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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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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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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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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014

작성
20.05.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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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망상화

DUMMY

“미용실 다녀왔어요?”


강림이 성주신의 파마머리를 보며 물었다.


“너 같으면 돈 주고 이 꼴을 하겠냐?”


럭키가 성주신을 대신해 핀잔을 주었다.

자세히 보니 군데군데 그을린 자국도 있었고, 고소한 노린내도 느껴졌다.



“야, 뭔가 화끈하게 한탕 했나 보네. 아우, 나도 같이 갔어야 하는 건데.”


그가 아쉽다는 듯이 요란을 떨었다.


벌컥!


“사장님, 오셨어요!”


말소리를 들은 소정이 사무실 문을 열고 나왔다.

놀란 럭키가 급히 입을 다물었다.

그녀의 얼굴엔 반가운 표정이 담뿍 담겨 있었다.


아빠를 통해 회사 소식을 들었다.

그는 재운이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독선적인 성격을 아는 그녀는 나름대로 사정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재운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강림에겐 쌀쌀맞기만 하던 그녀가 재운에겐 봄바람처럼 살랑거리고 있었다.

강림은 그녀를 보며 서운한 감정이 들었다.

익숙하긴 하지만 절대로 익숙해질 수 없는 그런 감정이었다.


‘그래도 나에겐 아직 2차까지의 기회가 있으니까.’


서운한 감정일랑 그 여자들 많은 파라다이스에서 모두 풀어버리면 그만이었다.

한시라도 빨리 그곳으로 가길 그는 소망했다.


***


엉덩이를 까고 있던 성주신의 뒤태에 놀란 소정 때문에 작은 소란이 있었다.

강림이 미뤄놓았던 일들은, 재운과 옷을 갈아입은 성주신이 몇 번 움직이니 후다닥 정리가 되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그녀가 다시 한번 강림을 노려보았다.


“헤, 아직 허리가···.”


허리를 짚으며 같잖은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제 씨앗을 심어야지. 근데 어디다 심지, 이게 보통 꽃은 아니잖아?”


재운과 성주신, 강림 그리고 재운의 어깨에 올라탄 럭키가 멀찍이 떨어진 구석에 모여 수군댔다.


“무슨 일 있어요?”


장부 정리를 마치고 나온 그녀가 그들을 보며 물었다.

나름 소속감을 느끼려는 자신을 내외하는 것 같아 내심 서운한 감정이 들었다.


“아, 그···그게 오늘 회식을 좀 할까 해서요···.”


재운이 적당한 핑계를 대었다.


“어머, 그럼 저도 참석하는 거죠? 저 아직 정식으로 신고식도 안 했는데.”


그녀가 반색하며 나섰다.

어쩌면 자신을 위해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했다.

언제나 특별한 대우를 받던 그녀에겐 당연한 일이었다.


“네? 아, 그···그럼요. 당연하죠. 그런데 오늘 회식이 조촐하게 이곳에서 하는 거라, 신고식은 다음 기회에···.”

“전 그것도 괜찮아요. 여기도 나름 야외분위기도 나고, 저렇게 경치도 좋은 게···.”


그녀가 고물상을 둘러싼 산세를 보며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 뒤엔 큰 산이 버티고 있고, 저 앞쪽엔 작은 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자리였다.

그 경치가 아주 뛰어나진 않았지만, 노을에 비친 모습은 아무리 봐도 싫증 나지 않았다.


“야, 어쩌려고 그래. 빨리 장소를 정해서 꽃을 피워야 강림이 손에 쥐여 줄 거 아냐. 쓸데없는 데 시간 허비할 거야? 저 암컷은 그냥 보내버려.”


럭키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저렇게 눈을 반짝이며 기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단칼에 잘라? 답답하면 네가 말하든가, 난 그렇게는 못 하겠어.”

“젠장, 내가 말했다간 쟤가 먼저 기절해버리겠지.”


럭키가 답답하단 모양새를 하며 성주신을 슬쩍 쳐다봤다.


“흠, 흠!”


성주신도 고개를 돌리며 딴청을 부렸다.


“야, 뺀질거리는 저승사자. 네놈이 저 여자를 돌려보내 봐라. 넌 오늘 한 일도 없잖아.”


이번엔 강림에게 일을 떠넘겼다.


“제가 무슨 한 일이 없다고···.”


발끈한 강림이 항의하려다 멈췄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늘 한 일이라고 내세울 만한 게 없었다.


“제길, 그럼 제가 해보죠. 까짓거 이게 무슨 대수라고···.”


일행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그가 어깨를 세우며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온종일 치근덕거려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긴 그를 향해 그녀가 눈을 부라렸다.

그도 눈치가 있는지 몇 걸음 떼기도 전에 꼬리를 내렸다.


“저런 등신 하고는···. 쯧쯧!”


신 둘에 연수생 하나, 강림 차사까지 있는데도 여자 하날 어쩌지 못했다.

이렇게 이른 회식으로 하루를 그냥 보내버려야 하나 포기하려 할 때였다.


“소정 씨, 회식에 쓸 고기와 술 좀 사다 줄래요?”


재운의 재치에 다들 속으로 감탄을 터뜨렸다.


“네, 뭐로 사 올까요?”

“소···읍읍!”


무심코 소고기를 외치는 럭키의 입을 재운이 급히 막았다.

일행과 조금 떨어져 있던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


“후, 소고기하고 고량주 좀 넉넉히 사다 주세요, 물론 소주도 좀 사고. 큰 마트에 가면 좋은 게 있을 거예요. 돈은 여기···.”


성주신에게 돈을 맡기며 그녀와 동행하도록 했다.

둘이 고물상 정문에서 1km 정도 떨어진 대형마트로 향했다.

그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망상화를 적당한 곳에서 발화시키고 처리해야 했다.

분주한 몸짓으로 산 쪽으로 달려갔다.


처음엔 중간계의 평야에다 심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불행히도 중간계엔 다른 차원의 식물이 자라지 않았다.

럭키의 설명을 들은 일행이 산자락 깊은 곳으로 들어가 꽃씨를 꺼내 들었다.


“다행히 꽃씨가 제법 있으니까 일단 한 송이만 피워서 잽싸게 가루로 만들자고.”


럭키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며 재운이 꽃씨 하나를 손 위에 올렸다.


“회생!”


[누적 포인트 : 2392 (-1) 점]


메시지가 떠오르며 뭔가 몸 안에서 감소 되는 감각이 느껴졌다.

권능이 실현되었음을 확인한 그가 잽싸게 미리 파놓은 구덩이 안으로 꽃씨를 던져넣었다.


파바바박!

럭키가 재빨리 뒷발로 흙을 털어 넣었다.


슈르르르!

씨를 묻은 땅에서 약한 빛이 흘러나왔다.

뒤이어 땅거죽을 뚫고 파란 새싹 줄기가 올라왔다.

손가락 한 마디쯤 올라온 새싹이 중간에 성장을 딱 멈춰버렸다.


“뭐가 문제지?”


어리둥절해 하는 그에게 럭키가 외쳤다.


“물, 물을 줘야지. 이 바보야!”


당연하게도 주변엔 물이 없었다.


주르르!

그가 급한 대로 지퍼를 내리고 소변을 갈겼다.

수분과 영양분을 한껏 머금은 새싹이 다시 힘을 내며 자라기 시작했다.


“이걸 가루 내면 그걸 누군가는 먹겠지?”


그가 질문을 던졌지만,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선 영원히 침묵하자는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

어느새 쑥쑥 자라난 줄기 사이로 잎사귀가 커졌고, 몽우리가 생기며 꽃이 피기 시작했다.


“와, 너 화원이나 농원 하면 대박 나겠다.”


순식간에 성장하는 꽃을 보며 그의 능력에 대해 강림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꽃 한 송이에 하루 치 생명이 소모된다면 누가 그딴 걸 해서 돈을 벌까.

세상에 거저먹는 법은 없었다.


그 순간 꽃잎이 힘겹게 벌어지며 꽃향기가 진하게 풍기기 시작했다.

후각을 통해 전해진 향기가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한 번 당해본 재운은 럭키의 도움 없이도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히히히히!”


하지만 망상화의 꽃향기를 처음 맡아본 강림은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놈처럼 웃고 있었다.


“이놈 정신은 벌써 2차로 갔구먼. 끌끌!”


벌게진 얼굴에 음흉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림의 표정을 보며 럭키가 단정했다.

재운도 별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히히히히!”


연신 침을 흘리며 풀린 눈으로 웃고 있는 강림을 보며 럭키가 말했다.


“이놈 그냥 내버려 두자, 좋은 시간 방해하지 말자고.”


그도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안쓰러운 눈으로 강림을 바라봤다.

그것도 모른 채 그는 매우 행복한 표정으로 계속 침을 흘렸다.


강림에게 신경을 꺼버린 재운이 서둘러 망상화를 꺾었다.

꽃이 시들고 녹아버리기 전에 건조 시켜서 가루로 만들어야만 했다.

꽃을 꺽어든 그의 손 위로 럭키가 하얀 연기를 내뿜었다.

뜨거운 기운을 담은 연기가 꽃잎에 닿자마자 꽃잎이 말라버리기 시작했다.

바짝 말라버린 꽃잎을 조심스럽게 비닐봉지에 넣었다.

그리곤 양손으로 봉지째 비비기 시작했다.


그렇게 타마스 꽃과 바꿀 아이템이 완성되었다.

투명한 비닐봉지에 든 내용물을 보며 둘은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눈 풀린 다른 한 놈은 계속 침을 흘리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자, 이걸 가지고 부장인지 뭔지 한테 가봐.”


재운이 비닐봉지를 내어주며 말했다.


“회식은 어떡하고?”


한참 입가의 침을 닦던 강림이 아쉬운 듯 말했다.


“헐, 2차까지 가서 그만큼 놀았으면 됐지, 뭘 더 바라는 게야.”


어깨 위의 럭키가 어이없다는 듯 핀잔을 주었다.


“그건 실제가 아니었잖아요.”

“망자가 무슨 실제를 논해? 육체도 없는 주제에···.”

“이거 왜 이러세요, 전 실체화가 가능하다고요. 으이구, 다 보셔놓고 자꾸 그러신다.”


강림이 애교로 럭키를 녹여버리려 했다.


“단죽으로 처맞기 전에 빨리 저세상으로 떠나라잉. 뭐 하면 내 손으로 보내주고.”


그의 시도는 씨도 먹히지 않았다.


“에이씨, 나도 소고기 좋아하는데···.”


꽃가루가 든 봉지를 받아든 강림이 끝까지 투정을 부렸다.

결국, 럭키가 단죽을 휘두른 후에야 그가 사라졌다.


“사장님, 우리 왔어요!”


때맞춰 소정과 성주신이 고물상으로 들어섰다.

성주신의 양손에 장을 본 물건들이 잔뜩 들려 있었다.


***


“한재운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고물상의 위치입니다.”


비서실장이 천 사장 앞에 서류 몇 개와 지도를 올려놓았다.

그가 알아보라 시켰던 내용이었다.

서류를 집어 든 그를 보며 비서실장이 설명을 이어갔다.


“그곳이 이번에 재개발 촉진지구로 지정된 바로 코앞에 있었습니다. 만약 거기에다 쇼핑몰이나 상가를 지어 분양한다면 수익이 상당할 것이란 결론이 나왔습니다.”


서류를 보던 천 사장이 실장을 보며 물었다.


“거기 공시지가가 어떻게 되지?”

“그건 4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부스럭!

서류를 넘겨보던 천 사장이 살짝 놀란 표정을 보였다.


“호오~! 이거 값이 꽤 나가는구만.”

“표시된 가격은 어디까지나 공시지가일 뿐입니다. 재개발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뜨면 못해도 강남 변두리의 상가가격까진 치솟을 거라 예측됩니다.”


흥미가 동한 천 사장이 더 세심하게 서류를 살펴봤다.


“분명 그놈 부모가 죽고 맨몸으로 쫓겨났었는데, 어떻게 이런 금싸라기 땅 주인이 되어 있는 걸까?”


혼자 말처럼 흘렸지만, 실장은 즉시 대답했다.


“서류에 나와 있는 노인에게서 상속받은 겁니다. 상속 후 노인은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호~, 이놈도 꽤 재주가 있는 모양이군. 아주 흥미로워. 흐흐흐!”


그가 묘한 웃음을 흘렸다.


“이놈 한 번 살짝 건드려봐 봐. 재개발 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예!”


천 사장의 지시에 비서실장이 허리를 숙이며 답했다.

천 사장이 의미 모를 미소를 계속 흘렸다.


***


“이게 망상화란 꽃의 가루라고?”

“예, 부장님! 이걸 조금씩 흡입하면 중독이나 집착의 대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회식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승으로 넘어온 강림이 곧바로 감찰부장을 찾았다.

거래를 빨리 마무리하면 회식이든 여자들이 많이 가는 클럽이든 데려가 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래? 그것참 마음에 드는 방법이구먼.”


봉투에 든 가루를 바라보며 감찰부장이 웃었다.


“대상을 뭐로 하시려고요?”


강림이 궁금한 점을 물었다.


“뭐긴 뭐겠어, 바로 나지! 나 아직 우리 마누라 사랑한다네. 허허허!”


잘만 이용하면 부부 금실이 더욱 좋아질 수 있었다.

순간 강한 영감이 강림의 뇌리를 스쳐 갔다.

그의 눈빛이 더없이 초롱초롱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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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9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4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7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6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90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4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9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9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8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5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2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8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 망상화 +5 20.05.24 5,233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50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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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2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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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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