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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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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12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5.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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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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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명계 전투 (2)

DUMMY

그가 집게에 정신을 집중했다.

정신없는 전장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느긋한 모습이었다.


‘이럴 땐 팝콘이 딱인데!’ 하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미우왕이 지켜보고 있었다.


“쳇, 알아챘나 보군.”


그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던 미우왕이 못내 아쉬워했다.

몸값이 낮을 때 잡아둬야 더 큰 이익일 텐데 그로선 지금의 상황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런 미우왕의 시선도 느끼지 못한 채 그는 집게에 만 정신이 팔려있었다.

누가 봐도 얼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그의 정신은 맹렬히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띠링! 선택의 권능을 활성화합니다.

첫 선택으로 경험치 및 모든 포인트에 2배의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마침내 그가 찾던 메시지가 떴다.

그의 예상대로 집게는 단순히 무엇인가를 집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집게에 정신을 집중하고 총알처럼 그것에 힘을 부여하니 신물의 권능 하나가 활성화되었다.

그것도 자신이 원하는 능력치를 선택해서 올릴 수 있는 권능이었다.


자연스럽게 선택의 권능에 대한 정보가 그의 심상으로 전해져왔다.

설명서를 다운로드하듯이 정보를 받아든 재운은 더는 읽어볼 필요도 없이 집게의 사용법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다만 어느 부분 이상은 허용되지 않는 듯 뿌옇게 흐려져 있다는 게 아쉬울 뿐이었다.


“자 그럼 한번 사용해 볼까?”


그가 한 손에 총을 다른 손엔 집게를 잡고 전장의 복판으로 뛰어들었다.


휘익, 쓰걱!

탕! 크어억!


집게를 휘두르고 총을 쏠 때마다 경험치와 모든 포인트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었다.


[띠링! 레벨 10에 ···.]

[띠링! 레벨 11에 ···.]

[띠링! 레벨 12에 ···.]


계속해서 알림음과 메시지가 떠올랐다.

레벨이 오르는 즐거움에 그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전장을 누볐다.


[띠링! 레벨 15가 되었습니다.

공격력 : 158

방어력 : 96

정신력 : 122

체 력 : 99

경험치 : 2987 ]


모든 수치가 2배씩 증가했다.

명계라는 적들의 프리미엄까지 얹어서 믿기 힘든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어느새 눈앞의 적들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죽은 자를 포함해 거동할 수 없는 자가 80%에 육박했다.


그제 서야 명계인들도 꼬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적의 전투력 앞에 쪽수까지 확연히 줄어든 상태였다.

상황이 이렇게 돼버리니 호전성 높은 명계인들 조차 싸울 의지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다.

싸움은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죽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제야 전투의 몰입에서 벗어난 재운이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몸놀림이 잽싼 럭키는 털끝 하나 다친 곳이 없었다.

다만 배를 깔고 드러누워 혀를 내민 채 헥헥 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성주신은 그보다 더 멀쩡했다.

맨몸으로 적들과 부딪쳐 옷이 여기저기 찢어지긴 했지만, 그의 살가죽엔 흔한 발톱 자국조차 없었다.


문제는 강림에게 있었다.

일행 뒤에 서서 연신 고함만 치던 그에게 호적수 하나가 들러붙었다.

싸움이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그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이익, 놔라 이놈아!”

“캬아아악!”

“앗, 거긴 안돼. 아직 개시도 못 했다고.”


하얀 몸체에 도룡뇽의 얼굴을 한 놈이 강림의 몸을 깔고 앉아 연신 파운딩을 하고 있었다.

살기 위해 강림이 몸을 비틀자 도롱뇽이 미끄러졌다.

그러나 그 순간을 이용해 일어서려는 그를 다시 붙잡곤 올라타려고 안간힘을 썼다.

서로의 발목을 붙잡은 그들은 묘하게도 민망한 자세가 되어 서로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도룡뇽이 어디를 건드렸는지 강림이 묘한 신음을 뱉으며 거세게 항의했다.


재운이 한숨을 내쉬며 그에게로 다가가려는 순간 때마침 한가해진 성주신이 다가가 도룡뇽의 머리를 오함마로 살짝 내리쳤다.


뽀각!

뚝배기 깨지는 소리가 들리며 도룡뇽이 그대로 강림의 몸 위에서 즉사했다.


“사, 살려줘. 이놈 좀 어떻게 해줘!”


축 늘어진 시체의 무게에 눌린 강림이 바둥거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툭, 슈우웅!

성주신이 혀를 차며 도룡뇽의 시체를 가볍게 차버렸다.

그 작은 발길질에 도룡뇽이 보이지도 않는 먼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아우 씨, 이놈이 어찌나 세던지. 너도 봤지, 그 흉폭한 몸짓을 ···.”


한참을 바닥에서 뒹굴던 강림이 드디어 일어나게 되었다.

나름의 정신승리를 하며 슬쩍 미유 쪽을 바라보니 그녀가 경멸을 담은 눈빛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젠장,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그도 무안했는지 얼굴을 붉히며 속으로 분을 삼켰다.

그러면서 재운 쪽을 슬쩍 바라봤다.


분명 고물상에서 귀태와 싸울 때는 자신과 비등비등한 실력이었다.

그런데 조금 전 자신이 본 실력은 그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강해져 있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그가 재운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너 갑자기 왜 그렇게 강해졌냐?”


그의 질문을 받은 재운이 빛이 꺼진 집게를 바라보며 웃었다.


“이것 때문에. 집게에 또 다른 기능이 있더라고.”


대충 설명을 들은 강림이 부러운 듯 재운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그를 향해 부탁을 해왔다.


“내 레벨도 그걸로 볼 수 있을까? 한 번 시도해 볼래.”


그의 부탁을 들은 재운이 그를 향해 집중력을 높였다.


[레벨 5.

공격력 : 51

방어력 : 32

정신력 : 25

체 력 : 30]

있는 그대로 알려주자 그는 또 한 번 낙담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나도 포인트가 올라가는지 좀 봐줘.”


강림이 항복한 명계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얼떨결에 싸우게 된 명계인이 화를 내며 그를 향해 무섭게 반격을 해왔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강림이 성주신 쪽으로 싸움영역을 이동했다.

그러자 성주신의 위력에 겁먹은 상대편이 그의 눈치를 살피며 동작을 줄여나갔다.


그때를 이용해 기습에 성공한 강림이 그를 바닥에 때려눕혔다.

의기양양해진 강림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 물었다.


“어때, 나도 능력치 좀 늘었어?”


잠시 고민하던 그가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공격력이 1 늘었다.”


그의 대답을 들은 강림이 땅바닥에 주저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으며 투덜거렸다.


“젠장, 젠장! 누구는 털끝만 스쳐도 쑥쑥 레벨이 오르는데 왜 난 사력을 다해도 고작 1씩만 오르는 거야, 대체 왜?”


그의 궁상을 쳐다보던 럭키가 한마디 했다.


“그만 정리하자고.”


전투는 그렇게 끝이 났다.

명계의 전투치고는 매우 싱거운 결말이었다.

명계인들은 패배를 인정한 뒤 얌전해졌다.

그들끼리 부상자들을 분류하고 사망자를 포장하며 나름의 체계적인 처리 방법을 실행하고 있었다.

사망자는 아마도 그들의 몸보신용으로 사용될 것이다.


“짝짝짝, 간 만에 보는 화끈한 경기였어.”


미우왕이 박수를 치며 그들을 맞이했다.

스포츠 중계라도 본 듯 흥분한 얼굴로 일행들 앞에 섰다.


“그거 나한테 팔 생각 없나?”


미우왕이 집게를 보며 말했다.

재운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건 팔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냥 한번 찔러본 것인지 그도 더는 청을 하지 않았다.

그저 아쉬움에 ‘쩝쩝’ 거리며 입맛을 다실 뿐이었다.

정리가 끝나자 언제 싸움이 있었냐는 듯 사방이 조용해졌다.

일행은 미우왕의 뒤를 따라 다시 그들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아직도 기력을 찾지 못한 화노인은 포획된 멧돼지처럼 군사들의 창에 묶여 옮겨지고 있었다.


***


“자, 그럼 우리 아까 하던 거래를 마저 해볼까?”


미우왕이 일행들을 휴게실로 보내놓고 재운과 독대 하며 운을 띄웠다.

그의 행동은 이상하리만치 거래를 서두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을 말입니까?”

“뭐긴 뭐야, 팔찌지. 벌써 잊어버린 게인가?”

“아뇨,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확실한지 확인해본 것뿐입니다.”

“이런 자넨 여유가 넘치는구먼, 괜히 나만 조급했던 것 같아. 허허허!”


미우왕이 큰 소리로 웃으며 초조함을 감췄지만 이미 재운의 눈엔 그의 감정이 읽히고 있었다.


‘대체 왜 초조해하는 것일까?’


그것만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가 자신에게 아쉬워할 이유는 없었다.

그가 처음에 사용하려던 삼단봉 같은 무기만 해도 빼 들자마자 엄청난 위압감이 전장 전체를 내리눌렀었다.

그런 신물들이 그에겐 차고 넘치도록 쌓여있을 것이다.

마치 자신의 고물상처럼.


‘가만, 고물상?’


집게의 경우처럼 강한 영감이 휙 하고 그의 뇌리를 스쳤다.


‘그의 입장에서 내게 탐낼만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무언가 짚이는 것이 있었다.

그가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의 신물.

그중 집게를 제외하면 남는 건 망태기밖에 없었다.

망태기 또한 숨겨진 기능이 있을 거란 추리가 가능했다.

재운이 숙였던 머리를 급하게 들어 올렸다.

곧바로 마주친 눈빛에 미우왕이 흠칫하는 행동을 취했다.


“이런, 또 미리 눈치를 챘구먼. 이건 뭐 무서워서 말이나 꺼내 보겠나? 사람이 너무 그러면 재미가 없지. 쯧쯧!”


그가 심통을 부리며 투덜거렸다.

그의 태도를 보며 재운이 빙긋 웃었다.

망태기에도 또 다른 권능이 숨어있는 것이 분명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것 그 신물의 권능이나 구경하게 해주게. 그럼 내가 팔찌를 선물로 주지. 어떤가?”


그의 욕심이 활활 불타올랐다.

특이한 신물에 대한 욕심만큼이나 지식에 대한 욕구도 컸다.

전 차원계에 인지도가 있는 회생과 부활의 신에 대한 호기심은 물욕 이상으로 그를 자극했다.


“좋습니다.”


재운이 망태기를 꺼내 들었다.

입에서 튀어나온 망태기가 커지며 그의 무릎 위에 놓였다.

망태기를 잡고 신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 특이점을 찾던 그에게 집게 때와 같은 느낌이 전해져 왔다.

좀 더 깊이 있게 그곳에 집중을 했다.

그의 몸에서 새로운 기운의 반응이 시작되었고, 그 모습을 미우왕이 기대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띠링! 포획과 사육의 권능이 활성화됐습니다.

원하는 물건이나 생명을 신물 안에 담거나 꺼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용량의 5분의 1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메시지가 떴다.

놀랍게도 망태기는 그가 원하던 기능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

망태기를 축소 시켜 입안에 넣을 수 있으니 사실상 맨몸으로 원하는 것들을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 그 기능은 뭔가?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지?”


그도 이미 예측을 하고 있었다.

수많은 신물 들을 다루다 보니 어느 정도 신물의 권능에 대한 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자신의 예측이 맞았는지가 그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재운이 웃기만 하자 그가 빨리 대답하라고 재촉하며 답답함까지 호소했다.


“네, 팔찌처럼 생명을 이 안에 가둘 수도 있고, 심지어 안에서 키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집게 때처럼 긴 설명서가 그의 정신으로 내려받아 졌다.

일부는 봉인된 듯 흐릿했지만 망태기의 권능을 떠올리면 그 안의 환경과 사용조건들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났다.

심지어 지금 망태기 안에 살고있는 생물의 명단까지 떠올랐다.

재운이 망태기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정신을 집중했다.


부우웅!

망태기 안에서 곤충 하나가 날갯짓을 하며 날아올랐다.

그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똥파리였다.

망태기로 빨아들였던 똥파리들이 아직 죽지 않고 그 안에 살아있었다.


“이건 마계의 품종이 아닌가, 자네가 어떻게 이걸 가지고 있는 거지?”


미우왕이 놀라며 물었다.

그가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자 미우왕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버렸다.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듯 팔걸이에 손가락을 두드리던 그가 몸을 앞으로 내밀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절대 작은 문제가 아닌 듯하네.”


미우왕의 낮고 무거운 음성을 들은 그의 표정도 살짝 굳어졌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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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3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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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49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5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2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9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1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0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6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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