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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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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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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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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014

작성
20.06.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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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돌아오다 (2)

DUMMY

“아냐, 아냐! 뭔가 오해가 있는 거야. 안녕하세요, 소정 씨! 우리 정말 오랜만이죠. 하하!”

“오해? 오해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시방 나가 눈깔이 삐었다는 말여? 현장에서 딱 걸린 주제에···.”


그 와중에도 강림의 눈길은 소정을 향하고 있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소정이 얼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강림의 궁색한 변명에 성주신이 발끈하며 그의 뒷덜미를 더욱 세게 움켜쥐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도 재운은 시큰둥 한 표정이었다.


“너 또 뭔 짓 한 거야?”

“아니라니까, 나 아무 짓도 안 했어. 그냥 꽃 구경 좀 하려고···.”

“화원 근처에서 어슬렁거렸다 이거네 잉. 것도 코까지 막고 말여.”


대충 파악이 됐다.

이놈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계속 꽃들을 훔치려 했다.

그게 절대 허락할 수 없는 일이란 걸 잘 알면서도.


“화원이요, 근처에 화원이 있어요? 전 한 번도 그런 거 못 봤는데?”


강림의 호들갑에 소정이 있다는 걸 깜빡했다.

소정의 질문을 받은 일행이 눈치를 보며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그게 사실은 화··· 읍, 읍읍!”

“아무래도 얘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잠시 머리를 식히러 나갔다 올게요. 소정 씨는 노인분들 맞을 준비나 하세요.”


빠져나갈 틈새를 보던 강림이 값싼 주둥이를 놀리려 했다.

재운이 잽싸게 입을 틀어막으며 일행과 함께 자리를 떴다.


***


“야,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어떡해?”

“억울해서 그렇지, 나도 꽃에 대한 지분쯤은 있잖아! 안 그래?”


컨테이너 뒤쪽 멀리 떨어진 공터로 온 재운이 크게 호통을 쳤다.

강림이 오히려 발끈하며 더 크게 소리쳤다.

그의 뒷덜미는 아직도 성주신의 손아귀에 쥐어져 있었다.

그의 손에 매달린 채 팔짱을 끼고, 양반 자세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엄청 자연스러워 보였다.


강림의 말도 틀린 구석은 없었다.

어쨌든 그로 인해 타마스를 구했으니 그에게도 일정 부분의 지분이 있다고도 할 수 있었다.

궁금해진 그가 강림에게 이유를 물었다.


“대체 꽃이 왜 필요한데?”

“그걸 가루 내어 한 번 써보려고 했다. 왜?”

“누구한테?”

“선계의 비천녀한테···.”

“백 년 전부터 점찍어 뒀다는 그 선녀?”

“어! 근데 네가 그걸 어떻게 알지? 난 한 번도 그런 얘길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 그, 그게 저번에 네가 술 취해서 나한테 말했었잖아. 기억 안 나?”

“아, 내가 그랬었나? 술 때문에 당최 기억이 나질 않네. 쩝!”


자신이 이승으로 돌아오기 전 저승에서 해줬던 말이었다.

엉겁결에 그 말이 튀어나와 버렸다.


“그게 필요하다 해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거 잘 알잖아.”

“나도 그냥 가져보고 싶었을 뿐이야. 누가 쓴다고 했어?”

“휴~! 그래 네 말대로 너한테도 분명 지분이 있지. 성주신님, 걔 풀어주세요.”


강림을 슬쩍 째려보던 성주신이 손을 폈다.


털썩!


“에헤이, 살살 좀 놓지. 옷 다 더럽혔잖아요.”


강림이 슬쩍 성주신을 째려보다 꼬리를 내리곤 벌떡 일어섰다.


“마침 나도 화노인에게 들릴 일이 있으니 같이 가자.”


대답도 듣지 않은 재운이 먼저 앞장을 섰다.

그의 뒷모습을 보던 강림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쟤가 저렇게 핏이 좋았나? 포스도 완전 달라진 것 같고. 뭔가 좀 많이 달라진 것 같지 않아요?”


성주신을 보며 강림이 물었다.

앞서가는 그를 보며 성주신도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


“뭐라, 신성한 나무?”

“네, 이겁니다.”


화노인을 보며 그가 손바닥을 펴 보였다.

그의 손바닥 위에 작은 묘목 하나가 둥둥 떠 있었다.


“호오!”

“왜 그러십니까?”

“자네 언제부터 공간을 마음대로 발현하게 된 건가?”

“아, 이것 말씀이시군요. 이번 여행에서 우연히 얻게 된 겁니다. 망태기와 바로 연결할 수도 있죠.”

“이런 걸 할 수 있는 신들도 많진 않아. 이번 여행에서 큰 소득이 있었던 거군. 축하하네.”

“감사합니다.”

“그래, 어디 한 번 볼까?”


화노인이 그제 서야 신성한 나무의 묘목을 자세히 관찰했다.

한동안 말없이 묘목을 바라보던 그의 표정이 점점 경이로워졌다.


“이, 이건 세계수의 싹이 아닌가?”

“세계수요?”

“그래, 분명해. 이건 하나의 차원에 단 하나만 존재할 수 있는 세계수야. 이 귀한 걸 대체 어디서 구한 겐가? 헐헐!”


화노인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자신의 눈앞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리 신들이 오래 산다 해도 세계수의 어린 묘목을 볼 일은 없었다.

새 세상이 열리는 찰나의 순간에야 겨우 볼 수 있는 것이었다.

흥분한 그가 떨리는 손길로 묘목을 어루만지려 했다.


훽!

그 순간 묘목의 이파리가 방향을 꺾으며 그의 손길을 피했다.


“엥, 이건 또 뭐야?”

“이해하십시오. 얘가 낯을 좀 가려서···.”

“뭐야, 벌써 영성을 갖췄다는 말인가?”

“지내보니 말만 못 하지 의사 표현은 확실히 하더군요.”

“허허, 이런 신기한 일이···.”


세계수가 얇은 가지 두 개를 겹쳐 팔짱을 끼듯이 포즈를 취했다.

제법 까탈스러운 성격이 태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얘를 살기 좋은 환경에다 심을 생각입니다. 추천해주실 곳이 있나요?”

“뭘 추천 씩 이나. 그냥 여기다 심으면 되겠구먼.”

“예, 여기다 요?”

“그래! 내가 있으니 물 걱정 할 필요 없고, 던전 안이니 침입자 걱정할 필요도 없어. 거기다 신 터이니 영기야 차고도 넘치지.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여기만 한 곳이 또 어딨겠나.”

“그래도 세계수란 게 아무 곳이나 심을 수 없다고 들었는데?”

“누가 그래?”

“럭키가요!”

“그놈은 뭘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지껄이고 있어. 그딴 놈 말은 전혀 들을 가치가 없네. 그냥 내 말만 들어.”

“아무 곳에나 심어도 된다는 뜻인가요?”

“분명 세계수는 하나의 세상이 탄생하는 순간 창조된다네. 하지만 이미 죽어가는 성체에서 나온 묘목은 세계수의 역할을 하진 않지.”

“그럼···?”

“그래, 그냥 하나의 개체로써 생을 이어갈 뿐이야.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영유할 뿐인 게지. 끌끌!”


묘목이 가지를 흔들며 박수를 쳤다.

이제부터 신나는 일들이 가득할 거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


“자, 여기가 적당할 것 같군. 여기다 심게.”


한참 장소 물색을 한 화노인이 한 곳을 지목했다.

그곳은 미유의 궁전이 있는 바로 뒤편이었다.


“여기는 나중에 좀 좁지 않을까요?”

“설마 몇백 년 동안 저 성이 이곳에 있지는 않겠지.”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피던 재운이 우려 섞인 말을 했다.

화노인이 흉물스러운 성을 보며 콧방귀를 꼈다.

그의 반응에 재운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녀는 곧 명계로 돌아갈거라 생각했다.


“그럼 뭐 문제 될 게 없겠구먼. 볕도 적당하고, 공간도 아늑하고. 무엇보다 꽃들과의 조화가 예술이잖아.”


화노인이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맞대며 카메라 앵글을 만들었다.

그의 말대로 성체가 되어 있을 나무와 꽃의 조화를 상상하니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캬, 좋아. 아주 좋아! 허허!”


화노인이 아주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원대한 예술혼이 한껏 불타고 있었다.


“넌 여기가 마음에 들어?”


끄덕, 끄덕!

재운이 묘목에게 묻자 몸체가 흔들리며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전문가가 그렇다 하고 본인이 마음에 든다는 데 더는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그의 결심을 눈치챈 화노인이 잽싸게 모종 삽으로 땅을 팠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방 모두를 그 땅에 쏟아부었다.


“후~! 이 정도 했으니 죽은 나무에서도 꽃이 필걸세.”


심력을 극도로 소모했는지 그의 볼이 핼쑥해 보였다.

손안의 묘목을 땅으로 가져가자 나무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파바바박!

나무를 땅속에 넣자마자 화노인이 흙으로 덮어 버렸다.

혹여나 나쁜 기운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였다.


“이제 좋은 물만 한 바가지 떠다 주면···.”


흘리지도 않는 땀을 닦으며 화노인이 말할 때였다.


쪼르르르!

어디선가 나타난 럭키가 어린 묘목의 밑둥에 오줌을 갈겼다.


“이, 이 노옴! 대체 어디서 그런 상스러운 짓을 ···.”

“그냥 물 준 것뿐이잖아? 뭐, 잘 못 됐어?”


럭키가 뻔뻔한 표정으로 말했다.

묘목은 좋아라하며 박수를 쳐댔다.

화노인만 연신 분통을 터트리고 있었다.


[띠링! 퀘스트, 신성한 나무를 옮겨 심어라.

퀘스트) 나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장소에 새싹을 심어라.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3천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누적 포인트 : 114,071점


추가 퀘스트) 신성한 나무를 성년이 될 때까지 키워라.

퀘스트 완료시 1천 포인트 획득.

퀘스트를 승낙 하시겠습니까?]


재운이 퀘스트를 유보했다.

승낙했다 몇 시간 내로 나무를 키우라고 뜰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 나무가 성년이 되려면 족히 3백 년 이상이 걸린다고 들었다.

누적 포인트의 자릿수가 달라졌다.

이젠 위험한 퀘스트는 가급 적 피하고 싶었다.


***


“이, 이게 대체 무슨 일인 거죠?”


재운이 벌통 앞에 서서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화노인이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변명을 했다.


“아니, 이건 나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인데···.”

“호오! 벌들이 아귀처럼 닥치는 대로 처먹고 있는 게냐. 재밌구먼. 헐헐!”


재운이 외유하는 동안 벌들의 체구가 성인 주먹만 해졌다.

무서운 식욕을 보이는 벌들이 꿀이 아닌 동물의 사체를 뜯어먹고 있었다.

육식하는 꿀벌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화노인의 추측으론 아마도 타마스의 영향을 받은 듯싶었다.

타마스 향기에 취한 저승의 여인이 폭식을 하였다고 했으니.

꽃의 영향으로 식욕이 폭발한 벌들이 먹이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미친 듯이 식탐을 벌이고 있었다.

어쨌든 기대(?) 이상으로 벌들이 자랐다.

흉포성은 이미 기준을 벗어났고, 독과 침은 쏘여볼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지독해졌을 것이다.


재운이 한숨을 내쉬며 손바닥을 내밀어 벌통 쪽으로 향했다.

그의 손바닥에서 타마스의 향기가 피어올랐다.


“오오! 이건 내가 전수한 방법보다 훨씬 고명한 수법인 듯한데?”

“네, 여행 중 우연히 신충을 부리는 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을 도와주고 비법을 배웠습니다.”

“대단하군, 대단해. 어찌 이리도 쉽게 벌들을 부릴 수 있는 건지.”


화노인이 재운이 벌들을 부리는 모습을 보며 연신 감탄했다.

그의 손을 따라 흉포한 벌들이 무리 지어 움직였다.

그가 사념을 보내자 벌들이 모두 벌통 표면에 달라붙었다.

그리곤 요란하게 날갯짓을 하며 합심하여 벌통을 들어 올렸다.

벌들의 노력으로 커다란 벌통이 번쩍 들렸다.

그가 다른 손으로 차원의 문을 열자 벌들이 그 안으로 벌통과 함께 사라졌다.


[띠링! 퀘스트, 꿀벌들을 훈련 시켜라.

퀘스트 2) 벌들을 휴대용 아이템에 옮겨라.

퀘스트가 완료되어 2천 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누적 포인트 : 117,060점]


[띠링! 퀘스트, 꿀벌들을 훈련 시켜라.

퀘스트 3) 벌들의 개체 수를 5배로 늘려라.

퀘스트 완료 시 5천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퀘스트를 승낙하시겠습니까?]


연속해서 퀘스트가 떴다.

재운은 속으로 쾌재를 부리며 퀘스트를 승낙했다.


“저 공간이 망태기와 연결된 건가?”

“네, 저기다 꽃들과 함께 넣어놓으면 알아서 잘 클 겁니다.”

“저놈들이 고기 맛을 봐서 꽃만으론 만족하지 못할 텐데?”

“망태기 안에도 하나의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영감님이 잡아넣은 놈들도 많고 제가 잡아들인 것들도 꽤 있습니다.”

“허허, 좋군. 아주 좋아! 그럼 이젠 꽃들만 거둬들이면 끝나겠군.”


화노인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벌들의 이상 식욕을 겪으며 그도 걱정이 많았었다.

재운에게 더부살이하는 처지에 꽃과 벌들은 걱정하지 말라며 큰소리를 쳐놨었다.

그런데 상황이 별로 안 좋아져 속만 끓이고 있었다.

이젠 그럴 걱정도 없으니 남은 꽃들과 새로 얻은 묘목만 관리하면 되었다.

그에겐 그것들을 돌보는 것이 행복이었다.


“아얏! 와악 따거워라. 아이고 나죽네!”


그때 꽃밭 안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잠시 후 꽃 사이에서 인영 하나가 데굴데굴 굴러 나왔다.

강림이었다.

언제 그 안으로 숨어들었는지 벌에 쏘여 난리를 피우고 있었다.


“허어, 저놈 저거 또 여기 와서 주접을 떨고 있구먼.”

“쟤 여기서 자주 저럽니까?”

“말해 뭣해! 타마스 한 송이만 따달라고 아주 염병을 했지. 그래서 내가 성주신에게 일러 저놈 들여보내지 말라고 했거늘···. 쯧쯧!”


귀에 벌침을 맞았는지 얼굴 반쪽이 퉁퉁 부어 있었다.

벌의 독이 얼마나 지독한지 피부가 붓다 못해 터질 지경이었다.


“재운아, 나 좀 살려줘. 아파서 정말 죽겠다.”

“예끼, 저승 것이 어디서 엄살을. 죽어봐야 네놈 집으로 밖에 더 가겠냐?”


화노인이 혀를 차며 그를 나무랐다.

그때 강림의 몸 위로 거대한 그림자 하나가 나타났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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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3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5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49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3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5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7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1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4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4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8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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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미션 완료 +8 20.05.21 5,689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8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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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4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1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3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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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89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5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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