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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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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350,015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5.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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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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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다시 만난 강림 (2)

DUMMY

“저, 저게 대체 뭐야?”


탁!

벌어진 입으로 날아드는 똥파리를 쳐내며 재운이 물었다.


“낸 들 아나? 사람 아니면 똥파리겠지.”


어깨에 올라탄 럭키도 똥파리 한 마리를 쳐내며 대답했다.


웅, 웅, 웅, 웅, 웅, ···!

사람 형상을 한 똥파리 떼가 문을 열고 걸어 나왔다.


부우웅, 부우웅, 부우웅, ···!

그 뒤를 따라 새까만 똥파리 떼가 물결치듯 밀려 나왔다.


턱!

망태기의 주둥이를 앞으로 해서 날아오는 똥파리 떼들을 빨아들였다.

물량전은 슬라임부터 날개미 떼까지 이미 겪어봤기에 망설임이 없었다.

똥파리들이 끝없이 망태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문제는 그 양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단 것이었다.

한껏 벌어진 망태기의 주둥이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망태기를 든 양팔이 무게와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금세 아래로 쳐질 것만 같았다.

똥파리의 날갯짓이 일으킨 풍압 때문에 입을 떼거나 숨을 쉬기도 버거웠다.


놈들의 개체 수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흡사 저 방안이 다른 세계와 연결된 것 같았다.

거기에 더해 사람 형상을 한 파리 떼가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었다.


탁!

참다못한 재운이 한 손으로 망태기의 무게를 버티며 집게를 부딪쳤다.

일순간 파리 떼의 움직임이 멈춰 섰다.


휘익, 파바박!

주변의 파리 떼를 향해 집게를 휘둘렀다.

집게는 벌써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부우웅, 부우웅, ···!

한 번의 휘두름에 제법 많은 파리 떼가 떨어져 내렸다.


하지만 남은 놈들 전체에 비하면 그야말로 간장 종지만큼의 타격일 뿐이었다.

금세 기세를 회복한 놈들이 다시 한번 온몸을 내던지며 날아들었다.


탁, 휘익, 파바바박!

또다시 집게가 소리를 냈고, 멈칫한 사이 작은 데미지를 가했다.


툭, 툭, 툭!

여전히 맹렬한 기세로 파리 떼를 빨아들이는 망태기의 주둥이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터져나갔다.


‘젠장, 이젠 어쩌지?’


숨쉬기도 힘든 압력을 버티며 그가 머리를 굴렸다.

이대로 대항만 하다간 망태기가 터지고, 풍압에 자신도 날아갈 판이었다.


“적패지···, 태워!”


어깨 위에 서서 단죽을 휘두르던 럭키가 짧게 소리쳤다.

그가 망태기를 손에서 놓고, 품속을 뒤져 적패지를 꺼내 들었다.


“강림, 컥··· 푸억!”


강림의 이름을 외치다 목구멍 속으로 똥파리 한 마리가 들어와 버렸다.


화르륵!

적패지를 든 손 위로 파란색 불꽃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순식간에 불꽃이 커지며 사람의 형상을 드러냈다.

불꽃에 닿은 똥파리들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며 재가되어 사라졌다.


“누가 나를 부르는 ··· 켁!”


폼을 잡으며 나타난 강림의 입으로도 똥파리 떼가 날아들었다.


“걔를 저 앞에 놈에게 밀어 넣어.”


강림이 소환되자 럭키가 재운을 보며 소리쳤다.


퍽! 꺄울!

럭키의 말을 듣자마자 재운이 강림의 엉덩이를 냅다 걷어찼다.

이상한 비명을 지르며 강림이 사람 형상의 파리 떼에게로 날아갔다.


“풍압!”


때를 맞춰 럭키가 단죽으로 강림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슈우우웅!

곰방대 끝부분에서 시작된 작은 바람이 순식간에 커지며 강림에게 남아있던 불꽃으로 날아들었다.


화르르르륵!

제트기류 같은 바람을 맞은 파란 불꽃이 꺼지기는커녕, 더욱 큰 불꽃으로 변해 주변을 삼켜버렸다.


따다닥, 따다다닥, 딱딱, ···!

콩 튀기는 소리를 내며 엄청난 수의 파리 떼가 불꽃에 타들어 가며 떨어져 내렸다.


“어어어, 으아악!”


발에 차이고 풍압에 떠밀린 강림은 무서운 속도로 사람 형상의 파리 떼에게로 날아갔다.

흡사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포옹하듯 둘은 팔을 벌리고 깊게 끌어안았다.


화르르륵, 활활!

파리 떼와 강림의 파란 불꽃이 만나 멋진 불꽃 쇼를 연출했다.

그 속에서 두 인영의 실루엣은 키스라도 하듯 머리가 겹쳐 보였다.


“케, 케게게겍!”


강림이 바르르 떨며 온몸을 전율했다.

입속으로 수많은 파리 떼가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이때다, 마무리해!”


럭키가 외치는 것과 동시에 재운이 망태기를 들고 튀어 나갔다.

붉게 달아오른 집게를 휘두르며 망태기의 주둥이를 인간 형상에게 들이댔다.


슈슈슈슈슉!

잠시 잠깐 기능이 정지됐던 망태기가 다시 한번 맹렬한 속도로 파리 떼를 빨아들였다.

그와 동시에 재운의 어깨에서 점프한 럭키가 열린 방문에 접근하며 단죽을 휘둘렀다.


휙, 쾅, 털썩!

단죽 끝에 맞은 방문이 순식간에 닫혀버렸다.

방안으로부터 맹렬하게 날아오던 파리 떼가 방문이 닫히자 일순간 힘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쪽!

망태기로 파리 떼가 빨려 들어가자 사람 형상 속에서 진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벌거벗은 중년 남자의 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거칠게 입술을 뗀 강림이 힘없이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나, 나의 퍼스트 키스가, 퍼스트 키스가 ···.”


허무한 울림이 적막해진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강림의 입에서 파리 한 마리가 기어 나왔다.


***


“이봐요, 정신이 좀 드세요?”


벌거벗은 남자를 소파에 눕히곤 물을 뿌리고 뺨을 치며 정신을 차리게 했다.

앙상하게 뼈만 남은 남자가 눈꼬리를 떨며 힘겹게 눈을 떴다.


“여, 여기가 어디···?”


미약한 신음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서서히 눈의 초점을 맞췄다.


훌쩍, 훌쩍!


“야, 좀 조용히 해줄래!”


럭키가 벽을 보고 훌쩍이는 강림을 보며 짜증을 냈다.

아까부터 계속 저러고 있는 게 슬슬 거슬리는 중이었다.


“퍼, 퍼스트 키스였다궁···. 흑흑!”


무릎에 얼굴을 파묻으며 강림이 서럽게 훌쩍였다.


“내, 내가 살아있긴 한 건가요?”


재운이 물 뚜껑에 떠온 물로 입술을 적셔주자 남자가 메마른 음성으로 물었다.


“네, 아직까진 살아있네요. 다행히도···.”


가벼운 농담으로 그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파, 파리는 ···?”


기억을 찾기 시작했는지 남자가 몸을 떨며 물었다.


“저 방안에 일단 가둬뒀습니다. 안심하세요.”


럭키가 주술로 방문을 임시 봉인해 둔 상태였다.


“휴~!”


재운의 말에 남자가 안심하며 주위를 살폈다.

몸 위엔 코트 하나가 덮여 있었고, 소파 아래엔 파리 떼들이 죽어있었다.


“히익!”


죽은 파리 떼를 본 남자가 경기를 일으켰다.


“안심하세요. 모두 죽은 놈들입니다.”


재운이 한참을 달래고 나서야 겨우 진정되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몸이 아파 회사에 병가를 낸 후 병원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최근까지 경리과장직을 맡고 있었다.

병가를 냈고, 그 사이 회사가 망해가자 누구도 그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게 언제죠?”

“어제, 아니 그저께였나?”


남자는 지난 몇 주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요?”

“꿈에 파리가 나타났어요. 아주 거대한 파리가···. 그리곤···?”


툭!

기억을 더듬던 남자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코끝에 손을 대보니 호흡은 정상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재운이 럭키를 바라보며 물었다.


“나도 몰라, 하지만 저게 어디서부터 왔는지 추측은 할 수 있지.”


럭키가 닫힌 방문을 노려보며 말했다.

방문은 가만히 침묵하고 있었다.


***


“제 기억이 맞네요. 재료구매와 설비증설비 중 일부가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장부상엔 존재하지만 집행되거나 사용되지 않은 금액만 대략 6억 원입니다. 찾아보면 아마 더 나올 겁니다. 제가 공장장님께 이 부분을 얘기한 후 그런 일을 당했던 거죠.”


앙상한 모습의 경리과장이 책상에 앉아 장부와 기타서류를 비교하고 있었다.

의식을 잃은 후 급하게 병원으로 데려가 보니 영양실조에 의한 허혈성 쇼크라고 했다.

영양제를 맞으며 하루 안정을 취한 후 경리과장을 회사로 데려왔다.


[띠링, 미션 3) 자금흐름을 파악할 자를 회사에 출근시켜라.

미션 완료.

400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누적 포인트 : 1196점]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메시지가 떴다.

메인 미션의 제한시간은 98시간이 남아있었다.


오는 도중 경리과장이 자금 문제로 공장장에게 의문을 제기했던 일에 대해 말했다.

회사에 도착해 장부를 대조해보니 역시나 전에 제기했던 문제가 자금흐름을 막았고, 그로 인해 회사가 파산하게 됐음을 확인했다.

결국, 모든 일의 열쇠는 사라진 공장장이 쥐고 있었다.


“만약 그 자금을 찾는다면···?”

“1차 부도액이 2억이 좀 넘고, 2차로 처리해야 할 어음이 대략 4억. 남의 손 빌리지 않고도 충분히 지급할 여력이 됩니다.”


경리과장이 확신에 찬 표정으로 대답했다.

나머지 밀린 임금이나 재료비, 운영비만 대주면 공장은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다.

물론, 2년간 독점으로 납품하던 터라 새로운 납품처도 찾아봐야 했다.

하지만 빵집의 경우를 비춰봤을 때, 미션만 완료하면 거래처는 알아서 생길 것 같았다.


“결국, 사라진 자금을 찾는 게 우선이라는 건데···.”


재운이 턱을 긁으며 생각에 잠겨있는 가운데 창밖에서 럭키가 조용히 그를 불렀다.

럭키는 사람들 앞에서 평범한 고양이 흉내를 내고 있었다.


“무슨 일인데?”

“밖에서 얘기 다 들었다. 사라진 돈을 찾는다고?”

“응!”

“이 몸이 누구냐? 바로 재물을 다루는 신 아니겠냐. 그 돈, 내가 찾아주마!”

“오, 그런 것도 할 수 있어?”


그가 놀라워하자 럭키의 목이 뻣뻣해졌다.


“당연하지. 재신에게 재물이란 분신과도 같은 것. 어디에 있고, 어떤 형태라 해도 이 몸의 시야를 벗어날 수 없을 터.”

“그래서, 그 숨겨진 돈이 어디에 있는데?”


그가 대답을 재촉했다.


엣헴!

짧게 뜸을 들인 럭키가 털 뭉치 손으로 사무실 안을 가리켰다.


“저기.”

“저기 어디?”


꼬물거리는 앞발론 정확한 위치를 표시할 수 없었다.


“에잇 젠장!”


후다닥!

답답한 럭키가 사무실 안으로 뛰어들었다.

의자를 밟고, 책상을 넘어 서류철이 쌓여있는 서랍장 중 하나를 가리켰다.


럭키를 따라온 재운이 서류를 들추려 하자 럭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눈치를 챈 그가 서류를 걷어내고 서랍장의 벽 쪽을 두드려 보았다.


텅, 텅!

벽면 뒤에서 빈 소리가 들렸다.


“잠시만요.”


그 소리에 놀란 경리과장이 잽싸게 다가와 서랍장의 벽면을 더듬었다.


덜컥!

어딘가를 만지니 서랍장 벽면이 문처럼 열렸다.

조심스레 그 안쪽을 살펴보니 서류뭉치 몇 개가 보였다.


“이겁니다, 이거예요!”


서류뭉치를 살펴보던 경리과장이 흥분해 외쳤다.

사라진 자금이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는지가 그 서류 안에 정확히 쓰여있었다.


“거봐, 내가 뭐랬어. 엣헴!”


럭키가 보란 듯이 턱을 높이 들어 올렸다.

털북숭이의 하얀 가슴이 조금더 넓어진 모습이었다.


“바, 방금 고양이가 말을 ···?”


경리과장의 눈이 송아지만 해졌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셔서 자꾸 환상이 보이는 겁니다.”


적당히 얼버무리자 이내 수긍을 했다.


고양이가 말을 하다니···. 참!


***


급하게 전 사장을 호출했다.

찾아낸 서류와 자금에 대해 말해주니 다 죽어가던 그의 표정이 살아났다.


협상을 통해 지푸라기를 동아줄로 바꾸긴 했지만, 그에겐 이 고물쟁이 동업자가 미덥지 못했다.

지푸라기는 그저 지푸라기일 뿐이었다.

내심 기적을 바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그를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속으로 한숨을 내쉬는 전 사장을 바라보며 재운은 의문을 가졌다.


‘왜 미션이 끝나지 않는 거지?’


제한시간은 아직도 흐르고 있었다.


[띠링! 미션 4)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라.]

때맞춰 추가 미션이 공개됐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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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3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6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2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9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2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0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6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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