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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6.09.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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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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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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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시스고만의 시작-5

본 내용에 나오는 단체와 업체, 국가와 기업 명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20대 후반 직장인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짧게 자른 머리나 양복만 봐도 일을 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었다.

“네. 맞는데요.”

“한철님 팬입니다. 지금 시스고만 보고 있는데 근처인 것 같아서 찾아봤습니다. 방송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악수하면서 자신의 팬이라고 말하는 시청자를 반기는 한철이었다. 그렇게 즉석 팬 미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철은 팬이 주는 음료수를 받고 사인지에 팬 이름과 사인을 해줬다. 그리고 앞으로도 방송 재미게 봐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았다.

“스타 정말 좋아하거든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래된 스타 팬을 뜻밖에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후아. 배부르네요.”

식사 시간은 즐겁게 마무리되었다. 방송국 직원들도 번갈아가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제 차를 타고 강원도까지 단번에 갈 길인데 다시 잠방을 하기에는 모호해서 음악을 틀어놓고 오늘 뉴스에 나온 게임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사에서 새로운 게임이 나온다는데 아직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아아. 블리자드사에서 스타와 같은 명작 게임이 또 나오려나.>

<FPS 게임이라는데. 재미있을지 문제임.>

<다른 게임사에서도 총 게임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 그건 혹시 그 날개 아닌가요?>

<모르겠네요. 하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다 보니.>

“어떤 게임이 나와도 재밌있었으면 하네요.”

그것은 모든 유저의 생각이었다. 외국 게임이든 한국 게임이든 재미가 있어야 플레이하는 법이니 말이다.

<근데 요번 참가자는 누구인가요?>

당연한 호기심이었다. 이제 쌍둥이와 퇴직한 직장 여성. 고등학생 소녀까지 4명이었다. 앞으로 남은 두 명이 누구인지 관심을 가는 것은 당연했다.

“미리 말해주는 것은 방송의 재미를 줄이는 행동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도착합니다.”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오자 어느 사이엔가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들이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2층으로 이루어진 개인 주택 집이 많은 동네였다. 시골집이라기보다는 펜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얼핏 봐도 마을은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아름답네요.”

그 말처럼 석양이 지기 시작하는 마을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말년은 이곳에서 살고 싶다.>

<아름답네. 한적한 산속 별장이라.>

“거기서 뭐 하고 있나?”

그때 한 할아버지의 말에 그들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30-1 주소를 찾고 있는데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따라오게.”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 어르신을 따라서 한철이 이동하자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마을 중심지에 있는 저택이었다. 작은 울타리를 지나서 할아버지를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간 그들. 이내 할아버지는 능숙하게 컵을 꺼내고 차를 타서 줬다.

“우리 참가자 만나야 하지 않나?”

“우선 기다려보죠. 늦게 오는 것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한철은 요번 참가자는 비밀로 했기 때문에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삼봉춘 어르신.”

“컴퓨터로만 보다가 이렇게 보니 반갑군.”

“요번 참가 신청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 나이를 먹고 너무 쓸데없는 짓을 한 것 같아서 걱정인데 그런 말을 해주니 고맙군.”

시스고만 프로젝트 5번째 참가자는 바로 눈앞에 있는 삼봉춘 할아버지였다. 노인이 스타를 한다는 것은 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낯선 일이었다.

그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게임은 탑골공원에서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사람이었지 고도의 전략 게임 스타 크래프트를 하기에는 힘들었다. 30대만 되어도 노땅 취급받는 E-스포츠에서 60은 넘어 보이는 삼봉춘은 신체적으로 부적격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프로게이머일 때 문제지 일반 게이머로서 게임을 즐기는데 나이는 상관없었다.

<헉. 5번째 참가자가 할아버지였어?>

<아무리 봐도 60은 넘어 보이시는데.>

<어르신이다. 개드립, 패드립은 자제하자.>

“신청서에 게임을 즐기고 싶다고 하셨는데 저희랑 합숙할 때는 힘드실 겁니다.”

고수를 만들기 위해서 단련에 단련을 거듭해야 했다.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게임이 아니라 승부사가 되기 위한 게임을 해야 하기에 즐기는데 문제점이 많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 않겠나.”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였다. 한철이 그를 골랐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글에서 느껴지던 그의 자신감과 의지가 보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옛날 유행어가 떠올랐기에 과감하게 그를 뽑았다. 물론 다른 분들에 비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것도 한몫했다.

참가자를 고를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시간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스타에 대한 열정이었다. 스타에 대한 열정을 두 번째로 고른 이유에는 참가 신청서를 낸 사람 중에서 열정이 없는 사람은 없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시간이 없다는 게 문제였을 뿐 그들의 열정은 한철도 인정했다.

“여기 계약서입니다.”

계약서를 꺼내서 주자 품속에서 안경을 꺼내 꼼꼼히 체크를 하는 삼봉춘 어르신.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스타일인지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꼼꼼히 확인하고 있었다. 계약서류를 다 확인한 삼봉춘 어르신은 서류를 하나 줬다.

“내 건강진단서네.”

“감사합니다.”

건강 진단서를 받은 이유는 간단했다.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다 보니 혹시 문제가 될 일이 생겼을 때 병원에 갈 수 있었다. 그때 그가 무슨 병이 있는지 알려줘야 치료를 할 때 좋았다.

다행히도 건강 진단서에는 심각한 병은 없었다. 고혈압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것도 누구에게나 있는 아주 간단한 정도의 고혈압이라서 크게 문제가 될 일도 없었다.

60대 중반의 나이를 고려해 볼 때 엄청나게 건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철이 의사가 아니니 복잡한 것은 알 수 없었지만, 현재 있는 병이 고혈압이라는 의사 소견서가 있으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확인했습니다.”

“그럼 바로 계약을 하지.”

“네.”

계약은 바로 이루어졌다. 서명하고 주민번호와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작성된 두부의 계약서를 나누고 나서야 계약은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다.

“밥 먹고 가야지.”

“주시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온다고 해서 특별히 준비했다네.”

그를 따라간 곳은 마당이었다. 개인 저택이다 보니 마당이 넓었고 그 마당에는 고기를 굽기 위해 준비한 10개가 넘는 간이용 화로와 참숯과 아이스박스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에는 손질 된 생고기가 드라이아이스 사이로 한 가득이었다.

“자네들 몫도 갖고 왔지?”

“네.”

그제야 이재황 PD는 왜 삼겹살과 목살, 소시지와 새우와 같은 구이용 음식을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중에 가서 먹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곳에서 먹을지는 몰랐다.

“여보.”

그때 밖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60대로 보이는 할머니와 그 친구들로 보이는 마을 주민들이 마당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각종 나물과 김치와 같은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서 와. 식사해야지.”

“계약 끝났어요?”

“물론이지. 두 달 동안 밥 차리지 말고 편히 쉬어.”

“호호. 그것 좋네요.”

노부부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고기를 굽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 지금부터 먹어야 하는데 19금으로 바꿀게요.”

아무래도 술방이다 보니 19금으로 해야만 했다. 시청자 숫자가 반 토막이 났지만 그만큼 또 사람들이 들어와서 커다란 문제는 없었다.

“노년은 이곳에서 지내시는 건가요?”

한철의 질문에 삼봉춘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말했다.

“참 치열하게 살았지. 자식 먹여 살리고자 안 한 일이 없을 정도였어. 닥치는 대로 일했고 아이들을 키웠지. 그러다가 문득 돌아보니 도시 생활에 지쳐있더군. 아내를 설득해서 귀촌하기까지 제법 시간이 들었지만, 같이 귀촌한 도시 사람들이라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아주 좋다네.”

요즘 귀촌이 새로운 생활 일부로 떠오르고 있었다. 귀농이 아닌 귀촌이란 의미이기에 농사를 짓기 위해서 시골에 가는 게 아니라 그곳에 살기 위해서 귀촌을 한다는 의미였다.

이곳 행복 마을은 귀촌을 원하는 신청자들을 모아서 만들어낸 귀촌 마을이었다.

귀농이나 귀촌을 해도 주변 이웃들의 견제와 편견, 그리고 텃세 때문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인구가 생기자 지자체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마을이었다.

그래서인지 제법 젊은 가족도 있었다.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로 각종 해산물이 나오고 주변 산과 밭에서 따온 각종 나물이 상 한가득했다. 서로 먹고 마시면서 즐겁게 이야기하는 그 모습은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 많은 것을 처리해야 했지. 기존에 살았던 집을 팔고 대출금을 갚고 보험을 조절하고 이제까지 모은 자금으로 노후를 설계해야 하다 보니 머리털이 빠지는 기분이었지.”

그는 가족들을 위해서 준비한 것들은 한둘이 아녔다. 우선 집을 팔아서 돈을 마련했고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지인까지 고용해서 꼼꼼히 파악했다.

거기다가 각종 보험을 수입과 나이에 맞게 줄이고 이전부터 준비했던 개인연금과 국가연금, 그리고 사적연금에서 받는 연금으로 인하여 65세부터 편안히 일 안 하고도 지낼 수 있게 된 거였다.

그렇게 되자 당장 무료해지기 시작하는 일상사였다. 귀촌을 꿈꾸어 온 그였지만 작물이나 텃밭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와 다르게 귀촌을 싫어했던 부인은 작물 재배에 푹 빠져있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심심해진 그는 자신이 즐겨봤던 E-스포츠에 눈을 돌렸다.

문제는 요즘 E-스포츠 중에서 그가 할만한 게임은 별로 없다는 점이었다. 총으로 하는 게임은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다른 게임은 봐도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스타 크래프트를 한 개인방송국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컴퓨터로 본지 어느덧 1년이 넘었다.

그렇게 재밌게 방송을 보던 중 갑자기 나온 시스고만 콘텐츠에 자신도 모르게 신청을 했다. 거의 안된다는 마음으로 한 건데 참가자가 되니 기쁘기 그지없었다.

“주책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식으로 꼭 배워보고 싶네.”

“게임을 즐기는데 나이의 제한이 없습니다. 프로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죠. 승리하는 자가 정의다. 그러니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이거 기대가 되는군. 하하하.”

“주로 하시는 종족이 어떻게 되시죠?”

“프로토스라네.”

그렇게 두 번째이자 마지막 프로토스가 합류했다.

<오오오오. 할배 토스!>

<노인분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종족이지.>

<노익장을 과시해주세요! 할배 토스님!>

<크크크. 할배 토스. 이름 하나 잘 지었네.>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할아버지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노인이 참가자로 들어오니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거기다가 게임에는 나이도 국경도, 성별도 없다는 말에 스타 게시판에 떠돌아다녔다.

식사를 끝내고 직원들은 근처 숙박 집으로 이동했다. 다행히도 집주인들이 마을 사람들이라 바로 이동을 해서 잠을 잘 수 있었다.


다음날 부산으로 내려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일어난 그들은 마을 사람들이 가마솥으로 끓여준 김치찌개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갖고 온 전기밥솥으로 밥을 하고도 부족해서 마을 사람들이 혹시나 몰라 준비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각종 나물 반찬으로 식사하는 방송국 직원들. 외지에 나와서인지 먹성이 유난히도 좋았다.

직원들이 정리하는 사이 한철은 마을 홍보를 위해서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마을 경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늑하네요.”

마을 홍보를 하기 위해서 어제는 펜션에 대해서 보여주었고 오늘은 주변 경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1박 2일로 잡은 이유 중 하나가 마을 홍보를 하고 싶다는 삼봉춘 어르신의 의견에 따라 경치도 구경하고 마을도 보는 중이었다.

“여기 행복 마을에서는 별장 손님을 4팀만 받는다고 하네요. 너무 사람이 많이 몰려오면 시끄럽고 주변 분들에게 피해 갈까 봐 적게 운영한다는데 배려심이 장난 아니에요.”

그렇게 마을을 다 구경시켜주고 나서야 동네에 있는 슈퍼도 보여줬다. 별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준비한 것들인데 대부분 음료수와 같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물품 위주였고 마을 사람들이 필요한 간단한 식품과 물품들이 최저가로 준비되어 있었다.

“다음에 보세나.”

“그때 뵙겠습니다.”

짧은 인사를 끝으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한철과 방송국 직원들.

이동 중에 간간이 휴게소에 들려서 먹방을 하고 한철을 알아보는 팬과 즉석 팬미팅을 하면서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버스는 부산에 도착했다.

“휴아. 역시 부산이네요. 사람도 많고 먹을 것도 많습니다.”

부산이 도착하자마자 그가 간 곳은 어묵집이었다. 흔히들 부산이라고 말할 때 해운대와 수산시장, 그리고 어묵이라는 단어가 생각날 정도로 부산 어묵은 명물이었다.

“우와. 오뎅이 많네요.”

오뎅의 종류만 해도 열 가지가 넘었다. 각기 맛도 다르고 식감도 달랐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맛있다는 점이었다. 그중에서 한철은 물 떡이라는 어묵을 먹어보면서 신기해하고 있었다.

“오. 식감도 떡 같네요. 오뎅 국물의 얼큰함과 떡의 쫄깃함이라니. 제법 맛있네요. 물론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고요.”

그렇게 어묵을 즐기면서 먹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누가 전화를 했는지 확인을 해보니 오늘 만나기로 했던 참가자의 전화번호였다.

“네. 유한철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철님. 오늘 만나기로 한 김을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목소리 그대로 생방송에 나가고 있으니 수위 조절 부탁해요.”

대화 내용은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었다. 이미 사전에 통화해서 방송을 내보낸다고 했다. 개인방송의 생명은 높은 자유도와 생방송에 있어서 혹시나 욕을 하는 사람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사전에 공지했던 한철이었다.

[아. 네. 저기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번에 시스고만 참가를 못 할 것 같네요.]

“네?!”




재미게 보셨나요?

완결작-마이더스의 능력


작가의말

오타 오류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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