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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님의 서재입니다.

득템! 신들의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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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드
작품등록일 :
2020.05.11 17:06
최근연재일 :
2020.07.01 07:25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349,996
추천수 :
10,763
글자수 :
367,014

작성
20.06.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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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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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글자
12쪽

강화사 스테인 (1)

DUMMY

버서서석!

주먹만 한 돌가루가 그들의 머리 위로 굴러떨어졌다.

절벽에 매달린 그들이 피할 곳은 없었다.


“퉤퉷! 이런 젠장 할···.”


재운의 어깨에 올라탄 럭키의 입으로 돌가루가 한 무더기 들어왔다.

일행 중 가장 편한 자세로 방심하고 있다가 돌가루에 직격으로 당한 것이다.


“아직 멀었냐? 이러다가 해 다 넘어가겠구먼.”


벌써 반나절은 절벽을 기어오른 듯했다.

하지만 밑에서 봤던 절벽 위 동굴은 아직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위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반대로 꺾여 들어갔다.

아래쪽은 휑하니 빈 허공이었고, 위쪽은 절벽에 가려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냥 날아가면 안 되나, 천하의 미우왕 이라면 날 것 정도는 가지고 있을 텐데.”


럭키가 은근슬쩍 미유 일행이 가지고 온 물건에 대해 물었다.

궁전이 들어간 캡슐보다는 날 수 있는 아이템이 훨씬 저렴할 거다.

자동차가 비싸 봐야 5층짜리 집보다 비쌀까?

그 정도 재력이면 분명 비상용 이동 수단 하나는 가지고 다닐거라 생각했다.


“소형 비행체는 있지만, 이곳에선 쓸 수가 없어요. 작용하는 중력도 다르고, 무엇보다 이계에선 함부로 사용할 수 없도록 율법으로 정해져 있으니···.”


럭키의 말을 받은 미유가 사정을 설명했다.

그녀도 손톱을 뽑아 절벽에 박아 넣으면서 기어오르고 있었다.

체형은 호리호리했지만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젠장, 쓰라고 만든 물건인데 이것저것 조건 따지면 대체 언제 쓸 수 있는 건데?”


럭키가 투덜댔지만, 그녀의 말뜻은 이해하고 있었다.

각 차원과 행성 안에는 그들만의 불문율이 존재했다.

말 타고 싸우는 중세시대에 헬기라도 몰고 가면 무슨 난리가 날까?

그들의 발전역량에 맞춰 상위의 물건들은 보여주지 않는 것이 하늘의 율법이었다.

이를 어길 시에는 신들이라 해도 죗값을 치러야만 했다.

그건 누구보다 럭키가 잘 알고 있었다.


“이제 다 왔습니다. 저기 보십시오, 동굴이 보입니다.”


선두에서 오르던 알프레도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위를 가리켜 보였다.

그의 꼬리 너머로 검은 동굴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정신적으로 지쳐가던 그들의 몸에 다시 한번 힘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들의 몸놀림이 한층 더 빨라졌다.


***


“폐하, 외부침입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강화사이자 이곳의 왕인 스테인은 한창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하 한 놈이 들어와 침입자가 있다는 걸 알려왔다.

작업의 중요한 고비에 있던 그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젠장, 나 잡겠다고 설치는 놈들이 어디 한둘이었냐, 니들이 원래 하던 대로 해! 난 바쁘니까.”


단호한 명령에 부하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가버렸다.

지난번 침입 때는 보고 먼저 안 했다고 지랄하더니, 이번엔 반대로 보고한다고 지랄이었다.

저놈의 성격 한두 번 겪은 게 아니었기에 적당히 맞춰주며 행동하면 그만이었다.


츠츠츠츠!

스테인의 작업실에선 연신 파란 불꽃이 피어올랐다.


***


드디어 일행이 절벽 가운데 뚫린 동굴의 입구에 다다랐다.

줄곧 선두에 있던 알프레도가 제일 먼저 동굴 안으로 올라섰다.


캬아아아앙!

머리가 두 개 달린 괴수가 제일 먼저 그를 환영했다.


“휴~!”


짧고 굵은 다리의 괴수가 흉포한 울음과는 다르게 뒤뚱거리며 느리게 다가왔다.

긴장했던 그가 잠시 여유를 찾았다.

하지만 그것은 계획된 방심이었다.

놈의 굵은 몸통 뒤에 숨어있던 긴 꼬리가 사각을 파고들며 강하게 날아들었다.



쉐에에엑!

“이크!”


목 뒤를 노린 놈의 촉수 같은 꼬리를 피해 그가 몸을 날렸다.

간발의 차로 꼬리를 피한 그가 착지와 동시에 창을 앞세워 반격을 준비했다.

1차 기습이 실패하자 놈이 목표를 바꿨다.

알프레도의 뒤를 따라 이제 막 동굴 안으로 얼굴을 내민 미유에게로 꼬리의 방향이 바뀐 것이다.


쉐에에엑!

순간적으로 판단하지 못한 미유의 몸이 그대로 얼어버렸다.


휙, 퍽!

괴수의 날카로운 촉수가 미유의 머리를 향해 날아들었다.

머리가 뚫릴 뻔한 순간 알프레도가 몸을 날려 앞을 막아섰다.

꼬리의 끝은 가늘고 뾰족했지만, 그 뿌리는 거목의 밑동처럼 굵은 근육질로 되어있었다.

근육의 힘과 괴수의 체중이 실린 꼬리질에 알프레도의 몸이 저 멀리 날아갔다.

그의 방해로 2차 공격까지 실패하자 괴수가 잔뜩 성이 나버렸다.


캬오오오옹!

휘둘렀던 꼬리에 원심력을 추가하여 더 큰 힘으로 미유를 공격했다.


“안돼!”


저 멀리 나가떨어진 알프레도가 절망적인 비명을 질렀다.

꼬리는 채찍처럼 쉴새 없이 파고들었다.

동굴 안으로 겨우 상체를 들이민 미유가 피할 곳은 없었다.


퍽!

캬아아아!


그 순간 손 하나가 불쑥 나타나며 날카로운 꼬리를 쥐어 잡았다.

재운의 손이었다.

미유의 아래에 있던 그가 비명소리에 위기를 직감하곤 그녀를 끌어내리며 올라온 것이다.

괴수의 꼬리를 잡은 그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괴수는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꼬리를 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의 손아귀에 쥐어진 꼬리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뚜뚝!

캬아아아악!


꼬리에서 뼈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괴수의 비명은 더욱 커졌고, 굵은 다리를 바닥에 주저앉히며 괴로움에 발버둥 쳤다.

괴수가 무릎을 꿇자 자신의 품 안에 잡고 있던 그녀를 동굴 안으로 올려보냈다.

그 후에 꼬리를 밧줄 삼아 그가 동굴 안으로 들어섰다.


“이건 또 뭐야?”


재운의 어깨에 있던 럭키가 폴짝 뛰어내려 괴수 앞으로 다가섰다.

바둥거리는 괴수를 유심히 뜯어보던 그가 말했다.


“앤 처음 보는 종류인데. 지능은 있어도 말은 하지 못하는 것 같고, 아마도 이 행성의 짐승인 것 같아.”


찬찬히 품평을 하던 그가 단죽을 꺼내 놈의 머리를 툭 쳤다.

툭, 켁!

조금 전까지 꼬리로 굉장한 힘을 발휘하던 괴수가 가벼운 충격에 그대로 절명해 버렸다.


“도마뱀 종족의 별종인 것 같군. 놈들의 숨골이 주둥이 위쪽에 있거든. 거길 치면 이렇게 바로 절명해 버리지.”


놈의 정체를 파악한 럭키가 다시 재운의 어깨 위에 올라탔다.


“아, 뭐해! 여기서 밤샐 거야. 후딱, 후딱 해치우고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럭키가 쓰러져있던 알프레도를 보며 소리쳤다.

괴수의 강한 타격을 정면으로 맞았던 그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그 정도 일격에 전투 불능에 빠질 만큼 약하진 않았다.

바닥에 떨어진 창을 주워들며 그가 재운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신을 대신해 아가씨를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미유도 그를 따라 살짝 고개를 숙였다.

머쓱해진 재운이 맞절하며 급하게 앞으로 걸어 나가려 했다.

하지만 알프레도가 그의 앞을 막으며 자신이 선두에 서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그것이 전사인 그의 의무였다.

같은 실수는 절대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


캬오오!

크아아아!

쿄콬노콬코!


세상 오만가지 울부짖음이 동시에 들려왔다.

일행은 몇 발짝 걷기도 전에 수많은 괴수에게 둘러싸이고 말았다.

각자가 한 방향씩을 맞아 사방에서 밀려드는 적들을 막아내고 있었다.

어느새 전투에 익숙해졌는지 미유도 능숙하게 적들을 막아냈다.

그녀의 몸엔 금색 갑옷이 걸쳐져 있었다.

저것도 아이템의 하나였다.

얼굴 옆과 코를 가린 투구를 쓰고, 양손엔 짧은 검과 둥근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로마 시대의 검투사 같았다.

알프레도는 그녀의 옆면에 서서 한쪽을 굳건히 지켜주고 있었다.

그가 창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몇 마리의 괴수가 나자빠졌다.

놈들의 피는 옅은 녹색이었다.

끈적한 그들의 피에선 강한 비린내가 풍겨왔다.

하지만 동굴 안이라 일행이 피할 곳은 없었다.

이곳은 마치 잘 짜인 미로처럼 침입자에게 허점이 보이지 않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만날 대상이 도망자라고 하더니 외부침입에 대해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쓴 듯했다.


“젠장, 이대론 안 되겠는데?”


단죽을 빨며 연기로 놈들 앞에 벽을 만들던 럭키가 투덜거렸다.

생각보다 동굴 안에 있는 놈들의 숫자가 많았다.

이렇게 계속 막고 있다간 싸움이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좁고 사방으로 뚫린 동굴 안에선 별다른 수가 보이지 않았다.

럭키가 슬쩍 재운을 바라봤다.

그는 맨손으로 괴수를 상대하고 있었다.

무아지경에 빠진 듯 몽롱한 표정을 지으며 괴수를 잡아 꺾거나 던지고 있었다.


“야, 이놈아! 재미는 그만 보고 뚫고 나갈 묘수나 생각해봐!”


혼자 신나있는 그를 보며 럭키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린 재운이 멋쩍은 듯 입맛을 다셨다.

놈들을 상대하며 자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제대로 체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놈들을 상대로 의도치 않게 접근전 기술을 연마하고 있었다.

전에는 엄두도 나지 않던 흉포한 괴수들이 때리는 족족 나가떨어졌다.

싸움을 시작하고 한참이 지났지만 지치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무아지경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전투 감각을 키우고 있었다.

동네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아쉬움이 올라왔다.

하지만 놀이는 여기서 끝내야만 했다.


[띠링! 미션, 강화사를 포획하라!

미션 1) 강화사를 만나라.

미션 완료시 1000포인트 획득.

이계 첫 미션 보너스 1000포인트 추가 지급.

제한시간 : 24시간.

누적 포인트 : 4077점.

미션 완료시, 5000포인트와 새로운 권능을 얻게 됩니다.

미션 실패 시 6000포인트가 차감됩니다.]


재운이 총을 꺼내 들 때였다.

눈앞에 메시지가 떴다.

5천 포인트와 새로운 권능이라니.

이건 절대 놓칠 수 없는 거다.

아니,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거였다.

뒤늦게 알아본 페널티에 소름이 돋았다.

6천 포인트면 누적 포인트를 다 까먹고도 마이너스였다.

거의 남은 생을 다 털어야만 페널티에 맞출 수 있었다.

그냥 죽으란 소리였다.

일반 퀘스트였다면 절대 승낙하지 않았을 조건이 강제 미션으로 할당되었다.


“제길, 갑자기 힘이 솟는구나.”


오기 같은 게 발동됐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죽지 않겠다는 결의가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


철컥!

방아쇠 옆에 달린 장식품 같은 안전장치를 드디어 풀었다.

그리고 공격력을 최대한으로 총알에 때려 박았다.


[공격력 : 158 (-30)]


그가 성장한 만큼 총알에 넣을 수 있는 공격력의 한도도 함께 올라갔다.

그의 앞을 막아선 놈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놈들이 무모하게 총 앞으로 달려들었다.


타앙!

총구에서 거친 불꽃이 튀었다.

회전하는 총알이 불길을 일으키며 공간을 휘감듯 회전하며 날아갔다.


피익, 피익, 피익, ···!

뭉쳐있던 놈들의 몸통을 가볍게 뚫으며 불꽃이 앞으로 전진했다.


퍼엉!

놈들을 종잇장처럼 뚫어버린 총알이 동굴의 벽을 맞고 폭발했다.


“엎드려!”


전과는 확연히 다른 폭발력에 놀란 럭키가 일행에게 경고했다.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 불꽃이 공간을 집어삼키며 주변에 있던 놈들을 빨아들였다.

그 위력에 놀란 모든 이들이 그대로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순식간에 동굴 안이 조용해졌다.

재운을 제외한 모두가 홀로 우뚝 서 있는 그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봤다.

불꽃의 위력이 그에게만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었다.


철컥!

엎드려서 그를 바라보는 괴수들을 향해 다시 총구를 겨눴다.

총의 위력을 경험한 놈들이 모두 고개를 바닥에 붙이고 꼬리를 내렸다.

애초에 자신들이 상대할 존재가 아니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그의 어깨 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럭키가 목에 잔뜩 힘을 주었다.

‘봐라, 이놈이 내가 키운 놈이다.’라는 소리가 일행의 머릿속에서 들리는 듯했다.


휙!

재운이 총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렸다.

아직 피해를 입지 않은 놈들이 잽싸게 바닥으로 몸을 날렸다.

총알 한 방으로 지리한 싸움은 그렇게 끝이 났다.


[띠링! 레벨이 올랐습니다.]


메시지가 그걸 증명해주고 있었다.


작가의말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제목은 "만렙용병 재벌 성공기"입니다.

https://novel.munpia.com/214358


독자님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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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빵집 전쟁 (1) +4 20.06.28 1,478 41 13쪽
64 강화의 비법 (2) +4 20.06.27 1,492 38 12쪽
63 강화의 비법 (1) +4 20.06.26 1,512 51 12쪽
62 돌아오다 (2) +10 20.06.25 1,541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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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마계의 습격 (2) +4 20.06.23 1,572 48 12쪽
59 마계의 습격 (1) +4 20.06.22 1,625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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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마계 종족 (1) +8 20.06.18 1,796 52 12쪽
54 강화사 스테인 (2) +4 20.06.17 1,805 56 12쪽
» 강화사 스테인 (1) +6 20.06.16 1,888 66 12쪽
52 여행의 시작 (2) +4 20.06.15 2,000 60 12쪽
51 여행의 시작 (1) +4 20.06.14 2,065 71 12쪽
50 여행 준비 (2) +6 20.06.13 2,089 68 12쪽
49 여행 준비 (1) +10 20.06.12 2,173 72 12쪽
48 미유 강림 (2) +8 20.06.12 2,234 78 12쪽
47 미유 강림 (1) +10 20.06.11 2,318 90 12쪽
46 계약 파기 (2) +8 20.06.10 2,361 92 12쪽
45 계약 파기 (1) +8 20.06.09 2,544 90 12쪽
44 거래 시작 (2) +8 20.06.08 2,498 98 12쪽
43 거래 시작 (1) +6 20.06.07 2,673 109 12쪽
42 복수의 서막 (2) +6 20.06.06 2,845 106 12쪽
41 복수의 서막 (1) +4 20.06.05 2,994 114 12쪽
40 운명이란 건 (3) +10 20.06.04 3,117 123 12쪽
39 운명이란 건 (2) +10 20.06.03 3,227 116 12쪽
38 운명이란 건 (1) +8 20.06.02 3,512 126 12쪽
37 화노인에게 생긴 일 (2) +9 20.06.01 3,790 124 12쪽
36 화노인에게 생긴 일 (1) +8 20.05.31 4,094 140 12쪽
35 명계 전투 (2) +8 20.05.30 4,318 132 12쪽
34 명계 전투 (1) +4 20.05.30 4,351 132 12쪽
33 그의 선택 (2) +4 20.05.29 4,375 130 12쪽
32 그의 선택 (1) +5 20.05.29 4,524 128 12쪽
31 명계 (2) +4 20.05.28 4,681 136 11쪽
30 명계 (1) +4 20.05.27 4,887 145 12쪽
29 타마스 (2) +6 20.05.26 5,055 147 12쪽
28 타마스 (1) +2 20.05.25 5,136 1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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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화노인 (2) +8 20.05.23 5,231 150 11쪽
25 화노인 (1) +13 20.05.23 5,296 158 12쪽
24 양봉 프로젝트 (2) +10 20.05.22 5,480 152 12쪽
23 양봉 프로젝트 (1) +6 20.05.22 5,576 180 12쪽
22 미션 완료 +8 20.05.21 5,689 167 12쪽
21 공장장의 정체 (2) +10 20.05.21 5,748 175 13쪽
20 공장장의 정체 (1) +5 20.05.20 5,831 178 12쪽
19 보물찾기 (2) +13 20.05.20 5,952 201 12쪽
18 보물찾기 (1) +18 20.05.19 6,162 215 12쪽
17 귀태의 습격 (2) +14 20.05.19 6,278 193 11쪽
16 귀태의 습격 (1) +7 20.05.18 6,568 194 12쪽
15 인연과 악연 (2) +8 20.05.18 6,854 190 12쪽
14 인연과 악연 (1) +19 20.05.17 7,418 202 12쪽
13 다시 만난 강림 (2) +8 20.05.17 7,631 221 12쪽
12 다시 만난 강림 (1) +13 20.05.16 7,934 211 12쪽
11 복수를 원합니다. (2) +7 20.05.16 8,343 229 12쪽
10 복수를 원합니다. (1) +7 20.05.15 8,663 251 12쪽
9 새로운 미션 (2) +19 20.05.15 9,214 279 13쪽
8 새로운 미션 (1) +6 20.05.14 9,967 296 12쪽
7 능력 발휘 (3) +6 20.05.14 10,446 288 11쪽
6 능력 발휘 (2) +8 20.05.13 12,072 363 12쪽
5 능력 발휘 (1) +13 20.05.13 14,186 389 12쪽
4 다시 이승으로 (2) +16 20.05.12 15,789 445 11쪽
3 다시 이승으로 (1) +6 20.05.12 16,162 434 12쪽
2 사자의 실수 (2) +3 20.05.11 16,752 459 13쪽
1 사자의 실수 (1) +8 20.05.11 19,955 8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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