맡겨두면 돼.”


억지로 참는다는 티를 팍팍 내면서 사람들을 이끌고 공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드르르륵!

커다란 공장의 셔터가 내려가자 고요한 정적이 찾아왔다.


불쑥!

재운의 재킷 안에 숨어있던 럭키가 고개를 내밀며 말했다.


“그놈 참 은혜도 모르고 쌀쌀맞기는···.”

“이해하자고, 원래 계약했던 것보다 돈을 적게 내고도 대량의 지분을 가져가니 배가 아픈가 보지.”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는 게야. 화장실 들어갈 때 하고 나올 때 마음이 다르거든. 너도 참 속도 없다. 쯧쯧!”

“뭐가 어쨌든 포인트도 벌고, 돈도 벌게 됐으니 그 정돈 눈감아 줘야지. 뭐, 정말 기분 나빠지면 사장을 갈아치우던가. 계속 버티면 내가 가진 지분을 업자들에게 몽땅 처분해버리면 되는 거고. 하하하!”

“업자?”

“전문적으로 회사채 거래하는 사람들이 있어. 고물질 하다 보면 의외로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거든. 대량의 지분을 가지고 회사를 아주 쪽쪽 빨아먹다가 꿀 떨어지면 되팔아버리지. 물론 회사는 그사이에 거덜 나게 되는 거고.”

“오 너도 제법 생각이 있었구나, 이거 속이 아주 음흉한 놈일세. 껄껄!”


럭키의 핀잔에도 재운은 웃고 넘어갔다.

그런 자잘한 감정보단 지금 눈앞에서 까불거리는 저 아메바들이 눈에 더 거슬렸다.


턱!

그가 총 대신 집게와 망태기를 꺼내 들었다.

저런 것 잡기에는 두 신물이 제격이라고 생각해서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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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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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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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49 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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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5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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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1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4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8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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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화노인 (2) +8 20.05.23 5,231 1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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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9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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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8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4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1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3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89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5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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