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350,013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6.20 07:25
조회
1,749
추천
50
글자
12쪽

신성한 나무 (1)

DUMMY

“달려라, 스테인. 이랴!”


럭키가 큰소리로 외쳤다.


“거 자꾸 사냥개 취급하지 말라고.”


머리에 럭키를 얹은 스테인이 투덜거리며 앞장서고 있었다.

스테인의 뿔을 잡고 서 있던 럭키가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아직도 주제 파악이 안 되냐? 넌 지금 사냥감을 추적하는 사냥개가 맞거든.”

“젠장, 내가 이러려고 여길 온 게 아닌데. 흑!”


망태기의 권능에 묶인 스테인을 보고 럭키가 배를 잡고 웃었다.

그야말로 승용차 피하려다 트럭에 치인 꼴이었다.

이제 그는 재운의 허락 없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가 없었다.

재운이 원한다면 그의 영혼이 다할 때까지 망태기 안에서 살아야만 했다.


사실, 이 상황은 재운이 원한 것은 아니었다.

명계에서 망태기에 대한 비밀을 조금 엿보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명확히 알진 못했었다.

이제 겨우 망태기의 1/5 정도를 조절할 수 있을 뿐이다.

그 밖의 영역은 전과 같이 뿌옇게만 보였다.


그러다 마신인 스테인이 망태기 안으로 들어가자 자신도 모르고 있던 망태기의 권능이 떠올랐다.

망태기는 신급의 존재를 포획하거나 사육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


집게가 선택의 권능으로 원하는 능력치를 집중해서 올릴 수 있는 것처럼 망태기도 원하는 대상을 잡아 사육할 수 있었다.

그 첫 대상으로 뽑힌 건 그저 스테인 자신의 운일 뿐이었다.

하늘의 율법은 모든 존재에게 오직 랜덤하게 적용될 뿐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근데 놈이 이쪽 길로 간 게 확실한 거야?”


그의 뒤를 따라오던 재운이 물었다.

아까부터 계속 강을 따라가고 있었다.


“마계에서 배우는 기본 중 하나다. 길을 잃고 헤매지 않으면서 강 근처에 있는 마을을 약탈해서 보급을 얻는 거지.”


역시 마계는 마계였다.

도망 중에도 약탈하는 법을 가르치다니.

마계의 교육법을 설명하던 스테인이 갑자기 멈춰 섰다.

그리곤 쭈그리고 앉아 바닥을 손으로 한번 쓸었다.

그의 손엔 파란 피가 묻어있었다.


“이거 봐, 확실하잖아.”

“놈이 이쪽으로 도주한 게 맞는구먼.”

“잠깐, 저 너머에서 올라오는 게 연기 맞지?”


재운이 앞쪽을 가리키며 물었다.

일행이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쳐다봤다.

계곡의 끝 즈음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호, 벌써 한탕을 시작했나 보군.”


스테인이 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


화르르르!

그들이 도착한 곳엔 작은 마을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을의 모든 것이 불타고 있었다.


“이봐, 이곳은 어디지?”

“프, 푸른 엘프의 마을···. 쿨럭, 쿨럭!”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있는 자에게 스테인이 다가갔다.

그리곤 그를 발로 ‘툭툭’ 차면서 물었다.

그는 입가에 피를 흘리며 대답했다.


“비켜봐!”


보다 못한 재운이 그를 밀치며 쓰러진 자를 안았다.

하지만 이미 복부를 관통당한 자를 살릴 수는 없었다.


“회생!”


슈르르르!

뻥 뚫린 복부에 손을 대고 외치자 상처 부위에서 빛이 났다.

동시에 커다란 상처가 서서히 아물기 시작했다.

검은 피가 흘러나오던 곳이 딱딱하게 굳어 갔다.

외적으로는 멀쩡해 보일 만큼 호전돼 보였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살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래도 창백하던 안색이 돌아오며 볼에 일시적인 홍조가 보였다.


“놈은 어디로 갔죠?”

“마을 앞산에 있는 신성한 나무 쪽으로···. 헉헉!”


가쁜 호흡을 몰아쉬며 그가 힘겹게 팔을 들어 방향을 가리켰다.

금발 머리에 뾰족한 귀.

가녀린 체형에 창백한 얼굴.

판타지에 나오는 엘프의 모습 그대로였다.


“저, 절대 놈이 나···나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발!”


툭!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아는지 엘프가 그의 소매 끝을 붙잡으며 간절히 말했다.

그리곤 할 일을 다 한 듯 큰 눈을 치켜뜬 채 숨을 거뒀다.

그의 눈을 감겨주며 가리켰던 방향을 바라보았다.


울창한 수풀의 계곡 사이로 연녹색의 커다란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저것이 죽은 엘프가 말한 신성한 나무일 거다.

그를 다시 바닥에 눕힌 후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럭키와 스테인이 그의 뒤를 조용히 따랐다.


***


꺄아아아아!

으아아아악!


사방이 비명으로 가득했다.

마을의 주민들이 서로의 팔을 엮은 채 황소 머리의 공격을 몸으로 막고 있었다.

그들의 뒤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가 자리해 있었다.


황소 머리는 그곳으로 접근하려 힘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목숨을 건 엘프들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크우, 비켜라. 이 연약한 것들아!”


도끼를 들고 거칠게 휘두르며 자신을 막는 모든 것을 쪼개버리고 있었다.

한쪽 팔에는 정신 잃은 미유를 안고 있는 상태였다.


“이봐, 불칸!”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자신과 싸우던 놈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크크우, 이게 누구야? 도망자가 제 발로 기어들어 오다니.”


스테인을 본 놈의 목소리가 흥분으로 떨렸다.

부하들을 모두 잃고 마계로 돌아가면 자신도 마계 가축의 사료가 될 뿐이었다.

그것이 모든 차원계 중 막장인 마계의 율법이었다.

그것을 알기에 그는 최후의 살육을 벌이고 있었다.

원 없이 죽이고 모든 욕망을 채운 후에 자신도 자폭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도망자를 찾았다.

저놈만 잡으면 자신이 살 구명줄이 될 것이다.

마신께서 분명 자신을 굽어살피고 있는 거다.

불칸은 굴러온 행운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툭!

그리곤 한 손에 안고 있던 미유를 바닥에 던졌다.

욕정도 생존 앞에서는 후 순위일 뿐이었다.

놈이 도끼의 날을 긴 혀로 핥으며 적들을 노려보았다.

놈의 핥는 듯한 눈길을 받은 스테인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다른 놈이 자신에게 저런 눈길을 준다는 게 소름이 끼쳤다.


“시발, 눈 안 깔아. 어린놈의 쉐끼가···.”

“흐흐, 도망자 주제에 서열을 논하다니. 그런 건 마계 제단 앞에서나 따지거라. 그 머릴랑 제단 바닥에 내려놓고 말이야.”


불칸이 농담처럼 받아넘겼다.

놈의 눈에는 스테인 외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게 잘하는 짓인진 모르겠지만.


탕!

스테인과 불칸의 중간 외측으로 돌아간 재운이 총을 쐈다.


핑!

깜짝 놀란 그가 도끼를 들어 튕겨냈다.


탕, 탕!

재운이 잽싸게 총알을 재생시키며 연달아 사격을 가했다.


퍽!

크으윽!


두 발 중 한발이 놈의 무릎으로 파고들었다.


펑!

그 순간을 노려 스테인이 자신의 총을 발포했다.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용처럼 똬리를 틀며 힘차게 그를 향해 날아갔다.


쾅!

용 모양의 불꽃이 날아들자 한쪽 무릎을 꿇은 불칸이 도끼로 용의 대가리를 쪼갰다.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폭발을 일으키며 불칸의 몸이 저만치 날아갔다.


“새끼, 존만한 게 감히 날 노려?”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한 스테인이 빠르게 접근하며 또 한 발을 쐈다.

땅바닥을 구르던 황소 머리가 재빨리 몸을 틀며 결정적인 한 방을 피해냈다.


“시발, 꼬리는 길다 이거지?”


철컥!

연기가 피어오르는 총알을 빼고 탄을 재장전하였다.

그 틈을 타 불칸이 쓰러진 엘프 하나를 쥐곤 그에게 던져버렸다.


펑!

퍼엉!


재장전 된 총알에 맞은 엘프의 몸이 충격으로 터져 나갔다.

그 끔찍한 광경에도 불구하고 둘의 전투엔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


“저게 마계 놈들의 전투 방법이다. 놈들에겐 망설임이라는 게 없어. 살기 위해선 모든 걸 희생할 각오가 돼 있는 게지.”

“그렇다고 생명을 저렇게···.”

“자비나 동정은 생존 이후에나 부리는 호사일 뿐이야. 앞으로 저런 놈들을 상대하려면 너 또한 명심해야 할 거다.”


럭키가 재운에게 충고하듯 말했다.

마계 놈들이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지 철저히 보고 배우라는 투였다.

하지만 재운은 그 싸움을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었다.

아직도 살아있는 엘프들이 그들의 움직임에 따라 터지고, 짓밟히고 있었다.


“소환!”


그가 주문을 외자 한창 싸우던 스테인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갑자기 사라진 상대를 찾아 두리번거리던 불칸이 재운을 보며 징그럽게 웃었다.


“그거참 쓸만한 아이템이야. 내가 빼앗아 잘 쓰도록 하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놈이 도끼를 날렸다.

보기에도 엄청난 무게의 도끼가 굉장한 소리를 내며 바람을 갈랐다.


탕, 핑!

재운이 쏜 총을 맞고 회전하던 도끼의 방향이 살짝 어긋났다.


시웅, 퍽!

끄아아악!


그의 얼굴 옆을 살짝 비껴간 도끼가 뒤에 있던 엘프 하나를 쪼개버렸다.

비명에도 고개를 돌리지 않은 재운이 또 한 번 ‘회생’을 외친 후 그에게 총알을 날렸다.

미처 피하지 못한 그의 어깨에 총알이 그대로 날아가 꽂혔다.


퍽!

총알이 몸에 박히는 데도 그는 신음 한번 내지 않았다.

오히려 숨겨 놓았던 작은 검을 뽑아 들고 절뚝거리면서 그에게 다가왔다.


땅, 퍽!

스테인과는 다르게 연발이 가능한 그의 총알이 계속해서 놈의 몸에 박혔다.

결국, 한계를 벗어난 불칸의 무릎이 양쪽 모두 꺾이게 되었다.

기동력을 잃은 그가 손으로 바닥을 끌며 사선으로 움직였다.

그곳에는 쓰러져 있는 미유가 있었다.

그보다 먼저 미유에게 접근하려는 재운의 움직임에 그가 작은 검을 던졌다.


쉐에에엑!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겨 일단 검을 피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몸을 굴린 불칸이 결국 미유를 잡아챘다.


“크후크후, 어디 그 잘난 총을 또 쏴보시지.”


미유를 손에 넣은 그가 그녀를 앞으로 들어 올리며 도발했다.

그녀를 방패로 삼고 있기에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었다.

안심한 황소 머리가 그녀를 방패 삼아 엉덩이를 끌며 나무쪽으로 다가갔다.

나무 뒤쪽에 숨어 일단 시간을 끌어볼 생각이었다.


“죽어!”


황소 머리의 살육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엘프 하나가 뒤에서 칼을 휘두르며 갑자기 달려들었다.


덥석!

크아악!

쭈우욱!


한쪽 팔로만 엘프의 공격을 막아 흘린 놈이 역으로 엘프를 옭아맸다.

그의 품에 안기다시피 들어온 엘프의 목을 놈이 사납게 물어뜯었다.

놈의 이빨에 목뼈가 부러졌는지 짧은 비명과 함께 경련을 일으킨 엘프가 눈에 초점을 잃었다.

이것이 마계 식의 자가수혈 방법이었다.

신선한 엘프의 피를 실컷 빨아먹은 놈의 몸놀림이 더욱 활발해졌다.

놈이 더 빨라진 속도로 신성한 나무에 숨으려 할 때였다.


쉐에엑!

크아아아!


나무 뒤에 숨어있던 럭키가 순식간에 발톱을 휘둘렀다.

쇠도 뚫어 버리는 날카로운 럭키의 발톱에 놈의 팔 하나가 너덜거렸다.

한쪽 팔의 힘줄을 잘라낸 럭키가 재차 점프하며 놈의 목줄기를 노렸다.


“젠장!”


휙!

성한 팔에 잡고 있던 미유를 럭키에게 던지며 놈이 몸을 굴렸다.

놈이 몸을 던진 곳엔 거대한 나무의 옹이가 있었다.

그 안으로 급하게 들어간 놈의 모습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오~, 저런! 어찌하여 이런 일이···.”


재빨리 떨어지는 미유를 낚아챈 재운의 귀로 엘프들의 탄식이 들려왔다.


“왜 그러십니까?”

“신성한 나무에 정기를 흡수한 자는 쉽게 죽지 않습니다. 지금은 나무가 정기를 수액으로 만드는 시기이고···.”

“설마 저 옹이 속에···?”

“수액이 고여 있지요.”


그 순간 신성한 나무의 연푸른 색 잎들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새싹 같았던 나무의 빛깔이 늙은 고목처럼 거칠어졌다.

한 눈에도 나무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놈이 나무의 수액을 모두 빨아먹고 있는 것 같아.”


럭키가 옹이 쪽으로 급하게 달려가며 말했다.

손 써볼 새도 없이 놈이 신성한 나무의 정기를 몽땅 갈취해 버린 것이다.


“크후하하하!”


웃음소리와 함께 놈이 옹이 밖으로 튀어나왔다.

어찌 된 것인지 한쪽 팔과 두 다리가 모두 멀쩡해 보였다.


“크우, 어디 다시 한번 싸워볼까?”


놈이 재운을 노려보며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득템! 신들의 고물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지하고자 합니다. 리메이크 후 찾아뵙겠습니다. +4 20.07.02 1,231 0 -
68 부동산 전쟁 (1) +4 20.07.01 1,327 35 12쪽
67 빵집 전쟁 (3) +6 20.06.30 1,308 42 12쪽
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3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5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2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9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1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0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6 84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