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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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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35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5.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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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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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글자
12쪽

능력 발휘 (1)

DUMMY

“몰라, 그런 걸 왜 나한테 물어?”


파지 더미 위에 올라 지그시 눈을 감고 식빵을 굽던 럭키가 귀찮다는 투로 대답했다.


“그럼 누구한테 물어, 분명히 이전 기억이랑은 매우 다르다니까.”


강 노인의 부탁을 받아준 후 바로 럭키에게 달려왔다.

그의 머릿속엔 타임 패러독스 같은 공상과학 영화의 설정들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기억이랑 다르다고? 너 5년 전 오늘 아침에 뭘 먹었었는데?”

“그, 그걸 내가 어떻게 기억해.”

“그런 놈이 그 허접한 기억이랑 안 맞는다고 호들갑을 떨어?”

“그거랑 이거랑은 같은 문제가···.”

“뭐가 달라, 어차피 네 기억 빼고는 존재하지도 않는 시간이 됐는데. 잔말 말고 그냥 일어나는 대로 맞춰 살아. 세상이란 게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이 일어나도록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니까, 나처럼 말이야.”


슬쩍 재운을 째려보던 럭키의 눈이 다시 감겼다.

겨울 문턱을 넘어온 봄의 햇살을 즐기며 늘어지게 자고 싶다는 욕구를 전신에서 발산하고 있었다.


“그렇긴 하네.”


그가 쉽게 수긍했다.

5년 전 기억에 고양이가 말을 하고 있진 않았으니까.


장 노인 둘째 아들이 망한 건은 이 고양이에 비하면 사건도 아니었다.

머쓱해진 그가 머리를 긁적이며 사무실로 돌아왔다.

폐업정리를 하려면 나름의 준비가 필요했다.


***


“처리할 게 별로 없습니다. 워낙 단출하게 시작해서. 허허!”


장 노인의 둘째 아들이 허탈하게 웃었다.

나이 마흔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한 가게가 이렇듯 망한 게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몇 달 전까진 장사가 아주 잘 됐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동네를 오가며 몇 번 본적이 있기에 두 사람 다 그리 서먹하진 않았다.

듣기론 제빵 기술이 뛰어나 인근에 소문까지 났었다고 하던데.


“웬걸요, 벌써 1년 정도 적자를 봤어요. 뭐 대형 프랜차이즈엔 당할 재간이 없더라고요. 저도 어릴 적부터 워낙 빵을 좋아해서 이전 주인 양반한테 비법까지 배우긴 했는데, 종류에서 밀리다 보니 손님들이 자꾸만 줄어들었죠. 그래도 찾아주시는 단골들이 있어 겨우 버티긴 했는데, 그분들도 자꾸 맛이 변했다고 하셔서···.”


자신의 두 손을 보며 애써 감춰왔던 절망감을 드러냈다.

장사도 장사지만 맛에 대한 감을 잃은 것이 무엇보다 괴로웠다.


좋아하는 일을 위해 안정된 직장까지 때려치웠는데 그 끝은 새드엔딩 이었다.

작게 시작했기에 크게 망할 것도 없었지만, 어릴 적부터 꿈꾸던 빵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게 너무도 가슴 아팠다.


“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가져가세요, 이놈들이 다시 좋은 주인한테 갈 수 있게 신경 좀 써주시면 감사하고요.”


그가 애틋한 눈으로 손때 묻은 제빵기계들을 훑었다.

꿈을 함께 실현하던 도구들과 이별하는 게 몹시도 아쉬운 눈치였다.


[띠링! 미션이 공개됩니다.]


빵집 사장을 바라보던 재운의 눈앞에 메시지 하나가 떠올랐다.


[미션, 빵집을 다시 일으켜라.

1) 주방에 있는 아귀를 처리하라.

제한시간 : 3시간.

미션완료 시 200포인트 지급.

최종 미션완료 시 빵집이 호황을 맞게 됩니다.]


뜬금없는 메시지에 그의 입이 벌어졌다.


‘뭐, 뭐라는 거야?’


아무에게나 물어볼 수도 없었다.


“저 잠시만 나갔다 올게요.”


급히 차를 타고 고물상을 향해 달렸다.


***


“별거 없어. 포인트가 바로 복덕 점수야, 그 포인트 1점이 너한테는 1일만큼 수명을 연장해 줄 거고.”


럭키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말했다.


“1점에 1일이라고? 그럼 200점이면···.”

“그러니까, 부지런히 미션을 수행하라는 거지. 될 수 있는 한 많이. 누가 알아, 네가 제2의 삼천갑자 동방삭이가 될지? 끌끌.”


한껏 기지개를 켠 럭키가 기대감 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근데 어떻게 잡으라는 거야, 아귀를?”

“거참, 어째 너는 떠먹여 줘도 모르냐?”

“대체 뭘 떠먹여 줬다고···, 아!”


저놈의 고양이 덕분에 먹은 거라곤 욕하고 담배 연기, 그리고 망태기와 집게뿐이었다.


“그걸 도대체 어떻게 쓰라는 건데?”

“어휴, 이런 햇병아리를 내가 언제 키워서···.”


한탄과 함께 럭키가 느닷없이 단죽으로 그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퍽! 꺄울!

고통에 입이 벌어지며 입안에서 망태기와 집게가 튀어나왔다.


“냉큼 잡어!”


고통 중에도 럭키의 말을 충실이 따랐다.


스르르!

손안에 들어온 신물이 저절로 원래의 크기로 늘어났다.


“이걸로 뭘 어떻게 하라는 거야?”

“집게로 집어서 망태기에 집어넣으면 돼.”

“뭘 집어넣는데?”

“뭐든지. 그게 그 영감탱이의 기본 능력이었으니까.”

“영감님의?”


양손에 쥐어진 신물을 보는 재운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


급하게 다시 돌아온 재운이 가게를 분주히 훑었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럭키의 말로는 신물을 품은 자에겐 기본적으로 신안의 권능이 발현된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은 아직 초기이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거라고도 했다.

그 후엔 능력에 따라 허용되는 힘과 능력이 달라지는 거라고.

주어진 자질과 노력에 의해 쓰는 힘이 달라질 거란 뜻이었다.


“주방이 어디죠?”

“저쪽에 있는데 지금은 텅 비었고, 아무것도 없어요.”


무엇을 하는가 싶어 옆에서 지켜만 보던 빵집 사장에게 주방 위치를 물었다.


잡아야 할 것은 아귀.

매장에 없다면 분명 주방에 있을 것이다.


꿀꺽!

침을 삼키면서 천천히 주방 출입구로 향했다.

미션은 받았지만, 아직 귀신같은 걸 본 적도 없고, 사실 믿지도 않았다.

물론 저승을 다녀온 후론 진실을 알게 됐지만, 귀신이란 걸 직접 눈으로 목격한다고 생각하니 살짝 겁이 났다.

강림처럼 멀쩡한 모습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끼이익!

밝은 홀을 지나 벽에 붙은 주방 출입문을 열었다.

긴장 탓인지 유독 경첩의 소리가 비명처럼 들려왔다.


훅!

더러운 하수구 냄새가 코끝을 맴돌았다.

흰 타일이 붙어있는 깨끗한 주방 벽면과는 다르게 역한 냄새가 코를 찔러왔다.


우걱, 우걱!

출입구 맞은편 하수구에 쪼그리고 앉아 뭔가를 먹고 있는 나체의 뒷모습이 보였다.

등에는 역겨워 보이는 종기들이 가득 올라와 있었다.


휙!

인기척을 느낀 존재가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웩!”


얼굴을 보자마자 욕지기가 올라왔다.

코는 썩어 문드러졌고, 흰자 가득한 눈 한가운데 까만 점 같은 눈동자가 박혀있었다.

손엔 음식물 찌꺼기가, 입으론 오물을 씹고 있었다.

듬성듬성한 장발 머리칼이 마치 만화나 게임 속 고블린의 모습 같았다.

아니, 종기 난 골룸이 더 정확한 표현일 거다.

이게 말로만 듣던 아귀의 모습이었다.


캬아아아!

재운이 자신을 바라보며 반응하자 아귀가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들었다.

듬성듬성 난 치아는 까맣게 썩어있었다.


탁!

그가 잽싸게 뒤통수를 쳤다.

럭키에게 배운 신물을 소환하는 방법이었다.

뒤통수를 가볍게 쳤는데도 단죽으로 맞았던 자리가 아려왔다.


‘망할 놈의 고양이 같으니라고.’


반사적으로 욕이 나올 만큼 통증은 강했다.

입 밖으로 밀려 나온 신물을 잡자 순식간에 원래 크기로 바뀌었다.


퍽!

망태기를 방패 삼아 달려드는 아귀를 힘껏 밀쳐냈다.


휙! 빡!

동시에 집게를 휘둘러 크리티컬.

하지만 상대는 아무런 데미지도 입지 않았다.


캬아아아!

괜히 아귀의 성질만 돋웠을 뿐.


“이크!”


무섭게 달려드는 상대를 피해 옆으로 한 발짝 비켜섰다.

군 복무 시절 태권도 배운 걸 제외하고, 무술을 배운 적은 없었지만 타고난 반사신경은 제법 좋은 편이었다.


푹!

목표를 잃은 아귀의 빈 옆구리를 집게로 찔렀다.

축축한 피부를 뚫고 집게가 얕게 파고들었다.


“웩!”


참을 수 없는 욕지기가 다시 올라왔다.

아귀가 가까이 올수록 악취가 더욱 심해졌다.


‘젠장, 마스크라도 쓰고 올걸.’


가게 앞에 주차된 차 안에 있는 마스크가 몹시도 그리웠다.


덥석!

아차 하는 사이에 아귀가 옆구리에 박힌 집게를 양손으로 잡아챘다.

그리곤 집게를 세게 당기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캬아아아!

달려들던 놈이 크게 비명을 질러댔다.

집게를 잡은 놈의 손이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재운이 비로소 신물의 위력을 알아챘다.

하지만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계속 달려드는 아귀를 막을 수가 없었다.


철썩, 철썩!

점액질에 미끈거리는 피부가 그의 얼굴에 부딪혔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악취가 그의 후각을 엄습했다.

이 폭력적인 냄새에 머릿속까지 정지되는 느낌이었다.


“이익!”


아귀와 뒹구는 와중에도 손에서 신물을 놓친 않았다.

서둘러 망태기를 아귀와 그의 얼굴 사이에 끼워 장벽을 만들었다.


끄아앙!


“악! 시발, 깨물기 없기.”


힘없는 팔로 허우적거리던 아귀가 그의 팔을 깨물었다.

턱에도 별로 힘이 없는지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살이 남의 입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은 최악이었다.


텁!

아귀가 팔을 물고 바둥거리는 틈을 타 놈의 머리를 망태기로 덮어버렸다.


푹!

그리곤 머리통에 비해 몹시도 가는 목에다가 집게를 꽂아 넣었다.


끄어어어!

집게를 타고 빨간 불꽃 같은 것이 올라왔고, 아귀의 가느다란 목이 녹아내렸다.


털썩!

힘없이 떨궈진 목 잃은 머리가 그대로 망태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태를 지켜본 그가 잽싸게 망태기의 주둥이를 아귀의 몸뚱이에 덮어씌웠다.

몸뚱이도 망태기 안으로 빨려들 듯이 사라져버렸다.


“헉, 헉, 헉!”


주방 안으로 순식간에 정적이 밀려왔다.

거친 숨소리만이 조금 전의 격전을 말해주고 있었다.


[미션, 빵집을 다시 일으켜라.

띠리링, 미션 완료!

200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추가미션.

2) 빵집을 다시 열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빵집을 방어하라.

제한시간 : 48시간.

완료 시 200포인트 지급.

최종 미션완료 시 빵집이 호황을 맞게 됩니다.]


주책없는 메시지가 또 하나의 미션을 던져줬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 웩!”


수상한 소리에 뛰쳐 들어온 빵집 주인이 심하게 헛구역질을 해댔다.

주방 안엔 참을 수 없는 역한 냄새가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망태기와 집게를 쥐고 끈적한 바닥에 누워있는 재운을 발견했다.

얼빠진 모습 그대로였다.


***


“캬아~, 가까이 오지마! 이 더러운 놈 같으니라고.”


럭키가 질색을 하며 그를 피했다.


“젠장, 아귀가 어떤 놈인지 진즉에 알려줬으면 내가 이 꼴은 안 됐잖아.”


재운도 화가나 언성을 높였다.


“고작 아귀 하나 깔끔하게 처리 못 하는 놈이 어디서 되레 큰소리를 쳐. 나 때는 말이야···.”


럭키가 코를 막고 화려했던 과거의 경험담을 주절거렸다.

그딴 놈 집게로 콕 집어 망태기에 푹 담으면 그만이란 소리였다.


“킁킁! 이 추가 미션은 또 뭐야?”


재운이 온몸에 코를 박으며 냄새를 다시 확인했다.

1시간이 넘도록 샤워를 했지만, 악취는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았다.


“뭐긴 뭐겠어, 말 그대로 적의 공격을 막는 거겠지.”

“그러니까, 그 적이 누구냐고?”

“나야 모르지, 하지만 망한 빵집 주인의 적이 누구겠어, 북쪽의 뚱땡이, 아니면 바다 건너에 있는 원숭이?”

“그럼 그 베이커리, 하지만 그런 프랜차이즈 업체가 무슨 공격을 해온다는 거야?”

“거 참, 아직도 눈에 보이는 것과 진실을 구분 못 하는구먼. 세상이 네놈 눈에 보이는 대로만 굴러가는 것 같으냐?”

“그럼 또 아귀 같은 놈이 날뛸 거란 소리야?”

“그게 뭐든 그 두 가게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겠지. 넌 그 고리와 영향을 확실히 막아야만 하는 거고.”

“내가 대체 왜, 뭐 얻어먹을 게 있다고 그딴 일을 해야 하는 건데?”

“복덕을 쌓아서 네놈 명줄을 늘리는 것과···.”

“것과···또 뭐.”

“빵집을 살려서 그 가게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만 하니까.”

“그러니까 내가 왜?”

“그게 영감탱이가 너에게 신물을 맡긴 이유거든. 그 영감탱이는 회생과 부활의 신이야.”

“뭐, 회생과 부활의 신?”

“그래, 무지~인장 게으르고 까다로운 신이지.”


럭키가 성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일단 네 허약한 공격력부터 먼저 보완해야겠다. 그 후엔 빵집을 다시 살려야 하고.”

“어떻게? 시간이 48시간, 아니 이젠 45시간밖에 안 남았는데.”

“다 방법이 있지.”


럭키가 눈을 게슴츠레 뜨며 은근한 미소를 날렸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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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부동산 전쟁 (1) +4 20.07.01 1,328 35 12쪽
67 빵집 전쟁 (3) +6 20.06.30 1,308 42 12쪽
66 빵집 전쟁 (2) +4 20.06.29 1,343 43 12쪽
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9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61 돌아오다 (1) +4 20.06.24 1,624 54 13쪽
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6 46 12쪽
58 신성한 나무 (2) +10 20.06.21 1,687 49 12쪽
57 신성한 나무 (1) +4 20.06.20 1,750 50 12쪽
56 마계 종족 (2) +4 20.06.19 1,834 47 13쪽
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7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6 56 12쪽
53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90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4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9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2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9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7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5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8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9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5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2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8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27 망상화 +5 20.05.24 5,233 152 12쪽
26 화노인 (2) +8 20.05.23 5,232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90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50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3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9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5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2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4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7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7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90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3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3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7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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