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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350,041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5.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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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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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글자
12쪽

능력 발휘 (2)

DUMMY

만복 고물상의 크기는 대략 2천 평정도 됐다.

대형 빌딩 하나 정도는 세울 수 있는 자리라 부동산 업자들도 탐을 내었고, 장 노인도 멀쩡한 농지를 놀린다며 흉을 보기도 했다.


산자락에 맞닿아있어 딱 떨어지는 직선은 아니었지만, 서울 수도권에 붙은 고물상치고는 제법 널찍한 크기였다.

언제부터 쌓였는지도 모를 고물들이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언덕을 이루고 있었지만, 산 쪽으로 가다 보면 군데군데 공터도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산 밑자락엔 몇 개의 컨테이너가 더 있었다.

보통 골동품이나 재활용 가치가 큰 물건들을 보관하는 장소였는데, 영감님이 떠난 후 재운은 이곳을 그냥 버려두다시피 했다.


“여긴 왜 데려온 거야?”


럭키를 따라온 재운이 물었다.


“왜긴 왜야, 너의 그 약하디약한 육체와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서지.”

“여기서?”

“그래, 여기서.”


창고 옆 고물 더미 위에 앉은 럭키가 꼬리를 살살 흔들면서 대답했다.

단죽을 받고 능력을 찾은 후에도 럭키의 생활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낮에는 볕을 쬐며 졸았고, 밤에는 동네 도둑고양이들과 노느라 바빴다.


‘고양이들은 귀엽기라도 하지, 인간들 사는 걸 보면··· 에잉~쯧쯧!’


고양이의 습성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럭키가 한 말이었다.


“자, 일단 창고의 문을 열어봐.”


럭키의 말대로 문 앞으로 걸어가 손잡이를 잡으려 할 때였다.


“단, 손잡이를 반대로 돌려서 열어야 해.”

“반대로 하면 열릴 리가···.”


럭키를 바라보며 물어보려다 도끼눈을 뜬 걸 보곤 조용히 입 다물고 시키는 대로 했다.


휘익! 철컥!

럭키 말대로 손잡이가 반대로 돌아가며 열렸다.


“이제 문 안으로 들어가 봐.”


앉은 자리에서 훌쩍 뛰어내린 럭키가 그의 뒤를 따라 걸어오며 말했다.


“이젠 문을 닫아!”


둘 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다시 명령을 내렸다.


철컹!

문이 닫히자 사방이 어두워졌다.

좁은 컨테이너 안에는 어떤 조명 시설도 없었다.


“다시 열어봐.”


알 수 없는 행동을 시키는 럭키에게 의문을 가지면서도 착실히 따랐다.

저놈은 모양만 고양이일 뿐 자칭 신이라고 칭하는 존재였다.


휙!


“어, 이게 뭐야?”


창고의 문을 다시 열자 눈앞에 낯선 세계가 펼쳐졌다.


“아, 뭐해? 시간 없다며. 빨리빨리 좀 움직이라고.”


럭키가 앞발로 그의 다리를 툭툭 치며 재촉했다.

창고의 문밖으로 지평선이 보이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


“여긴 네가 사는 세상과 이어진 다른 세상의 입구쯤이라고 생각하면 돼. 저 너머 어딘가엔 여기와 똑같은 출입구가 있고, 그 문들 너머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지. 말하자면 여긴 각 차원의 중간계 정도 된다고나 할까.”


아직도 멍해 있는 재운을 보며 럭키가 설명했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회색빛 하늘을 보며 그가 물었다.


“근데, 왜 날 여기로 데려온 거야? 여긴 흡사 저승과 이승을 잇던 그 길 같잖아.”


경험해 봤기에 그 느낌이 선명했다.

애써 잊으려던 기억이 또렷해지자 괜히 더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 같았다.


“중음계를 말하는 게냐? 여기도 크게 보면 중음계라고도 할 수 있지. 흐흐흐!”


럭키가 알 수 없는 웃음을 흘리며 말을 이어나갔다.


“여긴 저쪽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그렇기에 얼마든지 시간을 절약하거나 낭비할 수 있다는 거지.”

“그, 그럼 혹시 여기서···.”

“그래, 네놈의 그 허접한 체력과 공격력 그리고 정신력을 올리는 훈련을 하려고 그런다. 한 번에 깔끔하게 말이야.”


말만 들어도 힘이 쭉 빠졌다.

아주 날을 잡아 빡시게 굴리겠다는 의사가 단어 하나하나마다 새겨져 있었다.


“어, 얼마나 여기에 있으려고?”


쭈굴한 표정을 지으며 그가 물었다.


“그야 물론, 성과가 나올 때 까지지. 여기선 남는 게 시간이니까. 흐흐흐!”


럭키가 새하얗게 웃었다.

순수한 광기가 그 작은 얼굴에 가득 피어올랐다.


***


후욱!

단죽에 불을 붙이고 몇 번 뻐끔이던 럭키가 입으로 연기를 훅 내뿜었다.

하얀 연기가 공중에 퍼졌다가 다시 모이며 익숙한 모양으로 변했다.


“고, 고블린!”


그가 악전고투를 치렀던 아귀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런 허접한 놈한테도 애를 먹는 네놈의 정신머리와 능력을 싹 뜯어고쳐 주려고 이 몸이 특별히 신경 써주는 거야. 그러니 나에게 감사하도록.”


단죽을 물고 뻐끔거리면서 럭키가 말했다.

말하는 사이에도 연기는 계속 피어올랐고, 이내 또 다른 아귀들이 만들어졌다.


“야,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고, 처음부터 3마리는 너무 심하잖아?”

“갈 길이 참 멀어, 한 발씩 걸어서 어느 세월에 미션을 완수할래?”

“여긴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고 방금 네 입으로 말했었잖아!”


캬아아! 캬아아!

항의해 보았지만, 골룸을 닮은 하얀색 아귀들이 곧바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재운의 하드트레이닝은 급작스럽게 시작되었다.


***


“헉헉헉!”


몸에서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었다.

어깨에 짊어진 망태기의 무게가 더 묵직하게 느껴졌다.

대체 며칠 동안, 몇 마리의 괴수들을 담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담배 쌈을 다 태운 럭키가 다시 담배 쌈을 가져오려 자리를 비운 시간을 제외하곤 한 번도 쉬지 못했다.

램프의 지니도 아니고, 저 단죽에선 듣도 보도 못한 괴물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왔다.


대체 괴물의 종류가 몇 개인 걸까?

다양한 크기와 형태, 특성을 가진 놈들이 하나 혹은 떼거지로 달려들었다.

이젠 집게를 잡은 손의 감각이 마비될 지경이었다.


[띠링!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 : 4

공격력 : 43

방어력 : 28

정신력 : 48

체력 : 32

누적 포인트 : 200 ]


덕분에 레벨이 많이 올랐다.

처음 고블린 같은 아귀를 처치한 다음에 눈앞에 이런 메시지가 떠올랐다.

궁금한 마음에 럭키에게 물어봤더니.


“흠, 너 소싯적에 게임 좀 했었냐?”란 질문이 되돌아왔다.


“게임? 학창 시절엔 많이 했었지.”

“메시지가 그런 모습을 띤 건 네가 이런 모습을 선호하기 때문이야. 각자의 취향대로 메시지가 뜨는데 그런 모양은 나도 처음 들어본다.”


다른 자들에겐 다른 모양의 메시지가 뜨는가 보다.

아무튼, 그 말대로 그에겐 이런 모습이 더 직관적으로 다가왔다.

댓가 없는 싸움보단 뭐라도 늘어나는 게 훨씬 보람찼다.


“근데 포인트는 왜 늘지가 않지?”

“이건 가상의 훈련일 뿐이야. 그러니 미션도 나오지 않는 거지. 자~ 그럼 마지막으로 물량전 한번 땡겨 볼까?”


저 고양이 놈은 분명 훈련이란 핑계를 대고, 게임처럼 즐기고 있는 게 분명했다.


‘젠장, 억울해도 약한 내가 참아야지 뭐···.’


저승에서 돌아온 후 약자의 비련을 실컷 겪고 있었다.

억울하면 강해지는 수밖에 없었다.


퐁, 퐁, 퐁, 퐁, ···퐁!

럭키가 담배 연기로 작은 도넛들을 만들었다.

작은 도넛 하나하나가 땅에 내려앉으며 둥근 모양의 괴상한 생물로 변했다.


“설마 슬라임?”


놈들에게서 통통 튀는 젤리 같은 탄력감이 전해져왔다.

슬라임이라면 지금까지 싸웠던 것들에 비해 매우 쉬운 축에 속했다.


“야, 근데 이건 너무 많잖아!”


문제는 그 숫자였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개체가 평원을 가득 메워버렸다.


띠용, 휘리릭!

띠용, 휘리릭!

놈들이 동시에 공이 튀기듯 점프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야, 시벌 너무 많다고~!”


욕을 하면서도 집게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탁, 쏙! 탁, 쏙! 탁, 쏙! ···!

한 놈씩 집게로 집어서 잽싸게 망태기에 담는 동작이 기계적으로 이어졌다.

망태기는 더 묵직해졌고, 능력치는 조금씩 차올랐다.


***


이 세상의 다음 날.

가게를 지키려면 일단 가게를 다시 열어야만 했다.


“네, 동업을 하자고요?”


장 노인의 둘째 아들인 빵집 사장이 믿을 수 없다는 투로 물었다.

폐업정리를 하러 불렀던 고물상 주인이 폐업 다음 날 찾아와 대뜸 동업하자고 제안을 해왔다.

어제 일 때문이라도 약간 의심스러웠는데, 오늘 보니 볼이 홀쭉하고, 눈이 풀린 게 살짝 제정신이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자금은 제가 대고, 운영은 사장님이 하시는 거로 해서 이익은 반반으로 어때요?”


미친놈치곤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제안을 해왔다.


“대체, 절 뭘 믿고?”

“사실 예전에 이 집 빵을 먹고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전국구로 봐도 이 정도의 맛집은 흔치 않을 거고요.”


실제로 전에 이 집 빵을 먹은 적이 있었다.

그의 짧은 미식 경험 중에서도 손꼽을 만큼 대단한 맛이었다.

분명 대박 맛집이었다.


“그, 그게 이젠 옛날 일이에요. 어느 날인가부터 제가 만든 빵이 예전의 그 맛을 낼 수가 없어져서···.”


가게를 접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었다.

원인 모를 맛의 하락.

하지만 재운은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아귀나 귀신이 입을 댄 음식은 외형적으론 그대로지만 맛은 떨어지지.’


럭키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의 손맛은 예전 그대로였다.

다만 그 맛에 홀린 저 빌어먹을 아귀가 모든 빵에 먼저 침을 발라뒀을 뿐.


그의 적극적인 공세에 넘어간 빵집 사장이 결국 마음을 돌렸다.

경영난을 해결해주고, 맛에 대한 자신감마저 북돋워 주니 아쉬운 마음에 다시 쉽게 불이 붙어버렸다.


계약서를 쓰고, 동네 변호사에게 공증까지 받은 둘은 호형호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흔이 넘은 장 노인의 둘째 아들 장두식과 재운 간에 새로운 인연이 맺어졌다.


그 후의 일은 일사천리였다.

만복 고물상엔 제빵에 관련된 기계도 많이 있었다.

고물이나 중고라고 하기엔 기계들의 상태가 매우 좋았다.

두식이 원하는 기계들을 고물상을 뒤져 가지고 왔다.


“와, 이거 왜 이렇게 상태가 좋은 거야, 새것이라 해도 믿겠는데?”


그가 가게에 들어오는 기계들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투명 비닐로 포장된 기계들은 하나같이 녹 하나 없이 깨끗했고, 오히려 번쩍번쩍 윤이 났다.


“하하, 제가 워낙 손재주가 좋아서···.”


럭키의 하드트레이닝 덕분에 뜻하지 않게 권능 하나를 발견했다.


[회생과 부활의 권능 – 오래된 물건들을 새것처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회생 1회당 1포인트 사용

부활 1회당 10포인트 사용.]


레벨 5를 넘는 순간 떠 오른 메시지였다.

중고품이나 망가진 물건을 새것처럼 되돌리는 권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거다.

물론, 별도의 조건과 제약이 따랐지만, 고물상을 운영하는 처지에선 정말 황금 같은 능력이었다.


시험 삼아 필요한 물건 몇 개를 회생시켜 새것처럼 만들어 보았다.

척 봐도 앞으로 몇십 년은 거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둘이서 주방 물품들을 다시 들여놓고,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우와, 이거 반죽이 전보다 더 쫄깃하게 늘어나는데, 기계가 좋아서 그런가?”


기계로 만든 반죽을 잘게 나누던 두식이 감탄을 연발했다.

치즈처럼 늘어나는 밀가루 반죽에 완성될 빵의 식감이 몹시 기대되었다.


사실 회생의 권능엔 숨겨진 비밀 하나가 더 있었다.

회생한 물건은 그 물건의 용도에 맞는 기능 하나가 추가된다는 거였다.

밀가루를 반죽하는 기계는 그 기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죽 스킬이 적용되었다.


그렇게 두식의 반죽 수준을 한 단계 뛰어넘은 밀가루 반죽이 세상에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준비된 재료를 오븐에 넣은 후 구워지기를 기다리며 둘은 멍하니 있었다.

오븐에서 흘러나오는 냄새가 범상치 않았다.


어릴 적부터 빵을 좋아했고, 전국 맛집이란 맛집은 두루 섭렵한 두식이었다.

오죽했으면 꿈이라면서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빵집부터 차렸을까.

그런 그도 처음 맡아보는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가 가게 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 입엔 한가득 침이 고였다.

그리고 잠시 후.

마침내 빵이 완성되고, 오븐의 문이 열렸다.

가게 안으로 심상치 않은 진한 향기가 한가득 퍼져나갔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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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부동산 전쟁 (1) +4 20.07.01 1,328 35 12쪽
67 빵집 전쟁 (3) +6 20.06.30 1,308 42 12쪽
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9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3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4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7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6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90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4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9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9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8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8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6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5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2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8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3 1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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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50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3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2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5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4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7 288 11쪽
»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3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7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0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3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3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7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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